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여, 여름준비 미리 하세요! 신록의 푸르름이 다 가시기도 전에 성큼 찾아든 무더위가 약간은 당혹스런 요즘이다. TV에서도 하루에 열두 번씩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선…’, ‘비타민 C를 섭취해야…’ 등등의 다소 위협적인 멘트들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여름이다. 여성들에게 여름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여름이 되면 안 그래도 바쁜 손놀림이 더욱 바빠진다. 여성들에게 여름은 시원한 파도와 계곡를 생각나게하는 동시에 피부 트러블을 걱정해야 하는 두려움의 계절로 둔갑한지 오래. 이번호에는 여성들만을 위해 호텔가에서 마련한 특별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 기념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열려라 나미나미, 변신하라 나미나미, 책나라가 나미나미! 책을 먹고 마시고 베고 깔고 찢고 붙이고 접고 날리고 책 속에서 꿈꾸어라!´라는 모토 아래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 어린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책을 읽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남이섬 곳곳에서 이뤄지는 행사들 대부분이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아이들에게 많은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초여름 더위가
내 주위에는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나 중심으로 돌아가는 내 세상이 그들이 고울리가 없습니다. 이스탄불 블루 모스크.공원 하나를 사이에 두고 400년 가까운 세월을 성소피아 성당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 부드러운 돔의 모양새처럼 서로의 다름을 싸안아 가면서 말이지요.그러나 정작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건 그곳을 드나들며 자신을 한없이 낮추었던 순례자들의 힘 같습니다.
내용: 약 5~6년 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우연히 만난 존(브래드 피트)과 제인(안젤리나 졸리)은 살인사건 검문을 계기로 사랑에 빠진다. 완벽한 외모와 성품을 가진 최고의 배우자를 만났다고 기뻐했으나 사실 두 사람은 경쟁 조직에 속한 일급 킬러들. 결혼 후, 권태기에 빠지게 된 두 사람은 설상가상으로 암살 현장에서 서로를 제거해야만 하는 현실에 직면하는데… 감상포인트: 피트와 졸리 커플이 일으킨 대형 스캔들의 진원지가 된 영화. 스캔들이 사실이었나 싶을 정도로 두 사람은 잘 어울린다. 부부란 무엇인가에
수상한 매력이 있는 나라 터키 240+1 신화의 땅에 사는 사람들, 그들은 무엇을 꿈꾸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고대 유적과 아름다운 풍광을 탐색하는 관광객이 아니라 시골마을 골목을 누비며, 터키 여자가 되어 만난 터키,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서른 살 여자가 240박 241일을 터키에 살면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에 대한 보고서이자 여행기이다. 미노 저/ 즐거운상상/ 270쪽/ 1만2,000원 어느 미술사가의 낭만적인 유럽문화 기행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여섯 도시의 문화예술을 필자의 특별한 관심과 주관에 따라 논하면서 인문학적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8월2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www.musicalphantom.co.kr/ 02-580-1114 무대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 극치! 수준 높은 무대와 완성도로 무대예술의 진수라 불리는 은 주옥 같은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시대를 고증하는 화려한 의상, 특수효과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오리지널팀의 국내 최초 공연. ★뮤지컬 Assassins(암살자들) 7월9일~31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6월 중순. 여름을 방불케 하는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바다로, 강으로, 계곡으로 향하고 있다. 이즈음 웹투어(www.webtour.com)에서는 초특가로 동강 래프팅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25일 1회 실시하며, 래프팅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동강 상·하류를 비롯해 내린천을 당일 코스로 다녀오는 일정이다. 가격은 2만5,000원으로 여름 성수기 요금 대비 35~40%가량 저렴하다. 1588-8526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 전달 아시아나항공이 어린이 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8일 제주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2005 생명사랑 희망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백혈병 및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6년부터 환자 및 동반가족에 대한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제주 새생명 동우회’ 회원 및 제주도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측은 “현
특별 영접 등 국보급 과학자 예우 대한항공이 난치병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 세포 연구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연구활동을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10년간 황 교수에게 대한항공의 국내 및 국제 전 노선의 최상위 클래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이용 횟수 제한은 없으며 배우자 동반 탑승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공항에서부터 특별 고객으로 최상의 영접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구용 시료 수송을 위해 대한항공편을 이용할 때도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른 곳에서 항공권을 제공받아 탑승할
