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쥬부에서 만나는 ‘나쁜 남자’ 나고야는 도요타의 도시이고, 선동열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선수 및 2군 코치로 활동했던 주니치 드래곤즈의 연고지다. 서울 매일 6회, 부산 매일 1회, 제주 주5회 왕복 등 한국과 하늘길도 다양한 나고야는 최근 드라마 로 다시 한번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또한 만날 수 있는 일본의 3대 명탕 게로온천도 함께 소개한다. 글·사진 이지혜 기자 취재협조 일본 쥬부운수국, 게로온천협회, 나고야관광컨벤션뷰로, 아시아나항공, OZ나고야연합 드라마 로케지 게로온천 미술
알뜰한 오사카 여행을 책임지는 오사카 주유패스 활용기대도시는 언제나 풍부한 볼거리와 할거리로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은 언제나 아쉬울 따름이고 바지런한 계획을 세워놓아도 비싼 교통비와 입장료 앞에서 고민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사카 주유패스라면 누구보다 알뜰하고 알차게 오사카를 여행하려는 당신에게 속 시원한 답이 되어 줄 터. 무료, 무제한 등 매력적인 수식어가 붙는 막강 오사카 주유패스와 함께하는 오사카 여행의 재발견.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명희 1st Day 오사카의
1 두 번째 호시노야 리조트가 드디어 교토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을 잠시 따돌리듯 작은 배를 타고 오오이카와강을 거슬러 올라간 곳에 100년의 무게감으로 앉아 있는‘또 하나의 일본’이 나타났다호시노야 리조트료칸의 오래된 미래를 만나다지나간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미래의 역사마저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호시노야 그룹은 ‘만약에’라는 가정으로 일본 료칸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만약’은 이런 것이다. “만약에 일본이 서양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통적인 가치를 보존하며 근대화되었다면 우리의 환경과 라
1 매년 5월이면 계절을 잊는 이색적인 여행을 선사하는 구로베 알펜루트가 지난 4월 17일 개통됐다. 계절을 거스르는 설벽의 향연은 5월 말까지 계속된다일본 도야마 & 기후 시간을 거스르던 여행지의 추억 도야마와 기후는 망각의 땅이다. 도야마의 약방과 고카야마의 전통 가옥, 다카야마 거리의 옛 풍경 속을 떠도는 이들은 현재를 망각하게 된다. 현재에 살며 또한 과거에 사는 그들은 묘한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에서는 계절을 잊는다. 봄이 돼야 비로소 볼 수 있는 그곳의 겨울은 계절을 잊고 싶은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1 시로야마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쿠라지마와 가고시마시의 모습 2 후루사토 관광호텔 노천온천 가고시마감춰왔던 뜨거운 가슴을 열다 뜨겁게 타오르는 가슴을 참지 못해 바다 위로 솟아 오른 섬이 있었다. 지금은 넘치는 열정으로 자신을 녹아내리게 해 육지와 한몸이 됐지만 아직도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가고시마, 사쿠라지마는 특별하다. 평소에도 화산재와 해무로 쉽게 얼굴을 내비치지 않는 그들을 만나러 갔다.글·사진 박우철 기자 취재협조 가고시마시 www.city.kagoshima.jp 가고시마에는 일본의 활화산 17개 중 11개가 있
1 미토 매화축제를 맞아 가이라쿠엔의 매화가 활짝 피었다 2 매화나무 앞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미스 매화’3 히나 마쓰리로 유명한 마카베의 앙증맞은 기념품 도쿄사람들이 아끼는 봄 여행지 이바라키 도쿄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로 두 시간, 이바라키란 곳이 있단다. 낯선 이름 때문일까? 도쿄 근교의 ‘그저 그런 동네’일 것이라는 편견(!)을 갖게 한 이유 말이다. 하지만 이런 편견은 막상 오래가지 않았다. 살랑살랑 봄바람에 실려 오던 은은한 꽃향기부터 소박한 들판을 지나다가도 눈을 번쩍 뜨이게 하던 웅장한 볼거리들까지. 도쿄사람들도 쉬
