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먹이를 주며 사슴과 가까이에서 어울릴 수 있는 꼬끄라닷 신나는 ‘꼬’ 호핑투어꼬끄라닷, 꼬막 꼬꿋 글 정수진"천연 아쿠아리움에 직접 들어가다태국어로 ‘꼬Koh’는 섬을 의미한다. 세 개의 섬들을 스피드 보트로 이동하면서 스노클링도 즐기고 휴식도 취했던 호핑투어. 에메랄드 바다에서 더위는 단숨에 날아갔다. 맑은 하늘과 이따금씩 살랑이는 바람, 파란 바닷빛과 잔잔한 파도는 수영을 못하는 나를 바다로 풍덩 뛰어들게 만들었다. 스노클링 잠수경으로 본 바닷 속은 또 다른 세계였고, 고요한 가운데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는 듯했다." 정수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뜨랏의 램티엔 생태 박물관 전경 자연의 눈빛을 가진 사람들뜨랏 Trat 램티엔 마을 글 최영미 "여행의 참맛은 동화되는 것램티엔 마을에서 특별한 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 비우러 간 곳에서 오히려 채우고 돌아오는 여행이 여기 있다. 생태 박물관을 찾은 방문객은 누구나 사진 찍고 돌아서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 그 이상의 여행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함께 어우러지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가슴으로 소통하며 동화되는 여행. 여행의 참맛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 최영미
잘 알려지지 않아 더 소중하고 은밀한 곳.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동부의 찬타부리와 뜨랏을 여행하게 된 것은 최고의 행운이었다. 자연에 스며든 우리를 발견하게 되고, 태국인의 정서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기에. ●신선함이 살아있는 찬타부리 Chanthaburi 글 최영미, 장다혜, 유리 "어드벤처 영화 속 주인공처럼해안가에서 생장하는 맹그로브 숲Mangrove Forest. 똑딱! 똑딱! 자개를 등에 얹은 듯, 오묘한 빛깔의 게가 내는 환영인사를 받으며 맹그로브 숲을 누비다 보니 어느 바다와 육지의 경계에 서 있는 듯했다." ▶
경쟁은 치열했고, 열정은 뜨거웠으며, 마음은 훈훈했다. 한마디로 태국원정대의 열의가 태국 현지의 더위를 가볍게 넘어섰다는 이야기다. 여행작가라는 공통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은 10명의 동행자들과 함께한 여행은 순간순간이 완벽한 스토리였다. 이들이 발견한 태국 이야기. 이제부터 공개한다. 생태 박물관이 있는 뜨랏 램티엔 마을의 선착장 수랏타니 둔속 선착장에서 출발한 페리는 여러 섬을 지나 3시간 만에 꼬따오에 도착한다 치우란 호수는 태국의 구이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10인이 말하는 生生 태국원정대 스토리함께 여
일본만큼 축제가 가득한 나라가 없다. 각 지역의 특징은 물론 계절의 느낌을 살리고, 일본의 전통과 현재의 모습을 두루 볼 수 있는 일본의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 ●오사카 텐진축제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텐진마쓰리는 보통 7월24일, 25일 개최된다. 일본 3대 선상(배에서 진행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덴만구 신사에서 열리는 마쓰리에서는 1년을 묻는 창 띄우기(호코나가시) 행사를 치르고, 25일 동안 신의 뜻(신의)을 오후 6시부터 신의를 믿는다는 후나토교 행사를 벌이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맞는다. 이때는 북을 연주하고 불꽃놀
나만의 스피드와 스타일로 일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렌터카 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대도시에 비해 교통접근성이 낮은 지방 소도시나 덜 알려진 여행지인 경우에도더욱 그렇다. 교통편에 구애 없이 어디든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차나 버스, 전철, 택시와는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숨은 매력 탐험에 제격외국인이라도 일본에서 렌터카 여행을 즐기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만 있으면 주요 공항이나 역, 도심에 들어선 렌터카 회사를 통해 손쉽게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주요 도로나
