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홈페이지나 앱에서 항공권 결제 시 ‘웹처리 수수료(1인당 7,500원)’가 이중으로 부과돼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에어아시아는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국내 카드나, 은행 송금, 간편 결제 등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왕복·편도 상관없이 1인, 1건당 7,500원의 웹처리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노선은 최종 결제과정에서 7,500원을 추가로 한번 더 부과해 수수료를 이중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웹처리 수수료 이중 부과는 주로 에어아시아의 필리핀‧태국 노선 결제 시 발생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2023년, 아세안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유명한 곳은 꼭 가봐야 하는 여행자도, 탐험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여행자도 모두 만족할 아세안 여행지 50선을 소개한다.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와 아세안 10개국 관광부(NTO), 주한대사관 및 관광청이 직접 뽑았다. 국가별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메이저 여행지’ 3곳과 새롭게 주목받는 ‘히든 여행지’ 2곳을 꼽았다. 이름만 들어도 이미지가 떠오르는 유명한 곳은 물론 자연경관·역사·친환경·웰니스 등의 매력을 담은 신흥 스폿까지 각국이 주목하는 다양한 여행 트렌드
‘호텔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실험실이다.’ 책 속에 적힌 문장에 고개를 끄덕이던 요즘이었다. 때마침 세부행 티켓을 받았다.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로 떠나는 여행. 오랜만에 호텔을 어슬렁거리며 구석구석 더듬었다. 가슴 속으로 상큼한 바람 한 조각이 밀려들었다.●HOTEL막탄 섬에 둥지를 튼 신상 리조트 7,60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을 생각하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시게 하얀 모래사장이 떠오른다. 신입기자 시절 첫 휴가지가 필리핀이었다. 바탕화면으로 깔아 놓은 푸르른 바다 사진은 정신없는 하루를 다독여 준 유일한 희망이었
짠내투어냐 럭셔리냐. 해외여행은 지금 모 아니면 도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저가상품을 선호하는가 하면, 동시에 해외여행 보복심리로 고가상품을 찾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로 두드러지고 있는 여행의 양극화 현상이다. 특히 프리미엄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최근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은 물론 호텔이나 식사 등급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고객 문의도 늘었다. 크루즈 상품의 럭셔리 객실 선호도도 높아졌다고. 코로나 이전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스위트 객실을 이용하는 가족여행객이
캐나다 트랑블랑에서 보낸 스키 홀리데이. 그곳에서 마주한 ‘찐 맛집’들을 모았다. 가성비, 맛, 전통 요리 등 선택지가 다양하니 스키어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아침 식사로 든든한 크레프크레프의 집La Maison de la Crêpe크레프의 집은 아침식사 혹은 브런치로 크레프를 먹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트랑블랑에서는 아침에 문을 연 식당이 드물기 때문. 오전에는 스키어들이 스키를 타기 전에 배를 불리는 아방 스키(Avant Ski) 식당이, 오후에는 스키를 타고 나서 허기를 달래는 아프레 스키(Après Ski) 식당이
치솟은 해외여행 항공권 가격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은 크겠지만 항공권 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조금 기다려 보는 건 어떨까? 여행의 아쉬움은 국내 여러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로 달래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문화 체험 기회를 선사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선정했다. 그렇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내국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국내여행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인 셈이다. 관광이벤트 100선은 17개
