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코타키나발루. 그들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닮은 사람들…. 까무잡잡한 피부에 수줍은 미소, 반짝이던 그들의 눈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나를 포함한 투어챌린저* 대원들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큰 쇼핑몰 ‘수리아사바’와 세상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탄중아루 비치’에서 ‘한국 알리기 미션’을 진행했다. K-pop을 부르고 페이스페인팅으로 태극기를 그려 주고 부채에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주는 등 각 조별로 준비한 활동과 선물들이 다 동날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였다. K
꼼짝없이 앉아서 견뎌야 하는 교통체증은 지루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어깨와 허리에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해보자.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운전자에게 장거리 주말여행은 휴식이 아닌 고행이다.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갈 생각에 기쁘기도 하지만 6~9시간 넘게 운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긴 운전으로 무리가 가거나 통증을 느끼기 쉬운 부위는 어깨와 허리다. 목과 어깨 주위의 근육은 원래 부드럽고 탄력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정된 자세로 있게
가을이 일찍 찾아왔다. 추석은 언제나 반갑고 덤으로 찾아온 대체휴일은 더 반갑다. 쥐띠 풍족한 결실의 계절가만히 있어도 떡이 들어오니 놀고먹는 상팔자가 따로 없다. 쉬고 싶을 때 쉬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해도 든든한 지원군이 옆에 있으니 그 결과가 훌륭하다.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뜻하는 바가 원만히 이뤄지겠다. 주말마다 바쁘다. 소띠 기다리면 복이 와요 급한 길도 돌아가는 것이 정답이다. 보챈다고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 수 있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할 때다. 쓸데없는
의 저자 김동우그에게 도시는 그저 산山과 산山을 잇기 위한 경유지에 불과했다. 야딩, 리탕, 페리메도우, 시미엔 산 등 이름만으로도 생소한 세계의 산을 ‘두 발’로 직접 오르며 겪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트레킹으로 세계일주를 마치고 돌아온 김동우씨는 현재 수협중앙회 홍보실에서 ‘우리 바다’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두 눈 질끈 감고 세계일주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고 싶었습니다.”‘떠나고 싶다’는 그 욕구 자체에 충실하고 싶었다는 이 남자, 의 저자 김동우다. 인생은
한 번만 빚어도 술이 된다.그런데 ‘천비향’은 다섯 번을 빚는다.이 느리고 고집스러운 술의 주인을 만났다.이석준 대표가 말하는 숫자 5의 비밀.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주)좋은술 도가 앞에 선 이석준 대표술은 ‘빚는’ 것이다. 정성껏 쌀을 씻어 물과 누룩에 잘 버무리면, 이윽고 술이 된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 달의 시간이 걸린다. 이 과정을 다섯 번이나 반복하는 술이 있다. 다섯 번의 정성으로 빚은 오양주 ‘천비향’이다. 그러니까 오양주라는 것은 천성이 굼뜬 놈이다. 한두 번으로 끝날 것을 다섯 번 반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손
얼마 전 청년 사회적기업가 20여 명과 중국 허난성 휘현시 회룡촌 마을을 방문했다. 각자들의 환경과 에너지 관련 사업 아이템을 활용해 에너지빈곤마을의 소학교 아이들에게 환경 교육을 하기 위한 ‘에코희망여행’ 일정의 일환이었다. 곳곳을 돌며 마을을 소개해 주던 한 주민을 통해 회룡촌의 역사를 자연스레 듣게 되었다. 20여 년 전만 해도 회룡촌은 천계산을 중심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살고 있었다. 생존을 위한 먹거리와 물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천 길 낭떠러지 같은 산을 타고 올라, 재배한 농산품을 주고 먹을 것과 생필품을 구해야만 했다.
