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세상 모든 것은 서로를 비추며 산다. 그러면서 서로를 닮는다. 내 눈이 비추는 것들을 나도 모르게 닮아 가듯. 선정담당천소현 기자 曰반영이라는 주제는 사진에 입문한 사람들에게 참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사진을 통해 새롭게 가지게 된 ‘눈’을 사용해야만 포착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만만하게만 봤던 갈매기의 몸짓이 ‘포획’의 순간에는 저토록 위협적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네요. 갈매기 촬영자 류종성(갈매기) 촬영장소 부산 해운대 해변 블로그 blog.naver.com/jsryu386 물방울은 좋겠습니다. 작은
아말피 코스트에서 바라본 포지타노의 풍경은 현실과 비현실 그 사이 어디쯤 분명한 경계가 있다고 믿게 한다유럽에서 보낸 보름의 낮과 밤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는지 배낭 멘 여행길에선 낯모르는 이와 “안녕” 하고 입만 벙긋하는 인사만으로도 말꼬리가 길어진다. 어디서 왔는지 이름이 뭔지 아주 사소한 호감부터 “너 지금 행복하니?” 선문답 같은 대화에 이르기까지. 나는 꿈꾸듯 거닐며 수많은 이방인들과 옷깃 스치는 인연을 맺었다. 이를테면 옷깃스침 동행이랄까. 유럽 땅에서 보낸 보름의 낮과 밤, 나는 마냥 행복했다가 돌연 쓸쓸해지고 그지없이
전자매체나 종이매체나 할 것 없이 낚시질이 한창이다.‘홍대 모클럽 불금현장에 가보니, 헉!’ 이라는 제목을 따라가 보니 젊음의 자유로움을 무난하게 전달하는 클럽의 광고성 기사다. ‘확 달라진 결혼 10년차 부부의 침실 엿보기?’ 침대를 안내하고 있다. ‘송혜교-조인성 벚꽃길 데이트 포착!’ 맞긴 하다. 라는 드라마 속에서 그랬다고.이제는 대충 눈치까지 채면서도 마우스에 놓인 손가락이 내 검지인지 아닌지 그저 반응하는 요즘, 태양력으로는 완연한 봄이어야 할 어느날, 4월인데 함박눈이 내린 날, ‘바나나녀 곽현화
●Camping 온가족이 즐기는 자연산 소꿉놀이캠핑만큼 아빠 노릇하기 좋은 놀이도 없다.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 조립하듯 텐트를 치고, 소꿉놀이 하듯 음식을 만들고, 물장구 치고 산나물 캐면서 놀 수 있는 캠핑장은 심심할 겨를이 없는 완벽한 놀이터다. 가족 구성원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캠핑장이 다양해졌다. 국내 캠핑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조금 더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해외 캠핑여행으로도 눈을 돌려 보자. 1 캠핑 한번 떠나려면 구비해야 하는 장비가 만만치 않다. 침실과 화장실, 부엌까지 달린 트레일러형 캐러밴은 간편한 캠
●Relax 1아이가 원하는 이색체험캠핑이나 하이킹 등이 아빠와 어른들이 주로 하는 활동이라면,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와 휴식에 눈높이를 맞춰 보는 것은 어떨까? 가 환기시켜 준 것이 바로 그것이다. 1 동강 시스타 리조타는 물 좋고 산 좋은 영월에 자리하고 있다. 스파 시설도 좋아 온가족이 느긋한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2 소 젖을 짜고, 치즈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경기도 여주의 은아목장 3 크루즈는 3대가 함께 쉼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바다 위 리조트다 동강에 살어
영덕 강구항은 지금 대게 찌는 냄새로 가득하다.200개가 넘는 식당이 늘어선 대게 거리에는 문전마다 대게 찌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달콤찝찌름하고 고소한 대게의 맛 그리고 푸른 바다를 찾아 영덕에 갔다. 영덕 강구항은 200개가 넘는 식당과 노점상들로 북적인다지금 놓치면 겨울까지 기다려야 하는 ‘진짜’ 대게추억이 서린 작은 항구나 여행 책자에 소개된 포구를 찾아갔다가 씁쓸함만 느끼고 돌아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큰 항구 도시를 제외하면 많은 중소 항구들이 예전의 영광을 잃어버린 채 하나 둘 잊혀지고 있다. 대게 맛에 이끌려 찾아
