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을 여행했다.그곳에서 마주친 모든 장면들.더 가까워진 쓰촨성, 아시아나항공 쓰촨성(四川省, 사천성)은 우리나라 면적의 5배 크기에 9,000만명이 거주하는 중국 남서부의 중심 지역이다. 그중 청두(成都, 성도)는 쓰촨성의 핵심도시이자 옛 촉한(중국 삼국시대 유비가 세운 나라)의 수도다. 쓰촨성은 우리에겐 사천요리로 유명한 미식의 고장이기도 하면서 해발 3,000m가 넘는 고산, 고원 절경이 수두룩한 꿈의 풍경을 지닌 여행지이기도 하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7월 쓰촨성의 성도, ‘청두’로의 운항편 수를 주 5회로 늘렸다. 단 3
타이완은 우리나라 면적의 35%에 불과하다. 경상남북도를 합쳐 놓은 크기. 그런데 다양하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데다가 평지, 분지, 구릉이 이어지는 극단적인 지형. 백두산보다 높거나 버금가는 산도 많다. 라이딩, 트레킹, 등산, 서핑이 자유로운 곳. 타이완의 아웃도어를 탐구했다.●산지 호수의 극적인 미학, 일월담 순환 자전거도로‘일월담(日月潭)’은 타이완 난터우현 위츠향, 해발 736m에 위치한 담수호다, 둘레가 무려 35km나 되는 이 호수는 타이완의 8대 관광명소로 꼽힐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다. 본디 해와 달을 닮은 2개의
노재팬으로 한풀 꺾였던 오사카의 인기가 예전의 위상을 되찾았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한국인들의 러시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추석 연휴 출발 기준) 중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9월28일~10월1일 인천-오사카 노선 항공권은 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오사카 여행의 장점으로는 접근성, 가성비, 다양한 콘텐츠(미식, 쇼핑, 엔터테인먼트), 어렵지 않은 자유여행 등을 꼽을 수 있다. 해외여행을 이제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여행지인 셈이다. 트래비가 첫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규슈 7개 현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사가현. 그렇지만 이곳이 품고 있는 콘텐츠는 다채롭기 그지없다. 온천부터 산림, 바다, 신사, 도자기, 올레길, 각종 체험과 볼거리(열기구·차 염색·다도·게이코 공연 등), 맛있는 음식(요부코 오징어·이마리규 등)과 사케까지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 정도다. 마치 보물상자에 든 선물을 꺼내는 것처럼 아무것이나 집고 펼쳐도 당첨이다. 도쿄와 오사카를 다녀왔다면 3번째 일본행은 사가여도 괜찮은 이유들이다. 항공편도 준비돼 있다. 9월8일부터 티웨이항공이 인천-사가 노선(수·금·일요일 주 3회)
요코하마 도심에서도 바다는 보이지만, 살짝 아쉽다. 항구 품에 안긴 형태라 뭔가 부족하다. 바다 특유의 탁 트인 느낌이 절실하다. 요코하마역에서 떠나 30~40분 만에 진짜 바다 곁으로 왔다. 시사이드라인 일일권과 함께.●같은 도시 다른 공간일본 여행에서 교통패스는 빠트릴 수 없는 아이템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경우 3번 정도만 타도 본전이상의 값어치를 하기 때문이다. 요코하마 도심에서는 미나토미라이선 1일 승차권이나 미나토 부라리 티켓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중심가에서 벗어나 바다를 러 갈 때는 시사이드라인을
규슈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기타큐슈. 여행 가이드 팸플릿은 ‘노스탤지어 간몬 해협, 시간의 정거장, 근대화의 기억’이라는 광고 문구로 이 도시를 소개하고 있다.●항구의 낭만, 모지코 레트로기타큐슈 모지항에 가면 우스꽝스러운 바나나맨 동상과 함께 누구나 인증사진을 찍는다. 모지항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타이완의 바나나가 수입된 곳이다. 인근 가게에 가면 바나나로 만든 쿠키나 빵, 기념품이 흔하다. 1889년 개항 후 석탄을 수출하는 근대 무역항으로 번성한 모지코에서 당시 금융 기관과 상사들이 서양식 건물을 곳곳에 지었다. 