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국제 크루즈 선사들이 신규 일정과 새 크루즈를 공개하며 새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리조트월드크루즈는 11월20일부터 태국 푸껫 기항 일정을 시작한다. 3박 일정은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푸껫을 방문하며,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총 26회 운항한다. 5박 상품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페낭–태국 푸껫–싱가포르 일정으로 2022년 11월20일과 2023년 3월12일 운항된다. 기항지 관광을 통해 피피레이 등 푸껫의 작은 섬과 올드타운, 정글보호구역, 쇼핑몰 등을
가을을 타지 않는다. 내 방에서 충분히 행복하기 때문에. 남몰래 쓸쓸해 하는 당신을 위한 성수동 인테리어숍 4.●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도록 스튜디오 반느단순한 형태와 발랄한 색감이 만나 찰떡궁합을 이룬다. 스튜디오 반느에서는 유행을 타지 않는 사랑스러운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점토놀이를 연상시키는 울룩불룩한 거울과 시계부터 유리병을 업사이클링한 알록달록 체커보드 화병, 아기자기한 세라믹 식기류까지 자꾸 눈에 밟힌다. 유럽 장인들과 디자이너, 예술가가 만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많아 각별하게 다가온다. 색상, 무늬,
에디터가 직접 경험한 방콕의 럭셔리에 대하여.Bangkok, Not Cheap Anymore페이즐리 패턴의 하와이안 셔츠와 널널한 코끼리바지. 어깨쯤 흐르듯 둘러멘 힙색과 고무 쪼리. 코로나 이전 방콕을 여행하는 한국인 90%가 이랬다. 덥고 습한 방콕을 돌아다니기에는, 정확히는 야시장이라든가 왕궁 그리고 카오산로드 같은 곳의 완벽한 TPO였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후, 방콕은 달라졌다. 포멀한 셔츠와 긴 바지, 캐주얼한 스니커즈 한 켤레 없이 여행하기에는 너무나도 쑥스러운 도시가 되었다.지금 방콕의 중심 키워드는 ‘하이쏘’다. 방콕
속초중앙시장으로 향했다. 도무지, 이 향기를 맡고는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순 없다.●먹고, 먹고, 먹고 속초중앙시장코스모스가 살랑거리는 가을,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이곳은 그야말로 먹기 좋은 공간이다. 먹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설악산과 동해를 사이에 둔 속초의 지형적 특성상, 속초중앙시장은 산과 바다가 내어주는 자연의 산물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시장 입구에 3층짜리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가족 단위 손님이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 1만5,000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주차비도 할인이 되니 가히 전국 10대 전통
결국, 이것이 결론이다.몰디브니까.●몰디브의 첫 번째 난제몰디브가 다 같진 않다. 적도 부근, 인도양의 중심으로부터 871km에 걸쳐 뻗어 있는 1,192개의 섬이 전부 몰디브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꿈이라던 그 몰디브를 단번에 찾을 확률은 0.083%. 몰디브의 1,192개의 섬 중 고급 리조트가 들어선 산호섬은 대략 100여 개. 보통 하나의 섬이 하나의 리조트라서 어느 고급 리조트든지 섬과 섬을 건너야만 닿을 수 있다. 그 방법이 수상비행기든, 보트든, 어쨌든 몰디브에서의 이동은 바다를 거치는 것이 첫 번째 규칙. 이것이 참으
코로나19로 잠잠했던 지방 하늘길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다. 연말이면 이른 새벽부터 인천공항으로 나서야 하는 여행객의 수고가 한결 덜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과 진에어, 제주항공 등 LCC(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10월30일부터 지방공항의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거나 증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와 동남아 겨울 성수기로 일본 노선과 동남아 노선이 활기를 찾았다. A항공사 관계자는 “여행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이 확대되고 있다”며 “겨울 여행지로 동남아 노선의 인기가 높아지고
