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기간 확보 위해 취항 시기 한달 미뤄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취항이 다소 연기됐다. 당초 멕시코시티 출발 기준 5월27일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보다 약 한달 연기된 7월1일(현지시각 기준)에 첫 취항한다. 아에로멕시코 관계자는 “4월 중순 안으로 국토부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원래 계획대로 5월27일 취항할 수도 있으나 판매 기간이 다소 부족해 취항일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에로멕시코는 현재 인천-멕시코시티 노선 좌석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홍보 및 마케팅을 시작한 시점이 아니라 실질적인 예약은 아
아프고 두려웠지만, 다시 일어나 걸었다.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던 그 길 위에선 가끔마법 같은 순간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김희남(트레일 닉네임 ‘히맨’)4,265km 미국 장거리트레일 PCT 완주자홈페이지: he-man.me브런치 brunch.co.kr/@he-man유튜브 www.youtube.com/whi2hn 비록 길을 헤맬지라도3년 전, 길을 잃었다. 불확실한 미래에 눈앞이 깜깜했다. 뭘 해야 할까, 뒹굴뒹굴 집에서 페이스북을 뒤적이던 히맨*은 우연히 라는 책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인생
이 봄, 털뭉치와 데이트하개 왜! 함께 다니냐고 물으면 대답은 하나다. 가족이니까. 겨우내 집에만 있던 남실이와 이른 봄 마중에 나섰다. 살랑살랑, 함께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다. ▶집사 박애진여행과 반려동물, 상극인 두 가지와 사랑에 빠져 괴로운 여행작가. 하루 산책 3번은 기본, 일상 대부분은 남실이와 함께다. 내년엔 남실이와 함께 떠난 여행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내고 싶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털뭉치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길 바라며. ▶남실이나이 | 8살 성별 | 남자 성격 | 개시크한 척하나 소심쟁이좋아하는 것 | 반려
HOROSCOPE ‘달 별자리’ 따라 여행하기Travel with Moon Sign 할리우드 스타들의 단골 점성술사에게 물었다.여행지에도 별자리 궁합이 있다면서요?‘달 별자리’를 아시나요?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별자리 운세는 태어난 날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정하는 ‘태양 별자리’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의 점성술사로 유명한 쌍둥이 자매, 오피라(Ophira)와 탈리 에두트(Tali Edut)가 별자리 운세를 보는 방식은 다르다. 이들은 태어난 날 ‘달’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달 별자리(Moon Sign)’도 풀
필리핀 예술의 수도인 앙고노시에서 히간테스 페스티벌이 11월2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앙고노 주민들이 성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시작한 축제로 약 3m가 넘는 종이로 만들어진 거인들의 행진이 이색적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가톨릭 선교사들이 전파한 멕시코 예술 양식을 활용해 스페인 지배자들을 풍자하기 위한 종이 거인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이는 ‘거인들의 축제’라고 불리게 되었다.
매홍손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선뜻 가늠이 가질 않았다. 태국 어디쯤 있는 곳일까. 그러나 낯가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생소한 지명이 익숙한 단어가 되고, 낯선 풍경이 정겨운 기억으로 남는 건 아주 찰나에 불과했다. 기도가 아침을 연다. 수통빼 마을의 탁발행렬●모두의 기도탁발 행렬을 따랐다. 마을 길 곳곳에는 공양을 준비하며 기도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모두가 한데 모여 기도하는 순간, 마을의 기운은 더없이 신성하다. 맨발로 마을길을 걷는 승려들과 무릎을 꿇고 앉아 그들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단단히 연결된
