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외 약 40개 국가의 관광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5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FT 2024)'이 ’미식여행을 맛보다‘를 테마로 개최된다. 이번 테마는 UN 관광청이 올해 전세계에 내건 구호다. 관광전에는 약 40여 국가의 지자체를 비롯한 여행업계 4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행지 정보는 물론, 미식, 취미, 힐링 등 테마별 정보와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관광전 전시행사는
올해 초 운영을 중지했던 정동진 레일바이크가 개량 공사를 통해 사계절 해안가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용구간을 변경해 4월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기존 코스는 정동진역을 출발해 모래시계공원과 등명해변 인근까지 왕복하는 구간이었으나, 모래시계공원을 경유하지 않는 코스로 변경해 전 구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정동진 레일바이크 운영 재개 당일, 고객 감사 행사로 방문객 및 인근 주민에게 기념 떡을 제공하고, 4월 한 달간 방문객들을 위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코레일관광개발 김시섭 대표이사는 “
4월3일 대만 화롄에 규모 7.2의 지진이 강타했다.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강진으로, 4월5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1,000여 명을 넘어섰다. 다수의 건물과 도로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철도는 전면 개통됐으나, 몇몇 도로는 여전히 폐쇄된 상황이다.이에 대만여행 커뮤니티에서는 지진과 관련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행을 그대로 진행하거나 여진에 대한 걱정으로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하며 대응 중이다. 한편 국내 여행사들은 현재 대만여행에 대한 취소 문의가 눈에 띌 정도로 많지는 않다는 의견이다
서울 사는 김나영 작가와 작년 5월 아부다비로 이사를 마친 윌리엄 찬드라의 수다.▶Interviewee from Abu DhabiWilliam Chandra 마케터김나영 작가와 일로 만난 사이. 인생을 모험하며 체득한 다채로운 경험은 현재의 그를 아부다비로 이끌었다.자기소개 부탁해요.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윌리엄입니다. 현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살고 있어요. 이곳에서 지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자면 지면이 모자랄 거 같아요(웃음). 최대한 축약해서 말해 볼게요.저는 2010년에 대학을 졸업한
유망한 관광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 ‘도전! J-스타트업’이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4월30일까지 제주관광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인 ‘2024 도전! J-스타트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7번째를 맞았다.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대처하고 혁신적인 관광아이디어를 도출해 제주 관광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지정 기업이 되면 제주관광공사와 3년간 협약을 체결하고, 1위는 4,000만원, 2위는 2,000만원, 3위는
관광특성화 대학교 한국관광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호텔경영과 최형인 교수가 3월29일 취임했다.최형인 총장은 관광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력과 전문 지식을 토대로 본교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으며, 대학 교육에서 우수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미래 성공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학교 내부 구성원 및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역량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한국관광대학교는 최형인 총장의 취임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발전과 성장을 이뤄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송요셉 기자
에어로케이가 청주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한다.에어로케이는 4월 청주국제공항 거점 의무 사용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5월 말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인천-도쿄(나리타)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는 2일 기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4월 중순 경 날짜를 확정하고 항공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인천 출발 국제선은 도쿄 노선에 이어 인천-나트랑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한편 에어로케이는 2021년 4월15일 청주-제주 노선에 첫 취항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에어로케이에
에어부산이 동남아 여행 수요에 힘입어 5월부터 부산-보홀 하늘길을 잇는다.에어부산은 5월1일부터 부산-보홀 노선을 주4회(수·목·토·일요일) 스케줄로 신규 운항한다. 성수기 기간인 7월24일부터 8월18일까지는 주3회 증편 운항해 매일 안정적인 좌석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발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30분 출발해 팡라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12시50분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공항에서 오전 1시45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아침 7시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보홀 노선 항공권 운임 프로모션을 7일까지
라마다 기간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로열브루나이항공과 브루나이관광청이 무슬림 인구가 대다수인 브루나이를 라마다 기간 동안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라마단은 이슬람력에서 신성한 달로 여겨져 전세계 무슬림이 새벽부터 일몰까지 금식을 실천하는 달로 올해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무슬림 인구가 대다수인 브루나이에서도 라마단 의식을 따르며, 이때 브루나이를 여행하면 평온하고 헌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식당과 관광명소의 운영 시간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일정을 유연하게 계획하는 게 좋다. 로얄브루나
힐튼(Hilton)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첫 번째 플래그십 브랜드 호텔인 ‘힐튼 사이공(Hilton Saigon)’을 오픈했다. 탄손누트(Tan Son Nhat) 국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힐튼 사이공은 호치민의 역사, 문화적 랜드마크 명소로 둘러싸여 있다. 도보 거리 내에서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Saigon Notre Dame Cathedral), 사이공 중앙 우체국(Saigon Central Post Office),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Saigon Opera House) 등 도시의 매력적인 문화 유적지 건물을 둘러볼 수
