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비엣젯항공이 최초로 인천-하이퐁 직항 노선을 취항했다. 비엣젯항공은 하이퐁을 여행하는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 당연히 원정대도 비엣젯항공을 타게 되었다. 인천에서 하이퐁으로 출발하는 비엣젯항공은 오전 7시15분에 출발한다. 매일 아침 인천공항이 얼마나 붐비는지 잘 알고 있던 터라, 저가항공인 비엣젯항공에서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스카이보스Skyboss’ 클래스 탑승이 더욱 반가웠다.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전용 체크인 카운터에서 빠르게 탑승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를 탑승할 때까지 탑승동 아시아나항공 라운지에서 편하게 휴식
Twelve Travel Treasure 탄생 12주년이다. 강산이 변하는 주기를 넘어 십이갑자가 한 바퀴 돌아오는 세월. 그렇게 오랫동안 를 아껴 준 독자 분들을 위해 꼭 도움이 되는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12주년을 맞이해 12개 나라나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공짜 여행 상품권 같은 것을 드린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여행작가 수준에선 언감생심! 전공을 살려 독자 분들의 여행사진을 한층 더 ‘고급지게’ 해줄 수 있는 12가지 비법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이름도 거창하게 “당신의 여행사진을 빛낼 12가지 보물(Twel
언제부터 신상 선글라스를 끼고 명품 가방을 들고 핫팬츠를 입는 것이 ‘공항패션’이 됐을까? 보기만 해도 불편한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에 공감하기 힘들었던 사람들을 위해 기자가 공항으로 직접 나섰다.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평범한 우리들의 공항패션을 모았다. 취재날짜 | 2017년 4월6일취재장소 |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김예준·김예소(7세)국적 한국어디 가세요? 괌으로 가족여행 가요.둘이 똑같이 맞춰 입었네요. 귀여워요! 고맙습니다. 쌍둥이예요.어떤 항공 이용하세요? 티웨이항공 타요.나만의 공항패션 아이템은?
서울에 신사동 가로수길이 있다면, 홍콩엔 이곳이 있다.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감각적인 숍들로 가득 채워진 올드타운센트럴. 오늘 하루만큼은 홍콩 로컬처럼 올드타운센트럴 구석구석을 누벼 보는 건 어떨까? 홍콩의 밤을 책임질 란 콰이 퐁 올드타운센트럴 거리 ●Mid-Level Escalator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타기 이전부터 홍콩의 부자들은 습하고 더운 기후를 피해 서늘한 고지대에 저택을 지은 반면, 젊은 상류층들은 고지대 바로 아래 산등성이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서 주로 살았다. 높은 아파트 건물들이 즐비한 그 일대에 ‘중간 지대’,
가 떴다.자유여행을 콘셉트로 한 여행 프로그램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패키지여행’이 흥행 반열에 오른 것. 는 패키지여행 시장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 시청률 쑥쑥, 뜨거워진 패키지여행작년 11월, 가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사전에 그리 큰 관심을 끌진 못했다. 이미 여행을 테마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다수 방영되고 있는데다, 요즘 여행시장의 트렌드인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여행’이 얼마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상당했다. 하지만
선택장애 부르는 정보의 홍수‘애정남’이란 개그 코너가 유행한 적이 있다. 매일매일 크고 작은 결정과 선택에 지친 시청자들은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의 등장에 환호했다. 선택장애란 신조어의 등장은 사실 터무니없는 엄살이 아니다. 정보가 넘쳐나면서 오히려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여행도 결국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을까? 잠자리는 어떻게 할까? 선택지가 수두룩하다. 전국 관광 인증제도 86개혼란스러운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은 다양한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숙소에 별 등급
스마트폰 인터넷 없이 해외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관광지·음식점 정보를 검색할 때, 지도를 찾을 때, ‘카톡’을 보내거나 SNS에 여행 사진을 올릴 때도 인터넷은 꼭 필요하죠! 해외여행자들이 이동통신사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해외 유심을 구입해 쓰는 것도 인터넷이 필수이기 때문일 텐데요. 일본의 인기 여행지 오키나와에서는 여행자들이 로밍 요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비.오키나와 프리 와이파이(Be.Okinawa Free Wi-F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내 공항, 모노레일역, 상업시설 등 5,000
혹시 알고 있는가? 매년 이맘때쯤 홍콩은 예술 혼을 활활 불태운다는 사실.2017년 3월,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Art Basel in Hong Kong아트 바젤과 홍콩, 우선 이 둘의 관계부터 파악해야겠다. 세계적인 아트 페어 중 하나인 아트 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Basel)에서 시작한 미술 전시회다. 유럽을 넘어 아메리카와 아시아에도 진출했는데 2002년부터 미국에서 를, 2013년부터는 홍콩에서
비행에 소소한 배려가 더해지면 새로운 경험이 된다 지중해 항해 여행을 준비하던 중 터키항공과 감사한 인연이 닿아 비즈니스클래스에 탑승하는 행운을 얻었다. 비행기라면 수없이 타 보았지만 비즈니스석 경험은 그리 많지 않다. 넓은 좌석과 180도로 펼쳐지는 베드에 누워서 갈 수 있는 편안함은 기본이고, 세심한 서비스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좌석에 앉자마자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웰컴 드링크 메뉴를 받았다. 달콤한 음료로 목을 축이며 기분 좋게 이륙을 기다렸다. 곧이어 나오는 어메니티도 훌륭한데, 그중 헤드폰이 압권이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행복의 나라’, ‘히말라야 신비의 왕국’, ‘살면서 꼭 가야 할 여행지’.매력적인 수식어들은 숱하게 들었지만 막상 떠나려니 머릿속이 하얘져서 말야.이것저것 좀 물을게. 부탄, 알고 싶은 너에게. 부탄은 어떤 나라야? 부탄은 약 74만여 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왕국이야. 면적은 3만8,394km2, 한국의 1/5 정도 되는 크기에 위치는 중국과 인도 사이 히말라야 산맥에 걸쳐 있지. 국교는 대승불교, 언어는 종카(Dzongkha)어라는 자국어를 사용하지만 영어, 힌두어, 네팔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해. 부탄 하면 많은 사람들이 ‘
Blue Sky Photography늦겨울. 여전히 춥지만 하늘은 맑고 청명한 계절이다. 그러나 눈으로 본 것만큼 파랗게 나오지 않는 하늘 사진. 여행에서 가슴 시리게 파란 하늘을 촬영하는 요령을 알아보자. 촬영지ㅣ호주 브라이튼 비치카메라ㅣCanon EOS 5D, 초점거리 40mm, 촬영모드 M, ISO 100, 조리개 F8, 셔터스피드 1/2,000초 “쪽빛 염색을 하는 장인의 마음으로!” 여행에서 파란 하늘을 만나는 것은 순전히 운이라 할 수 있지만 파란 하늘을 꼭 촬영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계절과 여행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 겨
300호 특집 이벤트300일장 : 300자로 쓰는 백일장주제 白흰백 가 300호를 맞이했습니다. 꾹꾹 눌러 만든 300권의 여행 이야기. 그 한 권 한 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300자 여행에세이 콘테스트를 열었습니다. 많은 응모작 중 선별된 순도 높은 이야기들을 공개합니다. 백치미白癡美나는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무슨 용기로 홀로 유럽을 갈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여행 중 가장 큰 이벤트는 ‘스카이다이빙’이었다. 안전요원과 함께 경비행기에 올라 마음의 준비도 없이 내 몸은 허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