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드라마세트장 입구. 드라마 의 잔재가 남아있던 세트장은 어느새 시커먼 석탄재 나부끼는 강원도 탄광촌으로 변한 뒤다에덴의 동쪽한없이 치열했던 우리 삶의 현장서울에서 기차로 꼬박 5시간. 순천행 노선에는 그 흔한 KTX 하나 다니질 않는다. 아직도 으뜸으로 치는 새마을열차를 타고 선로 위에 몸을 싣자니 그야말로 남도의 구성진 풍경이 연달아 흐르고, 아득한 이동 거리는 과거로 떠나기 딱 그만큼 충분한 시간이다. 지난하고 피곤했던 60~70년대 우리 근 현대사를 담은 드라마 을 찾아가는 길. 화제의 세트장을
맨발로 즐기는 초가을 습지여행따가웠던 여름 햇볕도 그 위력을 잃어 가는 9월이다. 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날이 갈수록 푸른빛을 더하는 하늘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디론가 떠나고픈 생각이 들게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놀며 배우는 연안습지여행’이란 테마로 ‘9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부산 낙동강 하구와 강화도 갯벌, 신안의 증도, 순천의 순천만을 선정하였다. 한여름 피서인파로 북적이던 바다는 이 가을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할지 기대하게 한다.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한국
필리핀항공(PR)이 취항 67주년을 기념해 항공권과 에어텔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필리핀항공은 ‘필리핀항공과 함께 싸게 싸게 마닐라로’ 이벤트를 통해 인천-마닐라 왕복항공권을 15만원에 판매한다. ‘싸게 싸게’는 서두른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싸게’와 저렴하다는 의미의 ‘싸게’의 중의적인 의미.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20명의 구매자에게 7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인천-마닐라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15만원에 제공한다. 10월31일까지 2달 동안 진행된다. 부산-마닐라 노선도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왕복항공권 22만원 특가를
인도정부관광청은 부산타워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10월5일까지 31일 동안 ‘인도문화체험전’을 개최 중이다. 부산 용두산 공원 팔각정 1층 부산타워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인도 여행체험 강연을 비롯해 인도 전통악기 ‘싯타르’ 연주회, 인도 사진전, 인도 악기전, 인도 풍물전시, 도서전, 전통차 시음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9월5일 개막식 행사에는 인도전통 악기인 싯타르 연주회가 열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인도 전통음악과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인도정부관광청은 지난 7월25일부터 공식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오는 9월5일부터 8일까지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리는 ‘2008 부산국제관광전(BITF)’에 참여, 관광대국 태국을 홍보한다. 올해는 부스의 테마를 태국관광청의 캠페인인 ‘Amazing Thailand -7 Wonders’로 정해 태국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예정. 이 기간 동안 태국관광청 부스에서는 각종 태국관광에 대한 책자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한 올해는 태국 현지에서 전통 공연팀이 참가하여 부스 및 중앙 무대에서 아름다운 태국의 전통
배타고 떠나면 여행이 여유롭다무료한 일상이 지루하게 반복되면 우리는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한다. 스트레스에 찌든 심신의 피로를 풀고 새롭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힘을 얻기 위해 여행을 꿈꾼다. 그러나 시간적인 여유와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한다면 해외여행을 결심하고 실행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지금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항공기 유류할증료까지 생각한다면 미주나 유럽 같은 장거리 해외여행은 더 부담스럽다. 이럴 때 항공편에 비해 운임이 저렴한 선박을 이용한 일본 여행은 어떨까. 선상에서의 일출과 일몰, 끝없이 펼쳐지는 망망대해를 바라
