ⓒ트래비 마지막 날 저녁, 스키와 스노보드를 벗어 던지고 이와테현 중심 도시인 모리오카 시내 나들이에 나선 5인방. 모리오카 성을 둘러본 후 모리오카만의 특별한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갔다. 5인방이 추천하는 모리오카 이색 맛집, 주목해 보자. 5인방 추천이와테 청주가 한 자리에~ 지자케 바, 쿠라 ⓒ트래비 5인방이 이와테현의 특별한 술집인 지자케 바 ‘쿠라’를 찾았다. 이곳은 이와테현 주조조합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이와테현에서 생산되는 청주만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이와테현 청주 홍보를 주목적으로 하는 이곳은 2005년
ⓒ트래비 스노 5인방 결성에 있어 일등공신은 바로 새하얀 눈! 그들은 눈 위에서 함께 뒹굴며 눈처럼 똘똘 뭉치게 됐다. 스노 5인방이 눈에서 즐긴 게 어디 스키와 스노보드뿐이겠는가? 그들은 스노 5인방이란 이름에 걸맞게 눈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했다. 이와테현 앗피 스키장에서 결성된 스노 5인방의 활약상, 지켜보시라! 설야(雪夜), 숲 속을 걷다 설상차 야간 숲 투어 ⓒ트래비 첫날 야간스키까지 마친 5인방은 설상차를 타고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설상차가 멈춰선 곳은 잘 닦여진 슬로프 대신 나무와 눈으로 뒤덮인 고요한 겨울
ⓒ트래비생면부지의 다섯 남녀가 뭉쳤다. 이름 하여 ‘이와테 스노(Snow) 5인방.’ ‘일본 북부 모니터 투어’ 이벤트에 당첨돼 일본 이와테현으로 날아간 남자 셋, 여자 둘. 별다른 공통점 없는 이들에게 ‘아주 강하게’ 통하는 무언가가 있었으니 바로 스키와 보드! 스키와 보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마니아인 스노 5인방은 자연설로 뒤덮인 이와테 앗피 스키장에서 ‘생애 최고의 라이딩’을 즐겼다. 어디 스키와 보드뿐인가? 설피, 스노모빌, 설상차, 얼음집 등 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와테에서 체험한 스노 5인방. ‘쌩쌩
세토내해를 사이에 두고 혼슈로부터 떨어져 나온 시코쿠(四國)는 일본을 구성하고 있는 4개의 섬 중 가장 그 규모가 작은 섬이다. 혼슈와 규슈 사이에 위치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이지만 알아 갈수록 그 매력이 은근한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시코쿠는 에히메 현, 도쿠시마 현, 가가와 현, 고치 현 4개 현으로 이루어져 있는 작은 섬이지만 그 안에서 작은 일본을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지녔다. 또한 4개의 현이 서로 맞물려 만들어내는 지역의 조화로움은 각 지역의 독특한 풍습이나 지방색과 어우러져 시코쿠 자체의 매력을 증폭시키
길게 남지 않은, 짜투리 시간을 쪼개 여행을 떠나려면 아무래도 근거리 지역에 눈길이 쏠리게 마련. 일본, 대만, 중국은 볼거리가 많아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물좋은’ 온천시설이 최근 속속 소개되고 있고 관련 여행상품들도 대거 선보이면서 겨울 온천휴양지로 새삼 각광받고 있다.글 = 오경연 기자 ‘온천’ 하면 전세계에서도 손꼽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 불안정한 화산지대를 다수 보유, 천연적으로 풍부한 지열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풍부한 온천지역을 다양하게 갖추게 되었다. 또한
ⓒ트래비 여행도 어느새 마무리에 다다랐다. 아쉬운 마음을 접고 마지막 코스인 히로사키 시립관광관으로 향한다. 히로사키와 츠가루 지역의 관광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립관광관 주변에는 다시(축제용 수레) 전시관과 외국인 선교사들이 세웠던 서양식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이 메이지 시대 세워진 건물들로 히로사키 시내에는 이 같은 유럽식 서양 건축물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히로사키 속 작은 유럽이랄까.“어머, 저 건물 너무 예쁘다. 꼭 유럽에 온 것 같은데”, “진짜, 한번 들어가 볼까?” 유미와 수아가 빨간색 반원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둘째 날 아침. 부슬부슬 흩뿌려지던 실비는 핫코다 스키장이 가까워지면서 눈으로 바뀌어 간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사방은 온통 새하얀 눈 투성이다. 빽빽이 들어찬 나무들마다 눈꽃송이를 피워내고, 도로는 물론 길가에는 둥글게 눈담이 쌓였다. “우와! 길바닥까지 모두 새하얘졌어.” 유미도 수아도 기자들도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른다.하지만 이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핫코다 로프웨이를 타기 전까지 그 누구도 짐작할
