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에서 이순신광장이 빠질 수 없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서 있는 로터리를 중심으로 이름난 맛집과 핫플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줄 서지 않으면 맛보기 힘든 여수의 핫한 주전부리들을 직접 맛봤다. ●오, 마이 갓도그! 여수갓도그 갓도그라니! 이름 한 번 잘 지었다. 핫도그에 잘게 썬 갓김치를 토핑으로 얹어 ‘갓도그’라는 이름을 붙였다. 밥도 아닌 빵과 갓김치가 잘 어울릴까 싶지만 한 입 베어물면 우려가 감탄으로 바뀐다. 부드럽고 촉촉한 빵과 통통한 소시지에 알싸한 갓김치가 더해져 색다른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직접
기내에서 지루할 틈 없어요항공사들의 특별한 기내 서비스가 올해도 계속된다. 지루할 틈 없는 여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왓챠(WATCHA)와 손잡았다. 2023년 말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이벤트, 예약 조회, 구매 완료 페이지 등에서 왓챠 쿠폰(프리미엄 10일 이용권, 월별 선착순 5만장)을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A330-300와 B737-8기종에는 좌석마다 전자기기 거치대 및 USB 충전 포트를 설치해 쾌적한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델타항공은 2월1일부터 미국 메이저 항공사 최초로 초
우연찮은 기회에 전남 장흥에 한 달을 머물렀다. 꼭 먹어봐야 한다는 ‘장흥삼합’은 이미 여러 번 맛을 봤고. 그다음엔 어디서 뭘 먹지? 이럴 땐 현지인 찬스가 빛을 발한다. 여러모로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장흥 맛집들. ●간장게장에 빠진 황홀한 미각녹양관장흥을 다시 간다면 가장 먼저 달려갈 곳이다. 혀끝에서 살살 녹는 간장게장 맛이 아직도 잊히지 않으니 말이다. 꽃게장 전문점인 녹양관은 군내에서 멀리 떨어진 장평면에 위치한다. 진도에서 잡아온 알이 꽉 찬 암꽃게를 채소와 과일로 만든 육수에 넣
속초는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는 여행지다. 덕분에 여행 일정이 짧든, 길든 한 끼도 허투루 해결할 수 없다. 신중하게 고른 속초의 아침, 점심, 저녁 식사다. ●물곰탕으로 여는 아침사돈집 호텔과 리조트에서 편하게 즐기는 조식 뷔페만큼 좋은 게 바로 현지의 맛이다. 다른 지역에서 쉽게 맛보지 못하는 유명한 아침 식사라면 망설임 없이 방문하게 된다. 속초에서는 큰 고민이 필요하지 않다. 물곰탕이 있으니까. 이 지역에서 물곰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많은데, 이번에는 동명항 근처에 있는 사돈집으로 향한다. 오전 8시부터 영업을 해 일출을 보고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이 너무 많거나 예상하지 못한 휴무로 발길을 돌릴 때가 있다. 여행지든 맛집이든 일단 많이 알아두면 좋은 이유다. 지도 앱에 일단 추가해 둬야 할 도쿄 맛집들이다.●시작은 라멘, 마무리는 국밥야끼아고 시오라멘 타카하시럭셔리 브랜드와 백화점, 레스토랑이 몰려 있는 긴자에 의외로 라멘 가게가 많다. 특히, 긴자 식스(쇼핑몰) 맞은편에 라멘 가게 6~7곳이 어깨를 맞대고 있다. 야끼아고 시오라멘 타카하시(焼きあご塩らー麺たかはし, 이하 라멘 타카하시)는 돼지 뼈와 구운 날치를 활용한 육수로 특별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세상엔 수많은 사진이 있고, 그중에서도 쉽게 잊기 힘든 사진이 있다. 2년 전, 루이 비통 창립자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촬영됐던 루이 비통 캠페인 사진 중 하나가 나에겐 그렇다. 바닷물이 쭉 빠진 뒤, 육지와 연결된 프랑스 몽생미셸 성 앞에서 아이들이 루이 비통 캐리어를 들고 뛰어놀던 풍경. 어찌나 인상적이던지. 그런데 그 강렬함을 이을 또 하나의 사진이 공개됐다. 루이 비통의 여행이 이번엔 칠레에 닿았다.루이 비통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꿈을 향하다(Towards a Dream)’가 공개됐다. 배경은 칠레 푸콘(Pucon).
