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몬트(Fairmont)는 럭셔리 호텔의 대명사다. 동시에 인류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다. 캐나다 퀘벡주의 5개 페어몬트도 마찬가지다. 퀘벡주 페어몬트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릭 스터슐러(Eric Sturchler) 디렉터를 만나 퀘벡 여행과 호텔 활용법을 제대로 배웠다.-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마침내, 긴 공백을 깼다. 개인적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무척 좋아해서 이번 방문은 의미가 더 크다. 드라마 이후 한국인에게 퀘벡이 많이 알려졌고,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Fairmont Le
고즈넉한 표선해변 근처, 온통 밀림으로 둘러싸인 약 1만 평방미터 규모의 럭셔리 풀빌라가 들어선다. 이토록 호화로운 비밀의 정원에서는 태초로 돌아간 듯한 해방감과 프라이빗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주)아너스홀딩스 ‘안정희 대표’를 만나 2023년 10월 오픈 예정인 ‘제주 아너스 표선’에 대해 들어 봤다. JEJU HONORS PYOSEON POOL VILLA제주 아너스 표선 풀빌라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프라이빗한 휴식을 제공하며 ‘나만 알고 싶은 초호화 풀빌라’ 콘셉트를 지향한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50분 거리지만, 앞으로 성
일본의 문화가 응축된 곳, 교토. 옛 도읍이 남긴 수많은 문화유산과 현대의 삶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번에는 당신의 교토 여행을 더 선명히 기억하게 해 줄 공간들이다. 바로 교토의 색과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호텔이다. 2019년 10월 이후, 그리고 일본 무비자 여행이 닫힌 지난 2년 동안 교토에는 여러 호텔이 생겼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몰려들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함이다. 특히, 교토는 럭셔리 호텔의 격전지가 됐다. 파크 하얏트 교토, 아만 교토, 로쿠 교토 LXR, 포숑 호텔 교토 등이 있으며, 이번에 소개할 두 곳
베트남의 숨은 낙원 푸꾸옥에서 진득한 여유를 찾았다. 산뜻한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해 질 녘에 맞춰 수영을 즐기고는 아늑한 침대에서 사부작거리다 파도 소리에 까무룩 잠드는 평화로운 날들. ▷Crowne Plaza Phu Quoc Starbay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한적한 자연경관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휴양을 선사한다. 여행객 취향을 고려해 객실 및 부대시설이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머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STAY뜻밖의 완벽한 휴양 비엣젯항공을
발리의 신상, 주메이라 발리.이곳이라 가능한 휴식에 대하여.●여행의 취향 발리는 1만7,5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의 작은 조각이다. 작은데 독특하다. ‘발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와리(Wari)’에서 비롯되었다. ‘와리’는 산스크리트어로 ‘제물을 바치다’라는 뜻이다. 산스크리트어는 인도의 고전어로 힌두교, 대승불교, 자이나교 경전의 언어이기도 하다. 여기서 재밌는 점,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무슬림(Muslim)이 가장 많은 국가다. 무슬림은 이슬람교도를 뜻한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나라인데. 이와는 별개로 발
결국, 이것이 결론이다.몰디브니까.●몰디브의 첫 번째 난제몰디브가 다 같진 않다. 적도 부근, 인도양의 중심으로부터 871km에 걸쳐 뻗어 있는 1,192개의 섬이 전부 몰디브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꿈이라던 그 몰디브를 단번에 찾을 확률은 0.083%. 몰디브의 1,192개의 섬 중 고급 리조트가 들어선 산호섬은 대략 100여 개. 보통 하나의 섬이 하나의 리조트라서 어느 고급 리조트든지 섬과 섬을 건너야만 닿을 수 있다. 그 방법이 수상비행기든, 보트든, 어쨌든 몰디브에서의 이동은 바다를 거치는 것이 첫 번째 규칙. 이것이 참으
