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지만 뻔하진 않다.꼼꼼하게 예술을 덧입힌 카가와현은조용히 일본을 거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해답이다. 마음 속에 담아가는 예술, 나오시마빨간호박과 노란호박이 공간의 개념을 바꿨다. 카가와현의 나오시마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바로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호박과 노란호박이다. 나오시마 섬에 공공조각으로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나오시마를 예술의 메카로 거듭나게 했다. 마을 곳곳에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작품들이 숨어있다. 일상의 이야기와 예술의 이야기가 혼합된 장소라는 얘기다. 또 곳곳에 아트하우스 또한 들어서
일본여행 10대 키워드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수는 무려 275만 명. 올해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 신기록을 세울 기세다. 상반기에만 182만 명이 일본을 여행했으니 단순 계산하면 하루에 1만 명꼴로 일본을 찾는 시대가 된 셈이다. 도대체 일본의 무엇이 이토록 많은 여행자를 매료시키는 것일까? 여기 당신을 유혹하는 일본여행의 10대 키워드가 있다. 어떤 테마로 일본여행을 즐길지 선택만 하시라!JOIN J-ROUTE, 그 어느 때보다 일본2010년부터 JOIN J-ROUTE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 왔던 일
누구나 다 가는 대도시 여행에 물렸다면 한갓지고 고즈넉한 소도시 여행에 나설 일이다. 온천의 나라 일본이니 온천마을을 나침반으로 삼아도 좋다. 일본 전역에 역사와 효능을 자랑하는 온천마을이 산재해 있으니 선택만 하면 된다. 여행매거진 의 일본 온천마을 여행기! 기노사키 온천묘하게 중독되는 온센 메구리효고현 기노사키 온천마을에는 7개의 공동 온천장이 있다. 마을 내 료칸에 숙박하면 료칸에 딸린 온천 외에 7개의 공동 온천장이 무료다. 10개의 탕을 갖춘 사토노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온천장은 노천탕을 포함해 1~2개 탕을 가진
맑개 갠 높은 하늘, 시원한 바람. 여행을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알록달록 붉게 물든 단풍까지 더해지니 더 이상의 이유는 필요 없다. 가을,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의 간사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꼭 알아 두어야 할 단풍놀이 포인트 5곳을 소개한다. 긴테쓰 레일 패스 와일드 하나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이세신궁의 단풍●오사카미도스지‘미도스지’는 오사카의 상징적 메인 스트리트이다. 난바에서 우메다까지 남북으로 잇는 거리로 길이만 약 4km에 달한다. 미도스지 주변에는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 명품숍이나 오피스 빌딩이 즐비하다.
어쩔쏘냐. 삶이 내 뜻대로만 흘러갈 수 없으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불안에 흔들릴 때도 있는 법이다. 문제는 가슴에 쌓인 덩어리들을 어떻게 내보내냐는 것이다. 먹먹함에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찾아오면 그대 러이를 찾아가길. ‘겨우?’ 의심이 갈 법한 소소한 의식들이지만 당신을 구름처럼 가볍게 할 능통한 명약이 그곳에 있다. 러이 지방의 반타이담 문화마을에 걸린 행운의 모빌. 러이 어느 곳에서나 행운을 불러올 수 있는 의식을 찾아볼 수 있다 태국 동북부 산악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러이는 방콕에서 약 500km 떨어져 있다. 자동차로는 약
HONGKONG OCEAN PARK Halloween“나 귀싱 꿍꼬또”홍콩 오션파크의 오싹하고 깜찍한 가을-워킹데드 서바이벌 등 …10월 내내 아시아 최대 핼러윈 축제 홍콩 오션파크의 핼러윈 대축제는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핼러윈 축제다.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집으로 돌아온다고 믿었던 고대 컬트인의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시작된 핼러윈은 만성절 전날인 10월31일 열리는 축제지만 홍콩 오션파크에서는 10월 내내 즐길수 있다. 올해는 8가지의 다양한 어트랙션으로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더했다.올해 처음 선을
