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익, 삐-익 불어대는 피리소리가 하모니가 되어 므앙쑴 마을 전체에 울려 퍼졌다. 음악팀이 선물한 리코더를 고학년들이 힘차게 연주하는 소리였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 라오스지만, 멀리서 손님들이 찾아온 그날은 특별한 축제의 날이 되었다. 26명의 ‘지구별 여행학교’ 참가단은 4조로 나뉘어 교육봉사 활동과 미니올림픽을 직접 진행했다. 낡은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열중했다. 평소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했던 예찬이가 말했다. “미니운동회를 할 때. 저희 팀이 승리를 하자마자, 갑자기 한 꼬마 아
*트래비와 하나투어는 공동캠페인을 통해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길을 묻는 지구별 여행자 진숙이는 고고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성인이 되면 곧바로 자립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꿈을 잠시 접었습니다.대통령이 꿈인 기업이는 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오고 있습니다.중국 난창南昌에서 세상은 넓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느낀 시골소녀 나영이에게도 이제는 꿈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겨울의 문턱에서 삼청산, 수천개의 계단을 오르며희망여행 에 참가한 친
어느날 ‘별달 부부’(닉네임)의 사연이 하나투어 앞으로 날아왔다. “남편이 1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후 계속 너무 힘들었어요. 신혼여행은커녕 여유롭게 여행 한 번 다녀온 적이 없고요. 우리 부부는 1988년도에 동거를 시작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했어요. 딸을 둘 낳고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 2시간씩 자며 하루 세 끼를 라면으로 때우고 늘 부지런히, 열심히 살았지만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남편의 교통사고로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결혼식은커녕 남들 다 가는 신혼여행도 가보지 못했고 여유 있는 여행 한 번 다녀보지 못한 채 살아 왔어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하나투어 CSR팀 김미경 “니 하오”, “워 쓰 한구어런” 중국 사람들에게 어설픈 중국어로 말을 걸어 보고는 까르르 웃는다. 천진난만한 아이들 모습에 중국인들도 같이 배시시 웃으며 인사해 준다. 여행 사흘째, 아이들은 부쩍 밝아지고 말이 많아졌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관광지를 거닐면서도 쉼 없이 재잘거린다. 처음 공항에서 만났을 때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모습들은 어디론가 달아나 버리고 시끌벅적 영락없는 10대 아이들로 돌아와 있었다. 술만 드시면 때리는 아빠, 연락되지 않는 엄마, 물이 새는 컨테이너 집 등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 누군가에게는 없는 것. 혹은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것. 한동안 잊고 있었던 가족애를 발견하는 특별한 여행에 트래비 독자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에디터 트래비 글 손고은 독자기자 사진 photographer 정현석 취재협조 하나투어 www.hanatour.com 1 모래로 만들어 투박하지만 단란한 가족의 모습. 다문화가족 희망여행이 가족愛를 찾아 떠났다 2 다이아몬드 베이 리조트에서 모두 함께 즐거운 레크레이션 후 찰칵! 3 나트랑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야외 수족관에서 작은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가족들 prol
*트래비와 하나투어의 공동캠페인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는 여행을 통해 발견한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1 지구별 여행학교 친구들과 기념사진 ‘찰칵’ 2 예로부터 중국인들이 이동수단으로 사용했던 대나무로 만든 뗏목 3 경사가 높아 오빠·형 노릇을 하며 올랐던 귀봉산 4 우리가 바로 한류스타! 삼청산 중심 소학교에서 펼쳐진 K-pop 공연무대 별이 총총, 두근두근 지구별의 어느 날 에디터 트래비 글 황준철(동명아동복지센터 소속, 한양사이버대 영문학과 1학년) 사진제공 하나투어 여름방학을 맞이해 우리 동명아동복지
트래비와 하나투어의 공동캠페인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는 여행을 통해 발견한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트래비 글 하나투어 제주 경영기획팀 좌지은 대리 사진제공 하나투어 한 아이가 혼자 축구를 하다가 제가 운동장에 들어서자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으로 달려왔습니다. 한 시간 전부터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네요. 곧 이어 한라지역아동센터 인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약속한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가끔 이렇게 야외로 나가는 일정이 생기면 다들 들떠서 그날을 손꼽아
트래비와 하나투어의 공동캠페인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는 여행을 통해 발견한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들의 특별한 허니문 그대 그리고 당신... 하나투어에서 실시하는 희망여행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주 특별한 허니문’은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이유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저소득 계층, 장애인 혹은 새터민 부부들을 위해 무료로 허니문을 선사하는 사업이다. 이번 필리핀 보라카이로 다녀온 3박5일의 허니문 일정에, 총 18쌍의 부부와 동행한 독자기자 강선희씨의 아주 특별했던 여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하나투어
에디터 트래비 글 하나투어 항공관리팀 하승민 1 우리 가족처럼 단란한 새 가족이 탄생하기를 바라며 새 둥지를 달았다 2, 3 지난해 9월에는 국립공원 외래식물 제거활동과 둘레길 해설프로그램에 참가했다국립공원 가꾸기 가족 체험기-도봉산의 봄살랑살랑 본격적인 봄바람이 불던 지난 3월의 마지막 날, 하나투어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함께하는 국립공원 가꾸기 활동이 도봉산에서 있었습니다. 2012년의 첫 프로그램은 ‘새 둥지 달기 및 환경정화활동’이었죠. 산에 새 둥지를 설치해 두면 새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산란시기 등을
[campaign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트래비와 하나투어는 공동캠페인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를 통해 따뜻한 여행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산이시도르에 단비 내리던 날 오전 내내 찌는 듯 덥던 숲속 학교에 소나기가 쏟아졌다.먼지에 가려졌던 여리고 보드라운 잎들이 얼굴을 씻었다. 덩달아 신이 난 아이들의 맨발이 사방으로 흩어졌고 빗방울 같은 웃음이 터져 나와 모두를 흠뻑 적셨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 많은 산이시도르의 아이들 그러나 아이들은 비를 맞고 자란다. 싱그러워진다. 처마 끝에 피신한 어른들이 절대로 모를 촉촉한 자유3박
트래비와 하나투어의 공동캠페인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는 여행을 통해 발견한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짝꿍의 탄생 에디터 트래비 글 동명아동복지센터 황언정 사진제공 하나투어 어디든 나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그래서 매달 둘째 주 토요일은 제가 일하는 동명아동복지센터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입니다. 하나투어 희망봉사단과의 일일 문화체험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이죠. 놀토(노는 토요일)에 다른 아이들은 부모님과 여행을 가지만 우리 아이들은 희망봉사단 봉사자들과 함께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