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의 흥행과 함께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기억을 더듬는 복고열풍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스포츠에도 복고열풍이 불면서 요가 같은 나 홀로 운동이 아닌 볼링, 탁구 등 여럿이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함께 하는 운동,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에디터 고서령 기자 자료제공 및 도움말 힘찬병원 볼링 투구 동작 ‘허리 삐끗’ 주의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볼링은 PC방과 스크린골프에 밀려 그 인기가 시들해졌다가 90년대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펍’으로 인기를 되찾고 있다
최선도 아니고 차선도 아닌 최후의 보루, 플랜 Z가 2016년 대한민국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란다. ‘화두’는 정했으나 막상 둘러앉으니 여행에 무슨 ‘플랜’이냐는 이상한 기류. 이번 달은 망했다. 앞으로 플랜을 잘 짜자! 정리 취재부 플랜 Z? 그게 뭔 소리냐? 차▶ 요즘 사람들은 통장 잔고가 0원이라도 최소한의 우아함은 즐기면서 산더더라.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고 돈이 없어도 내 여가생활을 즐기는 트렌드. 여행, 여가 부분에서도 가난하지만 우아한 방식으로 소비하는 법을 이야기해 보자.all▶ ……(침묵)차▶ 이해 못한 건가
하와이 항공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도 하와이로 떠나는 여행은 늘 설렌다.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인 만큼 매번 결혼식을 마치고 허니문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렇게 떨리고 설레는데, 오랜 시간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오던 커플이 뒤늦은 허니문을 하와이로 떠나는 일은 얼마나 기쁘고 설렐까? 부부夫婦가 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전환하는 일. ‘나’라는 개인에서 ‘가정’이라는 공동체가 되고, 이를 조화롭고 현명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유지해 나가는 일이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여섯 커플은 여러 가지 특별한 사연으로
파리에 왔다.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지 2주 만이다. 출국 전날까지 부모님께 파리에 간다고 말하지 못했다. 부모님이야 무작정 걱정을 하실 테지만 나로선 걱정을 끼친다 해도 파리, 파리 아닌가! 파리행 에어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음식은 훌륭했다. 테러는 금세 잊고 역시 프랑스 음식이야! 감탄하며 앞으로 펼쳐질 파리 여행을 상상했다. 그렇게 파리로 날아와 열흘을 지냈다. 129명이 사망한 바탕클랑 극장 주변의 추모행렬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는 테러 현장 인근의 레퓌블릭 광장“파리 분
오늘따라 한적한 이스탄불 중심가. 게스트하우스에서 알게 된 한국인 배낭족들과 반나절 시내 구경을 함께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대학생인 K군, L양과 셋이서 그 유명한 고등어 케밥을 먹어 보기로 결의하고 부둣가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한 지 10여 분쯤 지났을까. 척 봐도 ‘나 한국에서 온 사람’이라고 써 있는 듯한 아저씨 한 분이 맞은편에서 말을 걸어 왔다. “어이, 한국 학생들인 것 같은데 어디 가?” 인상이 딱히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이 아저씨. 스타일로 미루어 보아 인생을 즐기는 자유 여행자도, 그렇다고 패키지로 온 럭셔리 관광
“우리가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이 있어, 섹스Fuck.” 의 마지막 대사다. 기억에 남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로 자주 꼽히는 대목 중 하나다. 은 그 선정성 때문에 많은 논란을 낳았던 작품이다. 영화 중반에 등장하는 비밀 파티의 ‘난교’ 씬은 성인물 스크린샷으로 돌아다닐 정도. 아내가 다른 남자와의 외도를 꿈꿨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편 빌은 집 밖에서 여러 종류의 성적 유혹을 겪게 된다. 지인의 딸, 창녀 그리고 난교가 벌어지던 비밀 파티까지. 그리고 비밀 파티에 몰래 숨어들어간 것이 적발돼 신
