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진화하면서 카메라 기능도 일취월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편리함에 익숙해진 많은 여행자들이 이제 무거운 DSLR을 버리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스마트폰의 또 다른 장점은 무궁무진한 어플리케이션. 이들 앱의 도움을 조금만 받으면 스마트폰 사진으도 폼 나게 솜씨를 자랑할 수 있다. ‘스마트 카메라’를 사랑하는 당신이 하나쯤 깔아두면 유용한 무료 앱과 장단점을 정리했다. 아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Adobe photoshop express기본에 충실한 이미지 편집의 대명사장점 이미지 편집의 대명사 격인 포토샵 프로그
들뜬 마음으로 도착한 공항. 수많은 인파로 복작복작한 수속카운터를 보면 피곤이 몰려온다.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인천이나 김포가 아닌 ‘도심공항’으로 향해 보자. 해외여행, 코엑스에서 여유롭게 시작한다 서울시민들조차 강남 한복판에 도심공항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공항버스를 탑승하는 정류장’에 불과하다거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고객만 이용한다’거나 ‘한국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의 수속이 가능하다’는 등의 오해도 많다. 이용해 본 사람만이 아는 도심공항의 매력은 그만큼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봄이 왔다 꽃 잔치 열렸다 부르는 사람도 없는데 자꾸 뒤돌아본다. 길을 걷다가 멍하니 하늘도 본다. 큰 병이라도 난 걸까. ‘봄 앓이’를 하는 게다. 치료법은 간단하다. 좋아하는 꽃을 골라 무작정 축제 현장으로 떠나는 것. 1 봄의 전도사를 만나려면 진해로 가라 2 천일염의 고장 신안에선 통통한 튤립이 살아난다 Festival ⓛ 서두르는 자, 봄꽃을 얻는다 벚꽃 꽃말 : 순결 벚꽃은 정신없이 피었다가 순식간에 진다. 벚꽃의 생애는 뭉텅이로 ‘툭’ 떨어지는 동백꽃의 운명과 다르다. 낱장으로 흩어져 공중에 부서지는 꽃잎은 흡사 가냘픈
Festival ②분홍山을 보았니 진달래 꽃말 : 절제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네 옛 선조들은 꽃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남자건 여자건 너나 할 것 없이 꽃을 사랑했다지만, 유독 꽃은 아녀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꽃을 부쳐도 먹고, 머리에도 꽂고…. 조선시대 말기에는 꽃놀이를 즐기며 부르는 노래인 화전가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기름을 두르고 쌀가루로 참꽃을 지져 먹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데, 여기서 말하는 참꽃은 ‘진달래’다. 어디 전으로만 먹을까. 진달래는 ‘두견주’라 하여 술로 담가 먹고, 차로도 우려내 먹을 정도로 요
해바라기는 태양이 이글거리는 여름에서야 절정을 이룬다 ©태백 해바라기축제Festival ③ 한 발 늦어도 괜찮아 해바라기 꽃말 : 기다림 이름만 들어도 이 꽃의 사랑관을 알 수 있다. 해를 바라는 해바라기는 ‘해만을 사랑하는 순애보’. 그리스신화에도 해바라기는 나온다. 태양신 아폴론을 짝사랑했던 요정 크리티는 꽃이 되어 아폴론을 평생 바라보며 살았다. 이루어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 몇 발자국 물러나 바라만 보는 애처로운 사랑을 말할 때도 ‘해바라기’는 회자된다. 뜨거운 태양과 궁합이 잘 맞는 이 꽃은 당연히 여름에 만발한다.
