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 그들 닭살커플의 행태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비단 나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시선들을 멀리 두고는 있지만 사람들의 신경줄은 분명 그들 커플의 행각에 좌악 뻗쳐 있음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영어로도 혀 짧은 소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눈 뜨고 볼 수 없는 유치함의 극치는 실로 국적을 초월해 종횡무진한다는 사실을 알아 버리고야 만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도처에 그런 닮은 꼴 커플들이 널려 있다는 사실이고 연령대와 상관없이 모두 다소나마 닭살들을 떨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핑크 빛 황당함이 모두 용서되는 곳, 더 나아가 절로
말레이시아에서의 골프라면 키나발루산이 있는 사바(Sabah)주를 빼놓을 수 없다. 보르네오 섬 북부에 위치한 사바는 키나발루산을 비롯해 포링 야외온천, 오랑우탄의 숲, 다이빙 명소 등 말레이시아 자연 관광의 메카로 꼽히는 곳이다. ‘자연과 골프의 완벽한 조화’로 칭송받는 사바주에는 전 지역에 걸쳐 수많은 골프장이 운영중이다. 골프장들은 각각의 자연적인 이점을 무기로 골프 매니아들을 공략하고 있다. ▲잭 니콜라우스가 설계한 보르네오 C.C의 경우 6,000미터가 넘는 코스에 해안 낭떠러지를 옆으로 끼고 있어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