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에 위치한 자연형 펜션테라스에 별이 뜨면 펜션 충북 단양은 산과 들을 가로지르는 남한강 물줄기가 절경을 만들어내는 내륙의 관광도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쭉 군락을 볼 수 있는 소백산이 자리한 지역이다.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들을 함께 돌아볼 수 있어 더욱 더 즐거운 여행길을 만들어 주는 을 충북 단양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단양팔경의 하나인 하선암을 산책하다 보면 선암계곡을 안고 두악산을 병풍으로 삼아 위치하고 있는, 외관만큼 낭만적인 이름을 가진 테라스에 별이 뜨면 펜션을 만나게 된다. 테라스에 별이 뜨면
아직 6월 초순인데 벌써부터 30도에 가까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은 탈모의 계절이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모발의 사이클로 볼 때 여름철 두피 관리를 어떻게 했는냐에 따라 가을철 탈모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에, 여름철은 두피 관리에 매우 중요한 계절이다. 여름철의 특징 하면 무엇보다 더운 온도와 습한 날씨 그리고 강한 자외선으로 요약된다. 다른 계절에 비해 강한 자외선은 모공을 쉽게 손상시키고 모발의 큐티클증을 파괴시켜 모발을 거칠게 만든다. 가을이 되어 우수수 떨어지는 모발을 보며 낙담하지 않으려면 여름
" 호주 북부 도시 다윈의 민딜비치(Mindil beach)는 해가 질수록 활기를 띤다. 수평선 위로 타오르는 석양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선셋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고운 백사장 위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선셋을 즐긴다. 황홀한 색감을 뽐내는 하늘과 나긋나긋한 분위기의 해변을 활기차게 만드는 것은 여지없이 아이들이다. 파도도 없이 잔잔한 바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반짝반짝 빛난다. 민딜비치에서는 매주 목요일, 토요일 민딜비치 선셋마켓이 열리는데, 이토록 유유자적한 해변을 즐기다 시끌벅적한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는
스리랑카에서 맛본 ‘꿀맛 같은’ 피시 커리누와라 엘리야의 다원에서 콜롬보로 돌아오던 길에 남쪽 해안 지방을 지날 때였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이색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눈여겨보라고 운전기사 겸 가이드인 웰링턴이 일러줬다. 말루바너와라는 스리랑카 전통 낚시법이란다. 바다 한가운데서 나무 막대기 끝에 실을 달고 그 실 끝에 낚시바늘 하나를 매달고 고기를 잡는다고 한다. 그런데 남쪽 해안 지방을 다 돌아볼 때까지 물때가 맞지 않아서 그런지 그런 진풍경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다음 날, 웨링턴이 고기잡이 배라도 보여 주겠다며 새벽길을 재촉
본솔 카페 권형우 & 김수연 부부여행 로망을 북돋는 소박한 카페로의 초대 편집국에 제보가 들어왔다. ‘경복궁 인근의 카페에 의 과월호부터 최신호까지 진열돼 있는데, 그곳 주인이 애독자라더라’는. 의외로 애독자와 직접 대화를 나눌 일이 흔치 않았던 기자는 호기심이 동했다. 어느 화창한 월요일 오후 찾아간 좁다란 카페는 전세계의 여행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도 여행을 꿈꾸는 부부가 있었다.글·사진 김영미 기자 장소제공 본솔 카페 02-720-6221 카페, 여행 카페로 다시 태어나
저로서는 여행 가방을 꾸려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제일 극명하게 여행을 느끼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길든 짧든 순간적으로 내 집, 내 가족, 내 터전, 심지어 나 자신에게서조차 훌쩍 벗어나 그 모든 복닥거림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객관적인 내’가 되는 것입니다. 여행이란 그래서 좋은 것입니다. 이즈음 새삼스럽게 여행의 순기능을 꼽아 보려 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휴식, 충전, 배움, 만남 그리고 종종 예기치 못한 횡재까지,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모든 여행은 결과적으로 이런저런 내용들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여행 중에 ‘어떻게’
