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것들에 부착해 위치를 간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모바일 기기다.이번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태그 2는 NFC 기술이 추가됐다. NFC는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통신 기술을 뜻한다. 특히 ‘분실 모드(Lost Mode)’가 하이라이트.분실모드는 해당 사용자가 자신의 연락처와 메시지를 기기에 입력해 놓을 수 있으며, 습득자는 NFC 판독기와 웹브라우저가 있는 모든 장치를 통해 입력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갤럭시 스마트태그 2가 부착된 반려동물이나 귀
마카오의 신상 소식. 메리어트 계열의 W호텔이 마카오에 상륙했다. W 마카오는 멜코 그룹의 복합 리조트인 스튜디오 시티에 자리하며, 세계적인 건축 스튜디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Zaha Hadid Architects)가 디자인했다. 1950년대 할리우드의 화려함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풍부한 디테일, 대담한 기하학적 구조 및 마카오의 독특한 동서 문화, 역사 및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웰컴 데스크에는 푸르고 하얀 파도가 휘몰아치며, 벽면의 아름다운 바닷가와 미러 천장이 해저 풍경을 만들어 낸다. 430개의 객실과 127개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하늘길 확장에 열을 올린다. 먼저, 진에어가 12월2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인천-푸꾸옥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에어서울도 수요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한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10월29일부터 주 21회로, 인천-나트랑 노선은 12월6일부터 주 11회로 운항한다.지방 출발 단거리 노선도 늘어나고 있다. 제주항공이 제주, 부산, 무안 등 지방 공항 출발 국제선을 확대하고,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11월10일부터 부산-마쓰야마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취항한다.
보험 광고 아니다. 여행 중 불상사로부터 믿을 구석이라곤 여행자보험뿐이다. 최근 늘어나는 해외여행객 수만큼 여행자보험의 보장범위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항공기가 2시간 지연돼도 최대 2만원까지 보상을 받는다.지난 6월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출국 항공기 지연 손해의 보장 내용이다. 국내 공항에서 출국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면 공항 내에서 사용한 실비를 2만원 한도 내에 돌려받는다.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에서 폭력 피해를 입었을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폭력상해피해 변호사 선임비’ 특약을 신설했다. 해당 보장을
언제 마지막으로 신발을 신고 걸었는지, 혹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조차도 기억나지 않는…. 상상만으로도 자유로워지는 이런 순간들은 클럽메드에선 현실이 된다.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가 신규 브랜드 캠페인 ‘THAT’S L’ESPRIT LIBRE’를 론칭했다.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프랑스어로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뜻. 투숙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클럽메드의 신념이 담겨 있다.올해 12월, 일본 홋카이도에 키로로 그랜드 스키 리조트가 오픈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스키 강습부터
방콕의 데스티네이션 호텔을 찾아서The Standard Hotel Bangkok Mahanakhon‘트렌드’의 출발은 진부함과 고루함에 대한 거부감이다. 그래서 끝이 없다. 계속 변주해야 한다. 지금 방콕 호텔을 관통하는 트렌드는 ‘평균 실종’이다. 전형성이 사라진 호텔. 과거 호텔을 찾던 고객들은 숙박이 주목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호텔을 찾는 고객의 목적은 한마디로 갈무리할 수 없이 제각각의 취향을 띈다. 커피를 마시거나, 쇼핑을 하거나, 헬스장을 이용하거나, 스파를 받거나, 전망대에 오르거나, 심지어 최근에는 호텔에 바버숍이 생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것이 있다.방콕의 클래식에 대한 고찰.THE ATHENEE HOTEL A LUXURY COLLECTION BANGKOK●문득 클래식 같은 곳태국 방콕은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격전지다. 매해 신규 호텔 브랜드가 쏟아져 나오는 도시.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방콕에는 낡은 호텔이 유독 많다. 모두가 승자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쓸모를 다한 호텔은 새로운 호텔 브랜드로 리노베이션 된다. 기어코 홀로 살아남은 오래된 호텔은 대부분 계륵 신세다. 삼키자니 쓰고 뱉자니 아까운, 여행자가 아쉬울 때나 머물만한 곳
