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륜해’ 오존My top priority for Travel is FOOD왕자님의 맛깔스러운 여행 엿보기 대만은 물론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싱가포르, 호주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파워블로그를 한 곳 소개한다. 특히 주인장이 식신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먹는 것에 애착을 보여 세계 각국의 음식 사진이 풍성하다. 대만의 꽃미남 아이돌 비륜해(Fahrenheit)의 멤버 중 하나인 오존이 운영하고 있는 개인 블로그 (www.wretch.cc/blog/wuchun10cool)다. 물론 맛깔스러운 음식 사진보다 오
"우리나라 결혼한 사람들이 아이를 낳게 되면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자식 교육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나라가 된 지 이미 오래되어 GDP가 1만 달러가 넘어 2만 달러를 바라보고 있지만 고물가와 엄청한 사교육비로 인하여 이에 따른 실질적인 소득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코스닥에 상장된 모 과외 학원 증권 가격이 웬만한 초우량 기업 가격에 해당되는 가격대라는 것은 그만큼 사교육비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확실히 필자가 공부하던 시절에 비해 요즘 아이들은 엄청나게 공부
시인 도종환 꽃을 닮은 시인과 함께한 한나절적어도 최근 몇 년 동안 그의 작품을 찬찬히 훑어보다 보면 마치 고요한 숲 속을 거닐거나,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속에 발을 담근 듯한 청정함이 온몸을 훑고 지나간다. 건강상의 이유로 그토록 사랑했던 교직을 사직하고 충북 보은군의 어느 산 속으로 훌쩍 떠난 작가 도종환. 그가 더욱 깊고 맑아진, 그리고 건강해진 낯빛으로 돌아왔다.글·사진 오경연 기자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나는 나대로, 내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산국화이어도 좋고 나리꽃이어도 좋
배우 엄태웅유년의 기억을 품은 사람은 아름답다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던 여름의 정점, 배우 엄태웅을 만났다. 남자는 답변보다는 송골송골한 땀방울을 더 흘리는, 딱 우리가 보아 온 만큼 진중했다. 찌푸린 미간 새로 한 쪽 눈썹을 치켜뜨는 그 특유의 제스처가 얼마나 반복되었을까. 인터뷰 도중 무심코 ‘제천’이 튀어들면서 남자의 눈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방과 후면 매일 개울에서 송사리를 잡거나 약수터를 자전거로 활주하던 꼬마 엄태웅. 누구나 다 아는 배우로 성장한 그는 아직도 시간이 허락하는 날이면 고향 마을로 짧은 여행길에 오르곤
이제 곧 휴가철이다. 짧은 거리건 긴 거리이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이라면 비행기에서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고 떠나는 것이 좋다. 우선 장거리 여행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면 시차 문제일 것이다. 3시간 이상의 시간대를 넘는 여행을 하게 되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시차 적응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시차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햇볕을 쬐게 되면 뇌에서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반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은 상대적으로 감소된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하고 활력을 일으키
*작가의 개인 사정으로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강모림을 지칭하는 수식어에서부터 망설임이 일기 시작했다.‘ 만화가’라고 지칭해야 할까, 아니면 최근 들어 속속 에세이집을 선보이고 있으니‘작가’라는 타이틀을 붙여야 할까. 기자의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강모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의 명랑소녀‘달래’,그리고 엉뚱발랄한 짜리몽땅 사이즈‘여왕님’이 등장한 이었다. 그리하여 그녀의 이야기는, 일단은 ‘만화가’라는 타이틀로 시작한다.글 오경연 기자 그림 강모림 취재협조 한국관
영화 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나라야마 산에 버려야 하는 아들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척박한 환경에서 적응하면서 종족을 유지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갓 태어난 사내 아이는 먹을 것이 없어 논바닥에 버려지며 여자 아이는 한줌의 소금에 팔려 간다. 이 영화에서 보여 주고 있는 모습들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기준에서는 매우 충격적인 모습들이지만 곡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어야 했을 상황이다. 이처럼 상식은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받아들여지는 일반적인 지식들을 의미한다