즐거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는 게 병이라고 온통 걱정으로 가득한 여행기자들의 ‘회색빛’ 액티비티 경험담들. 그래도 해본 자만이 늘어놓을 수 있는 기우와 걱정이니, ‘유비무환’이라 생각하고 들어 주시라. 정리 취재부 아는 것이 병일까, 약일까 차- (어색하게) 다들 액티비티 해봤나?김- 음… 요즘 분위기 안 좋던데. 죽고 다치고. 주제가 안 좋다. all- ㅋㅋㅋ차- 사고는 항상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애드벌룬 화재도 있었고. 액티비티가 있다고 하면 어쨌든 ‘우선 해보자’라는 주의인데 김부장은 아닌가 보다.김- 안
텍사스, 어디까지 가봤니? 말, 카우보이 모자, 황무지 같은 이미지만으로는 텍사스를 설명할 수 없었다. 상상하지 못한 텍사스를 만났다. 텍사스 여행 일번지인 포트워스. 롱혼이 줄지어 지나가는 캐틀 드라이브를 볼 수 있다 상상 못한 텍사스텍사스에 간다고 하니, 친구들이 말 타러 가냐고 물었다.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도 준비했느냐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하루에 두 번씩 ‘텍사스’라는 이름의 바를 지나쳤는데, 카우보이 모자를 쓴 실물 크기의 조형물이 우리를 항상 쳐다보고 있었다. 고전영화 이나 영화배우 ‘존 웨인’을
세계 70여 개국에서 6,000명 넘는 사람들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모였다. 이들은 닷새 동안 오로지 ‘미국 여행’만을 생각하고 이야기했다. 재즈의 도 시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IPW 2016은 행사 내내 재즈 선율이 함께했다 미국 전역의 매력을 그림으로 나타낸 지도. 방대하고 다채롭다 500여 개 미디어를 포함한 6,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5일 동안 총 10만 건 넘는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가장 새로운 미국을 만나다 IPWInternational Pow Wow는 미국 여행을 홍보하고 상품화해 판매하는 기관·업체들과 세계
여행만큼은 도가 튼 은근한 고수들여행의 목적은 오직 하나‘세계유산’의 달인 아카츠 요오이치赤津洋一파일럿이 되고 싶었다. 꿈을 이루지 못하자 항공사로 입사했고 비행기만큼 좋아했던 세계유산을 찾아 전 세계를 누볐다. 25년이 흐른 지금 그는 30여 개국 110개의 세계유산을 둘러본 ‘달인’이 되었다. 세계유산만큼 여행도 좋아한다는 아카츠 요오이치 달인 세계유산에 대한 달인의 박식함을 증명하는 세계유산학검정 인정증 이 인터뷰는 한 장의 ‘카드’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되겠다. 한 달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언급한 ‘세계유산학검정 인정증’을
13년 연속 트래블 위클리 리더스 초이스Travel Weekly Reader’s Choice Awards에서 선정한 ‘베스트 크루즈 라인’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알래스카, 지중해, 북유럽, 카리브해, 뉴잉글랜드, 남미, 호주·뉴질랜드, 버뮤다를 비롯해 아시아 최대 17만톤 신개념 스마트 크루즈선으로 주목받은 콴텀호가 운항되는 아시아까지 총 75개국 250여 기항지를 누비고 있다. 세계 최대 크루즈 규모인 22만톤급의 크루즈 ‘오아시스호’와 ‘얼루어호’.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선상시설, 레스토랑까지 갖춘 ‘로얄캐리
SAFE TRAVEL알고 가면 안전하다 내전, 테러, 바이러스까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온갖 사건·사고들이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다. 하지만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생각으로 콕 박혀 있는 건 똑똑한 여행자의 자세가 아니다. 잘 알고 준비하면 얼마든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어떻게? 이렇게! 여행경보, ‘국가’ 말고 ‘도시’를 확인하자 Q. 다음 중 똑똑한 여행자는 누구인가? 1 | 부푼 가슴을 안고 남프랑스 여행을 준비하던 A씨. 출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어느 날, 프랑스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다는 뉴스를 듣고 모든
팔라완은 필리핀 최고의 청정지역, 최후의 미개척지로 불린다. 희귀한 멸종위기 동물들과 전 세계에 존재하는 산호종의 75%가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다. 저마다의 상상에 따라 수만 가지 형상을 볼 수 있는 지하강 국립공원필리핀의 또 다른 선물어두운 저녁,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 공항에 내렸다. 밤이라곤 해도 명색이 공항인데 너무 깜깜하다. 공항을 나서니 바로 시골길이다. 사람도 별도 보이지 않았다.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숲의 도시’라고 부른다더니 공항은 ‘숲속의 공항’ 같다. 필리핀 서쪽 끝에 위치한 팔라완
