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근처 맛집 베이커리부터, 레스토랑, 와인 바까지… 최고만을 고집한다파리 크라상 키친 ⓒ트래비청계광장에서 청계천을 바라보고 서면, 오른쪽으로 모던한 분위기의 ‘파리 크라상 키친(PARIS CROISSANT Kitchen)’이 보인다. ‘파리 크라상’이라는 이름 때문에 단순히 빵집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곳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다. 파리 크라상 키친은 ‘파리 크라상’이라는 이름에 맞게 베이커리와, ‘키친’이라는 이름에 맞게 정통 레스토랑이 결합된 공간이다.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직접 설계했다는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와 개방형 주방에 자
ⓒ트래비1. 풍물시장의 '명물' 핸드메이드 방울, 2000원부터2. 미니어처 소품은 인테리어용으로 인기가 높다. 1쌍에 1만원3. 다양한 시계를 총망라한 가판대4. 80년대에나 나왔을 법한 구식미니 TV들. 두서없이 쌓인 모습이 풍물시장스럽다5. 황학동 벼룩시장 시절부터 '시장통'을 지켜 온 김순희씨. 가판에는 나침반에서 삼각대까지 다 있다6. "없는 디자인이 없네~" 속옷 가판에서 물건을 고르는 외국인 방문객7. 얼핏 보기에 일관성 없어 보이는 물건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물시장을 형성한다8.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구제 주머니칼. 일
ⓒ트래비 남대문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양대 재래시장으로 손꼽히는 광장시장. 서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종로4가와 5가 사이에 자리한 광장시장은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상설 재래시장이라는 명성답게 광장시장에 들어서면 재래시장의 깊은 멋이 폭폭 풍겨난다.한복과 원단 등으로 유명하다지만 일반인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정없이 끌어당기는 곳은 뭐니뭐니해도 광장시장 먹자골목이다. 지글지글 부침개 굽는 맛있는 냄새와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구수한 말소리가 시장 안을 가득 채우면 마치 잔치 집에라도 와
굽이굽이 물길 따라 봄내음이 물씬4월도 어느덧 중순을 훌쩍 넘어선 이맘때, 청계천은 봄의 절정을 갓 넘어선 매초롬한 성숙미를 뽐낸다. 아쉽게도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등의 꽃들은 이미 자취를 감추었지만 이팝나무, 명자나무, 노랑꽃창포, 사과나무, 감나무 등이 봄꽃 만개를 맞이하였거나 눈앞에 두고 있다. ‘봄’이라는 명제에 맞춘 듯 노랑, 초록의 원색으로 앙증맞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활짝 핀 봄꽃 주위로 옹기종기 몰려든다. 아이가 꽃인지, 꽃이 아이인지 미처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조화로운 풍경이다.청계천을 조근조근, 살뜰히 훑어내기
ⓒ트래비 청계천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삭막했던 서울 도심 풍경이 따뜻하고 행복해졌다. 삭막하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청계천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 주고 놀이터가 되어 주고 있다. 출퇴근시 매일 같이 청계천 주변을 거닐면서, 청계천은 ‘좀’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제대로 청계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정말 청계천에 대해 ‘조금만’ 알고 있었다. 가면 갈수록,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청계천을 트래비 서울열전과 함께 재조명해 본다.글 김수진, 오경연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시작하기 전에서울열전 청
2003. 12.6 아름다운 청계천을 꿈꾸며 ⓒ트래비 10년 전에는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뚝딱뚝딱 만들었던 구조물들을 10년이 지난 지금에는 '복원'이란 이름으로 모두 뜯어내고 있습니다. 이곳 산지천이 그렇구요, 서울의 청계천과 청계고가가 그렇지요. 모쪼록 청계천도 제주의 산지천처럼 아름다운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갑수 포토에세이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시인이자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갑수의 포토에세이. 그는 스물 다섯에 시인으로 데뷔한 후, 우연한 기회에 전문가용 카메라를 들고 국내외의 비경을 취재하는 여행전문기자가 됐다. 10년 동안 바람처럼 꿈결처럼 낯선 길을 떠돌며 그가 채취해 온 것은 일상에서는 발견하지 못할 인생의 소중한 단면들이다. 그런 모습들을 카메라로 담아 내면서 그의 삶은 오히려 10년 전보다 더욱 시에 가까워졌다. 이 책은 길 위의 인생을 살고 잇는 시인이 각박한 삶, 지리멸렬한 일상에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재일교포 준꼬(이청아)는 짝사랑 하는 남학생을 찾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른 첫 날, 어이없게도 주인집 아들 종만(박기웅)과 한 방에 머무르게 된 준꼬는 그때부터 사사건건 종만과 부딪히게 된다. 결국 종만 아버지(이영하)의 중재로 준꼬는 종만에게 한국어 과외를 받게 된다. 감상포인트: 속편. 재일교포로 분한 이청아의 능숙한 일어 실력과 박기웅의 코믹한 연기가 볼거리.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12세 이상 관람가/ 125분 눈부신 날에야바
연극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5월27일까지/ 소극장 아리랑/ 02-2278-5747'아르뚜루 우이의 저지 가능한 상승'은 브레히트의 미국 망명 초기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배추시장을 둘러싼 건달 달수와 국회의원 강독구. 그리고 배주조합의 상인들의 진흙탕 싸움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들을 거울에 비친 듯 투영한다. 드라마틱한 인간 관계는 한편의 블랙 코미디와 같이 긴 여운을 남기게 될 것이다. 연극 노래하듯이 햄릿5월18일~5월2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02-2280-4115~6다섯 명의 익살광대들은 무덤지기이며,
"타이항공은 4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방콕 경유 이원구간을 이용하는 ‘로얄 오키드 플러스(Royal Orchid Plus)’ 마일리지 회원에게 ‘네트워크 보너스 마일’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네트워크 보너스 마일은 방콕에서 연결되는 모든 국제선 이원구간에 적용되며, 좌석 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추가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경유지인 방콕에서의 체류기간은 5일 이내여야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로얄 퍼스트 클래스는 일반적인 적립마일 이외에 35%를 추가로 제공하며, 로얄실크클래스는 25%,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영국 런던에 비틀즈 커피숍이 문을 열었다. 이 커피숍은 비틀즈의 앨범들을 제작하던 애비로드스튜디오, 세인트존스우드 지하철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커피숍을 운영하는 리차드는 지난 15년간 ‘비틀즈와 록앤롤 투어’를 진행한 가이드 출신으로 그의 상품은 세계 각국의 언론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커피숍에서는 음료, 샌드위치 등을 비롯해 비틀즈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주한영국관광청 www.visitbritain.co.kr-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