뮤지션 정재형-글을 통해 이루는 또 하나의 소통정재형은 유명하지만 낯설고, 어려우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면에 많은 것을 품고 있으나 쉽게 드러내지 않는, 가수라기보다는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이 더 근사한 아티스트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는 달콤한 노래로 널리 각인된 뒤 홀연히 파리 유학길에 오른 지 7년. 영화 음악작업과 몇 가지 공연 외에는 참으로 오랜 침묵을 깬 그가 두 가지 선물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파리에서의 흔적과 고민을 담은 3집 앨범과 에세이집은 정재형을 이해하는 각기 다른 키워드. 음악에 글을 더
인체는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열이 생산되고 이 열은 외부로 적당량 배출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체온보다 외부 기온이 더 높은 여름에는 체내의 열을 식히는 것이 쉽지가 않다. 외부에서 아무리 선풍기 바람을 맞고 있어도 내부에 찬물을 끼얹어 주는 것만한 방법이 없다. 그런 역할을 하는 음식이 바로 여름철 냉면이다. 냉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840년 홍석모의 에 “겨울철 계절음식으로서 메밀국수에 무김치, 배추김치를 넣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얹은 냉면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인 만큼 서민들이 음식을 차
연기자 강래연연기를 하면서 사람을 여행하고이야기를 찾아 세계를 여행합니다첫인사를 나누자마자 옆집 오빠를 대하듯 편안하게 마주한 순수소녀 강래연. 어느새 10년차 중견(?) 배우가 됐지만, 그녀는 아이 같은 해맑은 미소와 소녀처럼 순수한 표정을 내보인다. 십분도 채 지나지 않아 편안하고 수더분하게 자신의 여행 이야기들을 풀어 놓기 시작한다. ‘인생 자체가 여행’이라는 그녀는 트래비(여행과 인생)와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임에 틀림없다.글 황정일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여행, 아는 만큼 즐겁다순수소녀 강래연
설사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류에 의한 감염, 과다한 음주나 과식, 그 밖에 식중독이나 알레르기, 과다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질환 등으로 발생한다. 만성 설사는 대개 4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를 말하는데 궤양성 대장염, 크론씨 병 등과 같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과 과민성 장 증후군과 같은 기능성 장 질환을 중요한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이외에도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내분비 질환을 포함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만성적인 설사가 유발되곤 한다.한의학적으로는 습사(濕邪)와 같은 외부의 좋지 않은 기운이 침범하거나, 잘못된 음식물
탤런트 임현식 “여행? 뭐니뭐니해도 ‘음식’이 최고죠!” 1969년 데뷔했으니 햇수로만 40년, 강산이 네 번은 족히 바뀌고도 남는 긴 세월이다. 때로는 ‘앞뒤 꽉 막힌’ 대쪽같은 성미의 가장이다가, 순식간에 밉지 않은 ‘무위도식’ 한량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그. 감쪽같고 능청맞은 그의 캐릭터에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 기자에게 탤런트 임현식은 범접하기 어려운 중견배우라기보다는, 동네마실 중 마주친 낯익은 아저씨인 듯, 푸근한 인상으로 먼저 다가왔다.글 오경연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곽은정 Home조선 천지 내 집
"는 무술에 전혀 소질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둔하고 먹을 것만 찾는 ‘포’가 쿵푸 고수가 되어 마을을 구하는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의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에서 팬더는 다른 동물들과 다른 신체 구조 때문에 전혀 무술과 어울리지 않지만 자신 특성과 신체 조건, 먹을 것을 좋아하는 팬더만의 특성을 응용한 맞춤 훈련으로 쿵푸를 연마하여 고수가 된다. 무술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보이던 팬더가 세상을 구하는 쿵푸 마스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특성을 알아봤던 스승을 만났던 것도 있었지만 사부가 마음을 열고 쿵푸를 가르쳐 주기