팔방미인이 있다면 시즈오카현이 아닐까.시즈오카현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가장 깊은 만인 스루가만으로 대표된다. 녹차와 귤,메론 등 지천에서 나는 건강한 농산물도 인기다. 프라모델, 악기 등 젊은이들을 매혹케 할 산업도 발달해 있다. 시즈오카현이 가진 여러 얼굴을 직접 마주하러 떠나자. 하늘 위에서 후지산을 조망하다 무엇보다 시즈오카현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후지산을 찾아가는 것이다. 시즈오카현은 2013년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지산의 4계절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후지산에 오르기 전 들르게 되는 후지노
약 400년간 전쟁의 피해나 자연재해를 겪지 않은 행운의 도시 가나자와.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이현이 모여있는 호쿠리쿠 지구의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의 거리가 그대로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과거 일본의 모습은 물론 수많은 전통공예와 전통예능,현대의 모습이 어우러진 일본을 경험하고 싶다면 가나자와로 떠나자. 일본 정원 사계절의 매력 느끼다겐로쿠엔은 일본 3대 공원 중 하나로 가나자와시의 중심부 가나자와성 옆에 있다. 봄에는 매화와 벚꽃, 초여름에는 진달래와 제비붓꽃,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11월부터 한 달간)에는
평화롭지만 뻔하진 않다. 꼼꼼하게 예술을 덧입힌 카가와현은 조용히 일본을 거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해답이다. 마음 속에 담아가는 예술, 나오시마빨간호박과 노란호박이 공간의 개념을 바꿨다. 카가와현의 나오시마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바로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호박과 노란호박이다. 나오시마 섬에 공공조각으로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나오시마를 예술의 메카로 거듭나게 했다. 마을 곳곳에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작품들이 숨어있다. 일상의 이야기와 예술의 이야기가 혼합된 장소라는 얘기다. 또 곳곳에 아트하우스 또한 들어
작은 섬, 조용한 도시가 낯선 여행자를 만나면 특별한 여행지가 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광고전략을 통해 여행자를 유혹한다. 왜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일본을 여행해야 하는지 감성 넘치는 JNTO의 여섯 개 광고테마를 들여다봤다. 원숭이 직원이 일하는 선술집토치기현의 한 작은 선술집에는 원숭이 직원이 일하고 있다. 손님이 오면 물수건을 건네고 단골손님에게는 평조 즐겨먹는 음식이나 맥주를 알아서 가져다 준다. 벌써 11년째라고 한다. 영특한 이 원숭이는 일본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
일본만큼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도 드물다. 한국과 가까워 가족 누구라도 체력적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이국적 분위기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인천과 김포, 부산, 대구, 제주 등에서 일본 각지로 항공기가 운항되는 것은 물론 부산에서는 한-일 페리선도 다수 운항되고 있어 하늘길이든 바닷길이든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그만이다. 어린자녀와 함께하든, 부모님과 함께하든, 부부끼리이든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테마파크부터 천연온천까지 무궁무진어린 자녀를 동반한다면 테마파크에 주목해야 한
누구나 다 가는 대도시 여행에 물렸다면 고즈넉한 소도시 여행에 나설 일이다.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대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여유와 정겨움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여행이라기보다 호젓한 산책에 가깝다. 대도시 인근의 소도시로 잠깐 시선을 돌리면 당신만의 일본이 보인다. 여행전문매거진 의 일본 소도시 여행을 소개한다 ●나라에서 한가로운 역사 산책 35분. 긴테쓰 레일패스를 이용해 오사카에서 나라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빌딩숲 오사카를 벗어나 한가로이 문화 산책을 하러 가는 길은 이리도 가깝다. 나라는 한국의 경주와 닮았다.
