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신칸센 전 지역 개통논스톱 규슈, 신칸센으로 ‘고고씽’ 0.01초를 단축하기 위한 스포츠에서의 끊임없는 도전처럼, 초고속열차 또한 가속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전체 운행 5시간에서 고작 10분은 얼핏 보기에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N700계의 등장으로 도쿄-하카타 구간이 5시간 이내로 운행이 가능해졌을 때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지난 2004년부터 신야츠시로역에서 가고시마츄오역까지 규슈현 남부 일부 지역에서만 운항되었던 규슈 신칸센이, 드디어 오는 3월12일에 전 지역 개통된다. 1
사라왁으로 떠나는 에코투어아시아의 아마존을 만나다 지구 전체 산소의 약 20%를 만들어내는 열대우림이 살아있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아마존에 이어 지구의 두번째 허파인 이곳만큼이나 에코투어에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 처음 보는 원시의 광경이 탐험가의 심장을 고동치게 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싱그러운 휴식이 평화로움을 허락한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명희 취재협조 말레이시아항공 www.malaysiaairlines.com 말레이시아관광청 www.mtpb.co.kr 사라왁관광청 www.sarawaktouris
일본여행의 재발견 2탄 Theme 02. 역사여행 Hiroshima 역사여행과 세련된 도시여행을 동시에평화로운 히로시마의 오늘 ‘히로시마’ 하면 ‘원폭’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뭇사람들에게 히로시마는 어쩌면 ‘원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도시, 역사 유물 외엔 딱히 무엇을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 아리송한 도시일 테다. 그래서 히로시마 여행은 의외였다. 평화로운 물의 도시의 풍경. 세련되고 번화한 쇼핑 아케이드, 맛있는 음식, 일본 3대 절경 미야지마가 모두 히로시마에 있었다. 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
일본여행의 재발견 2탄_테마로 떠나는 여행나만의 특별한 여행 테마를 찾아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친숙하다는 이유로 자주 가게 되는 일본이지만 늘상 이곳저곳에서 제시하고 있는 관광의 모범답안만으로 여행일정을 꾸리고 관광 스폿들만 바쁘게 훑고 돌아오다 보면 여행지의 깊은 매력을 간과하기 십상이다. 하여 트래비에서는 지난 12월호에 이어 테마로 찾아가는 ‘일본여행의 재발견 2탄’을 준비했다. 나만의 취향에 딱 맞아떨어지는 여행지를 만날 때, 그 여행지는 평생 특별한 의미가 되어 깊은 속정을 나누게 될 것이다.문학과 역사, 야구 및
이상하고 신비한 나라로의 초대 “어땠어?” 인도에서 돌아온 후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인도에 다녀왔다고 하면 여권에 웬만한 나라 도장은 두루 찍었다는 여행기자들도 “어땠어?” 하고 묻는다. 인도 전문 여행사 팀장을 했던 후배의 첫 마디도 그랬다. “어땠어요?” 인도라는 거대한 프리즘을 통과해 펼쳐지는 인도의 색깔은 정말 다양하다. 자신의 경험이나 평소 이미지에 따라 인도는 언제라도 다시 가고 싶은 ‘꿈의 여행지’가 되기도 하고 ‘한 번이면 충분’한 고행의 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인도 여행 후에 따라붙는 ‘어땠어’
1 일본 야구팬들은 한국과 달리 외야에서 응원을 한다. 도쿄돔에서 기립해 응원 중인 롯데마린스 팬들 2 사이토시에서 환영의 뜻으로 김경문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3 SK와이번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한 고치현, 가운데 김성근 감독 일본여행의 재발견 2탄Theme 04. 야구여행Kochi Miyazaki 겨울에 뭐해? 스프링캠프 참관 가야지 ! 3월 시범경기와 4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의 계절이다. 야구 시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팬들 가운데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전지훈련지를 찾기도 한다.
1 원령공주의 배경이 되었던 고케노모리 2 하나노에고 습지대의 나무 일본여행의 재발견 2탄 Theme 03. 트레킹 Yakushima 신비의 섬, 야쿠시마 기행원시의 숭고한 산을 배경으로 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 규슈에서 배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의 배경이 된 신비의 섬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이 일생에 꼭 한번 가고 싶어 하는 꿈의 섬 야쿠시마. 그 오랜 숲엔 어떤 이야기들이 켜켜이 담겨 있을까. 에디터 김영미 기자 글·사진 푸른여행사 우제붕 부장 바다 위 알프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을 보았다 유난히 추웠던 1월, 영하 20도 밑으로 내려간 한파에 마음까지 움츠러들었다. 여름에는 호주·뉴질랜드로 겨울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동남아 여행이 간절해지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그러나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세계가 있다. 속눈썹에 얼음이 대롱대롱 맺혀도, 사랑하는 사람과 꼭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그런 추위 속 아름다움이 있다. 중국 지린(길림)성의 송화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무빙의 세계를 다녀왔다.글·사진 이지혜 기자 취재협조 중국 지린(길림)성 창춘(장춘)시,
타이완 배낭여행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그야말로 남의 땅에서 스스로 모든 것을 알아서 해야 하는 배낭여행. 그 단어 속에는 약간의 두려움과 설렘이 모두 포함돼 있다. 배낭여행 초보자들은 대개 유럽이나 동남아시아로 떠난다. 선배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 조금은 수월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다. 타이완은 초보 배낭여행자들에게 회자되는 나라는 아니다. 한데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초보 배낭여행자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타이완’이 눈에 들어온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중화항
서울 중구 정도의 작은 도시 마카오의 흡인력은 대단하다.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동양 속의 유럽, 카지노의 도시 등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매년 2,000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들과 새롭게 떠오른 즐길거리가 복작이는 아담한 도시, 마카오에서 꼭 해야 할 8가지를 꼽았다. 그러나 주의하시라. 복합 엔터테인먼트 도시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가는 마카오에서 이 8가지의 유통기한은 2011년을 넘기기 어려울지도 모르니까.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동철 취재협조 마카오
1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인 히코네성. 성 안에 멋진 길들이 많다 2 히코네성의 마스코트인 히코냥. 각종 캐릭터 상품뿐 아니라 팬클럽도 있는 유명인사다 3 4월 중순 열리는 나가하마 마쯔리에서는 어린 소년들의 가부키 공연을 볼 수 있다 4 시가와 후쿠이를 연결하는 고등어길. 그 초입에 쿠마가와가 있다시가현+후쿠이현 ③시가, 후쿠이 옛길 산책-그 길에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 시가와 후쿠이에서는 교토와는 또 다른 옛날 일본을 만날 수 있다. 겸손한 이들 도시에서의 여행은 산책이라는 표현과 정말 잘 어울린다. 기대고 싶고, 발
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rapher 김화준 취재협조 JR동일본 www.jresat.co.jp, 도치기현 www.pref.tochigi.jp, 이바라키현 www.ibarakiguide.jp/kr L의 이바라키현 1박2일시원한 자연과 소박한 정서 즐기기L은 보다 자연과 가까운 일본여행을 경험하고 싶다. 하지만 도쿄에서의 나이트라이프와 쇼핑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L의 선택은 자연스럽게 이바라키현으로 귀결됐다. 도쿄의 동쪽에 위치한 이바라키현에서 1박2일간 온천에서의 휴식, 아름다운 자연 감상, 사케 양조장 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