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과 소박함이 밤낮으로 피고 지는 섬. 꽃보다 매력적인 휴양지 푸껫. 초행자도 마니아도 푸껫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푸껫을 여행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는 당신께 제출하는 현장 리포트. ●누구나 저마다의 섬이 있다피피섬Phi Phi Island학창시절 흠모하던 선배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사진 한 장이 기억난다. 애메랄드빛 바다 한가운데를 달리는 배에 작은 태국 국기가 달려 있었는데 그 사진에는 ‘피피섬 가는 길’이라는 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 ‘피피섬은 대체 어떤 곳일까?’ 당시 해외 여행이라고는 제대로 해 본 적이
HANOI & HO CHI MINH수많은 오토바이가 도로를 점령하고 오랜 기간 중국과 프랑스 지배로 여러 나라의 문화가 얽혀 있는 곳, 베트남이다. 남과 북, 반대편에 자리한 하노이와 호치민. 혼잡하고 어지러운 두 도시가 나에게는 달콤하기만 했다.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와 고깔 모자가 돋보이는 입체 카드. 시내 곳곳, 상인들은 가판대를 펼치고 베트남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입체 카드를 판매한다 ●Hanoi 하노이다시, 하노이에 물들다 하노이는 나의 첫 해외 여행지이자,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했던 도시다. 그래서일까, 하노이만
찬타부리 올드타운 전경 ●Chanthaburi & Trat Travel Slogan디스커버 타이니스Discover Thainess태국정부관광청은 2015년의 슬로건을 ‘디스커버 타이니스Discover Thainess’로 정하고 태국의 음식, 예술, 라이프스타일, 축제, 위즈덤Wisdom, 웰니스Wellness, 사눅Sanook, 태국어로 ‘즐거운’이라는 7개의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12개 지역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찬타부리와 뜨랏이 여기에 속해 있다. How to Go뜨랏 찾아가기방콕 쑤완나품 공항에서 뜨랏 공항까지
치우란 호수, 여유로움은 설렘을 이끈다Rain Forest Camp 글 노혜원 "여행에서도 잠깐의 여유가 필요한 이유어느덧 여행의 중반에 도달했다. 지칠 때도 되었지만 동시에 내 생에 가장 완벽한 여유를 누렸다. 여행 중에도 여유로운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 생각 없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 수랏타니 여행 중 그런 여유를 누릴 수 있었던 곳이 치우란 호수Cheow Lan Lake였다. " 노혜원● activity3 또 다른 신선들의 낙원치우란 호수는 1982년 라차프라파댐Ratchaprapha Dam이 만들어지면서 생
코끼리와 대화가 필요해Elephant Hills Camp글 주은영 "코끼리 딜레마의 열쇠를 보았다?자연과 사람은 정말 공존할 수 있을까? 늘 고민했던 의문인데, 이번 여행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그것은 그저 마음의 문제였음을 엘리펀트 힐 캠프Elephant Hills Camp에서 깨달았다. 코끼리 체험은 방콕을 조금만 벗어나면 쉽게 할 수 있지만 이곳에서의 체험은 유일하며 남다르다." 주은영 엘리펀트 힐 캠프에서는 코끼리쇼나 트레킹을 하지 않는다 코끼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솔로 있는 힘껏 빡빡 문질러 주어야 한다 서로 장난을 치며
꼬낭유안이 안겨준 선물꼬타오 & 꼬낭유안글 이수경 "신기루 속을 헤엄치다 다이버들의 성지라는 꼬타오Koh Tao와 꼬낭유안Koh Nangyuan에 다녀왔다. 입장료는 고작 100B.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천혜의 자연을 손에 담을 수 있었다. 꼬낭유안 해양 국립공원은 욕심내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보여 준다. 스노클링을 수차례 해봤지만 자유롭게 부유하는 느낌을 받은 것은 이곳이 처음이었다. 떡밥으로 물고기를 유인해야 했던 지난날의 스노클링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아득한 신기루 속에서 헤엄친 느낌이었다." 이수경 꼬타오로 향