Festival ④ 꽃보다 정원 춘천 제이드가든 송혜교가 사는 그집드라마 속 오영송혜교과 오수조인성의 사랑이 꽃피는 대저택은 묘하다. 눈이 보이지 않는 까닭에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살아온 여주인공의 삶을 대변이라도 하듯 저택은 베일에 싸여 있다. 오영과 오수를 연결해 주는 저택의 화원도 비밀스럽긴 마찬가지다.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궁금증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대체 저긴 어디야?” 사실 대저택은 서울에서 멀지 않다. 드라마를 촬영한 곳은 바로 남이섬에서 10분 거리에 자리한 수목원이기 때문이다. 한화호텔앤
경제적인 세계일주의 핵심은 어떻게 항공료를 쥐어짜느냐에 달려 있다. 500만원을 호가하는 스타얼라이언스나 스카이팀, 원월드의 세계일주 항공권 없이도 얼마든지 저렴한 세계일주가 가능하다. 핵심은 저비용항공LCC과 각 항공사의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 그리고 지구 한바퀴 동선을 스마트하게 짜는 것에 달려 있다. 예상경비 약 286만1,841원(항공료 기준, 세금 포함) VS 원월드 5대륙 항공권 : 약 500만원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 항공권 : 약 450만원(3만4,000마일 기준) 요금 2013년 2월 각 항공사 인터넷 요금 최저가
직장인 K씨는 한번의 유럽 여행 중 원없이 쇼핑을 즐기고도 항공료에 맞먹는 할인혜택을 누렸다. 유럽 9개 도시에 위치한 시크 아웃렛을 방문하기 전, 할인쿠폰과 항공 탑승권을 챙겼고, 귀국행 비행기를 타는 공항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게 전부였다. 여행가방 안에 ‘득템’ 제품들과 유럽여행의 추억을 묵직하게 담아 올 수 있었다. 아일랜드 더블린킬데어 빌리지Kildare Village킬데어 빌리지는 2006년에 오픈한 가장 젊은 빌리지다. 작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간직한, 흑맥주 ‘기네스’의 고장인 더블린에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한
TRAIN PASS 고수가 귀띔하는 기차여행 비법‘패스’에 답이 있다! 기차라는 단어에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첨단 기술의 조합이 빚어내는 묘한 매력이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철도패스에 답이 있다. 유럽, 일본, 캐나다와 우리나라 코레일까지 여행 전문가들이 털어놓는 ‘철도패스’ 활용의 비법을 소개한다. Europe 유레일 패스기차를 빼고 유럽여행을 말하지 마라 철도망이 잘 발달한 유럽은 철도패스 이용이 일반화되어 있다. 유럽의 철도패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3개국 이상으로 구성된 패스, 2개국 패스
VACATION CALENDAR 빨간 날만 116일알아두면 힘이 되는 여행달력 “추석 때 일주일쯤 시간이 날 듯한데 어딜 가지?” “리조트에서 3일만 원 없이 늘어지고 싶어. 세부? 푸껫?” “주말 끼고 2박3일 친구들과 놀면서 쇼핑하기 좋은 곳은?” 토요일을 포함하면 빨간 날만 116일인 2013년은 직장인들에겐 ‘축복의 해’라고 한다. 달력 속 빨간 날들을 보며 행복한 여행 고민에 빠진 이들을 위해 깨알 같은 1년치 여행정보를 모았다.* 본 기사는 2012년 12월에 작성하여 항공편 등 세부 정보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1월장
12월을 맞아 한 해를 정리하면서 트래비 기자들이 뽑은 주제별 이슈를 모아 봤다. 분야나 선정 기준 모두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 종합한 만큼 재미 삼아 보면 되겠다. 자, 트래비 기자들이 주목한 2012년의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2012 기자들을 주목하게 한 이슈들 꿈꾸는 여행지가 있지만 이런 곳도 있나 싶은 여행지도 존재한다. 평생을 준비해야 갈 수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덮어 놓고 갈 때도 있다. 올해도 이러한 지역을 꼽아 봤다. 기준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다. 더불어 여행할 때 유용한 어플도 같이
어느덧 따사로운 햇볕이 물러나고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추위가 기세를 올리는 시기다. 가을 추위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한 당신.이제는 고민보다 피할 것인지 즐길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다. 어떤 여행지가 좋을지 살펴보자. 에디터 김명상 기자 중국‘동양의 하와이’ 직항편 개설볼거리 넘쳐나는 중국에서도 하이난은 신혼여행 1순위 지역으로 꼽힌다. 겨울 평균 기온이 25도 정도이며,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럭셔리 호텔은 그 자체로 매력적.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바로 가는 직항편이 없었다는 것이지만 오는 11월14일부터 티웨이항공의 하이난 산야 직행
잔칫상에는 술이 빠지지 않았다. 그날을 위해 사람들은 술을 빚었다. 찜통에 올려놓은 쌀이 모락모락 김을 낼 때면, 밥 익는 냄새 속에서도 어렴풋이 술맛이 났다. 술 익는 마을에서는 언제나 흥이 넘친다.글·사진 전은경 기자, Travie writer 정은주 1 곡식이 걸쭉한 막걸리가 되기까지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있다. 오른쪽이 원재료인 찹쌀, 왼쪽이 찹쌀을 술로 만들어 주는 누룩이다막걸리, 팔도를 여행하다흔들어 마시는 게 제 맛이라 했다. 찌그러진 양은주전자만 있으면 잔은 뭐가 됐든 상관없다. ‘막’ 걸러 마시는 술이라 그렇단다.