싱가포르의 색채는 다채롭다.지금 싱가포르에서 가장 핫한 인스타그래머블 스폿을 한자리에 모았다.●Koon Seng RoadSNS 성지, 쿤 셍 로드알록달록한 페라나칸(Peranakan) 양식의 가옥이 모인 거리. 페라나칸은 17세기 말레이 반도로 이주해 온 중국인, 인도인 등의 남성이 말레이반도 여성과 결혼해 낳은 후손, 그리고 문화를 뜻한다. 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SNS 사진 촬영에 매우 적합한 곳이라 한 번쯤 가 볼 만하다. 화사한 색감의 집들로 카메라 프레임을 가득 채우는 게 포인트.●Emerald Hill여전히 숨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 속 여행지도 덩달아 높은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TV에서 방영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만 30여개에 달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20여개였다는 점을 상기하면, 코로나19 이후 여행 예능은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았다. 2024년 3월 기준 방영되거나 방영 예정인 여행 예능만 15편에 이른다. 여행 예능 시나리오에도 변화가 일었다. 팬데믹 이전에는 여행지를 배경으로 연예인이 중심이 되었다면, 이후에는 연예인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게 주를 이룬
싱가포르의 예술은 유기적이다. 사람을 중심으로 발생한 여러 문화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결합하며 발전하기 때문이다. 인종만큼 다양한 싱가포르의 개성은 끊임없이 소통하며 도시의 예술을 만든다. 다채로움은 결국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꽃피웠다. 우리는 그것을 ‘싱가포르의 예술’이라 정의한다. ●National Gallery Singapore아시아 최고,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아트 갤러리. 대략 10년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5년 11월 새롭게 오픈했다.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는 과거 싱가포르 대법원과 시청이었던 건물을
200여년 전 대만의 얼굴은 어땠을까. 264년간 행정의 중심지였던 타이난과 대만 첫 영국영사관이 지어졌던 제2의 도시 가오슝에서 켜켜이 쌓인 세월을 마주했다.●타이난세월의 얼굴안핑고보금발머리를 한 외국인들이 걸어 다니는 17세기 초 타이난을 상상해 보자. 네덜란드 군대가 타이난 안핑에 ‘질란디아 요새’라고 불렸던 방어 요새를 1634년 완공하고, 주둔해 있었다. 1662년에는 명나라 장수 정성공이 타이난에서 네덜란드 군대를 몰아내며 ‘안핑전’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청나라 군대의 공격을 받아 안핑고보는 황폐해져갔지만, 일본 식민
2023년 상장 여행‧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 그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2019년 노재팬을 비롯해 2020~2022년 코로나19까지 장장 4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흑자 잔치를 벌였다. 2023년 상장 여행‧항공사들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봤다.●사상 최대 실적에 ‘축배’지난해를 가장 기분 좋게 마무리한 곳은 항공사다.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여객 수요를 이끈 덕분이다. 각사가 발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까지 모든 상장 항공사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일본항공이 4월15일 서울-도쿄 취항 60주년을 맞이해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에서 탑승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일본항공은 한일 국교 정상화보다 1년 앞서 서울과 도쿄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도 매일 3편을 운항, 김포-도쿄 노선 운용 항공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취항 60주년을 맞이하는 4월15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항공 운항편의 모든 탑승객에게 60주년 기념 한정판 플라이트 태그 키홀더를 탑승 게이트에서 증정할 예정이다.하네다공항에서는 김포행 JL93편 탑승객 전원에게 60주년 로고가 새겨진 한정
싱가포르가 공격적인 연예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지난 3월에만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 등을 통해 싱가포르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친숙한 연예인이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모습을 즐기는 모습은 자연스레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3월9일과 16일 방영된 전참시에서 전현무가 싱가포르관광청 홍보 사진 촬영 차 이영자, 송은이, 홍현희, 한현재 메이크업아티스트와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싱가포르를 방문한 전참시 멤버들은 이영자의 지
일본 내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전염병 확산세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 때 일본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TSS는 일본에서 지난 2월말까지 총 414건이 발생하며, 지난해(941명)대비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STSS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고 부상과 수술로 인한 상처가 있을 경우
봄은 자연이고 산책이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 안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봄의 공간이 있다. 화담숲 입구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화담채’는 올 3월 29일 문을 열었다. 4월이면 10만 송이 노란 수선화가 숲을 가득 메운다고 하니 연인의 손을 잡고 봄나들이 어떨까? 화담채는 우선 건축부터 눈에 띈다. 한국 전통가옥의 짜임새와 소재, 기술을 곳곳에 적용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530평에 이르는 화담채는 너른 공간 안에 다른 형태와 주제를 가진 다양한 공간으로 구분된다.우선, 지형의 고저차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오브제(o
‘휴양’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여행을 선물하는 리조트가 있다. ‘치바솜(Chiva-Som)’이 그 주인공이다. ‘생명의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치바솜은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 브랜드다. 태국 왕실 휴양지로 잘 알려진 후아힌의 ‘치바솜 후아힌’, 그리고 카타르에 위치한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바솜 관계자들이 지난 3월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치바솜 후아힌은 방콕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어 한적하고 완벽한 휴양을 약속한다. 1995년, ‘분추 로자네스타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