본격적인 겨울여행 시즌이 왔다.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이, 직장인들에게는 비수기 할인의 기회가 찾아오는 계절. 겨울여행시 면역력 저하를 막는 팁을 소개한다.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프리허그한의원 박건 대표원장 1. 만성질환이 있다면 여행 전 의사와 상담하라이맘때쯤이면 한의원을 방문하는 피부질환, 천식 환자에게 꼭 여행계획이 있느냐고 묻곤 한다. 3~4일 이상 장기간 여행 후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는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질환을 악화시킬 수
‘몸만 훌쩍 떠났다’는 여행 고수들의 경지는 언제쯤 오르게 되는 것일까? 경험이 늘수록 걱정도 는다는 A기자. 입던 옷도 버리고 온다는 B기자. ‘왕도’가 없는 여행 짐 싸기에서 나는 어떤 스타일에 속할까. 그 속내를 열어 보자. 정리 취재부 여행 짐 싸기의 고수고▶ 여행 짐 잘 꾸리는 사람?편▶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꼭 한두 개씩 빼먹는다.차▶ 첫 출장 때 카메라 빼놓고 갔다.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가서 사진을 어떻게 찍을까 등등을 생각하다 보니 카메라가 없더라. 내려서 회사에 전화했고, 선배가 홍대까지 카메라를 가져다줬
이번 여행은 일종의 일탈이었다.그동안의 평범한 여행에 없었던 몇 가지를 더하니마음에는 훈풍이 불어왔다. 세계 4대 폭포군으로 유명한 황과수 풍경구의 황과수 대폭포세상을 밝히는 빛이 곧 될 거야 세상을 넓고 깊게 품을 수 있는 기회는 수십 권의 책을 읽거나 선생의 훈언을 듣는 것보다 여행에 있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잠시 방향을 잃은 보호관찰 여학생들과 함께 ‘여행’으로 일탈을 경험했다. 넓은 중국에서도 ‘구이저우성?州省·귀주성’에 한국 십대아이들의 방문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그러니 열명의 걸그룹(?)과 함께 길을 걸으면 곳곳마다 현
“어쩌지? 지금이라도 여행을 취소해야 할까?”로마 신혼여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그녀의 걱정은 당연했다. 파리를 핏빛으로 물들인 연쇄 테러 이후 유럽 전역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니까. 더군다나 IS이슬람 국가가 다음 테러 목적지로 워싱턴D.C.와 런던을 비롯해 로마까지 콕 짚어 언급하면서 그녀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됐다. 실제로 테러 이후 일주일 사이에만 여행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한 이들이 700여 명에 달했다. 이마저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 여행사 몇 곳의 통계일 뿐이다.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베르사유궁에서 전쟁을
“얘들아, 오늘 점심은 ‘코리안 라이스Korean rice’다~” 북부 잉글랜드의 어린이 홀리데이 센터Holiday Centre 점심시간. 새 프로젝트를 맡아 온 지 2주쯤 됐나. 스태프 중 한 명인 마가렛 아주머니가 밥이 실린 카트를 끌고 들어오며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내 귀에 들어왔다. 한국쌀이라고? 평소 무뚝뚝한 이 아주머니가 농담을 할 리는 없고. 영국에 온 지 몇 개월이 지나도록 맛 좋은 한국쌀이 요리에 사용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흘깃 쳐다보니 길쭉한 태국산 쌀 안남미安南米는 아닌 듯했으나 동남아 어딘가에서 생산된 찰
"안락한 곳을 버리고 낯선 곳을 찾아 돌아다녔던 1년, 옳은 일이었나? 모른다. 모른다.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이것이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도, 아버지도, 박 여사도 이 일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남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할 때 유랑이나 하며 유유자적 시간을 보낸 대가는 혹독할 것이다. 그것 또한 여행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달게 받을 것이다." 세계여행을 꿈꾸는 지인이 ‘빼빼가족’을 아느냐고 물었다. “빼빼가족?”이라고 되물으니 조용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