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 트래비의 인기 코너, 도시탐험 시리즈가 베이징, 방콕, 시드니, 싱가포르, 오사카를 거쳐 중국 상하이로 왔습니다. (지난주 미리보기에 예고된 타이베이보다 계절적인 이유 등으로 상하이를 먼저 소개합니다). 중국의 경제와 상업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구 1,300만의 거대 도시 상하이는 최신 가이드북에 적힌 정보가 무색하게 나날이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누가누가 더 큰가 경합이라도 벌이는 양, 크고 현대적인 건물들이 속속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지만 조금만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길가로 빨래를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바다의 허니문은 탱고의 열정과 시에스타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품고 있다. 더군다나 그곳이 멋들어진 풀빌라라면 감동의 크기는 배로 증폭된다. 발리의 쿠타 해변과 롬복의 쿠타 해변은 이름은 같지만 각기 다른 향기로 허니무너를 유혹한다. 울긋불긋한 열대 과일과 달콤한 와인의 향이 흐르는 바닷가 풀빌라 허니문을 만나 보자. ★ 롬복 노보텔 코렐리아 ⓒ 트래비발리에서 프로펠러가 달린 40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20여 분을 날아가면 롬복에 도착하고 다시 거기서 차를 타고 1시간 남짓 달려가면 쿠타 해변에 들어선 리조트에 도
마지막 날. 오늘은 각자 하루를 보내고 오후 2시 10분 공항 카운터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각자 보고 싶은것이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여행이란 때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도 싶은 법이다. 당일 저녁, 가게문을 열어야 하는 엄마는 호텔에서 쉬고 혜영은 이른 새벽 와이탄의 일출과 상하이 미술관을, 기자는 유일하게 보고파했던 프랑스조계지를 찾아가기로 했다. 동방명주에 붉은 해가 걸리다 우뚝 솟아 있는 동방명주 타워에 해가 뜨다가 잠시 걸린다는 소문이 있었다. 지난해 여름, 배를 타고 중국을 갈 때 보았던 일출과 일몰의 광경이 채 잊혀지지 않
루쉰공원과 박물관 ->윤봉길 기념관 ->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 위위안 상가 -> 와이탄 -> 상양시장 -> 호텔, 발 마사지 10:30am앞의 이틀과는 달리 해가 쨍 하고 뜬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상하이에서 맑고 파란 하늘 보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를 익히 들어 왔던 터였다. 오늘은 혜영을 위한 날이다. 제일 먼저 쓰추안베이루에 위치한 루쉰박물관으로 향했다. 여행 계획을 세우며 혜영이 제일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다. ⓒ 트래비루쉰(Luxun, 魯迅)은 20세기 초 중국 문화혁명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혁명가이며 문학가다.
상하이박물관 → 상양시장 → 푸동 진마오 타워 → 호텔 낮과 밤이 다른 풍경에 눈이 휘둥그레지다 10:30am느즈막히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오전에 가보는 상하이박물관 외에는 엄마를 위한 코스로 잡았다. 이 상하이 하이라이트 톱 5로 상하이박물관을 선정할 정도로 박물관은 잘 갖춰져 있었다. 혜영은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눈을 반짝이며 관람에 나선다. 도자기, 회화전시관, 소수민족 유물전시관 순으로 천천히 돌았다. 첫 관람관으로 도자기를 잡은 것도 알고 보니 엄마를 위한 배려였다. 엄마와 혜영이의 고향은 경기도 여주, 바
ⓒ 트래비1. 용정문차. 용정차에 새우를 넣어 먹는 요리로 항저우의 별미 중 하나다 2. 소동파가 만들고 즐겨 먹었다는 동파육.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다 3. 서호10경 중 하나인 단교잔설을 표현한 요리, 접시에 담긴 음식은 어묵과 비슷하며 눈을 형상화한 부분은 달걀 흰자로 만들었다. 먹지는 않는다 중국 10대 茶 중 으뜸 ‘용정차’ 항저우가 자랑하는 두 가지 특산물은 차와 비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저우를 ‘차의 수도’또는 ‘비단의 도시’라고 부르며 비단과 차를 주제로 한 테마 여행 상품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항저우의 용정차(龍
ⓒ 트래비1. 서호에서는매일밤하늘을수놓는음악분수공연이펼쳐진다 2. 현대와고전의멋이어우러진신천지카페촌 3. 남송시대를지나항저우의과거를고스란히간직하고있는청하방거리. 골목마다보는재미, 먹는재미가쏠쏠하다항저우의 밤은 아름답다. 상하이나 홍콩처럼 눈부신 화려함은 없지만 거리 구석구석 은근한 분위기와 재미가 있다. 오전에 서호 유람이나 스파, 골프로 시간을 보냈다면 저녁에는 항저우 시내로 밤 마실을 나가 보자. 중국은 어느 곳을 가나 치안 상태가 좋은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항저우는 중국 정부가 3년 연속 치안 좋은 도시로 선정할 만큼 안전한 곳
