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너무 좋았어요. 꼭 다시 갈 거예요”라고. 그리고 한술 더 떠, “작은 빵집이라도 내고 눌러 살면 최고일 것 같아요”라고. 반복해서 최고의 여행 감상을 들어 왔던 터라 라오스 출장이 정녕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 드디어 나도 ‘지상낙원’에 발을 들이는구나. 한낮의 더위를 피해 찾아든 꽝시폭포는 신비로운 물색과 시원한 폭포의 풍광과 더불어 여행자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또 다른 볼거리가 되어 준다 그곳이 나를 불렀네 Luang Prabang 루앙프라방 쨍쨍 내리쬐는 태양을 머리꼭지로 고
인도네시아를 동쪽에서 서쪽까지 재면 5,120km. 무인도까지 합하면 이곳의 섬은 무려 1만7,500여 개에 이른다. 많고 많은 섬 중에서 자바섬과 술라웨시섬으로 떠났다.Java Island 자바섬Bandung반둥재앙을 축복으로 일군 순다족의 터전“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대하듯 반갑게 인사한 현지 가이드는 서둘러 자카르타를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약 170km 떨어져 있는 자바Java 섬 서부의 대표
‘야쿠시마屋久島’를 아는 한국인은 소수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의 배경지라고 하면 혹시 ‘아, 거기’라고 할 사람들이 일부 있을 테고, 당연히 가본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일본을 잘 아는 이들은 그곳을 일본 여행의 종결지라고 부른다. 왜 그런지 궁금했다. 그곳에 있다는 7,200살 최고령의 삼나무 ‘조몬스기繩文杉ㆍ신석기시대부터 생존한 나무란 의미’ 때문인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일본 최남단 남규슈 가고시마에서 60km 떨어진 그 섬을 향해 떠났다. 높이 20m의 윌슨 그루터기를 볼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온 사람에겐 “잘 다녀왔느냐”는 인사 대신 “잘 샀느냐”고 물어야 한다. 여름 메가 세일 동안, 좋은 아이템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글 구명주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전은경 취재협조 내일투어,BC card, UnionPay Who are Hunters?트레저헌터로 불리는 여행 전문가들이 홍콩과 마카오를 3박4일간 여행했다. 그들이 두 발로 뛰며 수집한 쇼핑 여행기에 귀를 쫑긋! 트레저헌터개별여행 전문 여행사인 내일투어의 객원 마케터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고 각자
‘집 대문에서 마을길까지 이어지는 아주 좁은 골목’을 뜻하는 올레. 제주의 올레길이 단순한 길이 아니듯이 규슈의 올레도 길 이상의 것을 담고 있었다. 80m 절벽에 우뚝 선 오바에 등대. 전망대에 올라 이키스키섬을 내려다보면 잠시 말문을 잊게 된다 규슈 올레란?사단법인 제주 올레와 규슈 운수국, 규슈 관광추진기구가 협정을 맺어 규슈의 매력적인 걷는 길을 ‘규슈 올레’로 선정하였다. 현재 총 길이 106.4km에 이르는 8개의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규슈 올레 걷기 TIP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파란색과 붉은색 리본, 나무 화살표,
세상은 넓고 리조트는 많다. 열 사람에게 물어도 다 다른 추천이 돌아오게 마련. 기자들이 직접 다녀온 3국의 리조트 이야기는 두 발로 적은 생생한 스토리다. VIETNAM베트남 중부의 몽유도원 부모님의 계모임 여행지로만 남겨두기에 베트남은 너무 아까운 곳이다. 특히 중부의 해안지역, 유러피안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 다낭과 나트랑이 그렇다. 최근 들어 직항편이 생기면서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한 두 도시에 들어선 리조트의 면면만 봐도 믿고 가볼 만하다. 바다색이야 필리핀, 태국만 못하다지만 베트남 중부 특유의 문화와 먹거리, 호
Thai-Island 그 섬에선 시간이 행복으로 색칠된다 행복해지고 싶을 땐 섬으로 가자. 세상 모든 근심걱정 육지에 떼어놓고 바다를 건너가자. 바람이 속삭이고 파도가 말을 걸고 새가 노래하는 섬의 리조트. 그곳에선 무작정 행복해질 수 있다. 작아서 더 매력적인 섬들 방콕에서 비행기를 타고 남쪽으로 1시간을 날아 조용한 해안도시 춤폰Chumphon에 내렸다. 타이만Gulf of Thailand 남동쪽 바다에 떠 있는 ‘꼬Koh·태국어로 ‘섬’을 의미한다’에 가기 위해서다. 춤폰에서 롬프라야 카타마란Lomprayah Catamaran
China Hainan 중국 부호들의 휴양지중국과 휴양지란 단어가 잘 매치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중국에 대해 여전히 편견을 갖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어마어마한 자본의 힘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제주도를 벤치마킹했다는 휴양지 하이난은 이제 스케일에서 차원이 다르다. 본토의 부자들이 몰려드는 하이난에는 그 광활한 면적만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게 너무 많다. 하이난 바다와 열대우림의 가족 휴양지 인천공항에서 네 시간 반이면 이곳 열대의 섬에 도착한다. 섬 전체가 야자수로 뒤덮여 있어 ‘야자수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섬이라곤 하지만 면적
"스위스 사람들은 집에서 어떤 커피를 마시는지, 퇴근 후 집에서 가족들과 무얼 하는지, 거실 책장에는 어떤 책이 꽂혀 있는지 궁금해 ‘현지인의 집’으로 들어가 봤다. 호텔처럼 편하진 않았으나 그들의 일상을 엿보는 재미는 남달랐다. 1 현지인의 가정집을 숙소로 공유하는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취리히의 한 예술가 집에 묵어 보았다. 빈티지 가구들과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객실은 예술적인 영감이 충만한 공간이었다 2 호텔이나 리조트처럼 편하진 않았으나 현지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미안하지만 체크인은 네
island okinawa 추라우미 수족관 수족관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바닷속을 유영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8m 길이의 고래상어와 가오리가 헤엄치는 대형 수조는 단일 수조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4층 건물 높이다. 고래상어도 물론 최대급이다 KBS2 월화미니시리즈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김남길과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키나와에는 상어가 산다 드라마 에 등장하는 이국적인 바다풍경과 리조트.
흠뻑 젖을 수 있는, 혹은 기쁨에 한껏 젖어들 수 있는 자유. 서로의 얼굴에 하얀 분을 발라 주는 손길은 보드라웠다. 물방울이 흩어질 때 명랑한 웃음소리도 함께 퍼져 나갔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거운 놀이터로 변해 버린 파타야 비치로드의 송끄란 축제 낯선 사람이어도, 그가 카메라를 들고 있어도 예외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얼굴에 회분을 발라주겠다며 다가오는 그녀 물벼락으로 시작하는 새해 송끄란은 태국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매년 4월13일을 전후해 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물의 축제다. 길을 가다 날벼락 같은 물벼락을
발리인들은 스스로 ‘인도네시아인Indonesian’이 아닌 ‘발리니스Balinese’라고 소개한다. 우붓미술과 힌두문화가 살아 숨쉬는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과 확연히 구분되기 때문이다. 이번 발리여행 이벤트에 당첨된 독자도 독특한 발리 문화가 궁금해졌다. 발리독자여행혜민과 인지는 3월15일부터 3월19일까지 3박5일 간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했다. 항공편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인천-발리 노선을 이용했으며, 숙식은 클럽메드 발리에서 해결했다. 이 여행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클럽메드의 협조로 진행됐다. 발리댁宅을 자처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