서울엔 30여 개의 5성급 호텔이 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장점이 명확한 곳들은 분명 있다. 도심 속 리조트 풀빌라의 느낌을 재현했다든가, 제대로 된 딸기 뷔페를 선보인다든가 하는. 소비자들의 구미를 끌어당길 포인트를 정확히 짚을 줄 아는 호텔 말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얘기다. 호텔 최대 규모의 아이스링크부터 남산 전경의 야외 수영장에 이르기까지. ‘도심형 리조트’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췄다. ‘반얀트리’란 브랜드만 믿고 가도 후회는 없는, 보장된 휴식이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가격 정도인데. 그마저도 상쇄할 방법이
요즘은 하이볼이 좋다. 위스키의 근사한 향과 탄산의 강렬함이 어우러져 있으니. 여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있으면 더할 나위 없다. 오늘 밤 하이볼과 함께할 식당들이다.●주점 이상의 맛미도림요새 트렌드를 경험하려면 성수동으로 가면 된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젊은 요리사들이 이곳에 새로운 가게를 차리고, 신선한 감각의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신 유행이 빨리 소비되는 만큼 하루가 멀지 않고 사라지는 곳도 있다. 즉, 성수동에서 어느 정도 버티면 이미 맛은 보장됐다는 뜻이다. 한식과 주류를 전문으로 하는 한식 주점 ‘미도림’은 2
이큐메딕유미의 세포들 항균 키보드 & 마우스책상 위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과연 안전할까. 미국 애리조나 대학연구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우스에서는 변기보다 무려 50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매일 키보드와 마우스를 닦아낼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항균’에 주목하자. ‘이큐메딕’이 항균력 99.9%를 자랑하는 ‘항균 키보드 & 마우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 인기 웹툰 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과 실용성도 잡았다. 무선연결은 물론이고 무소음, 시력보호센서, 스마트기기 거치 등 다양한
진정한 ‘제철’ 여행지라 부를 수 있는 곳은, 전국에 포항뿐이다. 연락이 왔다. 새해도 되고 했으니, 기존 불만이 가득했던 에세이를 다른 형태의 원고로 바꾸자는 의견이다. 마감 일자를 두고 인질극을 벌였지만, 결국 ‘제철 여행’이란 주제로 결정이 나고야 말았다, 에헤이.그렇다. 말마따나 24절기를 갖춘 한반도에는 언제나 제철을 맞는 음식이 있다. 게다가 월간지 에 연재를 하는 것이니, 매달 결국 12번 제철 음식과 여행지를 제시하는 것쯤이야 무리가 아닐 테다.난 거창하게 시작할 신년 첫 여행지를 골똘히 고민했다. 늘 새해를
하루 만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1월9일 태국은 태국 노선 탑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요구했다. 입국 규제 강화 발표에 여행자들은 곤혹을 치렀다. 9일 출발 항공편 이용객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항공사에 탑승 가능 여부를 개별적으로 문의하느라 분주했다. 불확실한 상황에 항공권과 호텔을 취소한 여행자들도 나왔다. 그러나 같은 날, 태국정부관광청은 입국 정책 강화 방침을 바로 철회했다. 2022년 10월1일부터 시행해 온 ‘태국 관광산업 완전 재개방(fully-reopen-to-tourism)’ 정책 아래 모든 외국인
추운 계절, 따뜻한 나라로의 황홀한 도피. 부담 없이 가까운 나라로의 나들이. 너무도 당연하고 간절한 여행의 욕망.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나보다. 하나투어가 2023년 설 연휴 여행기간(1월20일~24일 출발) 기획여행상품 예약현황(항공권, 호텔 등 제외)을 분석했다. 1월9일 기준 해당 기간 지역별 예약률은 동남아 비중이 54%, 일본 30%, 유럽 7% 순. 동남아와 일본에 예약이 집중됐다는 얘기다. 동남아 중에서는 베트남이 36%를 차지했고 태국 17%, 필리핀 12%, 타이완 7%로 나타났다. 최근 방역규제가 폐지된 타이완은
치앙마이가 돌아왔다. 3년 만에 찾은 란나 왕국의 휴양에 대하여, 아난타라 치앙마이 리조트에서 답을 찾았다.●About Chaing Mai세상에는 수많은 신도시가 있지만 도시명까지 ‘신도시’인 곳은 태국 치앙마이가 유일할 거다. 태국어로 ‘치앙(Chiang)’은 ‘도시’, ‘마이(Mai)’는 ‘새로움’을 의미한다. 차마 이 도시와 어울리는 이름이라곤 못하겠다. 치앙마이의 역사는 700년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13세기부터 18세기까지, 태국 북부지역은 란나(Lanna) 왕국이 지배했다. 란나 왕국의 첫 번째 수도가 ‘치앙라이(Chi