공항 내 탑승객 신원 확인이 좀더 밝고 부드럽게 이뤄지고 있다.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여성 특수경비원에 대한 공항 이용객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한층 높아진 것 같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그간 남성 청원경찰이 담당했던 공항 내 신원 확인 업무를 여성 특수경비원으로 교체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왔다. 현재 김포공항을 비롯한 광주, 김해, 대구, 여수, 울산, 제주, 청주, 포항 등 전국 9개 공항에서 70여 명의 여성 경비원이 신원 확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공항공사측은 “그간 공항에서 신원확인 절차는 대부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제3 민간항공사인 한성항공이 다음달부터 제주-청주 노선에 취항한다. 한성항공에 따르면 이달 중 프랑스의 에어버스 자회사인 ATR사로부터 72인승 여객기 ATR72 1대를 도입해 7월부터 제주-청주 노선에 첫 운항할 예정이다. 한성항공은 우선 제주-청주 노선에 1일 4회 왕복운항하고 9월에는 제주-김포, 김포-양양 노선도 취항할 계획이다. 저가 항공사를 표방한 만큼 요금은 현행 국내선 요금의 70%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어서 왕복 12만~14만원대인 제주-청주 노선 항공료가 9만~10만원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부산을 대표하면서도 국제적 수준을 갖춘 관광기념품 개발을 위해 ‘제7회 부산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200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 개최에 즈음한 부산을 상징하는 기념품’으로, 시는 APEC 정상회의시 부산을 찾는 관계자들에게 행사 개최를 기념하고 부산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념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20, 21일 양일간이며, 심사 후 27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또 이번 공모전의 출품작 및 역대 입상작 등은 27일부터 30일까지
배낭여행 모습을 담은 CF 촬영 프라하가 ‘조승우와 함께 떠나는 우정의 배낭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싸이월드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이 CF는 올 여름 배낭여행시장에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싸이월드는 자체 사이트 내에 ‘승우의 배낭여행’이란 이름의 홈피주인이 운영하는 ‘지구 끝에서도 함께하는 사이되기(http://www.cyworld.com/cycf)’라는 미니홈피를 열었다. 조승우씨가 지난달 14일에 출국해 약 일주일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CF 동영상과 메이킹 스토리, 셀프 카메라 및
배낭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인도가 ‘초호화 허니문 열차’로 한국에 상륙했다. 인도관광청은 ‘데칸 오디세이(Deccan Odyssey)’와 ‘궁전열차(Palace on Wheels)’라는 고품격 허니문 열차 상품을 한국시장에 들고 나왔다. 이는 그간 인기 배낭여행지로 자리매김한 인도를 새로운 유형의 허니문 목적지로 부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고품격 허니문 열차 상품을 한국에 홍보하기 위해 인도관광청의 G. 벤카타라만(G. Venkataraman) 동아시아지역담당 총국장과 인도의 호화열차그룹인 ‘더 럭셔리 트레인(The Luxur
210년까지 100만명 유치목표 최근 관광장관을 비롯한 70여 명의 관광사절단이 한국에 방한하는 등 필리핀에서 한국시장에 갖는 관심이 매우 뜨겁다. 한국은 필리핀 관광산업에 있어 일본, 중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얼마 전에는 한국, 일본, 중국만을 각각 다루는 전담팀을 현지에 구성할 만큼 한국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생박람회, 대구 투어엑스포 등 한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연례 박람회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리핀관광청은 관광사절단과 함께 지난 1일 관광설명회를 개최하
7월16일부터 8월말까지 주2회씩 당초 7월로 예정됐던 대한항공의 인천-푸켓 노선 재취항 일정이 10월로 연기됐다. 대신 푸켓항공이 7월16일부터 푸켓 직항노선을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당초 7월24일부터 매주 수, 일요일 주2회씩 인천-푸켓 노선을 재운항할 예정이었지만 승무원 확보 등의 문제로 재취항일을 10월2일로 연기했다. 대한항공은 10월2일부터 매주 수, 일요일 주2회씩 인천과 푸켓을 연결, 허니문 수요에 맞춰 영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의 빈자리는 푸켓항공이 메울 예정이다. 푸켓항공은 6월3일부터 인천-방콕
골든위크, 해외여행 저조 일본의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 동안 일본인들의 해외여행이 저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28일부터 5월9일 골든위크 동안 도쿄공항을 통해 출국한 일본인은 30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2% 줄어들었으며, 간사히공항에서도 동기간 해외여행자수가 15만6,000명으로 6.5% 감소했다. 관광공사측은 중국의 반일본 정서가 팽배해짐에 따라 일본인들의 중국 방문 취소가 많았던 것을 한 이유로 들었으며, 또 동기간에 귀국한 일본인이 33만2,000명으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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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소리 나는 이화원 이화원(?和園)에 도착했다. 원숙하다 못해 곰삭아 늙어버린 중국 장인의 솜씨, 아니 중국인의 품성, 아니 중국 그 자체가 지붕마다 이끼를 타고 흘러내리는 거대한 정원 이화원. 서태후가 잘못한 것일까? 기왕에 질 전쟁으로 부서져버릴 군함을 만들 바에는 이렇게 문화재를 보수해서(?) 후손들이 먹고살 수 있게 해놓은 것이 결과적으로 낫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향나무가 있는 우아한 연못을 지나 건륭제가 팠다는 인공호수로 향했다. 인공호수라…. 난 인공호수라면 커야 서울운동장만하겠거니
맛과 멋을 두루 즐기는 겨울 여행 어느덧 도시의 가로수들은 낙엽을 거의 다 떨어뜨리고 본격적인 겨울 채비에 들어갔다. 가을을 떠나 보내고 겨울을 맞이하는 이즈음의 여행지는 다소 쓸쓸한 듯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이달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충남 보령 및 북제주군을 겨울 여행지로 추천했다. 경기 화성 l 겨울바다의 낭만 ‘제부도’ 화성은 제부도, 궁평항, 시화호 등의 자연명소뿐만 아니라 인근에 용주사, 남양 성모성지, 음악가 홍난파의 생가 등 문화유적지가 산적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충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