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5색 도시 OH! MY CITY 멕시코 , 덴마크 , 노르웨이 , 한국 , 일본 , 스페인 등 각 기 다른 국적의 작가 5인이 모여 그들이 경험한 도시 를 작품으로 풀어 낸 전시. ‘부유하는 도시(Floating City)’, ‘전환하는 도시(Converted City)’, ‘해체된 도시 (Deconstructed City)’로 구성된다. 이중 특히나 놓치 지 말아야 할 작품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City in the Sky’다. 지나친 경쟁과 욕심을 부추기는 도시의 현실을 함축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10월
느닷없는 기상변화, 이유 없는 휴장, 예상치 못한 교통체증 탓에 다 망쳐도 그나마 맛있는 음식의 추억은 남는다. 그래서 부산이었다. 점심때가 갓 지났을 무렵, 둘은 부산역에 도착했다. 여행의 시작이다. A는 부산이 처음이었고 B는 사실 여러 번 왔었다. A는 인스타그램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려 했다. 산복도로와 감천동에 갔다가 국제시장에서 씨앗호떡을 먹고, 해운대 야경을 보고 뭐 그렇게…. B는 통과의례 같은 돼지국밥 점심으로 시작, 붕장어회를 곁들여 ‘대선소주’ 한 잔, 2차로 문어를 먹든지 양곱창을 굽든지.다음날 복국으로 해장하고
15년 전 에콰도르 쿠엔카에서 가방을 통째로 털렸다. 쫓아갔지만 동서남북으로 사라진 그들을 잡을 순 없었다. 가방에는 카메라와 망원렌즈, 지갑과 일기장, 엽서와 사탕이 있었다. 말로만 듣던 ‘사건’이 일어난 것. 그날 밤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생각했다. ‘세상 모든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구나’라고. 광화문 네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도 비슷했다. 빨간 신호등에 멈춰 있는데, 옆에서 차가 달려들었다. 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결국 폐차장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 2020년 봄, 악몽 같던 기억이 자꾸 떠올랐다. 무기력한
●우린 언제쯤 다시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새내기 에디터였을 무렵. 채지형 작가와의 대수롭지 않은 대화를 기억한다. 세심하고 다정했다. 출판사니 잡지사니, 그동안 수많은 에디터들을 접했을 그녀임에도 뭘 잘 모르는 에디터의 (어쩌면 어이없었을) 한마디도 허투루 흘리는 법이 없었다. “제가 잘 몰라서요, 작가님”이라는 무책임한 사과를 할 때면 “괜찮아요, 맘 쓰지 마셔요, 기자님”이라는 답변이 채지형 작가에게는 늘 돌아왔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그렇게 한결같이, 명랑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그려진다.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채지형
오래전 냉담해진 가톨릭 신자인 주제에 세계적인 가톨릭 성지를 순례했다. 포르투갈 파티마(Fatima),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다. 그게 전부는 아니었으므로 죄스럽거나 불편하지는 않았다. 파티마를 중심에 둔 포르투갈 중부 지역 여행 이야기다. 성모 마리아를 보았네 가톨릭 국가 포르투갈의 신심 두터운 신자여서 그랬는지 성모마리아 발현을 설명할 때 가이드 마가레트는 더욱 열정적이었다. “1917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3일에 성모마리아가 이곳 파티마에 살던 3명의 목동 앞에 나타나셨어요. 8월에만 다른 날짜 다른 곳에서 나타나셨는데
빠르게 발전했던 모든 시대가 그랬듯, 현대 사회의 시간도 신속하게 흘러간다. 어제의 정설은 오늘의 속설이 되고, 오늘의 혁신이 내일의 도태가 된다. 여행업계의 시곗바늘도 그 어느 때보다 빨리 달리고 있다. 이제 시대의 흐름을 읽고 한 발 앞선 시각으로 기존의 판을 뒤집어야할 때다. 여기 독특한 아이디어로 판도를 바꾸고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이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유망주 스타트업 세 곳을 살폈다. ●영상 기반 플랫폼트립비토즈 Tripbtoz고객의 선택에
