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동북부에 위치한 오이타현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온천 외에도 작고 오래된 마을이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는 지역이다. 산봉우리를 물들이는 빨갛고 노란 단풍잎 감상하며 가을바람을 만끽해보자. ●옛 서민들의 정취가 살아있는 마을에도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오래된 마을이 오이타현에 있다. 마메다 마치는 후쿠오카공항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인 히타시에 위치한 곳으로 에도시대 당시 막부의 직할 지역으로 번창했던 마을이다. 이곳에는 지금도 오래된 가옥들과 자료관이 남아있어 당시 서민과 상인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2004년에는 전통
색다른 액티비티와 미각을 자극하는 먹거리, 녹아들 것만 같은 평화로운 풍경까지 팔방미인이 따로 없는 이곳은 바로 시즈오카현. 걸음걸음 충만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즈오카현 비행기를 타자. 시즈오카현은?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은 후지산. 시즈오카현은 후지산이 자리한 현으로 가장 가까이서 후지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장 높다는 후지산과 가장 깊은 만인 스루가만을 한번에 볼 수 있다. 도쿄와 나고야 사이에 자리해 어느 곳으로든 여행을 이어갈 수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농산물은 녹차, 귤, 메론이 꼽히며 프라모델이나 악기 등
일본정부관광국JNTO 구마노 소장의 광고 속 일본 그곳, 거기! 안녕하세요!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 구마노 노부히코 소장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여행지로서 일본의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어요. 2015년만 해도 일본을 방문한 한국 여행자 수가 사상 최초로 4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도 신기록을 달성할 것 같아요. 그만큼 한국 여행객들은 이미 일본을 잘 알고 있다는 얘기죠. 또 대부분 여행스타일도 뚜렷하죠. 이에 맞춰 JNTO는 2016년 일본여행 슬로건을 ‘알수록 거기 갈수록 그곳, 일본’으로 정했고 ‘취향저격 일본여행’
고양이 기차로 시간 여행골목맛집 사케 뒤에 온천 여행에 테마를 더하면 나만의 개성 있는 여행이 탄생한다. 취미를 덧칠하고 모험을 좇고 생경함에 도전할수록 여행은 새로워진다. 막막하다면 우선 여기 9개의 테마부터 주목하자.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한국인 여행자들을 위해 마련한 주력 테마다. ●어드벤처여행이 짜릿한 일본 여행은 그 자체로 모험이다. 일상탈출에서 솟구치는 스릴이자 낯선 경험이 선사하는 짜릿함 아니겠는가. 스릴과 짜릿함은 더해질수록 더 큰 자극이 필요한 법! 일본여행 고수들이 새로운 자극을 찾아 일본 곳곳을 탐험하는 이
Lanna Food 태국 북부에서는 란나 푸드 북부 요리는 산에서 나는 다채로운 식재료를 쓴다. 이름만으로 설명하기 복잡한 쓰고, 맵고, 거친 맛이 강한 음식이 지배적이다. 유독 돼지 내장이나 피로 만든 음식이 많아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기도 한다. 타지와는 달리 칼로리 높은 찰밥도 즐겨 먹는다. 이 모든 식문화는 자연적인 특성도 있지만 노동 집약적인 산악지방 사람들의 생활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북부 태국의 소시지 사이 우아(Sai Ua) 소시지도 치앙마이에서 만나면 색다르다. 커리를 넣어 붉은 빛을 띄는 치앙마이 소시지 사이
Staying in Lanna란나의 시간 속에 머물다 치앙마이, 치앙라이에는 가성비 훌륭한 숙소부터, 마치 왕이 된 듯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수많은 호텔이 여행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지역 자체만도 즐길거리가 풍성한데 호텔만의 특별한 액티비티도 가득해 호텔 자체가 여행의 이유가 되는 란나의 아주 특별한 호텔 3곳. 11개의 객실은 모두 스타일과 이름이 각기 다르다 모든 식사는 원하는 스타일대로 호텔 식당인 십 라운지Sip Lounge에서 즐길 수 있다 수영장, 스파, 산책 코스와 노래방 등 부대시설도 충실히 갖췄다 셰프의 가이드로 진