Thailand 태국원정대 B조Surat Thani & Khao Sok National Park리얼 태국 리얼 에코 투어자연은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가장 완벽하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배웠다. 쇼를 연출하지 않아도 되는 코끼리들의 행복한 얼굴. 먹이를 뿌리지 않아도 사람을 반가워하는 열대어를 만나면서 진정한 태국, 진정한 에코 투어를 깨달았다. 세 개의 섬이 하나의 모래사장으로 연결된 꼬낭유안은 스노클링과 다이빙의 성지다 바다를 입에 머금다 수랏타니 신마나 굴 양식장글 심서정 "굴 싫어한다던 여자의 고백“‘굴맛’이 ‘꿀
직접 먹이를 주며 사슴과 가까이에서 어울릴 수 있는 꼬끄라닷 신나는 ‘꼬’ 호핑투어꼬끄라닷, 꼬막 꼬꿋 글 정수진"천연 아쿠아리움에 직접 들어가다태국어로 ‘꼬Koh’는 섬을 의미한다. 세 개의 섬들을 스피드 보트로 이동하면서 스노클링도 즐기고 휴식도 취했던 호핑투어. 에메랄드 바다에서 더위는 단숨에 날아갔다. 맑은 하늘과 이따금씩 살랑이는 바람, 파란 바닷빛과 잔잔한 파도는 수영을 못하는 나를 바다로 풍덩 뛰어들게 만들었다. 스노클링 잠수경으로 본 바닷 속은 또 다른 세계였고, 고요한 가운데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는 듯했다." 정수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뜨랏의 램티엔 생태 박물관 전경 자연의 눈빛을 가진 사람들뜨랏 Trat 램티엔 마을 글 최영미 "여행의 참맛은 동화되는 것램티엔 마을에서 특별한 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 비우러 간 곳에서 오히려 채우고 돌아오는 여행이 여기 있다. 생태 박물관을 찾은 방문객은 누구나 사진 찍고 돌아서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 그 이상의 여행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함께 어우러지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가슴으로 소통하며 동화되는 여행. 여행의 참맛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 최영미
잘 알려지지 않아 더 소중하고 은밀한 곳.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동부의 찬타부리와 뜨랏을 여행하게 된 것은 최고의 행운이었다. 자연에 스며든 우리를 발견하게 되고, 태국인의 정서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기에. ●신선함이 살아있는 찬타부리 Chanthaburi 글 최영미, 장다혜, 유리 "어드벤처 영화 속 주인공처럼해안가에서 생장하는 맹그로브 숲Mangrove Forest. 똑딱! 똑딱! 자개를 등에 얹은 듯, 오묘한 빛깔의 게가 내는 환영인사를 받으며 맹그로브 숲을 누비다 보니 어느 바다와 육지의 경계에 서 있는 듯했다." ▶
경쟁은 치열했고, 열정은 뜨거웠으며, 마음은 훈훈했다. 한마디로 태국원정대의 열의가 태국 현지의 더위를 가볍게 넘어섰다는 이야기다. 여행작가라는 공통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은 10명의 동행자들과 함께한 여행은 순간순간이 완벽한 스토리였다. 이들이 발견한 태국 이야기. 이제부터 공개한다. 생태 박물관이 있는 뜨랏 램티엔 마을의 선착장 수랏타니 둔속 선착장에서 출발한 페리는 여러 섬을 지나 3시간 만에 꼬따오에 도착한다 치우란 호수는 태국의 구이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10인이 말하는 生生 태국원정대 스토리함께 여
일본만큼 축제가 가득한 나라가 없다. 각 지역의 특징은 물론 계절의 느낌을 살리고, 일본의 전통과 현재의 모습을 두루 볼 수 있는 일본의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 ●오사카 텐진축제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텐진마쓰리는 보통 7월24일, 25일 개최된다. 일본 3대 선상(배에서 진행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덴만구 신사에서 열리는 마쓰리에서는 1년을 묻는 창 띄우기(호코나가시) 행사를 치르고, 25일 동안 신의 뜻(신의)을 오후 6시부터 신의를 믿는다는 후나토교 행사를 벌이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맞는다. 이때는 북을 연주하고 불꽃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