기타큐슈시는 1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커플들을 위하여. 마카오의 미학을 품은 인스타그래머블 스폿 5곳.●Travessa da Paixao 트레베사 다 파이샹성 바울 성당 유적(Ruins of St. Paul’s)이 보이는 아담한 골목길. 파이샹(Paixao)은 포르투갈어로 열정(Passion)을 뜻한다. 트라베사(Travessa)는 작은 길을 뜻한다. 직역하면 ‘열정의 길목’. 열정(Passion)의 어원은 ‘아픔, 고통’이다. 천주교나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감당했던 ‘고난’을 의미한다. 이러한 탓에 과거 시인들은 열정을 ‘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을,마카오의 대표 여행 스폿들을 모았다.●MACAU TOWER338m,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높이코타이 혹은 타이파에서 마카오 반도로 진입하는 방법은 총 2가지다. 첫 번째는 ‘사이방대교(Sai Van Bridge)’를 건너는 방법. 두 번째는 ‘카르발류 총독 대교(Ponte Governador Nobre de Carvalho)’를 건너는 방법. 이 2가지 방법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차창 밖으로 마카오 타워가 보인다는 것. 마카오 타워의 높이는 무려 338m, 우리나라 인왕산(338m)과 높이가
●마카오가 마카오인 이유마카오는 언제부터 ‘마카오’라 불렸을까. 마카오의 한자 표기는 ‘오문(澳門)’이다. 직역하면 항구의 문. 마카오는 중국 남부의 주요 도시를 모두 거쳐 흐르는 ‘주강(珠江)’의 하구에 위치한다. 이러한 지리적 강점으로 과거부터 무역의 관문의 역할을 도맡으며 붙게 된 이름이다. 16세기 중반,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1557년부터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당시 그들은 도교 사원이었던 ‘마쭈거(媽祖閣, 마조각)’ 근처에서 주로 정착을 시작했는데 한 포르투갈인이 마카오
‘최고의 가족 여행지’란 수식은 마땅히 마카오 앞에 붙어야 한다. 그럴 만한 명백한 이유가 여기 있다. 마카오는 모두를 만족시킬 준비가 되었다.●The Venetian MacaoteamLab SuperNature Macao8,000개의 난초,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는 몰입형 체험을 선사하는 3D 아트 체험이다.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전시 중인 이번 팀랩은 유난히 특별하다. 무려 3가지의 신작 전시를 선보였다. 오로지 마카오에서만 만날 수 있다.먼저 아트 체험형 카페인 ‘엔 티 하우스’ 그리고 공간 가득 거품
오키나와 본섬의 중심 도시인 나하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다섯 곳. ●고래상어가 유영하는 바다, 츄라우미 수족관오키나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츄라우미 수족관이다. 츄라우미는 ‘아름다운 바다’를 뜻하는데 ‘츄라’는 아름다운 혹은 예쁜이란 뜻의 오키나와 방언이다. 여기에 일본어로 바다를 의미하는 ‘우미’를 더했다. 이름에 걸맞게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바닷속을 본뜬 전시가 많다. 고래상어를 비롯해 약 680여 종의 해양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심해에 사는 진귀한 생물도 눈의 띈다. 그중에서도 고래상어가 살고 있는 ‘구로시오
보라카이로 떠났다.바다를 바라보았고,다시금 여행의 기쁨을 느꼈다.●생애 첫 여행인 것처럼필리핀 ‘칼리보(Kalibo)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칼리보에서 보라카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배를 한 번 더 타야 한다. ‘까띠끌란(Caticlan) 항구’로 이동하면서 초심자의 마음으로 잔뜩 신이 나 있었다.보라카이에 도착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Discovery Shores Boracay)’ 리조트. 열대 과일 향이 감도는 웰컴 드링크, 침대 위에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접어 둔 수건, 앙증맞은 곰 인형 웰컴 기프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