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찾아 떠나는 장터여행진부장터 한번 놀러오드래~요 장터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국밥 한그릇에도 인정이 넘쳐나고, 걸쭉한 막걸리에 취해 추억을 주절거려도 그림이 된다. 뉘집 아들 출세한 얘기며 처녀 총각 눈맞은 얘기며 온갖 소문들이 오가고 잘강거리는 엿장수의 가윗장단이 흥을 돋운다. 약장수 아저씨의 입담을 듣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초록의 아우라가 퇴색하는 가을 날, 따뜻한 기억 하나 주머니에 담고 대관령 고갯길로 나서 본다. ⓒ 트래비 못난 우리 이웃 그득한 진부 5일장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스타 커플들의 허니문 따라잡기 ´그들´은 어디로 허니문 갔다왔나 ‘오빠일 뿐이에요’ ‘좋은 친구 사이입니다’라며 앙큼을 떨던 연예인 커플. 그러던 그들이~ 결혼발표를 하고 스타 커플로 탄생하게 되면서 결혼 전후 세인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다름아닌 ‘성대한 결혼식’이다. 내로라하는 의상실의 드레스, 브랜드의 보석과 액세서리들, 시내 유수의 호텔에서의 결혼식과 그들이 가게 될 허니문까지. 그중 무엇보다 연예전문뉴스의 스타 커플 결혼 관련 기사에서 하나같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신혼여행지’이다. 누구보다 특별하기를 원하는 스타
‘꿀’보다 달콤한 허니문을 위해 허니문 상품 탐험백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평생을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다는 신혼여행. 둘만 함께 있다면 시간과 장소는 중요치 않다. 같이 있다는 것 자체로 행복한 게 신혼여행이니까. 그렇지만 이왕 떠나는 신혼여행인데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평생 기억할, 추억의 명작을 만든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새로운 살림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는 같은 목적지라도 좀더 저렴하고 알찬 상품을 찾게 되는 게 인지상정. 지역별, 가격대별로 분석한 허니문 상품으로 입맛에 따라 예산에 따라 자신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짜릿하다 문이 열렸다. 정확히 ‘한걸음 반’을 앞으로 내딛는다. 앞을 보려 했지만 눈길이 저절로 내 발걸음을 지켜본다. 끝없는 발 아래로, 내린천 푸른 물이 흐르고 있다. 두 팔을 벌렸다. 그리고는 심호흡 한번… 간격 없이 외치는 셋둘하나… 번지! 소리와 함께, 아니 정확히 말하면 ‘순간’을 머뭇거린 후 내 몸이 하늘을 향해 날기 시작했다. 강원도 인제는 모험레포츠로 가득 찬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63m의 번지점프, 하늘로 튀어오르는 슬링샷, 내린천 래프팅,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서
이것만 파악하면 허니문이 쉽게 보인다 결혼을 기약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허니문. 결혼장소가 우선이겠지만 결혼장소야 결혼 당사자들의 의견보다는 부모님들의 의견이 더욱 중요시되는 만큼 허니문이야 말고 가장 온전히 당사자들의 의견과 결정이 반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결혼 전부터 ‘여기로 허니문 가면 좋겠다’고 막연히 기대했지만 막상 허니문 여행지와 상품을 고르면서는 이것저것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다년간 친구, 선후배들의 허니문 상담을 하면서 터득한 허니문 준비 시 고려할 사항 몇 가지를 공개한다.