●Taste Saipan글 구효영, 정연주, 이종철 사진 이진혁 엄마 아빠 손잡고 나들이 가는 ‘하드 록 카페’높이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멋진 캐딜락과 스타일리시한 칵테일 바. 그리고 ‘Love All, Serve All’이라는 따뜻한 모토와 아티스트들의 실제 명반과 사진, 악기들. 가라판 T갤러리아 건물 2층에 위치한 사이판 ‘하드 록 카페’에 들어서면, 배고픔도 잊은 채 인테리어를 구경하느라 한참이나 시간이 걸린다. 독특한 인테리어에 대한 감상이 끝날 때쯤, 미국 엔터테인 푸드를 콘셉트로 하는 이곳의 음
‘몸만 훌쩍 떠났다’는 여행 고수들의 경지는 언제쯤 오르게 되는 것일까? 경험이 늘수록 걱정도 는다는 A기자. 입던 옷도 버리고 온다는 B기자. ‘왕도’가 없는 여행 짐 싸기에서 나는 어떤 스타일에 속할까. 그 속내를 열어 보자. 정리 취재부 여행 짐 싸기의 고수고▶ 여행 짐 잘 꾸리는 사람?편▶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꼭 한두 개씩 빼먹는다.차▶ 첫 출장 때 카메라 빼놓고 갔다.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가서 사진을 어떻게 찍을까 등등을 생각하다 보니 카메라가 없더라. 내려서 회사에 전화했고, 선배가 홍대까지 카메라를 가져다줬
누가 그랬다. 아이를 데려가는 여행은 부모에게 휴식이 아니라 고난이라고. 그럼에도 많은 가족여행자들이 세부를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적인 일정들이 많은데다, 굳이 리조트를 벗어나지 않고도 충분히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 완벽한 가족여행을 위해 챙겨야 할 세 가지를 꼽았다. 이곳에 도착했다면 드넓게 펼쳐진 바다도, 모험의 동산처럼 보이는 리조트도 모두 다 우리의 것! 스노클링에 나선 아이들의 발장구가 바쁜 제이파크 아일랜드의 프라이빗 비치 ●check list 1방점은 리조트에 찍어라 편
유리한 상황이긴 하다. 출장이 많으니 해외 쇼핑의 기회도 많을 수밖에. 그러나 문제는 항상 ‘쩐’이 아닌가. ‘경험담’보다는 ‘목격담’이 많은 여행기자들의 쇼핑 이야기. 정리 취재부 쇼핑에도 이유가 있다 손▶10월에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말이 많았다. 11월 말엔 오리지널인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데, 다들 출장 나가면 쇼핑 좀 하나?김▶ 쇼~오~핑? 안 한다! 급하게 필요한 생필품 이외에는. 선물은 무조건 초콜릿 등 먹는 거. 그간 이것저것 많이 사 봤는데 결론은 면세점에서 파는 술과 초콜릿으로 귀결됐다. 전
토마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지에서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받기 시작해 다양한 업종의 셰프들이 토마토를 활용한 개성 있는 요리를 선보이면서 주요 식재료로 재조명되었다. 최근에는 더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레시피로 풀어내기 시작해 이탈리안·프렌치 요리는 물론이고 한식과 중식, 일식 크게는 볶음과 무침, 찜, 국물 요리, 면 요리 등 만능 식재료로 급부상한 토마토. 그 트렌드에 주목해보자. 서양음식의 역사는 곧 토마토의 역사블러디 메리Bloody Mary. ‘피의 메리’라는 뜻이다. 잉글랜드 왕족
-앙고노시에서 히간테스 페스티벌 개최-11월22일부터 이틀간 … 이벤트 다양해축제의 땅 필리핀에서 오는 11월22일부터 이틀간 히간테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필리핀 리살주 앙고노시에서 개최되는 히간테스 페스티벌은 종이로 만든 거인 모형을 대표적인 이미지로 삼고 있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히간테스 페스티벌은 약 4.5m 높이의 종이거인인 히간테스가 주인공이다. 스페인어로 ‘거인’을 뜻하는 히간테(Higante)에서 유래된 히간테스는 앙고노 주민들이 어부들의 수호성인 산 클레멘터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설 앙고노
여행기자라고 ‘귀소본능’이 없을까. 절대과업인 ‘출장’이나 호구책인 ‘여행’이 아니라 ‘귀향’이라는 경건한 여정 앞에선 언제나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법. 명절의 설렘은 지구 반대편이라도 해도 다르지 않다. 정리 취재부 명절 하면 한복! 여행 때도 한복?천▶ 야호! 추석 연휴가 멀지 않았다. 양▶ 명절 하면 휴게소 생각이 난다. 여주에서 수원으로 가는 길에 꼭 휴게소를 들른다. 거기서 작은집, 큰집 식구들이 다 만나서 먹기도 하고, 아이들끼리는 한차에 몰아 타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천▶ 옛날엔 차 안에서 할 것도 없고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