란나라는 이름의 또 다른 태국 ●Street Artist of Chiang Mai치앙마이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치앙마이를 거점으로 방콕, 푸껫 등의 대도시는 물론 해외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하게 펼치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들. 아티스트마다 가진 분명한 개성 덕에 골목골목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아하! 카나엣(Kanaet)의 작품!” 하고 반갑게 감상하게 될 것이다. 수도 방콕에서 활약하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그리고 호주의 아티스트들과도 협업해 완성한 근사한 치앙마이의 벽화들도 주의 깊게 감상해 보시라. 카나엣 님왓(Ka
Thailand Lanna 란나라는 이름의 또 다른 태국 태국 말로 란나(Lanna)는 수백만 평의 논이다. 이름대로 란나 왕국은 높은 산, 티크 나무 숲, 아름다운 강과 비옥한 토양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우리는 란나 왕국이 남긴 풍요로운 문화, 예술, 생활을 북부 태국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알아 왔던 태국은 잠시 잊어도 좋다. 태국 속의 또 다른 태국, 란나를 만날 차례다. 태국에서는 왕조가 천도할 때, 주요 사원과 왕궁을 그대로 옮긴다. 현재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인 왓 체디 루앙의 전신인 치앙센의 왓
매홍손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선뜻 가늠이 가질 않았다. 태국 어디쯤 있는 곳일까. 그러나 낯가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생소한 지명이 익숙한 단어가 되고, 낯선 풍경이 정겨운 기억으로 남는 건 아주 찰나에 불과했다. 기도가 아침을 연다. 수통빼 마을의 탁발행렬●모두의 기도탁발 행렬을 따랐다. 마을 길 곳곳에는 공양을 준비하며 기도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모두가 한데 모여 기도하는 순간, 마을의 기운은 더없이 신성하다. 맨발로 마을길을 걷는 승려들과 무릎을 꿇고 앉아 그들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단단히 연결된
Super Star Aquarius 솔직히 크루즈 여행에 대한 로망은 별로 없었다. 더 솔직해지자면 이해하지 못했다. 호텔이나 리조트를 가면 되지, 왜 굳이 물 위에 떠가는 크루즈를 탈까. 그런데 이번에 알았다. 물 위에서 즐기는 여행이란생각보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일이었다. 선 베드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좋았던 야외 데크 타이완 지룽에서 일본 이시가키로 향하고 있는 크루즈 10층 데크에서 내려다본 야외 수영장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Super Star Aquarius)규모 5만1,039톤의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
Deep Green Inside항저우, 쑤저우 걷기여행 호수의 도시 항저우(항주, 杭州), 정원의 도시 쑤저우(소주, 蘇州). 중국 강남에 이 두 도시만큼 걷기 좋은 곳이 또 있을까. 녹음의 향기가 짙던 지난 여름날, 옛 시인이 노래한 풍경 속을 타박타박 걷고 왔다. 쑤저우의 대표적인 정원 중 하나인 류원. 중국 정원에서 문은 창이고, 창은 하나의 화폭이다 시인묵객이 노래한 항저우 서호의 풍경 ●항저우 걷기 코스 서호西湖 ▶ 롱징차 마을龙井村 ▶ 후파오천 공원虎跑泉公园 ▶ 류허탑六和塔 중국이 G20 정상회담을 항저우에서 개최했다는
Imperial Spring Resort100점 만점에 40점은 어디서 꺼내 놓기 민망한 점수다. 실수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노력을 안했다고 넘기기에도 어중간하다. 4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모든 답을 1번으로 찍어도 받기 힘든 4점이라는 성적표의 뒤에는 뭔가 스토리가 숨어 있을 법하다.중국 3대 도시 중 하나인 광저우에 충화(종화, 從化)라는 지역이 있다. 광저우 공항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충화는 아열대 계절풍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다. 지난 겨울에 내린 눈이 80년 만의 눈이라고 할 정도다.