상하이의 중구국제공상(中歐國際工商)대학에서 중국 10대 도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2,750명을 대상으로 ‘생활과 행복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이름난 대도시가 포함된 이번 조사에서, 가장 행복감이 큰 도시는 뜻밖에도 항저우(항주, 杭州)였다. 가장 수입이 많고 살고 싶은 도시는 상하이(월 수입 2,847위엔, 한화 약 34만1,000원)였지만 인정미나 행복도는 항저우에 미치지 못했다. 항저우는 월 수입이 2,300위엔(한화 약 27만6,000원)으로 10대 도시 중 중간 수준에 불과했지만 가장 살고 싶은
"Best Resort 조용한 열대정원 속 보금자리 롬복 오베로이 리조트 ⓒ 트래비 조용한 여행지에서 한없이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롬복이 적합한 여행지. 롬복은 발리 공항에서 30분 정도 국내선을 타고 들어가는 시골마을이다. 롬복에서 발리와 가장 가까운 탄중(Tanjung) 지역의 메다나(Medana) 비치에 자리 잡은 오베로이(The Oberoi) 리조트는 롬복의 여러 숙박시설 중에서도 그 서비스와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베로이의 빌라는 개인 생활의 존중을 위해 로비나 식당, 수영장과 살짝 떨어져 위치해 있다. 빌라는 단
풀빌라! 그저 입 속으로 속삭이는 것만으로도 지친 심신의 피로가 사라질 것만 같은 그 이름. 하지만 같은 ‘풀빌라’라고 해도 다 같지는 없다. 제각각의 모습대로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는 풀빌라는 자신들의 매력을 물씬 발산하며 또 다른 삶을 시작하는 허니무너들과 지친 여행자에게 평안의 시간을 선사한다. 어떤 풀빌라가 좋을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발리의 풀빌라를 탐색한다. 숲 속의 달콤한 휴양 - 로얄 피타마하 The Royal Pita maha ⓒ 트래비공항에서부터 1시간가량 밤길을 달려 로얄 피타마하의 레스토랑에 앉았다. 열린 테
트래비스트, 규슈를 가다 ④ 신기숙신기숙씨는 야후와 함께하는 제2기 트래비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규슈온천여행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느림의 미학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온 그녀의 여행기를 주목해 주세요. 여유만만 천천히 누리는 행복 ⓒ 트래비1. 햇빛에 부서지는 긴린코 호수의 눈부신 수면 2. 아름다운 긴린코 호수를 들여다보는 관광객들의 모습 3. 많은 관광객들이 있음에도 고요한 긴린코, 저 멀리 마르크 샤갈 갤러리가 보인다. 손으로 전해지는 차의 온기에 얼어붙은 마음까지 스르르 녹아 버린다. 두 손을 그러모아 조심스럽게 쥔
ⓒ 트래비 보르네오 섬 북부에 위치한 키나발루산 기슭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로 야생의 자연과 현대 문명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보르네오의 에메랄드’라고 불리는 코타키나발루는 유명한 키나발루산과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어 등반가들과 다이버들에게 모두 사랑을 받고 있는 한편, 수준급 골프장과 연중 따뜻한 기후로 골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혼의 안식처'라는 이름처럼 도심과 원초적 자연이 공존하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골프와 함께 휴양을 즐겨 보자. 자연이 살아 있는 보르네오 골프
오사카 추천 일정 오사카를 자유여행으로 즐긴다면 주말을 이용한 2박3일 코스가 가장 무난하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4박5일 코스로 둘러보는 것도 좋다. 트래비에 소개된 곳들을 중심으로 각각 2박3일, 4박5일 코스를 추천한다. > 2박3일 코스1일 점심 먹고 떠나는 비행편을 이용해 간사이 국제공항에 3시 정도에 도착.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온 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저녁 식사 겸 오사카 누들시티를 방문한다. 이후 난바파크 쇼핑몰을 둘러본 뒤 하루 마무리. 만약 아침 비행편을 이용한다면 점심을 오사카 누들시티에서 해결하고 오후에 난바
