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도 여행자다. 남들 휴가 안 가는 비수기에는 자신의 여행 가방을 꾸리고 면세점도 살뜰히 이용한다. 항공기가 지연되면 공항에서 발을 동동거리고 여행지에서는 가끔 바가지도 쓴다. 물론, 정도는 다르다. 여행업계의 온갖 정보를 가진 그들은 고수는 아니어도 ‘선수’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잘나가는 국내 5개 여행사 직원들에게 물었다. “여행 선수의 여행은 어떻습니까?” 여행사 직원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은?스페인 SPAIN 여행사 직원의 연중 순수 여행비용은?남(150~199만원) > 여(100~149만원) 여행사 직원
자고로, 아는 것이 힘이다.새로 생겨나거나 바뀌는 여행 정보들을 몇 가지 키워드로 묶었다.# Pass 더욱 빵빵해진 유레일 패스 유럽 기차여행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것은 유레일 이탈리아-스위스 패스 론칭 소식이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이탈리아와 스위스가 유레일 2개국 셀렉트 패스(Select Pass)에 추가됐다. 스위스 혜택은 더 커졌다.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마테호른 고타드 열차(Matterhorn Gotthard Bahn)와 빙하특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루체른(Luzern) 리
오키나와 여행의 편리한 도우미식을 줄 모르는 일본여행의 인기. 도쿄, 오사카 같은 도시는 물론 일본 대표 휴양지인 오키나와로 떠나는 여행객들도 해마다 늘고 있다. 오키나와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관광 정보 안내 및 통역 서비스 등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오키나와 관광 다국어 문의 센터’다.오키나와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을 모를 때, 맛집을 추천 받고 싶을 때, 관광시설의 운영 시간이 궁금할 때 등 여행 중 생기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여행 중 곤란
어떤 건축물과의 조우는 그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여행에서도 공기처럼 우리를 감싸고 있는 의식주. 그중에서 ‘주住’는 흥미로운 촬영의 대상이 된다. 수백년, 어쩌면 수천년의 과거와 조우할 수 있는 우리 인류의 기록. 건축물 사진을 멋지게 찍는 법을 알아본다. 촬영지ㅣ한국 서울 카메라ㅣCanon EOS 5D 마크3 , 초점거리 16mm, 촬영모드 A(조리개우선)모드, ISO 100, 조리개 F9, 셔터스피드 1/500초 건축물에 숨을 불어넣다현재 한창 짓고 있는 빌딩들도 많지만
여행은 시간문제다. 비행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호텔 체크인은 언제 해야 할지, 미리 봐 둔 레스토랑은 언제쯤 가야 좋을지. 그런데 가만 보면 이 문제들은 결국 같은 문제다. ‘어떻게 하면 여행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세부 여행 계획 중에 필리핀항공에 유독 끌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부로 가는 항공사 중 유일하게 오전 스케줄로 운항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찌감치 비행기를 타면 세부에는 점심시간 즈음 도착하니 현지에서의 하루를 거의 풀타임으로 보낼 수 있다. 돌아오는 날도 마찬가지. 밤 12시가 넘어 출발해 한숨
■송끄란 페스티벌 Songkran‘물의 축제’로 알려진 송끄란은 태국 사람들이 이웃에게 복을 빌어주고 불상에 존경을 표하기 위해 손에 물을 뿌리는 것에서 기원했다. 태국의 중요한 명절로 확대되어 오다가 가장 더운 시기인 4월, 열을 식히는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물싸움 축제의 면모도 갖게 됐다. 송끄란 시기에는 태국 곳곳에서 물총과 양동이 등을 이용한 한바탕 물싸움이 벌어진다. 시기 : 4월 중순 장소 : 태국 전역 ■러이끄라통 페스티벌 Loi Krathong태국력 12월 보름에 행해지는 축제로, 바나나 잎으로 만든 연꽃 모양의 배(끄