"미래고속이 1년 내내 무제한으로 배를 탈 수 있는 패스를 선보였다. 또한 4월1일부터 미래고속은 JR규슈고속선과 부산-후쿠오카 항로의 공동 운항에 이어 부산-대마도 항로도 공동 운항을 시작했다. 미래고속은 지난 1일부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후쿠오카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코피 패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패스로는 부산-후쿠오카 항로를 일년 내내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이 패스의 탑승기간은 5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가격은 60만원이며 사전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 만석일 경우 이용이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가족여행객을 위한 ‘5월 패밀리 투게더 패키지’를 마련했다. 1박 숙박과 함께 아웃도어 프로그램 참여 가족을 위한 여러 혜택을 더했다. 본관 앞 피크닉가든에서 여유롭게 ‘피크닉 팩’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오션스파 씨메르(성인 2인, 어린이 2인)도 이용할 수 있다. 금·토요일에는 씨메르에서 3인조 밴드의 감미로운 콘서트가 열린다. 호텔의 야외 레저 엔터테인먼트 팀인 레오L.E.O와 함께 5월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요금은 주중(일~목) 씨티뷰 디럭스룸 1박 기준 21만원부터다. 051-7
"봄은 짧아서 더 귀합니다. 어어어 머뭇거리다 조만간 떨어진 낙엽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대체휴일제 도입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체휴일제를 도입하겠다고 한 데 이어 3월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체휴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체휴일제는 주말과 공휴일이 겹치면 평일 하루를 대신 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의 법정공휴일은 부활한 한글날까지 총 15일입니다. 올해의 경우 대체휴일제 도입을 전제로 따져 보면 주말과 겹치는 3일을 더 쉴 수 있게 됩니다. 주
도쿄 스카이 트리 전망대에서 굽어본 시가지의 모습. 대도시의 밤은 불야성이다 오타루 수족관 앞에서 망원렌즈를 통해 바라본 풍경. 멀리 있어서 확인할 길은 없었으나 등대로 생각된다같은 시간 다른 얼굴 도쿄VS 삿포로아코르 호텔 그룹의 초대를 받았다. 목적지는 일본 도쿄와 삿포로. 일본을 대표하는 두 도시와 인근의 명소들을 둘러보았다. 호텔은 편안했고, 두 도시의 매력은 여전했다. Tokyo도쿄의 3대 번화가를 누비다 2월24일. 도쿄의 일요일 오전은 화창했다. 하늘은 높고 푸르렀으며, 창문으로 비껴 들어오는 햇살이 꽤나 따사로웠다.
꽃 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다. 무작정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에 몸을 실었다. 동백섬이 선연하게 보이는 해운대는 싫었다. 대신 자갈치 아지매가 손짓하는 ‘남포동’과 부산 속 작은 섬인 ‘영도’를 단 하루 만에 돌았다. 남포동 쌈지길에선 다양한 거리벽화를 만날 수 있다.그림의 주제는 남포동을 지키는 용두산 공원과 부산타워 화통한 남포동 꼬불꼬불 미로엔 ‘없는 게 없다’ 부산에 몇 년을 살았다는 이유로 “눈을 감고도 ‘부산 가이드북’ 정도는 쓸 수 있다”고 종종 허풍을 떤다. 그건 부산을 아끼고 좋아하는 내 마음의 표현법이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봄철부터 올해 말까지 계절마다 색다른 부산을 발견할 수 있는 ‘부산을 만나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중 시간을 활용해 여유롭게 부산을 만끽할 수 있는 일정이다. 봄철에는 펀Fun 콘셉트로 ‘오륙도 상륙작전’, ‘왕의 정원을 찾아라’, ‘굽이굽이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부산의 해안 명소를 만끽할 수 있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으로 웨스틴에서 엄선한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리플릿도 제공한다. 또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요트 투어 할인, 객실 내 에스프레소 커피, 호텔 내 레스토랑 식사시 10% 할인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