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후지타 사유리“모든 여행은 역사에서 시작해요” 어눌한 한국어로 조근조근 내뱉는 독특한 생각들, 미니홈피에 게재된 거침없이 특이한 표정과 포즈의 사진들은 ‘4차원’이라는 한마디 말로 그녀를 포장했다. 허나 직접 대면한 그녀는 엽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다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진지하고 생각이 많을 뿐이었다. 후지타 사유리에 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몇 가지 모습들.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김병구 취재협조 (주)하서출판사 02-2237-8161~5 / 발리캣 01-337-7046*
사과는 서양에서도 예로부터 대중적인 과일이었던 것 같다.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서부터 등장하여 빌헬름텔의 사과 맞추기, 뉴턴의 사과, 스피노자의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등에서 나타나듯 사과는 인류의 희망과 긍정을 대표하는 과일로 그려지고 있다. 사과의 희망 메시지는 비단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숨쉬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으로 단연 애플사를 손꼽는다. 애플의 성공신화의 중심에는 온갖 실패와 난관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회사를 일구어 온 스티브 잡스의 희망 메시지가 자리하고 있다
탈모의 주요한 원인에는 유전적 원인, 나이, 환경적 원인 등이 있다. 그중 유전적 원인이나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때 우리가 탈모를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바꾸어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환경적 원인이라 하겠다. 생활환경 안에서 탈모를 부르는 습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밤에 머리를 감지 않고 잔다: 모발은 모낭세포가 활발히 분열하고 증식하는 밤에 자라는데(대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가 가장 활발), 더러워진 두피를 씻지 않고 그냥 자면, 불순물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서 모낭세포에 산소가 잘
영화배우 박해일 & 김혜수그와 그녀가 엮어내는1930년대 경성 스토리 우스꽝스러울 만큼 촌스러운 뽀글머리, 얼굴 윤곽에 착 달라붙는 ‘몽실이 스타일’의 단발머리도 박해일과 김혜수라는 스타 위에 덧씌워지면 세련된 복고풍으로 탈바꿈한다. 관록있는 두 연기파 배우가 나란히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일제 강점기의 문제적 신세대 ‘이해명’과 팔색조 비밀에 싸인 여인 ‘조난실’로 분한 그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는 스크린에서 어떤 그림으로 완성됐을까. 글 오경연 기자 사진 Tra
얼마 전 한 연예인이 자살하여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살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다. 자살은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체란 삶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해 죽음에 임박하게 되면 어떻게 하든 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몸부림친다. 이런 사실들은 양육 강식이 적용되는 자연에서, 또는 재난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출되기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는 휴먼드라마를 통해서도 누누이 보아 왔다. 따라서 자살이란 본능을 거역하는 가장 극단적인 행위로 그렇게 되기까지 심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
처음에는 ‘독자’로 그녀를 만났다. 트래비의 이벤트 ‘팔라우, 8인 8색’ 속에서 그는 남태평양의 바다를 종횡무진 하며 낯선 팔라우의 매력을 생기 넘치고 유쾌하게 전달해 주던 운 좋은 독자였다. 지금 그녀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첫 책인 의 흐름을 이어받아 두 번째 작품인 까지 연이은 히트 행진이다. 문득, 그녀를 통해 ‘이유 없는 자신감’이 샘솟아 택도 없는 질문 공세를 펼쳐댔다. “조은정 작가님, 이토록 평범한 저도 여행 작가가 될 수 있나요?” 글 T
연산군과 태조 이성계가 건강을 위해 포도를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에 나온다. 지나친 음욕과 음주로 간이 상하고 체내에 독성 물질이 많이 쌓였던 연산군은 차가운 포도를 즐겨 먹었다. 독성을 제거하는 콜린이 들어 있고 피로회복과 세포 생성 및 독성 제거를 돕는 비타민B가 풍부한 포도가 그의 건강을 지켜 주었다. 피부병과 류머티즘 등의 질병으로 고생한 태조 이성계 역시 포도의 도움을 받았다. 포도의 엽산이 피부병을 진정시켰으며 리놀레산, 아라키드산, 올렌산, 파밀트산 등 20여 종의 풍부한 지방산은 혈관과 자율신경 조절에
