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쑤저우의 옌청에서 온 10명의 커플여행객들. 제주에서 2박, 부산을 거쳐 대구에서 1박을 하고 올라온 그들은 서울에서 예정되어 있는 이틀의 여행 중 첫 코스로 경복궁을 찾았다.띄약볕 아래 궁궐관람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기만 했던 그들은 가이드에게 특별히 부탁해서 저녁에 동대문 쇼핑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1 2012년 9월에 개최된 39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2,000만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하고 있는 장유재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대표이사 2 직접 만든 김치를 들고 있는 베트남 여행객들 3 중국 자전거동호회의 한국 자전거 투어외래관광객
투어챌린저로 활동하고 있는 관광학도들이 말합니다.여행과 청춘 사이의 여백에서 발견한 한 줄의 고백. 자체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달콤한 설레임 -강민아(21세)새로움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의 교집합 -구본길(23세)청춘은 여행과 닮았고 여행하는 한 우리는 청춘이기에 필요충분조건 -김수민(23세)여행하는 청춘은 더 아름답다 -민고은(24세)마치 어두운 암실의 틈 사이로 비추는 빛과 같은 존재 -박소라(25세)흔들리며 피는 청춘,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여행 -송연수(22세)여행은 청춘을 완성하는 흩어져 있던 하나
언제부터인가 ‘나눔’과 ‘힐링’은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됐다.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단어들임에 틀림없다. 더 가진 사람이 앞서서 더 나누고, 치유가 필요한 곳이면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고, 그런 자선을 통해 스스로가 치유되기도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답게 발전하리라는 기대도 더 이상 머나먼 이상으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배우 이광기가 말하는 나눔과 힐링은 조금 다르다. 더 가진 사람만 나누는 게 아니라고…. 힐링 붐이 일어나기보다는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몇해 전 아들을 잃은
꼭 혈연으로 맺어져야만 가족이 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부모님이 안 계셔서 조부모님 혹은 다른 부모님과 살고 있는 가족,또래의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이들은 다양한 가족의 울타리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새롭게 꾸려진 더 큰 울타리 속에서 서로 기대어 살아갈 수 있기를.언제든지 미소 지으며 떠올릴 수 있는 추억으로 남기를. 클리아스 리버투어에서 은은하게 제 몸을 밝힌 반딧불처럼그리고 환히 빛났던 적도의 별들처럼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넥서스 리조트에서의 아름다운 밤들이이 특별한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기
전자매체나 종이매체나 할 것 없이 낚시질이 한창이다.‘홍대 모클럽 불금현장에 가보니, 헉!’ 이라는 제목을 따라가 보니 젊음의 자유로움을 무난하게 전달하는 클럽의 광고성 기사다. ‘확 달라진 결혼 10년차 부부의 침실 엿보기?’ 침대를 안내하고 있다. ‘송혜교-조인성 벚꽃길 데이트 포착!’ 맞긴 하다. 라는 드라마 속에서 그랬다고.이제는 대충 눈치까지 채면서도 마우스에 놓인 손가락이 내 검지인지 아닌지 그저 반응하는 요즘, 태양력으로는 완연한 봄이어야 할 어느날, 4월인데 함박눈이 내린 날, ‘바나나녀 곽현화
캄보디아 프노끄라움 빈민가 아이들에게 ‘밥퍼 무료 배식’을 할 때였어. 하늘만큼 키가 큰 재희가 무릎을 꿇더구나. 낡은 티셔츠 한 장만을 걸친 맨발의 그 아이에게 식판을 건넬 때 눈을 마주치기 위해서였지. 그 모습을 지켜보다 그만 눈물이 터지고 말았어. 나보다 더 적게 가진 너희와 캄보디아 아이들이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사랑이란, 나눔이란,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나보다 부족한 누군가에게 자선처럼 베푸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임을 느꼈단다. 그러니, 나의 눈물은 희망여행 중에 뿌리 깊은 나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수많은 크루즈들이 한국을 다녀간다. 수백명의 여행자들이 기항지 투어를 선택해 배를 비운 사이,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의 한국총판을 맡고 있는 크루즈인터내셔널은 여러 여행사의 크루즈 담당자들을 초대했다. 13년 베테랑 경영 항해사 유인태 크루즈인터내셔널대표이사“크루즈를 특별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을 쉽게 만들어 주는 도구로 이해하면 되죠. 그만큼 값어치를 하기 때문에 영리한 소비자들이 크루즈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1991년 입사한 국일여행사(모두투어의 전신)에서 여행업의 기초를 익힌 그는 9년 후