글 황정일, 도선미 기자 사진 트래비 CB 국내여행하루만 있어도 충분하다 명절을 피할 수 없다면, 충분히 즐겨야 한다. 아무리 연휴가 짧다고 해도 차례를 지낸 후 연휴를 만끽하면 된다. 가까운 국내에서 즐기는 휴가. 그것이 바로 국내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테마마을에서 전통과 고향의 풍경을 만나 봐도 좋고, 요즘 ‘뜨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를 다녀와도 좋다. 온 가족이 함께 테마파크 온천에 몸을 담그고 명절 후유증을 싸악 날려버리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여유도 찾고 만월도 보고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추석 나들이 명소’를 테마
대가야박물관경북여행의 재발견“아니, 거긴 왜?”견딜 수 없이 뜨거운 날의 연속. 휴가도 필요 없다, 여름에는 그저 시원한 사무실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대구로 내려가라는 지령(?)은 거의 유배 명령과도 같았다. 가뜩이나 더운 날 대구라니…. 그렇게 여름 더위 속을 헤매며 발굴한 여행 코스. 안동, 경주, 문경에 밀려 마이너리그 신세를 면치 못하던 경북 일대의 가볼 만한 곳을 쏙쏙 뽑았다.글·사진 Travie writer 이민희 취재협조 호텔인터불고 www.ibhotel.com 고령 소멸하는 모든 것을
울산 대운산 내원암 계곡monthly hot┃한국관광공사 추천 ‘8월에 가볼 만한 곳’천연에어컨으로 떠나는 피서여행밤이고 낮이고 온몸을 적시는 무더위에 에어컨과 선풍기가 내뿜는 ‘인공 바람’까지 지치기만한 8월,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물과 바람이 그리워진다. 한국관광공사는 ‘천연에어컨으로 떠나는 피서여행’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8월에 가볼 만한 곳을 소개했다. 4군데의 피서여행지는 고유가, 물가 상승으로 휴가철 여행이 부담스러워 마땅히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여행객들이 바글거려 휴가가 아닌 고역만 치르게 되는 여행지를 피하고
Melbourne호주의 굳건한 문화수도태즈매니아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 호주 전역의 문화를 주도하는 멜버른이 있다. 시드니가 본연의 아이콘으로 근사한 항구 도시를 이뤘다면 멜버른이 고집하는 것은 호주 문화의 세계화에 있다. 멜버른 국제영화제는 물론 해외 유명 뮤지컬과 국제 아트페어까지. 그야말로 시티 스퀘어를 중심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멜버른의 아트 앤 컬처. 3day멀티플렉스 극장에 팝콘을 들고오후 5시30분경 멜버른에 도착한 일행은 숙소에 짐을 푼 뒤 시티로 나온다. 등 뒤로 저무는 해를 벗 삼아 야경을 감상하고 있자니
타이항공은 8월17일부터 9월30일까지 두 가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가족용 항공요금제. 성인 2명이 타이항공 이용시 동반하는 1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첫 번째 어린이는 무료항공권을, 두 번째 어린이는 성인요금의 50%만 지불하는 요금제다. 기존 로얄오키드홀리데이(ROH, Royal Orchid Holidays) 가족 프로그램과는 달리, ROH를 이용하지 않고 항공권만 구입해도 적용된다. 유류할증료 및 세금을 제외한 항공료가 인천-방콕 왕복을 기준으로 30만원부터 시작되며, TG 가족 프로모션을 이용해 성
뮤지션 정재형-글을 통해 이루는 또 하나의 소통정재형은 유명하지만 낯설고, 어려우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면에 많은 것을 품고 있으나 쉽게 드러내지 않는, 가수라기보다는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이 더 근사한 아티스트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는 달콤한 노래로 널리 각인된 뒤 홀연히 파리 유학길에 오른 지 7년. 영화 음악작업과 몇 가지 공연 외에는 참으로 오랜 침묵을 깬 그가 두 가지 선물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파리에서의 흔적과 고민을 담은 3집 앨범과 에세이집은 정재형을 이해하는 각기 다른 키워드. 음악에 글을 더
강진이 남도 답사 일번지인 이유 강진은 우리 역사 속에서 화려한 주목을 받아 본 일도 없고 옛 영화를 말해 주는 유적과 유물이 많은 곳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과거의 유배지 또는 국토의 최남단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기억된다. 하지만 알 만한 사람은 알고, 한번 왔다가는 다시금 찾게 만드는 곳이 강진이다. 또한 강진에 가면 한국의 대표 보물 세 가지, 맑은 하늘·다산 정약용·고려청자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준영 취재협조 한국관광공사 강진군청 관광개발팀 061-430-3224 www.gan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여행 성수기를 맞아 홍콩과 타이완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별요금을 제공한다. 해당 노선은 인천-홍콩, 부산-홍콩, 인천-타이완 등 일부 노선이며, 특별요금은 홍콩은 42만8,000원부터, 타이완은 30만원부터(주중 출발, 유효기간 15일)다. 기간은 7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한편 7월28일까지는 ‘얼리버드 요금’을 적용한다. 이날까지 8월24~29일 출발편을 예약하는 경우 37만2,000원(유효기간 7일)에 판매한다. www.cathaypacific.com/kr