의 미르야 말레츠키나를 미치게 한 한국과 한국인 거침없는 입담으로 한국에 대한, 한국사람에 대한, 한국문화에 대한 차이점과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꼬집어내는 그녀. ‘미녀들’의 맏언니답게 바른 지적으로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4년간 한국에서 지내면서 그 속에서 좌충우돌하며 봐온 한국문화의 이해할 수 없는 차이점을 그녀의 솔직한 눈을 따라 짚어 본다.글 황정일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엄지민 한국사람으로의 여행독일 출신 번역가 미르야 말레츠키. 방송을 통해 비쳐진 ‘거침없이 하이킥’과 같은 이미지와
고도비만으로 고생하던 여성분이 20kg 넘게 감량 후 치료를 마치면서 하던 얘기가 있다. 한약 먹고 살찐다는 얘기만 들었지 이렇게 잘 빠질 줄 알았다면 진작에 감량할 걸 왜 그렇게 살았나 모르겠다고. 그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한약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어 주기 위해 들이는 노력을 생각하면 진이 쭉 빠진다.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통제할 수 없을 만큼의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정보의 대부분이 검증이 안 된 내용들이다 보니 한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도 여과 없이 전달되는 것 같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레일유럽 신복주 소장 그녀의 ‘유럽, 기차, 여행’ “일어나 보니 어느 날 갑자기 스타가 됐더라”는 말처럼 황당무계한 말이 또 있을까. 스타라는 영광을 우연이라는 듯, 믿을 수 없다는 듯 설명하는, 자랑도 아니요 겸손도 아닌 그 말은 철저하게 ‘스타’라는 비일상적 존재에나 붙을 법한 미사여구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하나부터 열까지 한결같은 ‘인과관계’들이 존재하기 마련이 아닌가. 가령, ‘유럽 여행’의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레일패스’. 전세계의 유레일패스 판매시장 중에서도 대한민국이 그 판매율에 있어서 당당히 2
영화평론가 이동진당위의 압박에서 벗어난 여행아무래도 여행은 미래 준비형일 때 더 설렌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 준비하고 계획하는 과정 속에 자연스레 품게 되는 ‘기대’는 상상 이상의 활력으로 삶을 살찌운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글이 그렇다. 영화 마니아들은 그의 리뷰를 본편보다 즐기며, 촌철살인 같은 비수와 충만한 감수성이 공존하는 20자평을 더 없이 고대한다. 이 명석한 필력의 소유자가 영화와 여행이 결합된 여행에세이를 내놓았을 때, 모두는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특별함을 부여했다. 사변적인 여행기마저도 이동진이기에 특별해지는 이유들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질, 암에 의한 대장폐쇄, 대장게실 등의 구조적인 이상보다는 대부분 기능적 이상인 경우가 더 많다. 복잡해지는 사회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편식, 지나친 다이어트에 의한 식사량 부족, 수분 섭취 부족,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과 임신 등이 변비를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 한의학적으로는 먼저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맵고 열성(熱性)의 자극적인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장(腸)에 열이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장의 수분성분 즉, 진액(津液)이 말라 버려서 장의 배설기능이 부드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배설
"이 말은 아이에 대한 양육 태도를 물어 보면 흔히 부모들이 하는 말이다. 그런데 엄하다는 부모의 기준은 대부분 아이들을 무섭게 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거기에 더해 혼을 낼 때는 용서가 없으며 더 나아가 불안감마저 유발시켜겁을먹도록하는경우까지를포함한다.그러나 이런 언행들은 엄밀히 말해서 엄하다기보다는 아래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아래 사람들을 처벌하는 폭군의 행동 양상이라 할 수 있다. 폭군앞에서는 처벌이 무서워 명령을 잘듣는듯 보이지만 돌아서면 공포의 대상이 되며 이에 따른 분노나 미움으로 반발심을 부추기게
그의 사무실에는 여행과 건축에 관한 서적이 책장 양면을 꽉 메우고 있다 여행작가·건축가 오영욱꿈꾸는 소년의 감성충전 여행 스케치‘비행기와 커피와 사랑에 관한 기억’. 오영욱의 최근작 는 이렇게 여행자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멋스러운 부제로 시작한다. 유럽, 남미, 아시아를 넘나들며 특유의 유머와 느낌을 담은 일러스트와 글을 묶어서 펴낸 책이 어느덧 세 권째. 내킬 때 훌쩍 길을 떠나고, 현지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쏙쏙 주변 풍경을 스케치하는 그의 ‘일상’을 훔쳐보면서 사람들은 ‘여행 대리만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