바람을 타고 물결을 타고 공기를 탔다. 모험심 가득한 이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네바다. 거칠고 마른 사막은 ‘타는 짜릿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 줬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네바다는 천국이지."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사랑해 네바다에 살고 있는 안토니오. 네바다를 생각하면 거친 수염 가득한 얼굴에 선한 미소를 보여 주던 그가 떠오른다. 24시간 반짝이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30분만 나가면 사막이 나타나고, 전혀 다른 성격의 놀이터가 시작된다. 황량한 산을 시원하게 가르는 집라인부터 거친 길을 오르락내리락 거침없이
마카오의 반짝이는 밤만큼 좋아하는 것.맨들맨들 윤이 나는 모자이크 바닥, 원숙하게 색 바랜 파스텔빛 건물.그래서 오늘은 그냥 걸어 보기로 했다. ●예쁜 곳 옆에 예쁜 곳평일 한낮에도 마카오는 포근했다. 온화한 바람이 옷깃 안으로 파고들고, 나풀나풀 치마 끝을 흔들었다. 막 가을이 시작되려던 참이었다. 여름이 무색할 정도로 다정한 날씨였다. 그러니까 성 라자루 당구(St. Lazarus Parish)를 걷게 된 건 필연이라고 하자. 좋은 날엔 예쁜 곳이 어울리니까. 요즘 마카오 여행자들의 원픽으로 꼽힌다는데, 이유는 물론 예뻐서다.
호캉스가 인기를 끌면서 부티크 호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잘만 고르면 대만족이지만 사진만 보고 예약했다가 폭망할까 걱정이라면 ‘호텔 컬렉션’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낯선 여행지에서 예측 가능한 무언가를 만나는 일은 반갑고 편리하다.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만 봐도 그렇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스타벅스에 들어서면 익숙한 인테리어와 서비스, 맛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바리스타에 따라 크고 작은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숙소를 선택할 때 여행자들이 호텔의 별등급을 따지고 유명 호텔 체인을
여행 중 국경도 없다는 감기에 걸려 버렸다. 약국을 찾아 들어갔더니만 사방 천지가 모르는 글자뿐. 그래서 가 모아 봤다. 세계 각국의 가장 보편적인 감기약. ‘이거 주세요!’ Africa●남아프리카공화국 Republic Of South Africa아프리카에서 감기 조심하세요코렌자 파라 씨 Corenza Para C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널리 판매되는 감기약은 외국 회사의 브랜드가 아니라 남아공 기업인 애드콕 인그램(Adcock Ingram)사의 제품들이다. 기침,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약, 진통제, 소화제 등 여러
아주 프라이빗한 해돋이롯데리조트 속초 어쩐지 비현실적인 느낌의 2020년. 그 첫 해돋이를 즐기기 위해 속초에 가고 싶지만,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추천 스폿 하나! 롯데리조트 속초의 인피니티풀이다. 외옹치항 인근에서 솟아오르는 광활한 일출도 즐기고, 리조트에서 준비한 소소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신년 덕담 캘리그라피, 신년 운세 타로카드 이벤트, 산타클로스의 선물 등 다양한 무료 이벤트가 로비에서 진행되고, 루프탑9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로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달콤한 뱅쇼를 제공한다. 인피니티풀 앞에서 진행될 새해 해맞이
AM 아에로멕시코, 내년 2월부터 매일 운항 아에로멕시코가 내년 2월부터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아에로멕시코는 인천 출발 기준 12월7일부터 주 5회, 12월17일부터 주 6회로 증편하고 내년 2월6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내년 2월 새롭게 추가되는 노선은 화요일 오후 11시10분 멕시코시티에서 출발해 목요일 오전 6시 인천에 도착하며 복편은 목요일 오후 1시5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11시30분 멕시코시티에 도착한다. IT 타이거에어타이완, 내년 1월 인천-타이베이 신규취항 타이거에어타이완이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