해외여행 심리가 무르익고 있다. 달이 거듭할수록 출국자 수는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 2022년 내국인 출국자 수는 하반기 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12월 정점을 찍었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출·입국자 수는 975만2,0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218만9,544명)과 비교하면 345.4% 증가한 수치다. 2019년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회복세는 뚜렷하다. 출·입국자 수는 3월 해외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된 이후로 꾸준히 세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
2월, 속초로 떠났다. 열린 위장을 메우러 바다로 떠났다.●설악산 반, 동해 반바다를 다녀왔다. 내가 겨울 바다를 다녀온 이유는 팝 밴드 ‘푸른하늘’의 ‘겨울 바다’(1998)의 노랫말이 생각나서는 아니다. 수도권 거주자에게 흔히 있는 바다 결핍증이 있는 편도 아니다.다만 이 추운 겨울에 제대로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그 차가운 물속에 가득한 까닭이다. 메워진 가슴을 여는 게 아니라 열린 위장을 메우러 가는 셈이다.그 긴 동해 해안선에서도 속초를 고른 이유 역시 다른 곳에서 만나기 어려운 ‘겨울 바다’와 ‘제철 먹거리
눈 깜짝할 새 입춘이다.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 새해의 봄이 시작되는 날. 햇빛이 강해지고 밝아지는 시기라지만, 여전히 바람은 차갑고 기온은 연일 영하를 기록한다. 그러니 겨울 막바지 ‘스키족’들이여, 일어나시길! 전국 스키장 이용권을 초특가로 누려볼 마지막 기회가 왔다. 2월1일부터 7일까지 티몬이 ‘레저위크’를 열고 전국 인기 스키장 이용권을 단독 초특가에 판매한다는 소식이다. 주목할 상품들을 꼽아보자면 우선 비발디파크부터. 스키 리프트권, 리프트+렌탈권 패키지, 스노위랜드 종일권 등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올해 첫 황금연휴인 설 연휴가 지났지만, 우리에게는 몇 번의 기회가 더 있다. 최근 하나투어와 지마켓 등에서 발표한 해외여행 예약 추이를 통해 상반기 예약 트렌드를 짚어봤다.상반기 중 3일 이상의 황금연휴는 4번 남아 있다. 3월과 5월, 6월이 공휴일과 연차를 활용해 3~9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기다. 단거리는 삼일절(수요일)에 맞춰 연차 2개를 활용하면 3월1일부터 5일까지 3박5일 또는 4박5일 일본·동남아 여행이 가능하다. 5월에는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날(5월5일)과 연차 3개를 조합하면 4월29일부터 5월7일
여행자를 위한 카메라 렌즈의 필요조건은 두 가지다. 가벼운 무게와 넓은 화각대. 가뜩이나 넘쳐나는 짐에 길 찾기에 여념 없는 여행의 순간. 두 개 이상의 렌즈를 들고 다니는 일이란 여간 귀찮고 짜증 나는 게 아니다. 렌즈를 바꿔 촬영하려는 찰나,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게 되는 일도 빈번하다(에디터의 경험담이다). 뭐, 사진도 결국은 타이밍이니. 따라서 여행자는 렌즈를 선택할 때만큼은 최고의 효율을 따질 수밖에 없다. 다행히 소니가 답을 내놨다.소니코리아가 풀프레임 표준 줌렌즈 ‘FE 20-70mm F4 G(이하 SEL2070G)’를
영화 가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TOP 5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흥행에도 성공했다. 영화는 만화책 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산왕공고 전을 스크린으로 옮겨왔는데, 만화책에 없는 스토리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극장 상영에 힘입어 슬램덩크 만화책과 굿즈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심지어 농구용품 판매까지 늘었다고 한다. 세월을 거스른 슬램덩크의 영향력에 오랜 팬은 그저 즐거울 뿐이다. 이번 포스트에선 극장에서 나와 슬램덩크의 감동
아시아에 첫 상륙한뮤지컬 〈물랑루즈!〉무려 아시아 초연이다. 브로드웨이 최정상 창작진들이 모여 만든 뮤지컬 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펼쳐진다. 원작 영화의 명곡들에 마돈나, 리한나 등 최신 히트 팝까지 더해졌다고. 연출, 음악, 무대, 안무, 음향까지 전부 화려하니 눈과 귀가 무척 바쁘다는 평.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3월 5일까지, 화·목·금요일 19:30 , 수 · 토·일요일 14:00/ 19:30( 월요일 공연 없음 )2인자의 눈물연극 아마데우스스포트라이트는 2인자를 비춘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감탄하는 동시에 그를 증
도시여행자의 어반 스케치그림을 쓰다조금만 소홀해도 뒤죽박죽되는 살림살이처럼, 잠시 한눈을 팔다 보면 여기저기 마실을 다니는 ‘마음’. 저자에게 그림 그리기란 그 마음의 자리를 찾아 주고 쓸고 닦아 주는 청소도구다. 그렇게 정리하며 기록한, 여행지에서의 기억.한정선 │ 지식과감성 우리 강, 어디까지 가 봤니?주말에는 우리 강을 여행할래!일곱 개의 특별한 우리 강 이야기를 담았다.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다섯 개의 강과, 자유롭게 갈 수 없는 두 개의 강. 강마다 특징과 역사가 다채로워 지루할 틈이 없다. 비슷해 보이는 강일지라도, 어떤