지난해 진행된 ‘일본 북부 모니터 투어’ 이벤트, 그 첫 번째 아오모리 편을 소개합니다.정말 치열했습니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아오모리행’ 티켓을 따낸 고유미, 임수아씨. 대학 졸업반인 유미씨와 수아씨는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절친한’ 자매로 그동안 숨겨 두었던 끼들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아오모리 아트 투어’를 확실히 ‘아~르’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자연과 역사, 문화, 예술, 그리고 음식까지 두루 섭렵한 그녀들의 대담무쌍, 혹은 깜찍발랄 아오모리 여행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트래비1. 새하얀 눈밭 위에 세워진
라이딩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 줄 노천온천과 온수 풀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 스크린을 흰 눈으로 뒤덮었던 영화 의 배경이 된 이쿠토라 간이역과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마을’로 선정된 비에이도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어서 흰 눈발을 가르며 달리는 운치 있는 기차 여행은 덤이다. ⓒ트래비1. 슬로프에서 설경에 취해 잇는 스키어 커플.2. 눈꽃이 만개한 숲속 슬로프를 누비는 스노보더. 환상의 파우더 눈에 푹 빠지다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 오전 8시30분. 후라노 스키장의 명물인 101인용 로프웨이(곤돌라)가 운행을 시
“우와 맛있네, 이게 뭐지?” 미에 현에서는 식사를 할 때마다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처음 간 여행지에서 물갈이는커녕 이번이 아니면 다시 못 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먹으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일본 혼슈 중앙 간사이의 또 다른 현 미에.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러 억울(?)한 이세새우를 비롯해 굴, 전복, 소라 등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이곳을 식도락 여행지로 적극 추천한다. 이세 ㅣ 일본 여행의 시작점ⓒ트래비 이세만을 끼고 기이반도 동쪽으로 길게 자리한 미에 현은 아직 그 이름이 생소하다. 하지만 최초의 양식 진주 생산지인 미키모토
오사카에서 남쪽으로 뻗은 일본에서 가장 큰 반도인 기인반도에 위치한 와카야마. 겨울에도 눈이 오지 않고 온화한 와카야마는 귤이 유명해 제주도를 연상시킨다. 1,000년이 넘게 명성을 이어 온 시라하마 온천과 더불어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해안 풍광 일본 최대 다랑어 어항에서 맛보는 신선한 바다 등 감출 수 없는 매력이 여행의 묘미를 돋운다. 시라하마 온천 ㅣ 붉은 일출에 잠에서 깬다 “꿈이었을까. 호텔 방에서 이처럼 장대한 일출을 맞을 줄이야” 붉은 기운이 방 안 깊숙이 스며들며 잠을 깨운다. 호텔 베란다로 나가니 황홀하게 물든 절
인천공항을 이륙한 지 1시간40분 남짓 지났을까. 비행기는 바다 위에 비밀기지처럼 자리한 간사이국제공항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아무리 고개를 돌려도 눈에 보이는 것은 온통 퍼렇게 물든 바다. 공항을 빠져 나가는 해안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오사카도 지나고 한신 대지진에 무너졌다 회생한 고베 다리도 스친다. 도쿠시마는 현의 80%가 산지라더니 혼슈와 시코쿠를 연결하는 나루토 대교를 건너자마자 울창한 숲이 이어진다. 산줄기 따라 섬 바람도 살랑 분다. 덕 많고 인심 좋은 도쿠시마(德島)와의 설레는 첫 만남이다. 아와오도리 ㅣ 낮과 밤을 잊
글 Travie writer 김숙현 일본 최고의 설질을 자랑한다영화 의 눈 덮인 아름다운 설경을 기억하는가? 그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스키를 즐기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일본 홋카이도 서쪽에 위치한 루스츠 스키장에 가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런 풍경이 당장 현실이 된다. 자연설로 뒤덮인 루스츠 스키장이 스키 마니아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일본 최고로 손꼽히는 설질 때문이다. 많은 적설량을 자랑하는 만큼 스키장은 이미 내린 눈이 굳어지기 전에 신설로 뒤덮이며 그러다가