베트남 다낭에서 퀴논으로. 기차에 올랐다.Anantara The Vietage Danang-Quy Nhon●럭셔리 완행열차, 더 비엣티지 기차 여행, 그것도 베트남에서…. 썩 내키지 않았다. 베트남은 길다. 남북으로 1.750km쯤. KTX 따위도 없다. 반드시 어디든 오래 걸릴 뿐더러, 애초에 기차라는 교통수단의 본질이 ‘대량 적재’ 아닌가. 화물이든 사람이든 우선 많이 싣고 보는 것이 기차의 목적이다. 효용성과 가성비를 어떻게 따져 봐도, 베트남에서 도시를 이동할 때는 자동차가 최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베트남 다낭에 도착
10월, 홍콩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만끽할 수 있는 2곳의 페스티벌.●Hong Kong Cyclothon 엄복동의 마음으로, 홍콩 사이클로톤 홍콩과 자전거. 익숙한 듯 생소하게 느껴지는 조합. 10월22일, 홍콩에서 대규모 자전거 대회가 펼쳐진다. 이름하여 사이클로톤(Cyclothon). 홍콩 사이클로톤은 홍콩관광청이 주최하고 선훙카이(新鴻基, 아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가 후원하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이다. ‘대회’라는 것이 꼭 ‘경쟁’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홍콩 사이클로톤은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자전거 동호인, 일반인, 여행객
무심코 거울을 들여다봤습니다. 언제 이렇게 변한 건지. 힘들고 바쁠 때는 하루가 참 더딘 것 같다가도, 시간은 결국 쏜살처럼 흘러갑니다. 문득 냉정하게 느껴집니다. 인생의 끝에서조차 돌아보면 빠른 것이 시간일 텐데, 멈추지 않겠죠. 2번의 마감만 더해 내면 2024년입니다. 저는 며칠 전 오스트리아에 다녀왔습니다. 각국에서 모인 여행기자들과 온종일 소란스럽게 논쟁하다 돌아왔습니다. 논쟁의 주제는 ‘종이’였습니다. 종이 잡지의 존폐. 독자님들은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스페인 매체에서 온 ‘그녀’의 말이
신상은 ‘지금’이라 그 의미를 가진다. 세계의 럭셔리 리조트, 신상 4곳을 모았다. ●VieTnamGran Melia Nha Trang스페인산, 그란 멜리아 나트랑 2023년 7월, ‘그란 멜리아’가 베트남 나트랑에 상륙했다. ‘그란 멜리아’는 스페인 출신의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Melia Hotels International)’ 계열 중 최상위 브랜드다. 그란 멜리아 나트랑은 베가시티(Vega City)에 자리한다. 베가시티는 현재 나트랑에서 가장 주목받는 통합 리조트 단지다. 베트남 최초의 해안 산호초 공원을 비롯해 댄스 오
결혼한 지 한 달이 된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답니다. 좋겠다고 답했더니, 그게 전부냐고 되묻습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어쨌든 그 친구가 제게 연락한 목적은 그전에 동창끼리 뭉쳐 근황이나 나누자는 것이었습니다. 고백합니다. INTP인 저는 모임 장소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약속을 어떻게 회피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친구라는 게 막상 만나면 좋긴 한데, 또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괜히 푸근해진 서로의 외모만 품평하다가 신혼여행 이야기로 주제가 좁혀집니다. 이때부터 이 모임의 첫 번째 과녁판은 직업이 여행기자
리젠트 푸꾸옥은 과연 ‘리젠트’라 불릴 수 있는 곳인가.푸꾸옥에 피어난 리젠트의 방식어느 해외 휴양지로 떠나는 럭셔리 리조트 여행. 예전이야 인생에 한두 번 찾아올까 하는 특별한 이벤트였겠지만, 이젠 일상의 영역이다. 누구나 원하면 좋은 리조트로 여행을 간다. 익숙해진 여행의 감각은 경험을 통해 점차 구체화되고 예민해진다. 그렇게 까다로워져 가는 여행자는 그보다 더 까다로워진 리조트를 만든다. 이 과정을 통해 럭셔리 리조트는 발전한다. 과거에는 호화스럽고 사치스러운 외형에 ‘럭셔리’란 단어를 집착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럭셔리’는