가성비 호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가격과 청결이다. 여기에 관광지 접근성까지 좋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핫플로 꽉 채워진 을지로를 탐험하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호텔 두 곳이 여기 있다.●어디든 호텔에서 코앞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을지로3가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이다. 을지로 골뱅이 골목, 스탠딩 바 전기, 을지로유카네, 을지장만옥, 안동장 등 을지로의 다양한 식당도 코앞이다. 커피한약방과 만선호프 같은 핫플도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된다. 위치로 보면 을지로, 종로 여
핫하거나 쿨하거나. 아바니 호텔 두 곳에서 만난 태국 코사무이의 낮과 밤.●Avani Chaweng Samui Hotel & Beach Club사랑스러운 사무이 엄밀히 말하자면 이곳의 이름은 ‘사무이’다. 태국어로 섬을 뜻하는 ‘코(Koh)’가 앞에 붙었으니 우리말로는 ‘사무이섬’이라 할 수 있다. 사무이에 대한 첫인상은 공항에서부터 판가름 난다. 여행지의 관문인 공항은 여행자를 맞이하는 자세를 보여 주니까. 사무이 공항은 마치 나무 오두막 형태의 리조트 같다. 아기자기한 모습에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이
아직 덜 알려져서 더 매력적인 푸꾸옥, 베트남 작은 섬에 자리한 근사한 리조트 5곳.Phu Quoc베트남의 떠오르는 휴양지, 푸꾸옥 푸꾸옥은 베트남 남서부에 자리한 섬으로, ‘베트남의 몰디브’ 혹은 ‘베트남의 진주’라 불리는 휴양지다. 청정한 바다와 다양한 해변을 품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닷가를 따라 근사한 리조트들이 가득 자리하고 있다. 관광지로는 세계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가 있는 혼톰(Hon Thom)섬이 유명하며, 액티비티로는 스피드 보트로 여러 섬을 둘러보는 호핑 투어를 가장 많이 한다. 쇼핑 아이템 목록으로는 푸꾸옥에서 수
태국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방콕의 새로운 기준을 만끽했다. ●King Power Mahanakhon Building방콕은 더 이상 태국이란 카테고리로 가둘 수 없는 여행지다. 이제 태국이 느껴지는 독립적인 도시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진화의 주체를 특정의 것으로 상징할 수는 없다. 누군가는 방콕의 문화를, 누군가는 방콕의 마천루를 진화라 부를 것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방콕에는 너무나도 다채로운, 그리고 세계적인 트렌드가 역동적으로 끓고 있다는 사실이다. 트렌드는 태생부터 일시적인 것이라 지금 당장 경험해야만
더운데 멀리 갈 필요가 있나. 호캉스, 먹캉스, 풀캉스, 뷰캉스 그리고 펫캉스까지 가능한소노캄 고양이 있는데.이번엔 정말, 쉬러 갔다. 대충 쉬고 싶었다면 아마 집에 있는 침대를 택했을 것이다. 남이 치워준 방에서 쉬고, 남이 차려준 음식에 숟가락질만 하다가 온종일 남의 배려를 받으며 제대로 쉬고 싶었다. 쉬러 가는데 굳이 멀리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딘가로 떠난다는 느낌은 내고 싶었고. 소노캄 고양을 선택한 이유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경기 북부에서는 유일한 5성급 호텔, 소노캄 고양이 있다. 굳이 더 설명하자면 킨텍스와 일
슬슬 꼬여 있던 해외여행의 매듭이 풀려 간다.근데 이번 여름휴가 계획은 하셨는지요. 2022 동남아 신상 리조트 4.▶Indonesia주메이라 발리 Jumeirah Bali인도네시아 발리에 새롭게 오픈한 초호화 신상 풀빌라. 주메이라는 두바이에 위치한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으로 유명한 그룹이다. 5월에 오픈한 주메이라 발리는 6성급. 발리 남서부 울루와투 해변 지역에 둥지를 틀었고, 힌두-자바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한다.123개의 1베드룸 빌라 및 2베드룸 빌라, 4베드룸을 갖춘 로열 워터 팰리스로 구성되었다.