수능이라는 무거운 짐을 벗어던진 직후지만, 이제는 곧이어 닥쳐 올 진로 결정 및 길게는 미래 준비에 대한 걱정 등등, 새로운 고민으로 힘겨운 수험생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이 원래 걱정하려고 작정하면 한도 끝도 없는 법이다. 오랜 수험생활의 터널을 지나 모처럼 꿀맛 같은 해방감을 느끼게 된 요즈음, 이 같은 황금 기회를 놓쳐 버린다면 어찌 아니 후회할쏘냐? 게다가 지금은 비단 수험 생활에서의 해방뿐 아니라 ‘청소년’ 신분에서 벗어나 ‘성인’의 기로에 서게 된, 인생의 ‘터닝 포인트’의 중차대한 시기. 여행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
에히메라는 이름은 오래된 역사서 에 나오는 아름다운 에히메 여신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에히메현은 자연이 풍요롭고 온화한 풍광이 특징이다. 더구나 이런 온화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여러 영화의 촬영지로도 이름이 높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는 에히메현 출신 작가 가타야마 교이치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에히메현과 카가와현에서 주로 촬영되었는데 그중 주인공 아키가 백혈병으로 입원해 있던 병원 장면 등이 에히메 현청의 실내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1929년 건축
히로시마(廣島)를 향해 떠나면서 머릿속을 온통 채우던 도시의 이미지는 전쟁과 원폭이었다. 그리고 그 고정 이미지에서 파생된 숱한 슬로건과 캠페인 또한 그 당시 심정 어지러운 정치적 관계까지 들추어 올리면서 마음을 뒤숭숭하게 했다. 아무리 피해 가고 싶어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있듯이 히로시마는 그 역사적인 의미로 인해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을 지닌 도시가 되었다. 히로시마는 일본 주고쿠(中國)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로 강과 그 강을 넘나드는 다리들로 인해 풍광이 아름답고 깨끗한 물의 도시이다. 여섯 개의 하천이 도시 전체를 흐르고
" ⓒ트래비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오타루로 향하는 도로에는 유럽풍의 커다란 건물이 자리했다. 바로 초콜릿 팩토리.‘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한마디로 초콜릿을 생산하는 공장이지만 동화 속에나 나올 것 같은 예쁜 모습이라 공장이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민망할 정도다. 실제 이 공장은 초콜릿을 생산하는 공장뿐 아니라 초콜릿 박물관, 인형 박물관 등으로도 운영된다. 건물의 2층에는 예로부터 초콜릿을 마실 때 써 온 다양한 잔을 전시했다. 영국, 프랑스 등 잔이 태어난 곳도 다양하다. ⓒ트래비인형박물관도 2층에 있다. 일본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
ⓒ트래비 인천공항에서 치토세공항까지 2시간30분. 치토세공항에서 또다시 2시간30분이라는 산길을 달려 시간을 들여 노보리베쓰로 간다. 고속도로를 달린다면 1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지만 시코쓰호를 바라보며 산길을 드라이브하는 시간이 아깝지만은 않다. 노보리베쓰는 홋카이도에서 손꼽히는 온천마을이다. 국제온천협회에서 분류한 11종류의 온천수가 모두 솟아날 정도로 다양한 수질을 자랑하며, 그 양도 하루에 1만 톤으로 어마어마하다. 노보리베쓰의 이러한 명성은 지고쿠다니에서 확인한다. 온천호텔이 밀집된 마을에서 걸어서 10분. 유황 냄새를 쫓아
ⓒ트래비 2,000m 고원에서 세상으로 삼투하다일본의 중앙 ‘주부(중부)지방’은 ‘산의 나라’ 일본의 면모를 남김없이 과시하는 곳. ‘일본 알프스(Japan Alps)’라는 거대한 산맥이 불뚝거리며 산악미의 절정을 이룬다. 나가노현 마츠모토에서 기후현 다카야마, 이시카와현 가나자와로 이어지는 여행길은 일본 알프스의 매력을 관통한다. 더해서 산악지대의 고립성만이 간직할 수 있는 고풍스런 역사유적과 전통문화가 고스란하다. 360도 大파노라마의 벅찬 감동 ⓒ트래비 1. 우츠쿠시가하라 고원에서 바라본 마츠모토시 야경2. 2,000m 고원에
ⓒ트래비아오모리 현인천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반 남짓 떨어진 일본 혼슈(本州)의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靑森) 현. 환태평양조산대(環太平洋造山帶)의 일부로 활발한 화산활동과 격렬한 지각운동으로 수려한 산과 계곡이 산재해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가리비, 오징어, 해삼 등 해산물도 풍부하다. 해안평야와 구릉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어 왔던 곳이다. ⓒ트래비1. 죠가쿠라 대교에서 본 핫코다 산 골짜기2. 오이라세 계류3. 분화구가 있는 이도다케 ‘사과’ 하면 아오모리! 공항에서 오이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