홍콩은 짚ZIP파일 같은 도시다.집약된 외형의 압축을 풀고 자세히 탐색하면 매력적인 볼거리가 넘쳐난다.그러니 부지런히 다닐 것!이 도시에서는 발품 파는 만큼 행복해진다. 홍콩의 심장부 센트럴. 건물과 건물을 잇는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구름다리로 연결된 센트럴 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미래인이 된 듯한 착각이 자주 든다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언덕을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계단이 있다. 애스컬레이터는 오전 6시부터 밤 10까지는 상행으로, 그 외 시간에는 하행으로 운행된다 센트럴 중앙 재래
중국 최고의 낭만적인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저장성절강성, 浙江省이다. 누구나 시인이 되는 항저우항주, 抗州의 서호西湖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용정차龍井茶밭 그리고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쑤이창수창, 遂昌의 풍경이 있기 때문이다.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귀족문화로 대표되는 강남 문화예술의 메카. 중국 7대 고도 중 하나이자 중국국가여유국과 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중국 최우수 관광 도시’ 중 하나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서호의 인상을 종합공연예술로 승화시킨 . 거장 장예모 감독의 작
허난성의 절경은 산이 융기하고 물길이 깎아질러 만들었다. 허난성의 명물은 윈타이운대, 云台산이다. 높이가 1,308m에 달한다.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타이항태항, 太行산의 줄기에서 뻗는다. 중국 10대 명산 중 하나이자 세계지질공원, 국가명승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첫 5A급 관광지 등 수많은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허난성의 또 다른 협곡은 황허황하, 黃河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거센 물길은 기묘한 장관을 깎아냈다. 제 아무리 뛰어난 화가라도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천하제일의 명작들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홍석협 입구에
●course 8소요시간 약 70분콜로안 빌리지의 노스탤지어Nostalgia in Coloane 마카오 남단, 바다를 끼고 있는 콜로안 빌리지. 평범한 동네 한 바퀴를 걷고 있는 듯하지만 숨겨진 보물이 많은 코스다. 글 김진빈 사진 손고은 기자 바다와 맞닿은 콜로안 빌리지.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돌기 좋은 코스다. 단, 길이 좁고 울퉁불퉁해 질주하기는 어렵다Ⓟ김진빈 탐꿍 사원부터 콜로안 선착장까지 해안 산책로가 이어진다. 벤치도 여럿 마련되어 있으니 잠시 망중한에 빠져도 좋다. 바다 너머로 보이는 곳은 중국 주하이 콜
●course 7소요시간 약 90분지난 날들이여, 안녕! 타이파 빌리지Bygone Days of Taipa Village 과거 포르투갈 사람들의 주거지였던 타이파 빌리지. 얽히고설킨 낡은 골목길은 그대로지만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한 코스다. 글 손고은 기자 사진 김진빈 기도를 올리는 여인. 팍타이 사원 Ⓟ김진빈 타이파 빌리지에서는 지도를 접자. 골목 구석구석,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낡은 것들이 모두 아름답다.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내는 묘미도 있다 쿠냐 거리 초입부분. 시장의 북적거리는 분위기와 달리 한적하고 쉬어 가기
●course 6소요시간 약 180분성 안토니오와 동서양의 조우The Marriage of East & West in St. Anthony’s Parish 성 안토니오 성당구에서는 마카오가 지닌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사원, 성당, 유적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과 관련된 장소도 찾을 수 있다. 글 김이슬, 천소현 기자 사진 천소현 기자 그림 김이슬 마카오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된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성 바울 성당의 유적 Ⓟ김이슬 ●김이슬의 On the road마카오, 동서양의 조우 “뜨거운 햇살이 가득했던 날 그리고
●course 5소요시간 약 150분파티마 성모 지구의 매혹적인 이야기Enchanting Stories of our Lady of Fatima Parish 고백하자면, 5코스는 누구나 아는 유명 관광지가 아니다. 대신 반도의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국경관문부터 내려오며 진짜 현지인이 산책하는 공원과 사원, 갤러리를 엿볼 수 있다.글 이나윤 사진 김송이 마카오 사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모향 Ⓟ김송이 구시가지를 빼곡히 채우고 있는 아파트. 좁은 골목길 사이로 누군가의 일상을 엿봤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세계문화유산인 마카오. 좁은 길도
