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했는데 벌써 2월입니다. 빠르지요? 엊그제 ‘트래비 창간했습니다’ 한 것 같은데 300번째 인사를 드립니다. 돌아보면 금방이지만 그 사이 트래비도 많이 변신했습니다. 타블로이드 크기에서 시작해 지금의 판형으로 주간에서 월간으로 발행주기도 달라졌습니다. 300개의 표지를 만들기 위해 3,000개 이상의 후보 사진을 고르고 1,000번이 훌쩍 넘는 출장을 다녔습니다. 매호 마감에 쫓기고 새로운 아이템에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안팎으로 인정을 받고 이런저런 상도 받았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대출 광고 금
가끔씩 외국에서 한국을 찾는 손님을 응대할 때가 있다. 오랜 소중한 친구가 휴가차 놀러 올 때도 있고, 중요한 파트너가 업무상 찾을 때도 있다. 그게 해외 바이어든 관광객이든 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얼마 전 필자의 오랜 친구이자 직장 동료 셋이 한국에 왔다. 강원도 춘천에서 업무가 있어 2박3일 동안의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셋은 멀리 미국과 영국에서 온 방문객이었다. 이 중 마이크(Mike)와 제이크(Jake)는 한국을 여러 번 다녀갔고, 크리스(Chris)는 초행이었다. 반가운 손님을 만난
-대미소, 정보교환·경험축적·인적 네트워크 등 매력-활동 인원 1,371명…K스마일 확산, 홍보 등에 힘써 K스마일 캠페인의 중심, 미소국가대표대학생 미소국가대표 친절과 미소로 외국인관광객을 맞이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의 국민 참여 친절 캠페인 K스마일 캠페인.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2년차인 정유년을 맞아 K스마일 캠페인의 중심에 선 ‘대학생 미소국가대표’가 관광 대한민국의 접점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봤다. 청소년, 대학생, 여행업계 종사자로 구분되는 미소국가
직업상 매일 이야기를 나누는 수 많은 호텔 경영자, 실무자들은 2017년 새해에 대한 전망을 희망보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얘기한다. 과도한 신규호텔 공급과 중국시장의 불안정성이 이유다. 그런 호텔 관계자분들에게 완곡하지만 단도직입적인 나의 반응은 “엄살떨지 마라”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2017년은 엄살떨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호텔업계의 자구 노력이 절실한 해’라는 것이다.현실은 누구나 인식하듯 녹록하지 않다. 많은 신규호텔들이 시장에 진입했고 그런 반면 또 많은 호텔들이 매물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금융권은 숙박업에 대해 얼
친절과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의 국민 참여 친절 캠페인 ‘K스마일 캠페인’.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2년차인 정유년을 맞아 ‘K스마일 캠페인’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미소국가대표인 공항철도 근무자 박소연씨를 만났다. K스마일 캠페인의 중심, 미소국가대표공항철도 홍대입구역 근무자 박소연 -눈높이 경청·깊은 미소 갖춘 민간 외교관-경찰표창 수상·미소국 추천릴레이 1등도-외래객 위한 트레블센터 활동 확산 기대 하루 평균 이용객이 약 6만명인 역. 그곳에서 3교
K스마일 캠페인의 중심, 미소국가대표경기관광고등학교 3학년 방소정 은 4회에 걸쳐 범국민적인 친절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K스마일 캠페인’의 꽃, 미소국가대표 4명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웃음으로 대한민국에 색을 더해요!”-공모전으로 문관부 장관상 수상까지-경험·추억 등 큰 수확…꾸준히 관심친절과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의 국민 참여 친절 캠페인 K스마일.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2년차 정유년을 맞아 ‘K스마일 캠페인’의 중심에 있는 미소국가대표들
여행업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사람은 드물다. 미래학자나 여행업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여행업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거나, 여행업이 해체되거나 붕괴할 것이라는 극단적 전망을 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는 여행업, 제조업, 보험업, 자산관리업, 자동차 수리업 등 다섯 개 업계가 향후 10년 이내에 산업이 완전히 붕괴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특히 전통적인 여행업은 이미 지난 수년 동안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OTA 등으로 고객을 빼앗기면서 쇠퇴를 거듭하고 있고, 이대로 가면 여행사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평균 67%의 사람들은 일생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데자뷰’(기시감(旣視感), 처음 본 대상을 이미 본 것 같은 느낌)를 겪는다고 한다. 10대 후반과 20대 때 가장 많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든다.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데자뷰라는 개념을 더 많이 알고 있고, 기억력이 더 생생하기 때문에 더 자주 인지하게 된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긴장, 흥분, 쾌감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을 적게 만들어 내고, 이에 반응하는 능력도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일부 과학자들은 설명한다.
-영어, 중국어 지원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 론칭-다구간 검색, 해외 출발편 및 해외 국내선도 예약하나투어가 항공 OTA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한다. 지난 12월22일 그랜드 오픈한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은 더 넓은 시장을 바라보는 하나투어의 야심이 돋보이는 서비스다. 항공호텔사업본부 류창호 본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전략을 들어봤다.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은글로벌 OTA를 목표로 지난 1년 반 동안 준비한 서비스다. 처음에는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 출발 항공편을 예약해야 하는 해외 교민
새해가 되면 꼭 깨끗한 새 다이어리를 하나쯤 갖고 싶다. 앞으론 여행을 떠날 때마다 새 다이어리를 갖고 싶어질 것 같다.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그와 나눈 대화 때문이다. 여행 다이어리의 겉표지에는 현지에서 구한 스티커와 기념품을 붙였다. 카스테라 상자에 붙어 있던 스티커, 쇼핑몰에서 받은 ‘PRESS’ 종이 등을 붙여 무심한 듯 꾸민 것이 멋스럽다 찬 공기에 코가 빨개지던 겨울밤.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밥장의 작업실 ‘믿는 구석’에 놀러 갔다. 작은 난로 하나면 금세 훈훈하게 데워질 정도로 아늑한 공간. 오디오에서 윈터플레이의
내가 어릴 적, 엄마는 사랑채를 덧지었다. 방과 조그만 마루가 딸린 부엌도 내고 화장실도 만들었다. 그러고는 세를 놓았다. 키가 큰 아줌마가 꼬마 윤이를 데리고 사랑채를 보러 왔다. 윤이가 우리 집 막내보다 한 살이 어렸으니 아마 초등학교 3학년쯤 되었을 게다. 딸만 셋이던 우리 집에서 윤이는 막내가 되었다. 붙임성 좋은 꼬마는 우리 아빠, 엄마를 금세 큰아빠, 큰엄마라 부르며 우리와 함께 밥을 먹고 소꿉놀이를 하고 TV를 보다 잠이 들었다. 밤늦게 퇴근하는 아줌마가 잠든 윤이를 깨워 사랑채로 돌아가곤 했다. 소문은 금방 퍼졌다.
지난 주말 오랜 친구 12명이 모여 1박 2일 송년회를 했습니다. 가볍게 부암동을 산책하고 서로 준비한 선물도 나눴습니다. 저녁 식탁은 자연스레 술상이 됐고 정치인 험담에서 시작해 여행으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여행 가자’는 매년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인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여럿이 여행 갈 때 제일 큰 걸림돌인 날짜 잡기에 성공한 겁니다. 여행지까지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추진위원장을 정하고 전권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큰 틀을 정하고 나니 나머지 사안은 속속 빠르게 진행이 됐습니다. 투표를 통해 애들은 두고 어른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