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는 장흥을 이길 곳이 없다. 장흥의 산해진미에 대하여.진정한 진수성찬의 고장흔히 맛있는 음식을 두고 ‘산해진미’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산해진미(山海珍味)’란 산과 바다에서 나는 진귀한 맛이란 뜻이다. 그러니까 그냥 하나의 맛있는 음식을 산해진미라고 지칭해선 안된다. 이와 비슷한 말로 ‘진수성찬(珍羞盛饌)’이란 말이 있는데 여기서 진수(珍羞)는 평소 보기 드물게 맛 좋은 음식, 성찬(盛饌)은 반찬을 풍성하게 차림을 뜻한다. ‘만한전석(滿漢全席)’을 산해진미로 칭하기도 하는데 사실 만한전석은 고유명사다. 청나라의 황제, ‘강희제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하늘길 확장에 열을 올린다. 먼저, 진에어가 12월2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인천-푸꾸옥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에어서울도 수요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한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10월29일부터 주 21회로, 인천-나트랑 노선은 12월6일부터 주 11회로 운항한다.지방 출발 단거리 노선도 늘어나고 있다. 제주항공이 제주, 부산, 무안 등 지방 공항 출발 국제선을 확대하고,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11월10일부터 부산-마쓰야마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취항한다.
260일간 아프리카 종단기아프리카 이리 재미날 줄이야 내 나이 70살. 홀로 260일간 북아프리카에서 동아프리카를 거쳐 남아프리카까지 종단했다. ‘HOT’할 것만 같았던 아프리카는 직접 보니 ‘HIP’했다. 허름한 가게조차 예술적 감성이 넘쳤고, 젊은이들은 전부 개성 강한 힙스터 같았다. 스카이다이빙부터 번지점프까지, 짜릿하기는 어찌나 짜릿한지! 빠니보틀, 캡틴따거 등 유명 여행 유튜버들이 ‘좋아요’를 외치는 책엔 다 이유가 있다.안정훈│에이블북자린이들의 자전거 국토 종주 한번쯤 자전거 여행운동과 담쌓은 지 백만 년. 워킹맘으로 책
이제 서울 강남에서 여수 밤바다까지, 직통으로 달린다. 9월부터 수서발 고속열차 SRT가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을 운행한다는 소식이다.서울에서 창원, 진주, 여수, 포항 등의 도시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신규 노선은 노선별로 하루 왕복 2회씩 운행된다.대신 기존 노선인 경부선의 운행 횟수를 단축하는데,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부산 등 장거리 이용객의 좌석 할당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KTX도 서울-부산 구간 운행을 하루 왕복 3회 증편한다.
늦은 바캉스를 즐기기 전 확인해야 할 트렌드가 생겼다. ‘로코노미(Local+Economy)’, 지역 가치가 담긴 상품을 선호하고, 소비하는 문화 현상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역 감성이 ‘힙한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커지면서 소비 트렌드로도 주목받고 있다. 호텔가도 발빠르게 대응하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호텔 인근 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액티비티, 전통문화 체험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가을 휴(休)크닉’ 패키지(9월1일~10월30일)를 운영하며, 해당 상품에는 부산여행의 시그니
올해 하반기 해외여행 트렌드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단거리 여행지와 합리적 가격의 호텔. 일명 ‘코지미엄(Cozy+Premium)’.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와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4성급 호텔을 선호한다는 뜻이다.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올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국인의 해외 항공권 및 호텔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검색량이 많은 국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오사카의 비중이 제일 높았다. 호텔의 경우 3·4성급 선호도가 높았다. 4성급, 3성급 호텔 순으로
세계 최초 대규모 유람선, 데뷔 임박프로필 한번 화려하다. 타이타닉호의 5배가 넘는 규모. 7,500명 이상의 승객과 2,000여 명의 승무원 승선 가능. 7개 수영장, 9개 월풀, 6개 슬라이드가 있는 워터파크를 품은 배. 상상조차 어려운데, 놀랍게도 곧 현실이 될 거란다. 럭셔리 크루즈 기업 로얄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이 전 세계 최초의 대규모 유람선 ‘바다의 아이콘(Icon of the Seas)’을 제작 중이다. 현재 첫 해상 시험을 마쳤고, 올해 중 두 번째 시운전을 거친 후 2024년 1월에 공식적인 첫 출항을 앞두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 여행지 날씨 걱정도 커졌다. 세계 곳곳이 폭염과 폭우로 시달리는 등 이상기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한국인의 해외여행지로 인기가 가장 높은 일본의 날씨는 어떨까! 인기가 높은 주요 도시 3곳의 7월말 날씨를 알아봤다.●도쿄낮 시간대 피하고 천천히 여행일본의 수도인 도쿄는 지난 18일 최고기온 37.5도에 달하는 폭염을 기록했다. 그러나 4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한차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7월 말 최고기온 33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동일한 위도인 울산과 같은 온도이므로, 여행시
마카오가 한국 시장에 다시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휴가철을 맞아 팬데믹 이후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진 마카오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3일부터 17일까지 ‘2023 마카오 위크(Macao week)’를 서울 곳곳에서 개최한다.우선 13일에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마카오 13개 호텔, 마카오국제공항, 에어마카오 등과 국내 여행사 관계자 200여 명이 1:1 미팅을 통해 상품 개발과 협력을 모색하는 트래블 마트를 가진데 이어 14일부터 17일까지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로드쇼가 이
Peaches하프 스케일 클래식, 해링턴 카동차 문화 그룹 ‘피치스’가 하프 스케일 자동차 ‘해링턴 카’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피치스는 하프 스케일 클래식 카를 전문 생산하는 해링턴 그룹(Harrington Group)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독점으로 해링턴 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링턴 카를 생산하는 해링턴 그룹은 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프 스케일 클래식 카 제조사다.피치스는 해링턴 카의 첫 모델로 ‘300 로드스터’를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성인도 탑승할 수 있으며, 기어봉 형태의 컨트롤러를 조작해 전진, 후진, 중립
필리핀은 섬 부자다. 섬이 7,641개나 된다. 세부, 보라카이, 보홀 등 익숙한 관광지도 하나같이 바다를 끼고 있다. 그렇다고 바다가 전부는 아니다. 필리핀에도 산이 깊고 선선한 여행지가 있다. 흔히 ‘필리핀의 여름 수도’라고 하는 바기오(Baguio)다. 바기오는 해발 1,5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아담한 도시다. 해발고도가 700m인 평창만 해도 온도차가 크다고 하는데 1,500m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참고로 대관령의 해발고도는 832m, 한계령은 1,004m다. ●여름 수도이자 교육과 소나무의 도시우선 덥고 습한 필리핀을
목포(木浦). ‘목’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호남에서 가장 목이 좋은 도시다. 바다에선 서해와 남해가 만나고 신안 등 수많은 섬의 모항을 품었다. 육상에서도 마찬가지. ‘비 내리는 호남선’의 종착역이며 남해안을 가로로 긋는 경전선의 시발역이다. 자동차 도로도 좋다. 국토를 종횡으로 나누는 국도 1~2호선이 모두 목포에서 출발한다. ●목포가 먹포 되다목포의 역사는 짧다. 원래 신라 때 무안군에 속했다. 조선 태종 때 목포진이 생겼고, 대한제국 말 일제의 개항 강요에 따라 결국 외국 자본으로 계획도시 목포항(목포부)이 생겨난다. 18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