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 /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연인 -> 월드컵 열기가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여행사별로 본격적인 성수기 모객에 들어갔다. 신문과 잡지에서도 앞 다퉈 여행 특집을 다루며 독자들의 시선 끌기에 나섰다. 여행가에서는 한국의 16강 탈락 이후 확실히 여행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반응이다. 롯데관광과 코오롱 세계일주는 각각 일간지에 전면 컬러 광고를 냈고 하나투어는 광고 사이즈는 기준의 7단을 유지하는 대신 횟수와 매체 수를 늘려 눈길을 끌었다. 전세기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유럽과 동유럽, 캄차카 등 특수 지역 상품도 눈길을 끌고
산의 여왕, 리기를 하이킹하다알트 고다우(Alth Goldau)에서 올라탄 파란 색 산악열차는 경사진 리기 산등성이와 계곡 사이를 요리조리 달려 나간다. 밖에 펼쳐지는 풍경은 믿기 힘든 눈 덮힌 산의 장관, 믿기 힘든 호수의 물 색, 손에 닿을 듯한 푸른 언덕배기에 종종 보이는 들꽃. 그 풍경에 눈을 맞추고 호흡을 가다듬는다. 30여 분 최고의 청정 자연을 달려, 기차가 선 곳은 정상이 가까운 리기 컬름(Rigi Kulm) 역. 해발 1,800m 리기 산 하이킹을 위해 열차에서 내린다. 하얗게 눈 덮힌 리기 산 정상은 그럼에도 불구
ⓒ트래비아침 7시 프랑스 몽펠리에(Montpellier) 역에서 ‘탈고(Talgo)’를 탄다. 약 4시간30분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에 도착이다. 차창 밖에서 서서히 뒤로 물러나는 아침과 더불어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 국경도 슬그머니 넘어 달린다. 남부 유럽의 레일 위를 달리는 기차 안은 기대로 따뜻하다. 졸리다. 눈을 뜨니 바르셀로나다.바르셀로나 산츠(Sants) 역 앞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바르셀로나 항구, 포트 벨(Port Vell) 앞에 내린다. 콜럼버스 기념비가 서 있는 광장은 차로, 사람들로 붐빈다.
레일 위에서 만나는 아주 특별한 세상기차 타고 여행해 본 지 십수 년 만에 유럽 여행의 진수, 국경을 넘나드는 진짜배기 유럽 기차 여행을 하고 왔다.배낭여행자들의 야간열차는 그저 그 일부분일 뿐, 기차의 종류와 분위기, 서비스의 다양함까지 기차 여행의 버라이어티쇼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은 달걀이 없었기에 살짝 아쉬운 촌스러운 정서를 감안하더라도넋 놓고 창밖을 내다보며 달려갔던 그 레일 위 여행은동동 떠 지내던 일상의 달뜸을 아래로 진득하게 끌어내려 주었다. 앞으로 또 한동안은 그 여유로운 기억으로 지내도 좋을 듯하다. 단지 창
미래형 테마파크 '일본 미야자키 오션 돔(Miyazaki Ocean Dome)' 둥근 원통이 ‘지잉~’ 하고 열리면 지구를 지키는 로봇이 당장이라도 출동할 것 같은 미야자키의 오션돔은 로봇 대신 하얀 백사장과 파란 풀장이 자리하고 있는 테마 워터파크. 우리나라에는 인기 오락프로그램인 ‘X맨’을 비롯해 드라마 , 영화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3만 평방미터의 넓이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워터 파크로 이름을 올린 오션 돔은 일년 내내 30℃의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실내에 조성된 하얀 모래사장과 넘실대
후덥지근한 날씨,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 어딜 가도 피할 수 없는 뜨거운 열기. 바야흐로 무더위와의 한판 승부가 시작되었다. 누군들 이 찜통 같은 무더위를 좋아하겠냐만은, 여름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즐거움도 분명히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어느 광고 문구처럼 올 여름, “덥다, 덥다!” 외치지만 말고 그 무더위를 한번 제대로 즐겨 보자. 트래비가 제안하는 여름나기 노하우 ‘Summer Special-Best of Best'의 첫 번째 테마는 ‘워터파크(Water Park)'다. 시원한 물세례 한 방이면 한여름
ⓒ트래비 코사무이는 묘하다. 환경이 ‘좋다’에서 끝나도 참으로 좋겠지만, 사무이의 이면을 대할 수 있는 지점에 선다면 그야말로 행운이다. 오감이 느끼는 물리적 감동에서 육감으로 느끼는 화학적 감흥으로의 이행. 코사무이 ‘차웽 비치 로드(Chaweng Beach Road)’는 바로 그 경계에 위치한다. 작열하는 태양, 풀어 헤친 레게머리 같은 야자나무 숲, 희고 깨끗한 백사장,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손꼽히는 주변 섬 그리고 그 모든 것 위로 이미지를 삭제시킬 듯 내리꽂는 열대의 스콜. 그런 정경으로만 코사무이를 떠올리는 이들에겐