부산 여행 준비의 1단계는 숙소 정하기. 공유숙박부터 5성급 호텔까지 선택지가 다양한데, 이번 콘셉트는 가성비 호텔이다. 가격은 공유숙박만큼 부담스럽지 않고, 서비스는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숙소들이다.●테라스는 못 참지!베스트웨스턴 플러스 부산송도호텔송도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와 광안리 못지않게 매력적인 바다를 지닌 곳이다. 크기는 아담하지만 대한민국 1호 해수욕장 송도 해변이 담고 있는 이야기와 송도 해상케이블카, 용궁구름다리 등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역, 자갈치시장, 남포동, 영도 등 구도심과
산새 소리에 아침을 열고 장작을 태우며 밤을 닫는다.한 잔의 차에 따뜻한 문장들이 오가는 곳,다담한옥에서의 하루다.●차 마시러 오세요찻잎이 우러난다. 옅은 김이 핀다. 몇 잔째더라? 첫 잔을 들었을 땐 산이 보였고 두 번째 잔을 넘겼을 땐 새소리가 들렸는데. 이번 잔을 내려놓으니 장작 타는 꼬수운 냄새가 난다. 산과 새와 장작 그리고 차 한 잔. 울산 다담한옥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도화지 귀퉁이 어딘가엔 꼭 들어가야 할 요소들. 여기에 고즈넉한 한옥까지 배경으로 칠해진다면 더 보탤 것이 없겠다. 밑그림을 그려 보려고 다래정의 차실을
바게트로 시작하는 아침, 자전거 타고 올림픽공원 한바퀴,한적한 오후에는 르 구떼로 달콤함을 더한다.미드나잇 블루에 담긴 프랑스 감성,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대로 만났다. 코로나19에도 서울은 호캉스를 위한 여행지로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올해 초 개관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시작으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파라스파라 서울까지 저마다의 매력으로 여행객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10월29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가 방점을 찍었다.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한강 등의 자연환경과 롯데월드타워의 복
파리의 호텔은 오래된 데다 방은 좁고 엘리베이터조차 없는 데가 많다. 수백 년 된 석조건물에 들어선 호텔은 필요에 따라 레노베이션만 조금씩 거듭할 뿐 더 이상 규모를 늘리지 못한다. 파리 중심가에 있는 호텔의 일반적인 룸 크기가 대략 어느 정도인가 하면, 디럭스 룸의 평균 넓이가 고작 14m2. 더블 베드와 작은 책상이 있고 캐리어를 두 개 놓으면 두 사람이 지내기엔 퍽 좁다. 파리엔 1500개에 달하는 호텔과 8만개의 객실이 있다. 파리에선 늘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되니 쉴 때만큼은 제대로 쉬는 것이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요령이기도
언제나 설레는 신상 호텔 탐험.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래를 보았다. 괜히 신상 호텔만 찾아다니는 게 아니다. 호텔은 어딜 가나 거의 비슷하지만, 신상은 뭔가 꼭 다른 것이 있다. 개관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신상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다녀왔다.이런저런 이야기를 전부 제쳐 두고 ‘신상’이 특별한 이유부터 밝혀 보자면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는 소박한(?) 미래가 있다. AI 호텔 로봇, 실제로 만나면 신기하다.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사람들과 같이 복도를 이동하고, 객실의 초인종을 누른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룸
서울 호캉스의 무게추가 왠지 강북으로 기울었던 건 ‘100년 호텔’ 웨스틴조선의 위엄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지난 5월부터 새로운 균형이 생겼다. ‘조선 팰리스’가 서울 강남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100년의 헤리티지웨스틴 조선 서울명실상부, 서울 럭셔리 호텔 중 최고(最古)의 호텔이다 서울 중구에는 한국 호텔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트릴 수 없는 곳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신라호텔, 롯데호텔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최고(最古)의 호텔은 웨스틴 조선 서울이다. 1914년 지금의 자리에 ‘조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었다. 야경을 품은 루프탑 수영장은도심 속 여행을 선물하기 충분했다. ●온전한 휴식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호캉스에 제법 익숙해진 줄 알았더니 설렘에는 면역이 없나 보다. 하룻밤을 보낸 곳은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힐튼의 업스케일 호텔 브랜드다. 양재역 인근 강남대로에 지상 18층, 총면적 1만6,900㎡ 규모로 들어섰는데, 지하철역에서 도보 3분 거리니 뚜벅이 이용객들도 걱정 없다. 코엑스에서 차로 15분 거리
숲과 바다. 초록빛 나무와 하늘색 파도. 둘 중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욕심 많은 여행객에게.●가마솥 밥이 그리울 때휴심펜션 가마솥 밥과 황토로 만든 기와집. 넓게 펼쳐진 밭 전경에 한지가 곱게 발린 창문까지. 곳곳에 향토적 풍경이 가득하다. 도심 속의 시골, 현재 속의 과거가 엿보이는 숙소, 강릉 휴심펜션이다. 이곳은 천연 황토로 지었고, 단열재도 특별히 스티로폼이 아닌 왕겨숯으로 만들었다. 총 16개의 객실 중 가장 큰 객실은 한송정이다. 최대 12인까지 숙박할 수 있어 단체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객실이다. 주방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