Ballantine오직 공항에서, 발렌타인 21년 아티스트 에디션전국에 있는 술꾼 주목. ‘발렌타인 21년 아티스트 에디션(Ballantine’s 21YO Artist Edition)’이 출시됐다. 현대미술 노상호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오직 아태지역 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여행자의 특권이랄까. 아티스트 에디션은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렌타인 브랜드의 캠페인 슬로건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에 뿌리를 두고 있다. 풍부한 감초 향과 향긋한 스파이스 풍미, 달콤한 꿀 향, 사과, 꽃 향 등이
이제 서울 강남에서 여수 밤바다까지, 직통으로 달린다. 9월부터 수서발 고속열차 SRT가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을 운행한다는 소식이다.서울에서 창원, 진주, 여수, 포항 등의 도시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신규 노선은 노선별로 하루 왕복 2회씩 운행된다.대신 기존 노선인 경부선의 운행 횟수를 단축하는데,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부산 등 장거리 이용객의 좌석 할당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KTX도 서울-부산 구간 운행을 하루 왕복 3회 증편한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할로윈 이벤트,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할로윈 호러 나이트 11에 여행자를 초대한다.Resorts World Sentosa리조트 월드 센토사싱가포르 센토사에 위치한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체험형 초호화 복합 리조트다. 서로 다른 테마로 건축된 6개의 호텔이 들어서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같은 거대 어트랙션도 자리한다. 5 haunted houses, 3 scare zones, 2 shows곧 할로윈(Halloween) 시즌이 다가온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할로윈 축제
여행업계에 AI 열풍이 분다. 사실 ‘열풍’이라기엔 이제 ‘필수’에 가깝다. 하나투어는 챗GPT의 언어를 하나투어 버전으로 재가공한 ‘여행정보 AI’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트리플은 챗GPT를 접목한 추천 여행 일정 요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고로 최근 챗GPT는 플러그인을 도입해 여행 예약도 가능해졌다.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월 ‘AI 여행플래너’를 출시했지만, 품질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잠정 중단한 상태다.여행 플래너 ‘여다’는 소비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해 1분 만에 여행 일정을 짜 주고,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콕콕’도 A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커플들을 위하여. 마카오의 미학을 품은 인스타그래머블 스폿 5곳.●Travessa da Paixao 트레베사 다 파이샹성 바울 성당 유적(Ruins of St. Paul’s)이 보이는 아담한 골목길. 파이샹(Paixao)은 포르투갈어로 열정(Passion)을 뜻한다. 트라베사(Travessa)는 작은 길을 뜻한다. 직역하면 ‘열정의 길목’. 열정(Passion)의 어원은 ‘아픔, 고통’이다. 천주교나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감당했던 ‘고난’을 의미한다. 이러한 탓에 과거 시인들은 열정을 ‘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을,마카오의 대표 여행 스폿들을 모았다.●MACAU TOWER338m,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높이코타이 혹은 타이파에서 마카오 반도로 진입하는 방법은 총 2가지다. 첫 번째는 ‘사이방대교(Sai Van Bridge)’를 건너는 방법. 두 번째는 ‘카르발류 총독 대교(Ponte Governador Nobre de Carvalho)’를 건너는 방법. 이 2가지 방법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차창 밖으로 마카오 타워가 보인다는 것. 마카오 타워의 높이는 무려 338m, 우리나라 인왕산(338m)과 높이가
●마카오가 마카오인 이유마카오는 언제부터 ‘마카오’라 불렸을까. 마카오의 한자 표기는 ‘오문(澳門)’이다. 직역하면 항구의 문. 마카오는 중국 남부의 주요 도시를 모두 거쳐 흐르는 ‘주강(珠江)’의 하구에 위치한다. 이러한 지리적 강점으로 과거부터 무역의 관문의 역할을 도맡으며 붙게 된 이름이다. 16세기 중반,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1557년부터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당시 그들은 도교 사원이었던 ‘마쭈거(媽祖閣, 마조각)’ 근처에서 주로 정착을 시작했는데 한 포르투갈인이 마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