트래비와 하나투어는 공동캠페인을 통해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배우고 채웁니다 나무 판자로 듬성듬성 벽을 만들고 지붕을 얹어 지어진 라오스 방비엥의 한 학교(VIENGSAMAI SCHOOL). 이 학교가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 입구에 낯선 이들이 찾아오자 동네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습니다. ‘지구별 여행학교’ 친구들은 한국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잠시 할 말을 잃은 듯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공연과 봉사활동을 마친 은진이는 한껏 상기된 얼굴
다양한 레저와 운동으로 다져진 4명의 ‘상남자’. 하지만 이들이 함께 캠핑을 떠난다면 어떻게 될까. XTM의 시즌2의 첫 촬영을 마친 배우 조동혁, 임형준, 박건형, 한정수 4명의 좌충우돌 캠핑담이 시작된다.*본 인터뷰는 기자회견을 대화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장르 리얼리티 쇼제작 XTM방영일정 2013년 3월26일 첫 방송방영길이 60분(총 16부작)편성시간 매주 화요일 밤 11시(주 1회 방송)출연진 한정수, 임형준, 박건형, 조동혁 좌충우돌 리얼캠핑 캠퍼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XTM의
아트토이는 ‘장난’이 아니었다. 작가들은 완성도 높은 피규어를 만드는 데 전념했고 작품마다 새로운 세계를 담아냈다. 정말 진지하게 ‘토이’가 좋아졌다. 쿨레인스튜디오이찬우 작가‘미확인 물체’에 빠지다그는 확실히 선구자였다. 후배들은 그를 따랐고, ‘선생님’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는 어떤 질문이든 말을 아꼈다. 어차피 그가 했던 작업, 그의 피규어가 자신을 말해 준다고 믿는 것 같았다. 그는 ‘선생님’이었다 누가 봐도 딱 오타쿠의 공간이다. 한창 제작 중인 피규어들이 어지럽게 책상 위에 놓여 있고, 컴퓨터 모니터에는 3차원의
토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예술이 된 ‘미친놈’의 장난토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홍콩 출신의 토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 그의 이름에는 항상 ‘since michael lau’라는 말이 붙는다. ‘원조’가 된 그에게 그 시작을 물었다. 모든 것이 ‘아트’가 되는 세상요즘은 손톱 미용에도 ‘아트’가 붙는다. 단어의 뜻은 시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아트라는 말이 손톱 미용에까지 확장되는 것이 자연스런 흐름일까. 지난 2월8일부터 4월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마이클 라우 특별전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각도
트래비와 하나투어는 공동캠페인을 통해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삶의 이유 ‘가족’ “너희들이 세상에 나왔을 때 아빠는 로또와 벼락을 동시에 맞은 기분이었단다.” 아이들이 태어난 순간의 환희, 어려운 형편에 가장으로서 느끼게 된 책임감이 뒤섞인 먹먹한 감정을 쑥스럽게 고백한 ‘키다리 가족’의 아버지. “부모 없이도 구김살 없이 커 주는 이 아이가 내겐 살아가는 이유야. 이번이 손녀와의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르니까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어.”라고 말하는 ‘웃음 가족’의 할머니. 여행의 마지막 날 저녁, 가족들의 투
삐-익, 삐-익 불어대는 피리소리가 하모니가 되어 므앙쑴 마을 전체에 울려 퍼졌다. 음악팀이 선물한 리코더를 고학년들이 힘차게 연주하는 소리였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 라오스지만, 멀리서 손님들이 찾아온 그날은 특별한 축제의 날이 되었다. 26명의 ‘지구별 여행학교’ 참가단은 4조로 나뉘어 교육봉사 활동과 미니올림픽을 직접 진행했다. 낡은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열중했다. 평소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했던 예찬이가 말했다. “미니운동회를 할 때. 저희 팀이 승리를 하자마자, 갑자기 한 꼬마 아
강릉을 셀 수 없이 밟은 남자가 있다. 좋은 영화를 사러 전 세계를 누비면서도 강릉 여행은 게을리 하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이 만든 영화 두 편, 에서도 주구장창 강릉을 말한다. 그의 영화를 본 관객도 하나 둘 강릉에 ‘퐁당’ 빠진다. 스폰지ENT 조성규 대표의 얘기다. 영화 사냥꾼인 조 대표는 영화를 수입하고 배급하고 제작·투자하는 길을 걸었다. 영화만 물고 뜯고 지지고 볶은 셈이다. 그러나 그와 이번만큼은 영화 말고 다른 얘기를 하고 싶었다. 조성규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 ‘조제’에서 인터뷰를 진