“안녕하십니까?” 숙인 머리가 땅에 닿을 듯 90도 이상으로 허리를 숙이며 조용하게 인사를 건네는 개그맨 박성광.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마르고 체구가 작아 보여서였을까. 그의 첫인상은 ‘꿈 많은 소년’을 만나는 듯한 느낌이었다. ‘서울촌놈’ 여행기자가 ‘서울촌놈’ 희극배우를 첫 대면하는 순간은 그렇게 조용히 다가왔다.글 황정일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장소제공 63시티 워킹 온더 클라우드 여행에는 여건과 용기, 실천력이 필요합니다“여행, 정말 좋아하고 정말 많이 다니고 싶은데, 일이 너무 바빠서 개인적인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9월6일 "1971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암 퇴치법(National Cancer Act)'에 서명한 이후 지금까지 2,000억 달러(약 220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수많은 연구가 진행됐지만, 올해 미국에서만 56만5,600여 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1971년 미국의 암 사망자 수보다 23만 명(69%)이 더 늘어난 수치다. 이 기사에서는 암의 전이되고 재발하는 성질 때문에 암 치료가 어렵고 암세포가 매우 복잡하며 일부 암 전문가들은 암세포 하나가
해외에서 일상을 지내는 이들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 같은 게 있다. 더군다나 그곳이 유럽, 그중에서도 역사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이탈리아라면 어떠하랴. 이탈리아에서 성악가로 활동하며 학업을 겸하고 있는 테너 강창련, 소프라노 황지현 부부와의 만남은 굵직하고 듬직한 목소리와 낭랑하고 또랑또랑한 목소리의 앙상블이 인상적이었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취재협조 서울특별시 관광협회 www.sta.or.kr 피아첸자에서 살기오페라는 언어다. 일류와 삼류 오페라 가수는 언어에서 차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성악가들은
은 어느 재벌 기업가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박쥐 복장을 하고 고담시를 구하는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이 주인공은 어린 시절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우물 안에 갇혀 박쥐의 공격을 받고 소위 폐소 공포증과 박쥐 공포증을 앓게 되었을 뿐 아니라 불량배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게 되어 혼자서 외롭게 자라게 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을 괴롭히던 박쥐 공포증을 극복하면서 슈퍼히어로 ‘배트맨’이 되는 것이다.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다른 영화에서처럼 주인공은 자신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긴다. 하지만 다른 영웅들은 낮과 밤 구분없이 나타
독도 홍보대사 정광태“독도는 우리 땅”잔잔하게, 소리 나지 않게, 끊임 없이. 소중한 우리나라의 영토 끝에서 힘겹고 외로운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이가 있다.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독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 1982년 이라는 노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독도지킴이’ 정광태가 바로 그다. 독도와 인연을 맺은 지 어언 25년. 이제는 독도가 정광태고 정광태가 독도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둘이 만나 완전한 하나가 된 듯하다.글 황정일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가장 대표하는 이미지가 바로 ‘독도지킴이’
복숭아 열매는 자주 먹으면 체내 칼륨이 많아지고 염분이 배출되는데 이때 수분도 함께 빠져 신성 부종을 내리며 혈압도 낮춘다. 또한 몸에서 진액(津液)을 생성시키고 장을 윤활하게 하며 적(積)을 없앤다. 또한 복숭아 잎은 청산배당제, 탄닌질이 들어 있으며 염증을 낫게 한다. 를 보면 섣달 대목 전날에는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뭇가지, 익모초, 자형가지, 청죽가지로 빗자루를 만들어 이 빗자루로 일년 내내 묵은 재앙을 문 밖으로 쓸어내는 풍속이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는 복숭아가 ‘귀신을 내쫓는다’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Welcome to Queensland!퀸즐랜드 홍보에 나선 8인의 매니저 연중 마르지 않는 햇살을 간직한 호주 퀸즐랜드. 그 눈부신 여행지를 홍보하기 위해 8인의 세일즈 & 마케팅 매니저들이 방한했다. 관광국은 물론 고급 리조트, 테마파크, 전망대 등 다양한 업체들이 흥미로운 퀸즐랜드 여행 법을 제안한다. 전문가들에게 듣는 알짜배기 조언! 평소 퀸즐랜드에 관심이 많았던 독자들이라면 지금부터 이 믿음직한 매니저들과 짧고 강렬한 상담을 나누시길.글 박나리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강수경 *사진 좌측부터