오늘의 아세안을 확인하는 방법해외여행의 문이 열렸다. 자유롭게 국경을 드나들 수 있고, 각양각색의 문화와 풍경을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게 됐다. 여행 준비는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첫걸음은 목적지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문화를 알아 가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수많은 미디어와 SNS 채널이 쏟아내는 정보 속에서 ‘진짜’를 가려내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바쁜 현대인에게 그럴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그저 믿을 만한 채널 한 곳만 알아두면 충분하다. 확실한 건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
대체공휴일, 간절하셨죠? 5월8일 일요일, 12월25일 일요일. 믿을 수 없다. 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가 모두 일요일이었던 지난해의 일이다. 빨간 날이 하루라도 아쉬운 직장인들의 입에선 탄식부터 흘러나왔더랬다. 그러나 더 이상은 좌절 금지! 올해부터 석가탄신일과 성탄절도 (드디어)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대체공휴일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 여가권 보장에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는 석가탄신일부터 하루 더 쉴 수 있어 3일 이상 연휴는 총 6번이 됐다. 2박3일은 여행하기에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제주도 카페 탐방을 하기
베트남 푸꾸옥 북부, 메리어트 인터네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천국에 대하여. 쉐라톤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를 소개한다.푸꾸옥 신상에 대하여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인 푸꾸옥 해변에 새로운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얼굴이 들어섰다. 이름하여 쉐라톤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 기존 빈펄 리조트 & 골프 푸꾸옥(Vinpearl Resort & Golf Phu Quoc)에서 리브랜딩된 리조트다. 459개의 룸, 스위트 및 빌라, 넓은 회의 공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3개의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여수 여행에서 이순신광장이 빠질 수 없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서 있는 로터리를 중심으로 이름난 맛집과 핫플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줄 서지 않으면 맛보기 힘든 여수의 핫한 주전부리들을 직접 맛봤다. ●오, 마이 갓도그! 여수갓도그 갓도그라니! 이름 한 번 잘 지었다. 핫도그에 잘게 썬 갓김치를 토핑으로 얹어 ‘갓도그’라는 이름을 붙였다. 밥도 아닌 빵과 갓김치가 잘 어울릴까 싶지만 한 입 베어물면 우려가 감탄으로 바뀐다. 부드럽고 촉촉한 빵과 통통한 소시지에 알싸한 갓김치가 더해져 색다른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직접
기내에서 지루할 틈 없어요항공사들의 특별한 기내 서비스가 올해도 계속된다. 지루할 틈 없는 여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왓챠(WATCHA)와 손잡았다. 2023년 말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이벤트, 예약 조회, 구매 완료 페이지 등에서 왓챠 쿠폰(프리미엄 10일 이용권, 월별 선착순 5만장)을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A330-300와 B737-8기종에는 좌석마다 전자기기 거치대 및 USB 충전 포트를 설치해 쾌적한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델타항공은 2월1일부터 미국 메이저 항공사 최초로 초
우연찮은 기회에 전남 장흥에 한 달을 머물렀다. 꼭 먹어봐야 한다는 ‘장흥삼합’은 이미 여러 번 맛을 봤고. 그다음엔 어디서 뭘 먹지? 이럴 땐 현지인 찬스가 빛을 발한다. 여러모로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장흥 맛집들. ●간장게장에 빠진 황홀한 미각녹양관장흥을 다시 간다면 가장 먼저 달려갈 곳이다. 혀끝에서 살살 녹는 간장게장 맛이 아직도 잊히지 않으니 말이다. 꽃게장 전문점인 녹양관은 군내에서 멀리 떨어진 장평면에 위치한다. 진도에서 잡아온 알이 꽉 찬 암꽃게를 채소와 과일로 만든 육수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