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가정집 부엌을 들여다보면 선반에는 요리 책이 줄지어 있고 찬장을 열면 셰프의 사인이 새겨진 주방기구들이 가득하다. 호주사람들 대부분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먹는 재미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에서는 관광객도 ‘누구나’ 요리사가 될 수 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신선한 식재료, 유능한 셰프와 함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 스쿨 덕분이다. 아름다운 호주에서 휴식과 여행은 물론 ‘요리’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쿠킹 스쿨을 소개한다. ●시드니 시푸드 스쿨Sydney Seafood School쿠킹 수업을 받는
천천히, 깊게, 부드럽게. 호흡을 가다듬는 일은 모든 재충전, 재출발의 시작이다. 한 숨 한 숨 건강해지는 느낌. 알펜시아의 가을은 몸과 영혼을 모두 새롭게 만든다. 알펜시아 랜드마크가 된 스키점핑타워 Wellness, 건강의 이름으로 떠나는 여행 고속도로를 벗어나자마자 꼭 닫아 두었던 차창을 내린다. 한결 차가워진 공기가 뺨을 두드리자 저절로 입이 열리고 신선한 공기가 폐를 통과해 혈관까지 전속력으로 달려 들어오는 느낌이다. 바람 빠진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한 듯 기분마저 팽팽해지는, 여기는 평창, 알펜시아다. 공기를 채운 몸은 한
부쩍 쌀쌀해진 날씨.몸도 마음도 분주한 시기.술 조심, 사람 조심, 감기 조심. 쥐띠 팔랑 귀 조심알면서도 자꾸 되돌아보게 되는 미련의 약은 시간이다. 안타까워만 하면 끝이 없다. 모두 다 얻겠다고 덤비면 욕심이고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버릴 줄 알아야 할 때다. 금전 문제는 남의 이야기에 현혹되지 않게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남국의 푸른 바다에 첨벙 소띠 귀인이 가까이 있다복잡한 선택의 순간과 마주하겠다.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이다. 두려울 수도 있지만 일단 결정하고 나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귀인을 만날 수
아침, 저녁으로 걷기와 조깅을 하는 사람들,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사회인 야구, 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만성 피로와 신체 쇠약을 유발해 쉽게 다치거나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목동 힘찬병원 황승현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운동 이후에 찾아오는 피로의 원인 운동 후 근육 피로는 젖산이 축적되어 나타나거나 근육 안에 저장된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 발생한다. 운동이 끝난 직후 나타나는 찌르는 듯한 통증은 젖산의 축적이 근육의 정상적
일본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사가현. 현해탄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한국과 마주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이 있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곳이다.한국의 제주도 올레길의 규슈 버전인 ‘규슈 올레’에는 크게 다케오, 가라쓰, 우레시노 총 3개 코스가 있다. 이곳의 특산물인 ‘아리타 도자기’는 각종 국제 정상회담 때마다 일본정부를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하다. 계절 별로 지역색 가득한 축제를 즐길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다양하고 풍부한 먹거리가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최근 사가
만약 당신이 버스를 기다리다 돌연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면 당신만의 일본을 찾을 준비가 된 것이다. 일본관광청이 주요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내가 찾은 일본’ 광고는 마음 한 편에 늘 일본여행을 꿈꿔왔던 예비 일본여행자들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었다. 여행욕구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사진에 간결하지만 인상적인 카피가 더해진 결과다. 광고에 나온 그곳은 어디일까, 또 그것은 무엇일까! 돗토리에서 해외캠핑 데뷔할까?한국의 캠핑 열기는 해외 캠핑으로도 옮겨가고 있다. 우리보다 캠핑 문화가 훨씬 앞섰고 가깝기까지 한 일본이 해외캠핑의 유
시즈오카현은 도쿄와 나고야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이 있는 곳이다. 후지산을 비롯해 일본에서 가장 깊은 스루가만,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오이가와 강과 미나미알프스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해산물과 온난한 기후가 만들어 내는 녹차, 귤, 메론 등 다양한 농산물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일본 녹차일본인에게는 생활의 일부분인 녹차. 시즈오카현은 일본 녹차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일본 제일의 녹차생산지이다. 일본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센차부터
-10월부터 면세 대상 확대, 12월부터 JSF-엔저와 면세 확대로 쇼핑 혜택 대폭 늘어-화장품·식품·주류 등도 면세쇼핑 가능 화장품, 식품도 면세 쇼핑 가능 일본 여행객들의 쇼핑리스트가 더욱 길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 더해 10월부터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면세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범위도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방일 외국인 여행자는 사실상 모든 물품을 소비세(8%) 부담 없이 살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가전제품과 의류 등으로 면세대상 물품이 한정돼 있었지만, 10월부터 화장품과 식품, 주류, 음료
예술을 가슴에 담는다, 나오시마直島카가와현의 나오시마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 예술의 메카다. 빨간호박과 노란호박이 마치 마스코트처럼 자리해 있다. 마을 곳곳에는 아티스트들이 창조해 낸 예술 작품들이 숨어있다. 골목마다 들어선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놓치지 말자. 보는 재미만으로도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 또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아트하우스들은 여행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본식 정원의 정석, 리쓰린공원栗林公園미슐랭가이드에서 별3개(최고평가)를 받은 정원이자, 국가 특별명승지로 선정된 정원 중 한 곳인 리쓰린공원은
가깝고 안전, 다양한 매력도 갖춰 가족여행지를 선택할 때는 고려해야 하는 게 제법 많다. 너무 멀거나 지나치게 낯선 곳은 곤란하다. 자칫하면 오고 가는 데 시간과 기운을 모두 소진할 수도 있어서다. 가족 여럿이서 가는 만큼 자연과 문화, 역사, 체험거리, 음식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행지라면 금상첨화다. 어린자녀와 함께하든, 부모님과 함께하든, 부부끼리이든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다양할수록 여행의 만족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치안과 위생 상태도 매우 중요한 고려대상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일본만큼 가족여행 목적지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나들이 가을이면 일본의 산은 울긋불긋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100대 명산이 있을 정도이니 그만큼 단풍여행 명소도 많다. 산 위쪽부터 시작된 단풍 물결은 서서히 아래 마을로도 내려오니 기다리면 일본 전역이 단풍으로 물든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단풍철을 놓치면 또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하니 여행객들도 단풍나들이에 조바심친다. 각 단풍여행 명소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객들의 단풍여행을 돕는다. 100대 명산 중 한곳인 가나가와현의 하코네는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하코네 등산열차’를 운영한다. 열차를 타고
여행지로서 일본은 참으로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 역사와 문화, 자연, 음식 등 모든 면에서 여행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킨다. 어떤 스타일로 무엇을 테마로 일본여행을 만끽할 것인지 당신은 선택만 하면 된다. ●20~30대청춘답게 다이내믹한 일본여행갈 때는 가볍게, 올 때는 ‘양 손 가득’쇼핑은 일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일반 생활용품에서 전자제품, 아기자기한 팬시용품, 유명 브랜드 제품까지 사고 싶고 또 사야 되는 쇼핑아이템들로 넘쳐난다. 여성들이라면 유명 화장품 숍 앞에서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다. 꼭 구매하지는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