국내편 에디터 김선주 기자 air show에어쇼, 창공을 누벼라!에·어·쇼! 듣기만 해도 설레고 두근대지 않는가? 하늘을 무한 질주하는 전투기, 아찔한 편대 곡예비행, 스카이다이버들의 거침없는 고공낙하…. 바라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운 좋으면 헬기도 타 볼 수 있고 시뮬레이션 조종으로 항공기를 직접 몰아 볼 수도 있다. 최첨단 항공기술을 체험하고 미래의 비행도 상상해 볼 수 있다. 에어쇼는 그렇게 다이내믹하다. 경기도 안산 하늘이 먼저 화려하게 물든다. 경기안산항공전(www.skyexpo.or.kr)이 10월3일부터 7일까지 안
에디터 최승표 기자 drink맥주도 ‘부티크’하게 마시는 시대 일본에서 7대째 내려오는 사케 제조가 ‘기우치 주조’가 만든 부티크 맥주 히타치노 네스트Hitachino Nest. 그 맛을 찾아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양조장까지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명성이 높은 그 맥주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와인 수입업체인 씨에스알와인VIN CSR에서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 4종을 국내에 선보인 것. 200년간 마르지 않은 우물물로 만든 기우치 주조의 사케는 오랫동안 일본 최고의 위상을 구축했으며, 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맥주 또한
의 주인공 병만족이 말말족을 찾아 헤맸던 바로 그곳, 바누아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는 린다가 들려주는 바누아투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담았다.에디터 양보라 자료제공 바누아투공화국관광청 vanuatu.travel “웨어 아 유 프롬Where are you from? 어디서 오셨어요?”이라는 질문을 들을 때면 “아임 프롬 헤븐I’m from heaven. 천국에서 왔어요.”이라고 대답하죠. 말 그대로 저는 지상낙원에 살고 있으니까요. 안녕?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바누아투Vanuatu공화국에서 온 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11월 어느 날, 우리나라에 올해 1,000만명째 외국인 여행자가 입국합니다. 처음입니다. 한 해에 1,000만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시대를 맞게 된 것입니다. 이들이 우리나라에 뿌리고 가는 돈도 연간 14조원에 달합니다. 외국인 여행자 수와 관광수입은 그 나라의 매력과 국력을 상징하는 새로운 바로미터입니다. 그러니 손꼽아서 1,000만명째 외국인 손님을 기다릴 수밖에요. 외국인 여행자 1,000만명이 그렇게 대단한 것이냐고요? 물론 프랑스(7,950만명)나 미국(6,230만명), 중국(5,76
‘어른들의 소꿉놀이’라 불리는 캠핑. 좀더 편안하고 이것저것 다 챙겨주는 캠핑은 없을까? 정답은 바로 글램핑이다. 글램핑은 Glamorous Camping의 합성어로 화려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말한다. 자, 이제 귀찮은 것 없이 먹고 놀 일만 남았다.에디터 김명상 기자 K의 캠핑일기난 아빠다. 아내에게는 휴식, 아이들에게는 풀과 나무 냄새, 맑은 공기를 쐬게 해주려고 캠핑을 시작했다. 캠핑장까지 3시간이 넘게 운전했다. 텐트를 치고 나면 발을 뻗을 새도 없이 준비해 온 요리를 한다. 맛있게 먹고 나면 쌓여 있는 설거지를 시작해야 한다
기대보다 길지 않은 추석이다. 그러나 하루만 휴가를 내면 개천절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좌절은 금물. 집안에서 오지랖 넓은 친척들에게 시달리지 말고 훌쩍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에디터 김명상 기자 크로아티아때 놓치고 후회하기 전에달빛에 빛나는 메밀꽃에 둘러싸인 동이와 허생원의 감동을 해외에서 느껴 볼 수 없을까? 올 추석에는 보름달 아래서 라벤더 향기에 취해보자. 대한항공이 추석을 맞아 9월29일, 10월6일 2회에 걸쳐 크로아티아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 시기에 에게해 흐바르섬을 방문하면 라벤더로 뒤덮인 장관을 감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