휴양지 필수템몰바니겨울 휴가는 피부관리가 관건이다. 백이면 구십, 따뜻한 남국을 찾아 휴양을 떠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휴양지에서, 이를테면 괌, 사이판, 하와이, 몰디브같이 바다가 일렁이는 곳에서 필요한 준비물은 3가지. 첫 번째 선크림. 햇빛도 준비가 되었을 때 즐길 수 있는 것. 몰바니 트리블 디펜스 선크림은 산호 유해성분이 없어 바다 혹은 수영장에서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땀으로부터 선크림 본연의 기능이 완벽히 보존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두 번째 클렌저. 숙소에 들어와 한껏 펴 바른 선크림을 지워야만 피부가 숨쉴 수 있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여행을 가면 너무 열심히 돌아다녀서 탈이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인 것처럼 알뜰살벌하게 다닌다. 게다가 무언가를 보고 체험하는 것이 더 중요해 음식은 뒷전이다. 즐거운 여행이었냐고 물으면 잠시 주춤하다 알차고 보람 있었다고 대답한다. 20년 동안 여행작가로 활동한 저자는 ‘좋은 여행이란 즐겁고 유쾌한 것’이라고 말한다. 여행 가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실컷 먹고 이를 함께할 사람이 있다면 나쁘지 않은 인생이라고. 저자가 국내외 곳곳을 여행하며 먹었던 음식과 그 순간을 함께했던
돈의문은 서울 사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애틋한 문이다. 형체가 없기에 더더욱 그 역사와 가치를 기억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도시 계획이라는 명목 아래 돈의문이 철거되자 돈의문 안쪽에 있는 새문안 동네가 그 터를 오랫동안 지켜 왔다. 1960년대부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덕분에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런 동네가 살아 있는 박물관 ‘돈의문박물관마을’로 재탄생했다. 새문안 동네의 식당, 과외방, 이용원 등 건물 40동을 허물지 않고 깔끔하게 보수해 서울 100년의
비싼 항공권에 여행을 미루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생겼다. 10월 28일부로 한-일 바닷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여객선 이용 비중이 높았던 부산은 이번 재개 소식에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다만, 업계는 일본 항만의 준비가 완료되지 않아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해양수산부는 10월28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했다. 2020년 3월부터 지속된 여객선 승선 금지 조치가 해제되며 부산항, 동해항과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키, 쓰시마, 마이즈루를 연결하는 국제
한국인에게 혜택 듬뿍, 웨스틴 리조트 괌 괌은 여전히 한국인에게 인기 여행지다. 올해 6월 대대적인 호텔 개보수를 마친 웨스틴 리조트 괌은 한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메리어트 본보이 더블 포인트 적립,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먼저 11월15일까지 웨스틴 괌에 3박 이상 예약시 메리어트 본보이 더블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를 소지하면 또 다른 혜택이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고객에게 올해 연말까지 테이스트 조식 뷔페 이용시 40달러 할인(일 1회, 연 2회)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을지로는 여전하다. 개성 강한 가게들과 밤낮없이 몰려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수많은 공간 중 몇 곳만 살짝 맛봤다. ●손에 담긴 멕시칸타케리아 스탠타케리아 스탠은 을지로의 힙과 중남미의 맛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테이블은 플라스틱 박스, 단순한 의자, 심지어 음식도 일회용 접시에 투박하게 낸다. 메뉴도 필요한 것만 딱 있다. 메인 메뉴인 타코와 퀘사디아는 들어가는 고기(어깨살·머릿고기·초리조)를 선택하면 된다.부드러운 토르티야와 진한 풍미의 고기, 상큼한 양파, 그리고 고수가 들어간 타코를 손에 들고 한 입 베어 물면 멕시코가
반려견과 기차 여행, 댕댕트레인반려인의 여행 범위가 한층 더 넓어진다. 반려견과 함께 강원도를 여행할 수 있는 특별 여행상품이 출시됐기 때문. 강원도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는 11월6일부터 12월5일까지 4차례에 걸쳐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전용 열차 관광 상품 ‘강원 댕댕트레인’을 선보인다. 댕댕트레인은 약 400석의 6량 객실과 카페 객차 2량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은 영월군 당일치기(11월6일, 20일), 정선군 1박 2일(11월13~14일, 12월4~5일) 일정이다. 여행뿐만 아니라 반려견 행동 삼담, 댕댕트레인 기념엽서 체험