인기만큼이나 이러저러한 소문이 무성한 그를 제주에서 만났다. 그리고 그가 짰을 것이 분명한 답사 코스를 돌아봤다. 사려니숲길을 지나 따라비오름으로. 조랑말박물관과 대정읍 일대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돌아보는 코스. 검증된 그의 안목이 알차게 뽑아낸 곳들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주를 여러 번 여행한 사람들이라도 한 번쯤이나 가봤을까 말까 한 그런 곳들이었다. 따라비오름에 오르면 제주의 초자연적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자유롭거나 철저하거나 그는 차분하게 사람들을 맞았다. 일자로 떨어지는 검은 점퍼에 아프리카 사파리에나 쓸 법한 둥근
*트래비와 하나투어는 공동캠페인을 통해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길을 묻는 지구별 여행자 진숙이는 고고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성인이 되면 곧바로 자립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꿈을 잠시 접었습니다.대통령이 꿈인 기업이는 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오고 있습니다.중국 난창南昌에서 세상은 넓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느낀 시골소녀 나영이에게도 이제는 꿈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겨울의 문턱에서 삼청산, 수천개의 계단을 오르며희망여행 에 참가한 친
압둘라 칼판 알로마이티Abdulla Khalfan Al Romaithi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 “사막뿐일 거라고요? 뭘 모르시는 소리” 앗쌀라무 알라이쿰! 안녕하세요! 한국의 겨울은 정말 매섭군요. 제 고국 아랍에미리트UAE, United Arab Emirates와 비교하면 더욱 그래요. 추위를 피해 UAE로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떠세요? UAE는 지금이 여행의 최적기랍니다. 매년 10월부터 4월까지 7개월이 최고의 시즌이에요. 다른 때는 어떠냐고요? 짐작하겠지만 매우, 매우, 덥습니다. 특히 6월과 7월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아요. 우리
국내 최초 로드플래너 Road Planer아름다운도보여행 손성일 대표 옛길에 걸음걸음 불어넣는 숨결 이몽룡이 춘향이를 그리며 달려갔을 암행어사길, 선조에게 전라수영을 위임받고 걸었을 이순신의 길. 과거를 보기 위해 도령이 올랐을 길, 숙청당한 가신이 유배길에 밟았을 그 길. 책상 위 쌓인 먼지를 후 불어내듯 옛길을 하나하나 발견하고 복원해 가는 손성일씨를 길 위에서 만났다. 우공이 산을 옮기듯 길을 걷는다걷고 또 걷는다. 무언가 우직하게 한 길만을 걸어가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다. 그러나 이 남자는 진짜로 걷는다. 길이 없으면 잡초를
LP 제작사 키오브 서보익 대표아날로그 선율에 전율하다 LP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요새는 ‘연식인증’이 된다. CD도 갸우뚱한 이 시대에 세기의 명반을 LP로 부활시키는 사나이, 서보익 대표를 만났다. 그를 통해 상기한다. 우리가 전율했던 그 소리를, 그 순간을.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마샬 맥루한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카카오톡으로 전송되는 말풍선과 핸드폰 안에 담긴 문자, 손으로 눌러 쓴 편지. 이 모든 매개들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을지언정 절대 똑같은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을. LP
어느날 ‘별달 부부’(닉네임)의 사연이 하나투어 앞으로 날아왔다. “남편이 1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후 계속 너무 힘들었어요. 신혼여행은커녕 여유롭게 여행 한 번 다녀온 적이 없고요. 우리 부부는 1988년도에 동거를 시작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했어요. 딸을 둘 낳고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 2시간씩 자며 하루 세 끼를 라면으로 때우고 늘 부지런히, 열심히 살았지만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남편의 교통사고로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결혼식은커녕 남들 다 가는 신혼여행도 가보지 못했고 여유 있는 여행 한 번 다녀보지 못한 채 살아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