바람과 손을 잡고 구름 위를 산책했다.아베노 하루카스에 오르니 비로소 오사카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다.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오사카 전경 오사카가 다르게 보이는 시간 지난해 3월, 오사카 아베노·덴노지 지역에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 ‘아베노 하루카스’가 오픈했다. 높이가 자그마치 300미터에 달하며, 전망대, 호텔, 오피스, 미술관, 백화점이 모인 복합 건물이다. 이제 오사카를 달리 바라볼 시간. 최상층인 58층부터 60층까지는 오사카를 한눈에 담아내는 전망대다. ‘하루카스’는 일본의 옛말로 ‘상쾌하게 하다’는
일본의 도호쿠(동북) 지방은 예로부터 ‘미찌노쿠’로 불렸다. ‘길이 없는 곳’이란 말이다. 이곳엔 2,000m를 훌쩍 넘기는 산이 즐비하다. 과거에는 중앙정부조차 통제하지 못할 정도였다. 지난 시절 가난한 오지였던 도호쿠는 이제 풍요로운 자연환경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도쿄나 교토에 비하면 낯설다지만 낯설기에 설렌다. 도호쿠가 일본 여행의 종착지, 또는 일본 여행의 디저트로 불리는 이유다. 일본에서는 온천수질을 11가지로 분류하는데 9가지 온천이 도호쿠의 미야기현에 있다. 그만큼 자연이 풍요롭다. 미야기현의 현청 소재지인 센다이는
겹겹이 시루떡처럼 쌓인 바위부터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기암괴석들.언스대협곡의 절벽잔교를 따라가다 보면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중국이 아니면 상상하기 힘든 놀라움, 우룽武隆; 무륭과 언스恩施; 은시에서 만날 수 있다. ‘역시, 중국’이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신비로운 용수협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은하폭포인천에서 4시간, ‘경사가 겹친다’는 의미를 가진 충칭重慶. 충칭은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4대 직할시 중 한 곳이자 중국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부대개발의 핵심도시다. 충칭 주변에 우룽 천생삼
일본이지만 일본 사람들도 가고 싶어하는 휴양지 오키나와. 드라마에 비춰지고 책에서 들여다본 오키나와는 그저 바다와 모래 빛이 아름다운 휴양지지만 그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저 찬란하게 빛나기만 하는 섬이 아니다. 맑은 날의 슈리성 공원에 서면 시내부터 바다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오키나와의 속살은 일본이 아니야오키나와沖繩는 한때 류큐왕국琉球王国이라 불렸다. 말 그대로 왕국이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와의 교역이 편리한 지리적 조건 덕분에 450년간 독립된 국가로 자리를 지켜 왔다. 각 나라로부터
조금 이르게 만난 봄시마바라 반도 여행 절기상 입춘도 지나 봄이지만 꽃샘추위가 살을 에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봄날. 시마바라 반도 역시 옷깃을 감싸게 할 만큼 새침한 체했지만 포근한 그 속내는 끝내 감추지 못했다. 자연의 색을 머금어서인지 쪽빛 파랑도 따뜻하게만 느껴졌던 아이아카네 공방 풍경 ●오바마小浜파랑이 따뜻하게 느껴질 때오바마? 미국 그 오바마? 아니오, 아닙니다. 나가사키현 시마바라 반도에 위치한 이곳 지명이 오바마小浜다. 작은 바닷가라는 뜻의 오바마는 해안가에 무려 100℃에 달하는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원천이 있어
어둠을 밝히는 빛. 빛은 어둠을 지우지만 그 빛을 따라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빛에겐 늘 환희와 찬사가 따르지만 그림자의 사정은 다르기 마련. 그 와중에 그림자가 있기에 빛이 더 도드라질 수 있다는 것을, 그림자는 빛의 또 다른 얼굴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빛도 그림자도 살포시 보듬고 있는 나가사키에서.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라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바로 그 순간에 멈춰선 시곗바늘 씨실과 날실의 촘촘한 짜임에도 빛은 여실히 고운 색을 뿜는다. 아이아카네 공방의 따사로운 풍경나가사키현長崎縣 & 시마바라 반도島原半島나가사키현은
산시성山西省은 유서 깊은 고대 불교문화의 고장이며 송나라 이전의 목조건축물들을 전국의 70% 이상이나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덕분에 중국의 문화유산을 어느 정도 꿰뚫고 있다는 당신에게도 그곳은 꽤나 볼거리가 많은 땅이다. 나무만을 사용해 만들어진 응현목탑은 불궁사 중심에 있다석탄도시, 관광도시로 태어나다산시성山西省은 베이징에서 버스로 6시간, 최근 개통된 고속열차高铁를 이용하면 3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중국 최대 지하자원인 석탄의 가공이 많은 곳이어서 그런지 숨을 들이쉴 때마다 미세한 석탄 냄새가 느껴졌다. 과거에는 대부
말레이시아는 쇼핑의 도시다. 한 해 굵직한 쇼핑 페스티벌이 세 번이나 열리기 때문. 7~8월 경 열리는 메가 세일 카니발(Mega Sale Carnival),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열리는 이어 엔드 세일(Year-End Sale)은 물론, 지금(3~4월) 열리고 있는 GP 세일(Grand Prix Sale)까지. 덕분에 쿠알라룸푸르에는 한 자리에서 다양한 숍을 만날 수 있는 종합쇼핑몰이 발달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쇼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쿠알라룸푸르 쇼핑센터 탐방 쿠알라룸푸르가 쇼핑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쿠알라룸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