더위엔 장사 없다.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라고도 하지만 태양을 피해 체력을 비축하는 것도 요령이다. 쥐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자리만 차지하던 큰 짐을 버리고 새 짐이 들어오니 한바탕 집안 정리에 정신이 없겠다. 목돈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여전히 바쁘지만 친구들과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 위로가 된다. 이래저래 주위 사람의 도움도 많이 받겠다. *입이 호강하는 주말 소띠 인복이 빛을 발하는 시기 평소 쌓은 덕이 빛을 발하니 어려운 순간에 주위의 도움을 받겠다. 혼자라면 막막했을 일들이 그럭저럭 해결되니 급한 불을 끄고 나면 잊지 말고
키 160cm에 몸무게 50kg인 K씨는 오늘도 다이어트 중이다. 남들이 보기에 그다지 뚱뚱한 체형이 아니지만 몸무게가 1kg만 불어도 스트레스를 받아 몇 끼씩 식사를 거른다. 무조건 굶는 것으로만 체중 조절을 해왔던 K씨는 최근 사내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 K씨의 무리한 다이어트가 화근이었던 것.자외선 차단제도 적당히뼈는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자라고 굵어져 30세가 되면 최대 골량을 형성하게 된다. 뼈는 활동이 왕성해서 30세 이후에도 새로운 골 형성과 낡은 골 흡수 과정이 반복해서 일어난다. 하지만
한 번의 여행으로 두 사람 인생의 판도가 바뀌었다. 평범하게 살아 볼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그들이 선택한 것은 아프리카였다. 탄자니아 옹고롱고로 보호 지구Ngorongoro Conservation Area. 분화구가 무너져 형성된 분지에는 늘 물이 풍부하여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모여 살고 있다 나미비아의 붉은 사막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Naukluft National Park의 세스리엠 캐년Sesriem Canyon은 세계 3대 캐년 중 하나로 가장 오래된 협곡이다그 여자 이야기 부채 파는 여자, 박다애 2005년 미국 오하이오주S
아산의 둔포양조장을 찾아간 이유는 하나다.유명세 때문도 아니고, 명인이 있어서도 아니다.획일화된 막걸리 시장에서 자기만의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막걸리에 한평생을 건 최덕영 대표다. 누룩을 띄울 때 쓰는 쑥과 도꼬마리를 살펴보는 최덕영 대표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만의 누룩을 찾아가고 있다 둔포양조장의 대표 막걸리, ‘해쌀이’와 ‘아산맑은쌀’ 막걸리 언제부터였을까. 막걸리 맛이 어디나 똑같아진 것이. 대한민국에는 700개가 넘는 막걸리 양조장이 있다. 이곳에서 개성 있는 막걸리를 하나씩만 내놓는다고
“이놈 또 어디 간 거야? 찾아봐!” 덥수룩한 노란머리에 말없이 사라지는 고딩 녀석과 *볼런투어Voluntour에 함께했을 때의 일이다. 틈만 나면 어딘가에 짱박혀 세상 짐 다 짊어진 얼굴로 담배를 피워대는 정민(가명)이와 함께한 곳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110km 떨어진 남부 바탕가스주 로사리오시의 작은 도시 ‘산 이시드로San Isidro’, 일명 ‘쓰레기 마을’이라 불리는 곳이었다. 마을 진입로에서부터 부패한 음식쓰레기와 각종 산업쓰레기로 악취가 진동했다. 먹을 것이 부족한 이곳 아이들 중엔 배가 유난히 불룩 나온 아이들
여름철에는 해수욕장, 계곡, 수영장 할 것 없이 물이 있는 곳이 북적이는 만큼 각종 물놀이 사고 소식도 많다. 그러나 물놀이 부상은 조금만 주의하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목동힘찬병원 정성모 과장(정형외과 전문의)물놀이할 때 이런 부상 주의하세요~! 어깨-수영을 하다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하나는 어깨 관절이다. ‘수영자 어깨Swimmer’s Shoulder’라는 스포츠의학용어가 있을 정도로 수영으로 인한 어깨 부상은 흔한 편이다. 팔로 물살을 잡아당기는 동작에서 어깨가 회전할 때 근력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