HOROSCOPE ‘달 별자리’ 따라 여행하기Travel with Moon Sign 할리우드 스타들의 단골 점성술사에게 물었다.여행지에도 별자리 궁합이 있다면서요?‘달 별자리’를 아시나요?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별자리 운세는 태어난 날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정하는 ‘태양 별자리’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의 점성술사로 유명한 쌍둥이 자매, 오피라(Ophira)와 탈리 에두트(Tali Edut)가 별자리 운세를 보는 방식은 다르다. 이들은 태어난 날 ‘달’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달 별자리(Moon Sign)’도 풀
불과 2~3년 전만 해도 그저 떠오르는 여행시장이었던 베트남이어느새 동남아시아의 전통 강호인 태국과 필리핀을 위협하고 있다.한껏 달아오른 베트남 열기의 현재 온도를 체크했다. ●앞으로 주목할 만한 베트남 도시들 사파(Sa Pa)중국 국경과 맞닿은 베트남 북서부 도시. 베트남에서 가장 추운 지역에 속하며 고산 지역의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하이퐁(Hai Phong)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달랏(Da Lat)베트남의 고원지대 중 하나로, 연중 18~23도 정도의 서늘한 기후다
Travel Portrait여행지에서 가장 흥미로운 피사체를 꼽으라면 단연 ‘사람’이다. 자연이나 도시 풍경도 여행지의 특징을 보여 주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야말로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한다. 하지만 여행지의 얼굴이 되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기란 생각보다 꽤 어렵다. 촬영지ㅣ인도 바라나시카메라ㅣCanon EOS 5D, 초점거리35mm, 촬영모드 M(매뉴얼)모드, ISO 400, 조리개 F3.2, 셔터스피드 1/250초●어떻게 교감할 것인가? 인물사진은 촬영 전 사람간의 교감이 필수다. 두 가지 물질이 섞였을 때 발생하는 화학
낮보다 밤이 긴 겨울도 이제 머지않았다.이 긴긴 밤들을 어떻게 지새울까,깜깜한 연말 계획에 환한 불을 밝혀 줄가지각색 불빛 축제들. 온 정원에 별빛이 한가득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온 정원에 별빛이 쏟아지는 시간. 매년 연말 방문객들에게 변화된 구성을 선보이는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이 이번 연말에도 또 한 번의 빛 축제를 연다. 낮에는 평화로웠던 수목원이 밤이면 다양한 나무와 꽃, 동물 구조물들에 약 600만 개의 LED 오색 조명을 입혀 빛의 정원으로 변신하는 것. 촘촘한 조명이 양 옆으로 비추는 구름다리를 걷고, 무
홍콩에 왔다면 반드시 맛봐야 하는 음식이 바로 딤섬이다. 다양한 재료와 요리법으로 수십 가지의 모양을 내는 딤섬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는 ‘요물’ 같은 요리다. 홍콩 사람처럼 먹는 여행홍콩 사람들은 차와 함께 딤섬을 먹는 ‘얌차’를 늦은 아침으로 즐기기도 하지만 주로 점심 식사 메뉴로 딤섬을 선택한다. 홍콩의 전통적인 딤섬은 물론 비롯해 채식주의자를 위한 ‘야채로 만든 딤섬’, 젊은 사람들 취향을 저격할 ‘캐릭터 모양의 딤섬’, 천연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딤섬’ 등 홍콩의 딤섬 요리는 계속 진화 중이다. 셀 수 없을 정도로
500여 km의 긴 해안선을 따라 5성급 호텔들을 비롯한 다양한 휴양시설과 여가시설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곳.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아주 익숙한 곳은 아니지만 터키의 관광 수도라 불리며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는 여행지. 지중해 연안 최고의 휴양 도시이자 ‘신들의 휴양지’란 별명을 지닌 곳. 터키의 안탈리아다. 안탈리아가 떠오르는 여행지가 될 이유 안탈리아는 그림 같이 펼쳐진 푸른 지중해와 높이 솟은 타우루스 산맥, 아찔한 기암절벽이 이루는 풍경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고대국가부터 그리스, 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