태국 여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태국 정부가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것. 태국 여행을 앞둔 이들은 혼란에 빠졌다.방콕 포스트 등 태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2회 이상 접종확인서를 의무화한다. 귀국시 코로나 음성확인서가 필요한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의 경우 코로나 치료비 보장 보험도 가입해야 한다. 지난 1월5일 중국 개방을 앞두고 태국 정부 주요 부처가 모여 입국 절차를 논의했는데, 아직 태국대사관이나 태국관광청 등의 공식적인
여행에서 가봤던 식당을 또 가는 건 절대 쉽지 않다. 지도 앱에 한없이 남아 있는 다음 맛집이 있으니까. 그럼에도 한 번 더 가고 싶게끔 하는 곳들이 있다. 오사카에서 2번 이상 맛본 식당 3곳을 모았다.●고급 라멘을 향해토리소바 자긴한국의 국밥처럼 일본 라멘의 다양성은 엄청나다. 돼지고기와 닭, 멸치, 조개 등 육수의 베이스가 되는 재료에 따라 나누기도 하고, 면과 먹는 방식, 간을 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이번엔 닭이다. 오사카에서 진한 닭 육수를 활용한 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토리소바 자긴(鶏Soba 座銀)을 찾으면
굳고 단단하며, 진득하고 깊다.래플스의 래플스, 그 견고한 휴식에 대하여.●ABOUT RAFFLESThe Story of Raffles‘래플스’는 반드시 최고여야만 한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호텔이며, 무엇보다 그 이름이 ‘래플스’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래플스’는 최고 앞에 붙는 수식이다. 래플스 시티, 래플스 칼리지(Raffles College, 싱가포르 3대 예술학교), 래플스 병원 그리고 래플스 호텔처럼.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아주 오래전 사실상 버려진 섬이나 다름없던 싱가포르에 신기원을 연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
2022년의 여행은 상반기와 하반기가 극명하게 대비됐다. 1~2월만 해도 오미크론과 방역패스 탓에 여행은 크게 위축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자유로운 일상을 되찾아 여행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됐다. 특히,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해외여행을 나서는 이들도 조금씩 늘어났다. 야놀자는 2022년 한국인들의 국내(야놀자)·해외(인터파크) 여행 데이터를 분석해 ‘2022 한국인의 여행 행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여행은 월별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이 다소 완화됐고, 해외여행 예약의 경우 하반기에만
항공업계는 올해 코로나19로 축소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손실 회복에 전력 질주할 전망이다. 연초 항공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 3가지를 꼽았다. ●issue 1 장거리 노선올해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이라는 큰 변수가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을 마무리 짓게 되면 중복 운항 노선의 일부 운수권과 슬롯을 반납해야 하므로, 기회는 신생 항공사들을 비롯한 국내 LCC(저비용항공사)에 돌아갈 공산이 크다. 특히, 장거리 노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장거리 노선에 처음 진입한 에어프레
페어몬트(Fairmont)는 럭셔리 호텔의 대명사다. 동시에 인류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다. 캐나다 퀘벡주의 5개 페어몬트도 마찬가지다. 퀘벡주 페어몬트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릭 스터슐러(Eric Sturchler) 디렉터를 만나 퀘벡 여행과 호텔 활용법을 제대로 배웠다.-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마침내, 긴 공백을 깼다. 개인적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무척 좋아해서 이번 방문은 의미가 더 크다. 드라마 이후 한국인에게 퀘벡이 많이 알려졌고,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Fairmont Le
일회용 핫팩은 이제 그만! 리큐엠 충전식 손난로겨울나기 필수 아이템은 단연 손난로다. 그러나 편의점에서 파는 핫팩은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일 뿐더러 원하는 온도로 조절할 수 없기에 아쉬운 점이 많다. 리큐엠 충전식 손난로는 3단계 온도 조절, 10시간 발열, 대용량 보조 배터리 기능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9,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5도까지 발열되고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전원을 켜면 30초 만에 뜨거워지는데, KC 안전 인증을 통과했기 때문에 과열, 과전류, 과충전 등으로부터 안심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