# 나도 이곳에선 영화 속 주인공!오사카가 10배는 더 즐거워지는 곳, 바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다. 영화 속 세상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는 누구나 다 무비 스타가 된다. 오사카까지 와서 이곳을 지나쳐 간다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터. 일정 중 하루 정도는 온전히 이곳에 투자해도 전혀 아깝지 않다. 유니버설 스튜디어 체험기ⓒ 트래비입장 바를 사이에 두고 스튜디오 안과 밖은 완전히 딴 세상이다.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서면 테마파크 특유의 화려함과 현란함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여기저기 불쑥불쑥 나타나
# 배 타고 다시보는 오사카오사카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물의 도시’라 불리워 온 오사카인 만큼 물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또 다르다. 도심을 가로지르거나 항만 지역을 순회하는 관광 크루즈선을 타고 한낮의 혹은 한밤의 오사카를 느껴 보자. 아울러 크루즈선과 연계한 유명 관광지들도 함께 소개한다. # 물 위에서의 산책 - 아쿠아 라이너ⓒ 트래비오카와 강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수상버스 ‘아쿠아 라이너’를 타고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겨 보자. 오사카성 천수각 뒤편으로 난 길을 따라 10여 분 정도
# 맛있는 오사카 탐험, 지금 출발~! 삼각김밥, 회전초밥, 키츠네 우동,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 이들 음식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그렇다. 모두 ‘오사카가 본고장인 음식들’이다. 이것뿐이랴. 우동스키를 비롯해 복어와 나베요리들 또한 오사카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일본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알아주는 ‘먹거리의 천국’ 오사카. 아무리 입맛 까다로운 여행객들도오사카에만 오면 순식간에 식도락의 대가가 되어 버린다. 더군다나 값싸고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해 다른 구경은 못 해도 먹는 것만큼은 확실히 본전을 뽑고 갈 일이다.
ⓒ 트래비 오사카 명물 거리를 가다 오사카 문화를 이해하려면 먼저 거리부터 돌아보는 것이 좋다. 오사카를 특징 짓는 것 중 하나가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등으로 대표되는 명물 거리들이기 때문. 먹거리와 패션, 고급 브랜드 샵까지 모두를 아우르고 있는 거리 탐험은 오사카를 돌아보는 가장 첫 순서이다. 도톤보리 강을 중심으로 늘어서 있는 명물 거리들을 찾아 나서 보자. # 음식 문화의 거리 - 도톤보리오사카를 대표하는 거리들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도톤보리이다. 도톤보리 강을 따라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도톤보리는 쿠이다
베이징과 상하이에 치중해 있던 중국관광이 다변화되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까지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모항공사 광고로 널리 알려진 황산은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아직 많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물의 세계’로 유명한 구채구(九寨溝)도 점차 관광객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트래비에서는 창간을 맞아 차세대 중국 유망 관광지로 황산(黃山)과 구채구를 선정하여 선보인다. "知者樂水요 仁者樂山이라" 황산의 세 가지 보물 ´외형적으로 보이는 산´은 그저 평지보다 높게 솟은 땅에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캄보디아 여행은 오묘하다. 신화에서부터 각종 법률까지 수많은 이야기가 담긴 부조로 가득 채워진 벽면과 커다란 돌덩이에 새겨진 여러 조각과 수천의 압살라의 형상,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밀림과 정교한 석조도시의 결합까지 너무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게다가 이런 장엄한 문명의 중심에서 잔혹한 킬링필드라는 역사까지 함께 안고 있는 캄보디아는 여러모로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지임이 분명하다. 앙코르왓으로 대표되는 나라 캄보디아는 바로 그 앙코르왓 덕분에 여러 영광스러운 꼬리표가 붙곤 한다. 미국의 여행 잡지 에서 ‘일생에 꼭 가봐야 할 50’
명품 리조트의 또 다른 이름 ‘반얀트리’ 구석구석 럭셔리한 배려로 만족도 높아 반얀트리 푸켓(Banyan Tree)은 라구나 비치, 쉐라톤 라군, 두지트 라구나, 알라만다 푸켓 등 5개의 고급 리조트들이 위치한 ‘라구나 푸켓’ 리조트 군에서 1순위로 꼽히는 명품 리조트 브랜드. 반면 국내에서는 상대적인 인지도 부족으로 3%쯤 아쉬웠던 이곳은 지난해 원작만화의 인기를 업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비와 송혜교 주연의 ‘풀하우스’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더욱 받았다. 허니문은 달에서 사랑을 속삭이듯 현실 너머의 판타지를 꿈꾸게 한다. 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