가성비 호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가격과 청결이다. 여기에 관광지 접근성까지 좋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핫플로 꽉 채워진 을지로를 탐험하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호텔 두 곳이 여기 있다.●어디든 호텔에서 코앞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을지로3가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이다. 을지로 골뱅이 골목, 스탠딩 바 전기, 을지로유카네, 을지장만옥, 안동장 등 을지로의 다양한 식당도 코앞이다. 커피한약방과 만선호프 같은 핫플도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된다. 위치로 보면 을지로, 종로 여
입국 전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규제가 7~9월(3분기)에 대부분 사라지면서 해외여행 심리가 점차 회복됐다. 그렇다면 올해 3분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 목적지는 어딜까. 바로 ‘베트남’이다. 한국인 출국자 6명 중 1명은 베트남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588만3,591명(국토교통부 에어포탈 기준)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39.1% 증가한 수치다. 목적지별로 보면, 베트남은 단일 국가로는 유일하게 여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의 1/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이하 메리어트)이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다.현재 메리어트는 2023년 1분기까지 한국에서 5개 호텔(11월 르 메르디앙 서울 명동과 목시 서울 명동, 12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등)의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컨버전(기존 호텔을 메리어트 브랜드로 변경하는 작업) 사업을 통해 더 많은 호텔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라지브 메논(Rajeev Menon)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컨버전 사업으로 올해 3월 A
어디 가서 카페 찾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좋은 커피 한 잔을 위해서 카페를 찾고 또 찾는다. 광주에서 그런 수고를 덜 수 있게끔 ‘로스터리 카페’ 4곳을 모았다. 다소 거만한 건 알지만, 지방 여행의 편안함 중 하나는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갈 만한 곳을 추리는 게 서울만큼 어렵진 않다. 그렇지만 이제 카페는 다른 이야기. 국내 어디든 좋은 곳이 꽤 많아 심사숙고해야 한다. 광주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번엔 직접 원두를 볶는 로스터리 카페로 제한해서 골랐다. 결과는? ●은밀하게 고요하게화이트셔츠커피지도 앱을 봐도 첫
2년 반 만에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열렸다. 어디든 좋겠으나, ‘맛’에 방점을 둔다면 오사카로 향하길. 그리고 첫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오사카의 맛을 여기 모았다. ●시작은 타코야끼하나타코 타코야끼는 오사카의 상징적인 음식이자 간식이다. 반구형 판에 밀가루 반죽을 넣고, 손가락 한 뼘 정도 되는 문어를 넣어 껍질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익힌다. 단순한 조리 방식이지만 의외로 오사카를 벗어나면 이 맛이 나지 않는다. 마치 부산의 돼지국밥처럼 말이다. 워낙 많은 타코야끼 점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메다역 근처에
일본에 이어 타이완도 10월13일부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비자를 발급받을 필요도 없고, 격리도 사라졌다. 한국인 무비자·무격리 입국 시행 첫날, 트래비가 타이완으로 떠났다.처음에는 다소 긴장이 됐다. 의무격리야 없어졌다지만, 7일간의 건강 자율관리 기간 동안 현지에서의 이동에 얼마나 제약이 있을지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10월13일 타이베이로 향하는 중화항공 CI161편에는 설렘을 품은 단체관광객 18명도 함께 했다. 세 시간 남짓 비행 끝에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고 입국심사대로 향하는 길, 공항 직원들이
한국은 생선회를 가장 일상적으로 먹는 국가 중 하나다. 게다가 소비량은 일본보다 적을 수 있겠지만, 먹는 방법(특히 양념장)은 오히려 더 다양하다. 씹는 맛이 좋은 활어회와 부드럽고 진한 맛이 특징인 숙성회를 모두 즐기고, 양념장은 간장과 와사비는 물론 초장과 쌈장, 막장, 된장 등 두루 활용한다. 덕분에 저마다 선호하는 횟집도 각양각색이다. 이번에는 2~4인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기 좋은 한강이남 회 맛집 4곳을 모았다. ●잠실새내의 축복탄포포 종종 온라인에서 극강의 가성비 식당을 부를 때 '지역명+축복'을 이용한다. 잠실새내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