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고 챙겨야 할 기념일도 많다. 자연스레 과식과 음주가 동반하기 마련. 당신의 두피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과도한 열 발생으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 질환으로 두꺼운 각질(비듬), 뾰루지,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외출이나 모임이 많은 5월, 음주가 잦아지고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데 이는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 된다. 지루성 두피염의 가장 큰 적은 술이다. 친구가 부르고, 술이 나를 불러 힘들다면 최소
햇살은 찬란하고 바람은 살랑살랑눈부신 5월의 한때 쥐띠 좋은 게 좋은 거다어차피 완벽할 수 없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동료나 친구의 실수를 너무 탓하지 말고 사소한 일은 웃으며 넘어가라. 돌아보면 별것도 아닌 경우가 많으니 편하게 생각하라. 욱하거나 집착할수록 본인에게 손해다. 당신이 같은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걷다가 만나는 보물 소띠 실속 없는 분주함다른 때에 비해 바쁜 하루하루가 예상된다. 몸은 바쁜데 당장 눈에 보이는 실속은 별로 없다는 점이 함정.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 투덜거리지 말고 훗날을 위한 투자라고 위안 삼는
눈앞에는 갠지스강이 흐르고 있다. 그는 노래를 불렀다.‘연어의 노래’다. 음악가 하림이 인도로 음악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만났다. 나에게는 소소한 습관이 하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날 밤, 휴대폰에 음악을 저장하는 일이다. 음악에 대해 조예가 깊은 것도 살뜰한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여행지와 어울릴 만한 음악을 찾기 위해 꽤나 노력을 하는 편이다. 몇 곡의 음악 덕분에 여행이 더욱 가슴 벅차고 낭만적으로 느껴졌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그렇다고 선곡한 음악들이 여행지와 늘 잘 어울렸냐 하면 꼭
고등학생 시절, 나는 집안 형편상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 그런 나에게 지난 2월의 어느 날, ‘뜻밖의 수학여행’이 찾아왔다. 동행한 친구들은 13명의 ‘보호소년’들. 역시 과거의 나처럼 수학여행의 기회를 누리지 못했던 아이들이었다. 비행을 저지르다 재판을 받고 보살펴 줄 보호자가 없어 ‘대안가정’인 ‘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통해 아이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찾아 주기 위해 기획된 ‘2015년 희망여행프로젝트 지구별 여행학교’는 그들에게도 나에게도 ‘늦깎이 수학여행’이었다. 여행
걷기 좋은 계절이다. 걷기만큼이나 쉽고도 간단하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이 또 있으니 바로 발 마사지다. 하루에 5분,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피로를 풀어 주는 셀프 발 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발은 몸을 다스리는 모든 급소가 모여 있는 ‘인체의 축소판’이다. 수많은 경락과 경혈이 모여 있어 오장육부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원활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을 자극하면 아픔을 느끼게 되는데 그만큼 발바닥 전체에 좋은 자극을 주는 일은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다. 실제로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발끝
오래 기다린 봄.꽃 향기 날리니 내 맘도 봄이다. 쥐띠 알아서 척척맘을 편히 가져도 된다. 사람이든 재물이든 모자라면 알아서 채워지는 형국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마음만 앞서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기 쉬우니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개로 알게 된 지인과는 오래도록 도움을 주고받겠다. *기분 좋은 꽃놀이 소띠 방황하는 청춘힘든 일이 있으면 즐거운 일도 있기 마련이다. 바뀐 환경이나 새로운 업무의 적응이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불안한 시기가 오래가지는 않는다. 조금만 끈기를 가지면 곧 불편함을 벗어나 익숙해진다. 마음 맞는
얼마 전 그는 사진을 찍으러 싱가포르에 다녀왔다.그의 마음에 쏙 든다는 사진들에서는 상상하던 싱가포르의 모습은 없었다.그를 만난 후 여행 사진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지난 2014년 11월, 손스타는 니콘 D750 출시 기념으로 싱가포르 원청 출사에 다녀왔다 나에게 그는 록밴드 체리필터의 드러머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레슬링을 가르치던 코치가 더 익숙했다. 방송을 볼 때만 해도 그가 음악 외에 취미로 한다는 프로 레슬링에도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다. 그런데 지난 1월 싱가포르 관
‘우리나라가 전쟁이 나지 않는 이유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이성보다는 감정에 충실한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어마무시한(?) 아이들과 ‘함께 Wee하는 마음톡톡 희망여행’에 다녀왔다. 대부분이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으로 학업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이다.처음으로 이국땅을 밟아 보는 아이들의 눈은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났다. 파타야의 바다에 풍덩 빠져 신나게 놀아 보기도 하고 쓰나미를 막아 준다는 자연방파제 맹그로브 나무도 심고, 저녁에는 예술심리치료의 일환
나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얼마 전 금혼식을 올리셨다. 무려 50년을 함께 동고동락했다는 것을 기념하시기로 한 것이다. 금혼식은 거창할 것도, 초라할 것도 없었다. 친지들을 초대해 식사를 했고 몇 장의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이 전부였다. 웨딩사진도 찍었으니 신혼여행도 한 번 더 다녀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하신다. 1960년대는 온 국민이 보릿고개를 넘던 때라 아주 극소수의 부유층만이 온양으로 신혼여행을 가던 시절이었다고. 엄마와 아빠의 신혼여행지는 경주였다. 19
나는 여행기자다. 기자가 되기 전엔 여행사에서 근무했다. ‘여행이라고 쓰고 출장이라고 읽는다’을 자주 간다는 점은 차이가 없는데 여행기자가 되고 나니 주변에서 ‘부럽다’라는 얘기를 종종 한다. 그와 함께 지인들로부터 ‘기레기 아니냐?’는 농담도 듣는다. 에 유독 내 여행기가 적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외 출장을 자주 가면서도, 왜 에 나의 여행기는 보이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말한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다시 말하지만 나는 여행기자다. 올해 10살이 된 의 이면에는 23년 동안 매주 발
“선생님, 여기요! 야오밍 선수와 사진 찍어 주세요.”다문화 어린이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에 속한 11명의 아이들이 야오밍 선수 옆에서 손을 흔들어 보인다. 여기는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마담투소’. 세계적인 유명 인사를 실물 크기의 인형으로 만나 볼 수 있는 밀랍인형박물관이다. 농구선수가 꿈인 아이들에게는 역시나 야오밍 선수가 가장 인기 있는 스타다.이번 여행은 지난 ‘2014 하나투어 전국 다문화 &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글로벌 프렌즈팀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해외탐방이었다. 평소 각종 차별로 어려움을
이제 홍콩에 가면 개그맨 김영철씨를 떠올릴 것 같다. 얼마 전 홍콩에서 하루 여섯 끼씩 먹으며 ‘먹방’을 찍고 돌아왔다는 것 외에도 그의 홍콩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홍콩’이라는 두 글자에 눈빛이 먼저 반응하는 그를 만났다.Q 홍콩만 여덟 번 방문했다고 들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1999년, 내 생애 첫 해외 여행지가 홍콩이었다. 홍콩은 150여 년 넘게 영국령으로 지낸 역사 덕분에 중화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아직까지 영국의 문화가 남아 있고 CNN에서는 홍콩에 밀집해 있는 세계 금융 시장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