아직 낮기온은 조금 높지만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져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리고 있다. 강한 자외선, 고온, 높은 습도 등으로 인해 모발의 손상이 심해질 수 있는 여름은 지나갔지만, 충분한 수분과 영양공급이 필요한 모발에게 다가온 가을은 또다시 힘겨운 계절이다.“모기의 털도 가늘어진다”는 처서가 지나면 동물들도 털갈이를 시작한다. 사람들도 가을엔 일조량이 줄면서 인체가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탈모환자뿐 아니라 정상인들도 9-11월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탈모가 일어난다. 또 가을이 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
‘비륜해’ 오존My top priority for Travel is FOOD왕자님의 맛깔스러운 여행 엿보기 대만은 물론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싱가포르, 호주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파워블로그를 한 곳 소개한다. 특히 주인장이 식신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먹는 것에 애착을 보여 세계 각국의 음식 사진이 풍성하다. 대만의 꽃미남 아이돌 비륜해(Fahrenheit)의 멤버 중 하나인 오존이 운영하고 있는 개인 블로그 (www.wretch.cc/blog/wuchun10cool)다. 물론 맛깔스러운 음식 사진보다 오
"우리나라 결혼한 사람들이 아이를 낳게 되면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자식 교육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나라가 된 지 이미 오래되어 GDP가 1만 달러가 넘어 2만 달러를 바라보고 있지만 고물가와 엄청한 사교육비로 인하여 이에 따른 실질적인 소득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코스닥에 상장된 모 과외 학원 증권 가격이 웬만한 초우량 기업 가격에 해당되는 가격대라는 것은 그만큼 사교육비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확실히 필자가 공부하던 시절에 비해 요즘 아이들은 엄청나게 공부
시인 도종환 꽃을 닮은 시인과 함께한 한나절적어도 최근 몇 년 동안 그의 작품을 찬찬히 훑어보다 보면 마치 고요한 숲 속을 거닐거나,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속에 발을 담근 듯한 청정함이 온몸을 훑고 지나간다. 건강상의 이유로 그토록 사랑했던 교직을 사직하고 충북 보은군의 어느 산 속으로 훌쩍 떠난 작가 도종환. 그가 더욱 깊고 맑아진, 그리고 건강해진 낯빛으로 돌아왔다.글·사진 오경연 기자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나는 나대로, 내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산국화이어도 좋고 나리꽃이어도 좋
배우 엄태웅유년의 기억을 품은 사람은 아름답다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던 여름의 정점, 배우 엄태웅을 만났다. 남자는 답변보다는 송골송골한 땀방울을 더 흘리는, 딱 우리가 보아 온 만큼 진중했다. 찌푸린 미간 새로 한 쪽 눈썹을 치켜뜨는 그 특유의 제스처가 얼마나 반복되었을까. 인터뷰 도중 무심코 ‘제천’이 튀어들면서 남자의 눈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방과 후면 매일 개울에서 송사리를 잡거나 약수터를 자전거로 활주하던 꼬마 엄태웅. 누구나 다 아는 배우로 성장한 그는 아직도 시간이 허락하는 날이면 고향 마을로 짧은 여행길에 오르곤
이제 곧 휴가철이다. 짧은 거리건 긴 거리이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이라면 비행기에서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고 떠나는 것이 좋다. 우선 장거리 여행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면 시차 문제일 것이다. 3시간 이상의 시간대를 넘는 여행을 하게 되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시차 적응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시차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햇볕을 쬐게 되면 뇌에서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반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은 상대적으로 감소된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하고 활력을 일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