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중국어 지원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 론칭-다구간 검색, 해외 출발편 및 해외 국내선도 예약하나투어가 항공 OTA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한다. 지난 12월22일 그랜드 오픈한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은 더 넓은 시장을 바라보는 하나투어의 야심이 돋보이는 서비스다. 항공호텔사업본부 류창호 본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전략을 들어봤다.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은글로벌 OTA를 목표로 지난 1년 반 동안 준비한 서비스다. 처음에는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 출발 항공편을 예약해야 하는 해외 교민
새해가 되면 꼭 깨끗한 새 다이어리를 하나쯤 갖고 싶다. 앞으론 여행을 떠날 때마다 새 다이어리를 갖고 싶어질 것 같다.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그와 나눈 대화 때문이다. 여행 다이어리의 겉표지에는 현지에서 구한 스티커와 기념품을 붙였다. 카스테라 상자에 붙어 있던 스티커, 쇼핑몰에서 받은 ‘PRESS’ 종이 등을 붙여 무심한 듯 꾸민 것이 멋스럽다 찬 공기에 코가 빨개지던 겨울밤.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밥장의 작업실 ‘믿는 구석’에 놀러 갔다. 작은 난로 하나면 금세 훈훈하게 데워질 정도로 아늑한 공간. 오디오에서 윈터플레이의
내가 어릴 적, 엄마는 사랑채를 덧지었다. 방과 조그만 마루가 딸린 부엌도 내고 화장실도 만들었다. 그러고는 세를 놓았다. 키가 큰 아줌마가 꼬마 윤이를 데리고 사랑채를 보러 왔다. 윤이가 우리 집 막내보다 한 살이 어렸으니 아마 초등학교 3학년쯤 되었을 게다. 딸만 셋이던 우리 집에서 윤이는 막내가 되었다. 붙임성 좋은 꼬마는 우리 아빠, 엄마를 금세 큰아빠, 큰엄마라 부르며 우리와 함께 밥을 먹고 소꿉놀이를 하고 TV를 보다 잠이 들었다. 밤늦게 퇴근하는 아줌마가 잠든 윤이를 깨워 사랑채로 돌아가곤 했다. 소문은 금방 퍼졌다.
지난 주말 오랜 친구 12명이 모여 1박 2일 송년회를 했습니다. 가볍게 부암동을 산책하고 서로 준비한 선물도 나눴습니다. 저녁 식탁은 자연스레 술상이 됐고 정치인 험담에서 시작해 여행으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여행 가자’는 매년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인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여럿이 여행 갈 때 제일 큰 걸림돌인 날짜 잡기에 성공한 겁니다. 여행지까지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추진위원장을 정하고 전권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큰 틀을 정하고 나니 나머지 사안은 속속 빠르게 진행이 됐습니다. 투표를 통해 애들은 두고 어른만 가
주변 국가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꽃핀 태국 북부의 예술. 역사 위에서 화려하게 피어나 북방의 장미라는 별칭도 달았다. 거기에 황금빛 치앙마이가 더 돋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곳을 둘러싼 맑은 자연 때문. 자연, 역사, 예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예술가들의 희망여행이 시작되었다. 글·사진 김효정 독자기자 에디터 트래비 예술가들의 마을 반캉왓의 목마 하나투어 문화예술 희망여행하나투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아티스트들이 여행이라는 과정을 통해 얻은 영감을 작품으로 표현·전시함으로써 색다른 시각으로 현지 문화와
스키니 진을 즐겨 입는 당신은 한 번쯤 경험했을지도 모른다.오후가 될수록 점점 다리가 저려 오는 느낌.포기할 수 없는 패션이냐 건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보정 속옷, 건강을 조여 오다겨울이 되면 체중이 늘어 허리나 아랫배, 옆구리에 튀어나온 군살이 유독 신경 쓰인다. 몸을 조여 옷맵시를 살려 주는 보정 속옷이 유독 여성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 뱃살을 잡아 주는 니퍼, 윗배를 조여 주는 하이웨이스트거들, 가슴부터 엉덩이까지 감싸 주는 올인원, 하체 각선미를 살려 주는 압박스타킹 등 속옷의 기능도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혹시 아는
