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로컬처럼 여행하기③Local’s Food ●몬트리올러의 소울 푸드 함께한 로컬리오펠(Riopel, 몬트리올 푸드 워킹투어 가이드)“푸틴과 스모크 미트는 몬트리올 사람들의 소울 푸드예요. 100년 역사의 푸틴 가게와 90년 역사의 스모크 미트 샌드위치 가게로 안내합니다!” 1. Poutine푸틴통통하고 바삭한 감자튀김을 수북이 쌓고 뭉텅뭉텅 썬 치즈와 그레이비소스를 듬뿍 얹은 푸틴. 칼로리 폭탄임에 틀림없지만 거부할 수 없는 비주얼과 중독성 있는 맛을 가진 음식이다. 푸틴은 몬트리올러들이 가장 사랑하는 ‘드렁크 푸드Drunk
몬트리올 로컬처럼 여행하기②Local’s Cafe & Bakery 버려졌던 캐나다왕립은행 건물 내부에 들어선 카페, 크루 ●Cafe 함께한 로컬톰(Thom,몬트리올 카페 투어 일일 가이드)“저도 여행을 많이 다녀서 알아요. 여행 중에 진짜 로컬 문화를 만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죠. 몬트리올러의 카페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들로만 엄선해 안내할게요!” 이런 곳에서 소설을 쓸 수 있다면크루 (Crew Collective & Cafe)1920년대 건물의 크고 두꺼운 문을 힘주어 밀고 들어가면 “우~와~” 탄성이 쏟아진다. 고
몬트리올 로컬처럼 여행하기①“This is Montreal” ●풀꽃 같은 도시와의 인연 살면서 한 도시를 세 번 이상 여행한다는 것,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기왕이면 매번 새로운 곳에 가 보고 싶은 것이 여행자의 마음이니까. 기억을 다 뒤져 보니 세 번 이상 가본 곳은 제주도와 부산 정도? 국내에서도 이렇게 손에 꼽는데, 비행기로 10시간 넘게 떨어진 해외의 어느 도시를 세 번 여행하게 됐다면 꽤 특별한 인연 아닐까? ‘르 무아노 마스크 (Le Moineau Masqué)’ 카페. ‘참새 마스크’라는 뜻의 카페 이름을 표현한
Canada Remind-honeymoon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처음은 항상 설렌다. 하지만 설렘보다 익숙함이 강해질수록 새로워질 핑계가 필요한데, 부부에게 가장 좋은 핑계는 바로 결혼기념일이다. 올해로 11년차, 우리는 캐나다로 ‘리마인드 허니문’을 떠났다. 밴쿠버 도심에서 가까운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만난 겨울왕국 그라우스 마운틴의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만나는 피크 샬레(Peak Chalet) 입구. 전망대와 카페, 기프트숍 등이 있다 그라우스 마운틴 SGG코스에서 스노슈잉을 즐기는 캐나다 사람들 뜻밖의 밴쿠버 캐나다의 겨울은
바라고 바라던 나이아가라 폭포가 지금 내 눈 앞에 있다. 그것도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말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캐나다는 그 어떤 형용사를 대입해도 다 표현할 수 없는 멋진 여행지였다. 영하의 추위도 얼리지 못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폭포 절벽으로 떨어지기 직전에 거세히 이는 하얀 물보라 끝없는 매력을 지닌 나이아가라 폭포캐나다 원주민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밤이고 낮이고 쉴 틈 없이 쏟아지는 폭포 소리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힘이 있었다. 금요일 밤의 클럽과 견줄 정도다
내 인생 첫 번째 버킷리스트오로라를 만나다 어릴 적 상상 속에서만 꿈꿨던‘요정의 빛’을 현실에서 보게 되다니. “엄마, 이 사진 속의 하늘은 왜 녹색이야?여긴 요정들이 사는 나란가?”아마 4살 때쯤 이었나 보다. 하늘에 녹색 빛이 찬란한 사진 한 장을 우연히 보고 신기해서 어머니께 여쭤 보았다. 엄마는 그것이 ‘오로라’라는 것인데, 지구의 북쪽 또는 남쪽에 가면 볼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당시의 나는 그 지구의 남쪽 끝, 북쪽 끝이라는 곳이 어디인지 잘 감이 잡히지 않아서,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세계라 이해해 버렸