●100퍼센트의 오카야마 Keyword 4 힐링 온천여행오래 볼수록 사랑스런 온천마을오카야마는 다 가졌다. 남쪽엔 해산물로 풍성한 바다가 있고, 북쪽엔 온천이 샘솟는 산이 있다. 많은 온천 중에서 오카야마 3대 온천마을 중 하나인 유노고를 찾아갔다. 피부가 깨끗해지는 온천수로 유명해 여자들이 특히 좋아한다는 곳이다. 먼 옛날 한 스님이 다리를 다친 백로가 온천수로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보고 이곳을 발견했다는 설화가 있단다. 조용하고 소담한 유노고 온천마을 풍경 유노고 그랜드 호텔(Yunogo Grand Hotel)은 오카야마 기차역
●100퍼센트의 오카야마 Keyword 3 청바지청바지로 만든 마을, 고지마청바지와 일본? 미국 패션의 아이콘인 데님과 일본 해안가 소도시의 조합이라니, 그림을 좀체 상상하기 어려웠다. 억지스럽게 엮어 놓아 촌스러우면 어쩌나 내심 걱정스런 마음도 들었다. 딱, 고지마역에 내리기 전까지.청바지가 크게 프린트된 계단을 내려가 청바지 뒷주머니 모양의 개찰구를 통과하니, 청색 커튼을 달아 놓은 유리창 안으로 청 셔츠를 입은 역무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었다. 모든 것이 청색인 그곳의 풍경은 아주 오랫동안 그래 왔던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마침내
●100퍼센트의 오카야마 Keyword 2 복숭아 그리고 맥주모모타로를 따라가는 맛 여행장담할 수 있다. 당신이 오카야마를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될 단어는 ‘모모타로’일 것이다. 일본어로 복숭아를 뜻하는 ‘모모’와 흔한 남자 이름인 ‘타로’를 합친 말로, 거대한 복숭아에서 태어난 소년 ‘모모타로’가 강아지, 원숭이, 꿩을 데리고 귀신을 물리치러 간다는 오카야마 전래 동화다. 우리로 치면 이나 같은 이야기인데, 의 내용을 알면 오카야마에서 가장 맛있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오카야마역 앞에
어느 맑은 날100퍼센트의 오카야마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오카야마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나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어느 맑은 날, 달콤한 복숭아 향을 따라 여행한 오카야마는 100퍼센트의 오카야마였다.*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에서 빌려 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 정원과 오카야마성. 그 둘을 잇는 다리를 건널 때 보이는 풍경오카야마현오사카의 서쪽에 자리한 오카야마현(縣)의 현청소재지는 오카야마시市이다. 이번 여행에선 오카야마시, 남쪽의 해안도시
♥Area 06 Chanthaburi태국사람들의 나들이 명소 찬타부리 근교 여행역사적으로 여러 문화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다채로운 민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산과 강에 둘러싸여 다채로운 식재료로 만든 요리, 태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팟타이 공장과 열대 과일 과수원까지…. 방콕과는 또 다르게 특색 있는 먹을거리로 빛나는 찬타부리를 트래비아카데미 방콕원정대가 만났다. 예쁜 부티크 호텔, 식당, 카페로 가득한 찬타부리의 리버사이드 커뮤니티 태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톨릭 교회 열대과일, 보석, 팟타이 공장이 많은 삼
●Thai Foods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태국요리 도감 이제는 너무나도 흔한(?) 팟타이, 톰얌꿍, 쏨땀은 제외하기로 한다. 태국 요리 문화에 한 발 더 가까이 하기 위해 주문해 볼 만한 태국 요리 10선, 이 정도는 기억해 두자! 꿍 채 남 쁠라 Kung Chae Nam Pla신선한 새우를 손질한 후 민트, 마늘, 여주, 태국 쥐똥 고추와 함께 내는 태국식 새우 회다. 상큼한 라임 즙과 마늘, 칠리로 만든 매콤한 소스가 생새우와 곁들여져 생새우의 입맛을 돋우는 전식으로 손꼽힌다. 날것으로 먹는 만큼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 맛보
♥Area 05 Siam태국 대학생처럼 시암 누비기 시암 센터,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등 여러 개의 쇼핑몰이 밀집해 있고 태국의 각종 체인 음식점 대부분이 시암에 있으니, 이곳만 구석구석 잘 돌아다녀도 ‘먹’는 ‘방’콕의 미션을 절반 이상 수행해 내는 셈. 시암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고 싶다면 시암에 위치한 출라롱콘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학생 식당을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출라룽콘 대학에서의 특별한 한때 방콕 대학교 식당의 평범한 한 끼 일반 태국 식당에서는 느낄 수도, 경험할 수도 없는
♥Nightlife 여행의 로망, 루프톱 바 낮에 신나게, 배부르게 달렸다고 방콕의 밤을 느끼지 않는다면 20% 부족한 방콕 여행이 될 것이다. 환상적인 전망, 퀄리티 높은 음식과 술, 사람들의 에너지가 삼위일체가 되는 루프톱 바만큼 자유로운 여 행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곳이 또 있을까.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행자에게, 혹은 방콕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루프톱 바 두 곳을 소개한다. 포트빌 게스트하우스 안에 비밀스럽게 자리한 루프톱 바 잼준 프라 수멘 요새와 프라 아팃 로드가 내려다보이는 뷰가 특색 있다 1. 방콕 스타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