글·사진 한윤경 기자 취재협조 체코관광청 www.czechtourism.com선전모스트 Most성당을 옮긴 기적의 힘 모스트의 성모승천성당 너른 부지에 단정한 모습으로 자리한 성당의 모습에서 어떤 역동적이며 한편으론 기구한 이력을 읽을 수는 없다. 어딜 보아도 시선을 막는 것 없이 탁 트인 전망에 길 건너 저 멀리 언덕 위에 흐네빈성이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이다. 모스트 북서쪽에 위치한 성모승천성당(Nanebevzeti Panny Marie )은 후기 고딕 양식의 역사적 기념물로서 이 지역에서도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남부 독일식 고딕
The Way They Were체코, 지금 이 시간이 빛나는 이유1988년 벨벳혁명을 거쳐 공산주의 국가에서 자유 민주주의로 정치 형태를 바꾼 체코. 이제 그들이 지난 시절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지나온 시절들을 되돌아보기까지 20년의 세월이란 어찌 보면 짧은 시간일 수도 있다. 아름다운 추억에 대한 떨리는 기억이든 고통스러운 일들에 대한 아픈 기억이든 어느 정도 빛 바랜 거리의 세월이 지나야만 그 모든 것들을 드러낼 수 있을 만큼 담담해지는 것인지.글·사진 한윤경 기자 취재협조 체코관광청 www.czec
2009 한산모시문화제한산 모시, 시원한 촉감의 매력 속으로다가오는 6월, 무더운 여름이면 어르신들이 즐겨 입는 ‘바람 송송’ 통풍효과 만점인 모시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해 보자. 모시의 본고장 한산(충남 서천군 한산면)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모시문화제가 열린다. 모시 짜기, 모시 염색, 모시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는 한산에는 마량동백나무숲, 신성리갈대밭, 갯벌체험마을 등도 있어 자연과 문화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다. 글 최승표 기자 자료제공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041-950-4020 세모시는 예로부터 품질이
Part 7松廣寺 송광사 來蘇寺 내소사김기자의 특별한 ‘그곳’ ‘나만의 특별한 여행지’라는 주제를 듣자마자 참 많은 여행지를 떠올렸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여행은 물론 해외여행을 무척 많이 다닌 탓에 내겐 인상 깊은 여행지가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다. 헤아릴 수 없는 고민 끝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절집 두 곳을 떠올렸다. 마치 내 집 같은 포근함과 내가 힘들거나 괴로울 때 마음의 안식을 가져다주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 바로 ‘송광사’와 ‘내소사’다. 사실 이 두 곳은 아주 가끔씩 나가는 ‘여행 강연’중 청중들에게 참다운
Part 6Hawaii 최기자의 특별한 그곳 새로운 로망을꿈꾸게 하는 섬,하와이비록 행복한 여정 중에 있을지라도 더 즐기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조바심이 날 때가 있다. 하와이 여행이 그랬다. 다녀온 지 두 달이 흘렀는데 어느덧 새로운 하와이 여행을 꿈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다음에는 배낭 하나 달랑 메고 궁색한 여행을 하고 싶다. 늘그막에 사랑하는 이와 손을 꼭 잡고 해변을 유유히 걷고도 싶다. 그곳이 꼭 하와이여야만 하는 이유는 그곳의 바다와 바람과 사람을 겪어 본 자만이 알 것이다.글·사진 최승표 기자 1 아직까지 화산활동
Part 5 Venezia 김기자의 특별한 ‘그곳’테마별로 달라지는 나만의 특별한 여행지 시간이 갈수록 ‘어디가 가장 좋으냐’ 또는 ‘가장 좋았느냐’라는 물음에 답하기가 어렵다. 아는 것도 병이라고 해를 거듭하면서 어설프게 보고들은 것이 늘어난 탓이리라. 여행은 민감하다. 가슴 속에 간직되는 여행은 함께한 일행이 좋아서일 때도 있고 장소와 숙소 선택의 절묘함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현지에서의 그날그날 날씨처럼 여행자가 선택할 수 없는 외부 요소도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한다. 내게 여행의 여러 즐거움을 가르쳐 줬던 여행지를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