코사무이에는 많은 리조트가 있다. 하룻밤 몇 백 달러에 이르는 울트라 럭셔리 리조트도 있고 1,000바트(약 3만원) 내외의 저렴한 리조트나 방갈로도 있다. 어디서 하룻밤을 보내건 순전히 여행자의 몫. 럭셔리든, 이코노믹이든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백여 개에 이르는 모든 리조트를 트래비가 다 소개하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눈에 띄는 3개의 럭셔리 리조트를 풍부한 사진과 함께 이곳에 담았다. 물론 허니문 리조트로 더욱 이름난 곳들이다. ⓒ트래비1. 페닌슐라 로터스 풀빌라의 침실2. 페닌슐라 메인 레스토랑 입구3
그 해변에 여름이 있다 장마철이 시작됐습니다. 비는 내리지만 날씨는 후덥지근한 것이 본격적인 여름의 서막을 알리는 듯합니다. 올 여름 휴가 갈 계획은 다 세우셨는지요? 트래비에서 7~8월에 걸쳐 트래비가 선정한 해외 4대 해외 휴양지를 자세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는 태국 동해인 태국만에 위치한 푸른 섬 코사무이(Koh Samui)입니다. 두 번째는 호주의 케언즈, 세 번째는 인도네시아 발리, 마지막으로 다시 태국의 크라비와 코란타를 8월 중순까지 실을 예정입니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휴양지들이 있지만 트래비가 이 휴양지들을
진주를 대표하는 단어를 생각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논개’를 떠올릴 것이다. 이처럼 마음이 아리고 아름다운 곳이 진주가 아닌가 생각된다. 진주의 진양호 옆에 동화처럼 ‘호수 속의 동화풍경’ 펜션이 자리잡고 있다. 서진주 IC에서 남강 댐 홍보관을 지나 내평리로 우회전하여 진양호를 옆에 두고 나란히 달리다 보면 왠지 낯설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춘천 호반의 드라이브 코스와 비슷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눈에 익은 풍경을 보면서 달리다 보면 나오는 진수대교를 지나 바로 오른쪽에 ‘호수 속의 동화풍경’ 간판이 손님들
영국 런던홀리데이 빌라(Holiday Villa)★★★요금(1박 기준): 싱글룸 103달러, 트윈룸 133달러(7월31일까지) 세금 및 봉사료 포함특징: 하이드 파크 근처에 위치한 호텔로 가까운 거리에 옥스퍼드 스트리트, 퀸스퀘이 역 등이 있다. 1890년에 지어졌으며, 2000년도에 현대적인 시설로 새단장 했다. 7층 건물에 1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3성급 호텔로 히드로공항에서 호텔까지 차로 45분 정도 걸린다. 위치: 베이스 워터 역 부근/ 37 Leinster Gardens London, United Kingdom 프랑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쇼핑의 고수이건, 쇼핑에는 무턱대고 막막한 초보이건 간에 가장 '만만한' 쇼핑 장소는 단연 백화점이다. 그것도 가장 많은 아이템이 입점한 최고 규모의 백화점이라면 자연스레 눈길이 가는 법이다. '최초', '최고'라는 자신감 여행 상품도 마찬가지다. 여행에 관심이 있건 없건 방송을 통해, 신문과 잡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여행사로 누구라도 알 만한 여행업계의 독보적인 그룹이 하나투어다. 시장 점유율 1위(출처: 한국일반여행업협회), 8년 연속 해외여행 송객(送客) 1위(2005년 8월 기준), 브랜드
우리나라에서 ‘자일리톨’로 유명세를 탄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도시다. 스웨덴과 러시아, 노르웨이와 닿아있는 핀란드의 문화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우리나라와 헬싱키를 잇는 직항로는 없다. 대한항공은 런던이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을 경유해 헬싱키를 잇는다. 21일전 발권해야 하는 1개월 항공권은 156만원(최소7일 체류), 14일전 발권하는 2개월 항공권은 166만원(최소4일체류), 3개월 175만5,500원, 6개월 207만4,500원, 1년은 225만원이다. 매일출발에
Q: 여름휴가를 가려고 하는데요, 콘도나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들마다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금곡동 이미순) A: 여름 휴가를 가신다구요. 곧 다가올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미리 예약을 서두르셔야겠습니다.일단 콘도의 경우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콘도마다 평형들이 다르기 때문에 가족 수에 맞는 평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구요, 주방시설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식사를 직접 해결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부대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여러가지 활동을 하기에도 알맞습니다. 콘도 회원이 아니더라도 홈페이지나 숙박예약사이트