10월1일, 서울 도심 지도가 바뀐다. 구구절절 말 많고 사연 많았던 청계천이 드디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오는 것. 그것도 물 맑고 수풀 우거진 친환경적인 도시 하천으로 금의환향한다. 수십 년 간 도로 밑에 묻혀 있었던 설움(?)을 벗어던지고 부가가치 높은 역사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한 청계천은 이제 광화문에서 서울숲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흘러 내린다. 물고기들이 노닐고, 새들이 지저귀는 도심 속 파라다이스, 청계천 나들이가 곧 시작된다. 사실 서울시에서 하천 복원 공사 계획을 발표하기 전까지 ‘청계천’은 그저 도로 밑에 묻혀 있는 하
우아한 허니문 호텔 패키지 제안 첫날밤 여유롭게 보내는 현명한 방법 분주한 예식이 끝나고 나면 비행기 시간에 쫒겨 냅다 공항으로 내달리는 허니무너들. 이쯤되면 ‘우아한’ 허니문은 이미 물 건너간지 오래다. 허둥지둥 공항에 도착해보면 꼭 뭔가 한 두개쯤은 빼먹고 오기 일쑤다. 그래도 일생에 한 번뿐인 허니문인데,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시작할 수는 없을까. 신혼 첫날밤부터 ‘공주’처럼 ‘왕자’처럼 지내는 방법. 호텔 허니문 패키지가 제격이다. + 피로연까지 한 번에 오케이- 하얏트리젠시인천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하얏트
서울 안에 숨어있는 웰빙지대 도심의 열기, 초록 바람으로 잠재우다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서울엔 서울 숲이 있다! 어디 서울 숲뿐이랴.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변 시민공원부터 산자락마다 조성된 도시자연공원, 지역별 근린공원 등 서울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의외로 녹음이 우거진 공간들을 꽤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도심 속으로 떠나는 늦여름 웰빙휴가.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 3곳을 소개한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 서울 숲지난 6월 문을 연 ‘서울 숲’은 성수동 일대 35만 평 규모에 조성된 서울 동북 지역의 허파. 문화예술공원
독창회호세 카레라스 독창회-부산 및 대구 9월25일 KBS부산홀, 9월27일 대구EXCO/ 1588-9088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최고의 테너, 음성이라는 축복을 받은 가수에 걸맞게 유시 비욜링, 주제페 디 스테파노를 연상시키는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으로 세계 최정상의 리릭 테너로 손꼽히며, 파바로티,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카레라스의 부산 및 대구 공연. 콘서트Smile for Smile with 김현철, BMK, 윤종신 9월24일/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 1588-9088 고급스럽고 세련된 음악으로
해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사람들은 보양을 위해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며 여름을 이겨낸다. 올 여름도 예외는 아닐 터. 특히나 때아닌 비로 인해 며칠씩이나 더위와 습기에 시달렸던 사람들이라면 더할 것이다. 올 삼복을 통해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라고 하면 아마도 삼계탕이 아닐까. 풍부한 단백질의 닭고기와 함께, 고기와 어우러져 맛을 돋우고 건강에도 좋은 또 다른 재료는 아마도 인삼이 아닐까 한다. 뿌리가 사람의 모양을 닮아 인삼이라 불리는 이것은 예로부터 불로, 장생, 익기, 경신의 명약으로 일컬어져 왔으며 몸이 차고 허한 사람
"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승부하라8월26일 문 여는 강촌 대중 골프장 강촌 리조트가 오는 26일 9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공식 오픈하면서 정규홀 27홀을 포함해 36홀 규모로 늘어났다. 강촌 리조트의 스키 슬로프를 이용해 만들어진 대중골프장은 전체 길이 2,517야드(파 36)로 부담없이 와서 아기자기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의 플레이를 연습하기에 적당하다. 스키 슬로프를 이용한 대부분의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는 전체적으로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가 가파르게 구성돼 있다. 골프 코스는 전체적으로 1번 홀부터 4번 홀
침실이 있는 레스토랑 이름부터 묘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옆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뉴서울호텔에는 ‘룸 201(Room 201)´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태리 레스토랑이 있다. 레스토랑과 룸? 언뜻봐서는 이해가 잘 안되지만 안에 담긴 뜻을 알고 나면 쉽게 수긍이 간다. 올 초 새로 문을 연 룸 201은 ‘호텔 내 최고의 방’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꾸며진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즉 룸 201은 레스토랑인 동시에 이 호텔 최고의 객실이란 의미다. 2층 전체가 레스토랑으로 식사를 위한 공간과 침실, 그리고 바(Bar)로 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