●course 4소요시간 약 180분마카오 예술과 문화 유산A Legacy of Arts and Culture 마카오에는 세계문화유산만 있는 것은 아니다. 4코스를 걷다 보면 알게 된다. 마카오가 문화와 예술, 최첨단 과학이 함께하는 상상의 도시라는 것을. 글 최설희 사진 장요한 4코스의 시작점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 콜로세움 옆으로 조금만 돌아가면 찾을 수 있다 관음상(관음세계종교센터) Ⓟ김이슬 ●최설희의 On the road배움으로 통하는 길 “마카오에서 지내는 며칠 사이, 집에 있는 아이들이 더욱 생각났다. 함께 왔으면 좋았
●course 3소요시간 약 90분포르투갈과 중국이 교차하는 거리Crossroads of China and Portugal 세나두 광장을 중심으로 역사의 흔적을 차근차근 밟아 가는 코스. 중국의 문명 속에 포근히 자리한 포르투갈 사람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글 문유선 사진 문유선, 장요한 만다린하우스와 릴라우 광장 사이의 뒷골목 Ⓟ문유선 포르투갈에서 가져온 돌로 만든 물결무늬 모자이크 타일이 마카오 거리 곳곳에 깔려 있다 마카오 사원 천장에는 둥근 고깔 모양의 만수향萬壽香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만다린하우스에서 성 로렌소 성당으로
●course 2소요시간 약 100분새로운 마카오를 찾는 탐험 An Experiment of Creativity 단정한 중국식 정원과 독특한 양식의 불교 사원, 청춘과 낭만으로 가득한 성 라자루 성당 일대를 아우른다. 언덕 위 기아 요새에 오르면 마카오 반도의 새로운 얼굴과 마주하는 기쁨까지.글 안신혜 사진 김민지 그림 김이슬 성 라자루 성당구의 알록달록한 거리 성 라자루 성당구 Ⓟ김민지 ●안신혜 대원의 추천 리스트 성 라자루 성당구의 탑섹 거리탑섹 미술관 뒷편의 이 길을 걷다 보면 동양 속의 유럽 마카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course 1소요시간 약 120분마카오 역사의 발자취를 쫓는 여행Footsteps into the Historic Centre 현지인들이 ‘싼마로’라고 부르는 알메이다 리베이로 대로 Avenida Almeida Ribeiro 주변을 따라 걸으며 마카오의 옛 모습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코스. 글 신수용 사진 김성래 그림 김이슬 알메이다 리베이로 거리 Ⓟ김성래●신수용 대원의 추천 리스트 레알 세나두의 도서관영화에서나 볼 법한 수많은 고서적들이 가득하다. 성 도밍고스 성당성당 옆 박물관에 전시중인 작품이 특이하다. 성모마리아와 예수
10명의 마카오 원정대가 발로 찍은 지표들을 전합니다. 하나의 방향을 정하고 걸으시되, 언제라도 길을 잃으셔도 좋겠습니다. 그곳이 새로운 코스의 시작이니까요. 필요한 것은 당신의 첫걸음, ‘Step Out’입니다. 바쁘게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의 일상도 있다. 낮은 육교 위에 올라 빠르게 오가는 사람들과 자동차들을 보며 홀로 여유를 가져 본다 Ⓟ김성래▶1코스마카오 역사의 발자취를 쫓는 여행Footsteps into the Historic Centre소요시간 120분 현지인들이 ‘싼마로’라고 부르는 알메이다 리베이로 대로Avenida
타이베이에 미식이 있다면 타이베이 외곽에는 미경美景이 있다.타이베이에서 1시간만 벗어나면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 속으로. ●핑시선 기차 타고 소박한 풍경 속으로타이베이 도심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여. 덜컹덜컹 추억을 부르는 소리와 함께 핑시선 기차 여행이 시작된다. 반나절이어도 좋고, 한나절이어도 좋다. 마음 따라 발길 따라 몸을 이끌면 소박하지만 정 깊은 작고 오래된 마을이 펼쳐진다. 소원을 적어 천등을 날리다 스펀 十分스펀역은 핑시선의 역 중에서 최대 규모의 역이다. 복선 선로를 지닌 역으로 유일하다. 역 주변 스펀 라오지에에
●중산中山원한다면 꺼내 먹어요빌딩 숲과 작은 골목 안의 개성있는 가게들이 어우러진 동네로 한국 여행자보다는 일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일본인 여행자들의 기호에 맞춘 탓인지 타이베이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마사지 숍과 차 판매점이 굉장히 많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음식점은 장어 덮밥으로 유명한 페이첸우肥前屋. 개성 만점의 음식점들도 많다. 파스타 & 빙수우시니엔다이 봉주르 하오츠 午食年代 蹦啾好吃중산의 작은 골목에 숨은 독특한 분위기의 음식점. 나무로 된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서면 50년대 풍경이 펼쳐진다. 가게 이름도 그래서 우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