초록빛 머금은 향긋한 문화여행 충청북도에서 만끽하는 문화와 예술이라~. 문화와 예술 따위의 단어는 대도시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면 선뜻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초여름의 싱그러운 신록을 즐기며 버스를 타고 도착한 충청북도에는 색다르고 아름다운 ‘문화와 예술’의 현장이 다소곳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명희 취재협조 데모스미디어 02-737-5445 1 정크아트갤러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이나 동물 작품이 많다 2 야외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 3,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호텔가의 이른 여름 패키지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7월17일까지 해운대의 여름을 조금 일찍 만날 수 있는 이른 여름 패키지(Early Summer Package)를 운영하고 있다. 디럭스룸 1박과 야외수영장, 노천온천 무료 이용, 레스토랑 10%할인 등이 포함된 A타입은 17만원이며 뷔페레스토랑 2인 조식, 로레알콜라겐필러 선착순 200명 증정 혜택이 추가되는 B타입은 21만원이다(봉사료, 세금 별도). 051-749-2111제주KAL호텔과 서귀포KAL호텔은 7월17일까지 2박 이상 투숙
호텔열전① 하얏트 리젠시 제주장마가 시작되던 날 雨中散策그 호텔에서 누린 달콤한 휴식 제주도의 여름은 세상에 없는 또 하나의 계절이다. 한라산 봉우리 위로 비구름이 머물러 있는가 하면 해안도로에는 땡볕이 내리쬔다. 밤사이 여우비가 촉촉이 대지를 적시는가 하면 물기를 머금은 야자수 잎은 생글생글 아침을 빛낸다. 그래서 제주도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얼굴, 새로운 이미지를 선물한다. 트래비 독자 3인이 제주도로 주말여행을 떠났다. 일주일간 열심히 일한 우리들, 객실에 누워 시원한 제주의 바람을 맡는 동안 피로는 사라지고 마음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당위의 압박에서 벗어난 여행아무래도 여행은 미래 준비형일 때 더 설렌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 준비하고 계획하는 과정 속에 자연스레 품게 되는 ‘기대’는 상상 이상의 활력으로 삶을 살찌운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글이 그렇다. 영화 마니아들은 그의 리뷰를 본편보다 즐기며, 촌철살인 같은 비수와 충만한 감수성이 공존하는 20자평을 더 없이 고대한다. 이 명석한 필력의 소유자가 영화와 여행이 결합된 여행에세이를 내놓았을 때, 모두는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특별함을 부여했다. 사변적인 여행기마저도 이동진이기에 특별해지는 이유들
"이번 여름, 새마을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코레일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만18세~24세)을 대상으로 5만4,700원으로 7일 동안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통근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Rail路) 티켓’을 6월10일부터 8월말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실제사용가능일은 6월14일부터 9월6일까지이다.내일로 티켓의 구입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전국 철도역(수도권 전철역, 승차권판매대리점 제외)에 방문하면 된다. 특히 19개 주요 철도역(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원·성북·천안·대
special feature┃2008 여름휴가특집미리 준비하는 2008 여름휴가 上“여름아, 내가 간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대낮 더위가 강타하던 그때쯤부터던가 여름휴가상품을 찾아 인터넷을 서핑하는 클릭질도 도를 넘고 있다. 하지만 콕 찍어 두었던 바로 그 ‘적당하고 착한’ 상품은 ‘아직 멀었거니’ 하고 며칠 어영부영 하는 사이 ‘마감’되어 버리고 이거 이러다가 제대로 알찬 여름휴가 즐기기는 물 건너가 버리는 건 아닐까 두려워진다. 그렇다면? 트래비가 미리미리 준비하고 알차게 휴가 가시라고 올 여름 ‘뜨거운’ 휴가여행지를 국내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