연극 사랑을 주세요10월1일까지/ 대학로 발렌타인극장 3관/ 02-762-3387병으로 아내를 잃고 아내의 병원비 때문에 빚더미에 올라선 에디는 먼 타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나면서 두 아들을 어머니에게 맡기려 한다. 하지만 평소 어머니 집을 멀리하며 살아 온 탓에 어머니는 손자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지만 정신박약아인 벨라 고모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눌러 살게 되면서 이 연극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7월30일까지/ 대학로 라이브 극장/ 02-747-2050IQ 68, 정신연령 7세에 머물러 있는 서른두 살의
밴디다스 19세기 멕시코의 한 마을, 한 마을에 살면서도 서로 싫어하는 사라(셀마 헤이엑)와 마리아(페넬로페 크루즈)는 어느 날 마을에 나타난 검은 세력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은행 강도로 나서고 오직 은행을 털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는다. *감상포인트: 할리우드의 손꼽히는 미녀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 셀마 헤이엑이 서부극에 출연했다. 뤽 베송 사단이 제작에 참여했으니 두 여배우의 매력과 함께 볼거리는 두 배 충족.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12세 이상 관람가/ 92분 비단구두 흥행에 실패한 영화감독 만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2005년 5월26일부터 8월13일까지 80일 동안 혼자 미국을 자전거로 횡단한 이야기. 몰튼 자전거에 40kg 무게의 짐을 싣고 6,400km에 이르는 ‘트랜스 아메리카 트레일’을 따라 달린 이야기이다. 초반에는 여비를 벌기 위해 낮에는 달리고 밤에는 번역을 했다. 걷는 것보다 자전거 타는 것이 더 느리기도 했고 빗줄기를 헤치며 1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지도를 열심히 보면서 가다가도 길에서 벗어나기 일쑤였고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고개에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하고 길을 잘못 알려준 라이더를 원망하기
"오사카와 도쿄 구간에 전체길이 15m의 2층 거대버스인 ‘세이순 메가 드림호’가 등장했다.간사이권과 도쿄권 사이에 순 메가 드림호 사카호(대인 편도 5,000엔)와 초토쿠야스 세이순 메가(대인 편도 4,200엔) 등의 할인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니시니혼 JR버스(주)와 JR버스 간토(주)는 2층 버스 ‘세이순 메가 드림호’ 운행을 개시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거대 버스인 세이순 메가 드림호는 대인 편도가 4,300엔이지만, 승차 일정까지 구입시 비수기에는 3,500엔, 성수기에는 4,000엔 등 300~800엔까지 조
중국 여행 이색 신상품 출시 중국여행이 보다 풍성하고 특별해진다. 오케이투어는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내몽고를 선박을 이용해 가는 저렴한 상품을 기획했으며, 롯데관광은 드라마 속 고구려 열풍을 예상해 다양한 백두산·고구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케이투어가 출시한 ‘푸른 초원 내몽고·베이징·진황도 6, 7일’은 베이징과 몽고를 한번에 둘러보는 절호의 기회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주 월, 금요일 2항차 출발한다. 매회 100석 규모로 인천-진황도 구간은 진인훼리, 진황도-베이징 구간은 버스, 베이징-후허하오터
태국 후아힌에 위치한 에바손 하이드어웨이 리조트가 스파 프로그램 우수 호텔로 선정됐다. 후아힌 에바손 하이드 어웨이리조트(Evason Hideaway Hua Hin)는 최근 미국의 호스피탈러티 잡지(Hospitality Design Magazine)로부터 1일 스파 프로그램상과 친환경 스파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약 1,400 평방미터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진흙, 쌀겨, 밀집 등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조성된 스파 빌리지, 신선한 음료를 제공하는 휴식 공간, 자쿠지가 딸린 트리트먼트 룸, 사우나 룸 등 우수한 시설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