캐나다 자연의 끝을 찾아서 2년 전 한 장의 사진을 보았다. 하얗게 빛나는 만년설로 옷을 입은 산들과 에메랄드빛의 신비로운 호수,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나무가 가득한 숲이 함께하는 풍경. 내가 좋아하는 자연의 색으로 가득한 그곳, 유콘은 그렇게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콘 준주(Yukon Territories)캐나다 북서쪽 끝에 위치한 주로 캐나다 자연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클루아니국립공원에서는 빙하와 숲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6~7월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를 경험하며 긴 하루를 보낼 수
따르릉~“안녕하세요. 캐나다 관광청입니다.끝발 원정대와 함께하게 되셨어요.”이 전화로 꿈만 같았던캐나다 여행이 시작되었다. 캘리그래피와 함께 밴쿠버 아트갤러리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보석처럼 빛나는 자연이 있는 캐나다의 서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줄여서 BC주라고 부른다. 주도는 빅토리아이며,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밴쿠버가 속해 있어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도 유명하다. 태평양의 도시부터 로키산맥의 서쪽까지 도시와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다.‘열심히 일한 윤희 떠나라!’ 프로젝트직장 생활
봉주르, 퀘벡 Quebec ●Charlevoix 샬르브와 샬르브와에서는 마음 속 먼지를 털자 “샬르브와에는 투어리스트(Tourist)보다 트래블러(Traveller)가 더 많이 찾아오면 좋겠다.”이번 여행에 동행했던 샬르브와 관광청 마리아(Maria)의 소망은 이랬다. 시간에 쫓겨 관광지에 발자국만 남기고 떠나기보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도시를 음미하는 편이 어울리는 곳이라는 의미다. 몬트리올에서 북동쪽, 퀘벡시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샬르브와는 아름다운 세인트 로렌스(Saint-Lawrence)강을 끼고 있는 인구 약 3만명의 작은
봉주르, 퀘벡 Quebec ●Montreal 몬트리올몬트리올에서 뜻밖의 맥주 작지만 다양한 매력을 가진 몬트리올에는 도시를 깨알같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투어, 재즈투어, 워킹투어 등 테마 투어상품이 여럿이다. 그중 그저 남는 몇 시간을 ‘때우기’ 위해 신청한 맥주투어에서 뜻밖의 보석을 발견했다. 맥주투어가 진행되던 플라토 뒤 몽 루아얄(Plateau du mont royal) 동네가 아주 마음에 들었고 동네 구석구석을 깨알같이 설명해 주던 가이드는 무척 친절했으며 그곳에서 실컷 마신 맥주의 향과 씁쓸함은 아직도 선명하다. 또 몬트리
봉주르, 퀘벡 Quebec 여행깨나 했다는 몇몇 지인들이 인생의 종착지로 캐나다를 택했다. 여유롭고도 자유분방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캐나다를 누군들 마다할까. 캐나다와 프랑스, 그 중간 어딘가에쯤 점을 찍은 쁘띠 프랑스, 퀘벡에서 언젠가 정지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다. 베생폴(Baie-Saint-Paul)은 샬르브와에서 예술가의 마을로 통한다. 약 400m 거리에 아기자기한 아틀리에를 운영하는 아티스트들이 여럿이다.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예뻐지는 기분이다 퀘벡주에서 인사하는 법 알고 있었다. 퀘벡주에서는 안부 인사로 ‘헬로(
[Gallery Canada] British Columbia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보낸지진희의 멋진 한 주 올해 초 드라마 에서 진중한 내면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지진희.7월부터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던 그가 아주 멋진 한 주를 만났다. 아직도 빅토리아가 눈에 아른거린다는 배우 지진희의 캐나다는 푸르렀고, 아찔했고, 맛있었다. 울창한 녹음 속에 있으니 마음까지 정화되는 것 같다 ●밴쿠버Vancouver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밴쿠버. 그곳을 감싸고 있는 것은 평온한 바다와 부드러운 능선의 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