" 1, 2, 3, 4, 5, 6 의 작가의 작품이나 여러 물품이 전시된 아오야마고쇼 후루사토관 테마가 있는 돗토리현 여행기만화와 온천, 세계유산과 어우러지다일본의 인기 만화 과 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해당 작품의 작가들의 고향이 바로 일본의 돗토리(鳥取)현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돗토리현과 바로 옆의 시마네(島根)현은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화 외에도 성, 온천, 사막, 은광 등 독특한 관광지가 있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조용하지만
나라에서 1,300년 전 일본을 만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일본 중부지방에서 가장 즐겨 찾는 여행지는 단연 오사카와 교토였다. 나라는 오사카나 교토에 여행을 왔다가 몇 시간 정도 짬을 내 사슴공원과 도다이지 정도만 잠깐 둘러보고 가는 ‘별책부록’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나라는 하루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여행을 시도해 볼 만한 매력적인 도시다. 복원 중인 옛 왕궁터도 돌아보고 사슴과 어울려 공원을 한가로이 산책하는 것도 좋다. 자전거를 타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옛 골목을 다녀도 된다. 흥미로운 체험거리도 많다.에디터 트래비
1 도깨비의 고향으로 알려진 오가반도에서 관람한 나마하게 공연 “그들이 아키타로 간 까닭은?” 시작부터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아시아와 유럽을 가로지르는 해외 로케이션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드라마 . 그중에서도 촬영팀이 첫발을 내딛은 아키타는 자연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시골마을이다. 세속의 근심이라곤 티끌만치도 묻어 있지 않을 것만 같은 아키타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첩보 전쟁. 방영이 거듭될수록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 지금, 아키타가 들썩이고 있다.글·사진 이민희 기자 취재협조 아키타현 akita.or.kr 문
일본 간사이간사이 4日4色에 물들다 도쿄보다 버라이어티한 일본을 원한다면 간사이 순방은 어떨까? 간사이를 대표하는 고베, 교토, 나라, 오사카는 인접해 있으면서도 고유색이 뚜렷해 가능한 최소의 발품으로 최대의 여흥(旅興)을 누리고자 하는 여행자들을 사로잡는다. 오사카는 먹다가 망하고, 나라는 건물을 짓다 망하고, 교토는 옷을 입다 망하고, 고베는 신발을 신다가 망한다는 속담에서 ‘망한다’는 말은 오히려 간사이가 가진 자신감의 표현이자 차별화에 다름아니다. 일본의 고유한 전통과 최신의 트렌드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간사이 네 개 도시
일본 도야마 일본 도야마 다테야마 연봉 트레킹 고원 위에 펼쳐진 대자연의 파노라마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의 3대 영산(靈山)으로 꼽히는 다테야마는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는 북알프스의 한 축을 이루며 일본인들에게 산악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되어 왔다. 여름의 정취가 가득한 고원 위, 고봉이 펼쳐내는 장대한 풍광 앞에 시간을 잊은 채 오랜 동안 멈춰 있고 싶었다. 걸음마다 경이로움으로 가득했던 다테야마 트레킹. 3일간의 여정을 돌아본다. 에디터 오경연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 도야마현청 관광과 076-44
golf오카야마 아스카골프리조트 일본 오카야마 아스카에 핀 야쿠자의 꿈 이 세상에 못 이룰 것 없었던 오야붕 K 타케시는 우격다짐으로 축적한 돈으로 자연주의 설계가 가토 순스케를 불러 오카야마에 초호화 골프리조트 아스카CC를 만들었다.그런 그도 일본의 버블 붕괴로 인해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으나 코스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조주청(여행작가) “이의 없으시면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바로 그때, 조용한 파열음이 가냘프게 한 구석에서 흘러나온다. “이의 있습니다.” 일순, 정적은 긴장감으로 팽팽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