우리는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그리고 늘 그리워한다. 하와이의 아름다운 해변가, 파리의 낭만과 예술, 교토의 벚꽃, 타이완의 야시장, 로마의 고대 건축 유적지, 알람브라의 붉은 궁전, 그리고 공해와 매연이 가득한 베이징의 거리조차 그리워한다. 매년 가고 싶은 곳이 하나 둘씩 늘어난다. 어떤 이유로 여행을 떠나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여행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그리고 여행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여행을 통해 자신의 평생 커리어를 발견하고 동시에 인류에 공헌한 사람으로 르 코
겨울이 왔다. 주요 도시 호텔이든 지방 호텔이든 매서운 겨울바람을 넘겨야 할 비수기 시즌이 왔다. 최근 호텔 현장의 가장 큰 화두는 줄어든 ‘중국 물량’이다. 실제 중국인 입국자 수는 2016년 10월까지 이미 700만 명을 넘어 전년 대비 40% 가까운 양적 성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현장의 목소리는 통계만큼 따뜻하지 않다. ‘조포 5만원(2인 조식포함 5만원)’, ‘조포 6만원’과 같은 흉측한 어감의 신조어들이 중국 단체를 받는 호텔들 사이에 정착되더니 그나마도 물량이 없다는 아우성이 겨울문턱에서 메아리친다. 지방 숙박 시설들은 이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만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력을 잃었다거나 또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더욱 그렇다. 게다가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한국은 여행하기 특히 어려운 나라다. 그래서 ‘모두를위한관광’이라는 이름을 걸고 장성배 대표가 나섰다.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 차량, 식당, 호텔 객실까지 세심하게 파악해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을 만들었다. ㈜모두를위한관광 장성배 대표를 만나 장애인 여행에 대해 들었다. -휠체어 이용 지체장애 및 노약자에 초첨-해외 장애인 전문 여행사에 홍
제주 가족여행의 렌터카 예약을 진행하다 제주 렌터카 시장이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저품질, 저가격의 렌터카만이 유통되는 ’레몬시장(Lemons Market)’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몬시장 이론은 미국 경제학자인 조지 애컬로프가 ‘레몬 시장 : 품질의 불확실성과 시장 메커니즘’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사용한 개념이다. 레몬시장에서 판매자는 거래하는 상품의 품질을 알고 있지만, 구매자는 상품을 살 때까지 그 상품의 품질을 알 수 없는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한다. 상품에 대한 정보가 판매자에게 집중된 정보의 비대칭 상황은 판매자에게는 불
키부츠의 전기기술자인 오십대 나훔은 아내와 아들을 잃고 17살 딸 하나만을 애지중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훔과 친구 사이인 역사 교사 다비드 다간은 결단과 소신으로 가득 찬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다간은 본인만이 키부츠의 모든 중대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듯, 늘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르고 “자, 잠깐 내 말을 들어봐”하며 상황을 정리해버리곤 한다. 나훔은 어느 날 오십대인 친구 다간이 17살짜리 자신의 딸과 동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늘은 일 끝나면 정말로 거기에 가야지. 두 사람 모두에게 말을 할 거야. 긴말하지
별 사진 잘 찍는 법star photography건강하게 여행하려면 밤에는 푹 잠을 자야 하는 게 바람직한 여행의 원칙. 하지만 밤하늘에 별이 많이 보이는 지역이라면 참 곤란한 딜레마에 빠진다. “저 별을 바라보고 또 사진으로 찍다 보면 금세 동이 틀 텐데 피곤해서 어쩌누…. 그래! 잠이 대수랴! 내일 차 안에서 쪽잠을 자더라도 오늘 밤은 꼭 저 별을 찍고 말리라!” 이렇게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같은 사람들에게 필독을 권하는 ‘별 사진 찍는 법’을 소개한다. 촬영지ㅣ스위스 벵엔 카메라ㅣCanon EOS 6D,초점거리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