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약 2시간, 교토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색다른 여행지가 있다. 역사적인 선불교 사원 ‘에이헤이지’, 365년의 시간을 머금은 ‘요코칸 정원’, 국가 지정 명승 ‘도진보’, 공룡 화석 발굴지 등으로 유명한 ‘후쿠이(Fukui)현’이다.그중에서도 후쿠이현청의 소재지인 후쿠이시는 여행의 중심이다. 일본 특유의 정갈한 감성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기도 하다. 봄에는 아스와강을 가운데 두고 2.2km의 벚꽃 터널이 펼쳐진다. 요코칸 정원과 아타고자카를 걷고, 1량짜리 노면전차를 타면서 후쿠이를 만끽할 수 있다. ●사랑
울산은 우리나라의 예쁜 동쪽 바다를 품고 있는 도시다. 대왕암, 간절곶 등 유명한 곳 옆에 있는 바다를 찾았다. 바다와 동행할 식당과 커피도 하나씩 챙겼다.●울산의 바다슬도 & 슬도아트슬도는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울산의 멋진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한 곳이다.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해 슬도(瑟島)였다고. 원래 무인도였는데 성끝마을에서 슬도까지 연결되는 방파제길이 있어 오고 가는데 문제없다.방파제 끝에는 1958년부터 슬도를 지키고 있는 슬도등대가 있다. 섬에 점을 딱
‘몰타’ 라임스톤 요새가 만든 낭만몰타섬은 몰타를 구성하는 6개의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몰타섬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바다까지 20분이 걸리지 않는다. 또 재밌는 사실이 있다. 몰타의 수도 발레타(Valleta)는 몰타섬에 있고, 몰타 내에서 부유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발레타 사람들은 몰타 사람들과 구분해 말하곤 한단다. 서울 사람이 모두 강남 사람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발레타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페니키아, 그리스, 카르타고, 로마, 비잔틴, 아랍을 거쳐 예루살렘 성 요한 기사단의 지배를
대한항공이 이번 하계시즌 동안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계 스케줄은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대한항공의 2024년 하계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 이전까지 회복해 완전 정상화를 꾀한다.대한항공은 이번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먼저 4월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
거침없는 일본여행 전염병 소식에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여행시장에 변수가 생겼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88.9% 증가한 278만8,000명으로 역대 2월 실적 중 최고이자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43.9% 증가한 81만8,500명으로 1위 자리를 지킨 한국을 비롯해 19개 시장이 역대 2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윤년의 영향으로 2월 일수가 늘었고 2023년에는 1월이었던 설날이 올해는
인터파크트리플이 인바운드 사업의 닻을 올렸다. 인터파크트리플은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트리플 코리아는 개인 취향에 맞는 한국 여행 일정을 추천하고, 주요 관광지‧맛집‧이벤트 등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일정에 가고 싶은 장소를 추가하면 이동 동선 및 소요 시간, 요금 정보까지 안내한다. 이외에도 앱 안에서 투어‧티켓‧교통‧액티비티까지 한 번에 쉽게 구매 가능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
365장의 힐링 여행 사진매일 떠나는 세계 여행EBS 의 진행자 겸 주인공으로 출연한 저자의 힐링 여행 기록. 스위스의 마터호른부터 사하라 사막,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까지. 세계 최고의 여행지들을 365점의 사진과 글로 풀어냈다. 각 여행지별 놓쳐서는 안 될 여행 포인트들도 꼭 챙겨 읽어 보자.백상현│아이콘북스사계절 남해 여행법 꽃섬 남해남해관광문화재단이 제안하는 사계절 남해 여행법. 봄의 다랭이마을 유채꽃, 여름의 사촌해변, 가을의 독일마을 맥주 축제와 겨울의 해넘이 & 해맞이. 계절별로 즐기기 좋은 핫플레이스와 맛
완도가 선사하는 바다의 맛. 완도일미 전복을 시작으로 완도 해산물의 모든 것을 탐했다.완도 제일의 맛 ‘전복’전복은 예로부터 귀한 식재료였다. 지금처럼 양식이 없던 시절에는 서민 밥상에 오르기 쉽지 않았다. 다행히 1990년대 초부터 완도에서 전복 상업양식이 태동하고, 2000년대 들어 지역 전역에서 전복 양식이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완도는 국내 전복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는 지역이 됐고, ‘완도 전복’이라는 브랜드도 확립했다.완도 전복 양식장들은 11~3월에는 미역을, 4~10월에는 다시마를 먹이며 전복을 키운다. 자연
지금 도쿄에서 가장 뜨거운 호텔은 단연 ‘자누(Janu)’다. 3월14일 개관한 신상 호텔로,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Aman)의 첫 자매 브랜드다. 자누는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을 의미하며, 호텔을 통한 연결을 추구한다. 아만의 고요함과는 대조적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와 유쾌한 감성을 호텔 전체에 반영했다.자누 도쿄는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아자부다이 힐스(Azabudai Hills) 중심에 있는 유일한 호텔이다. 자누 도쿄는 12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8개의 다이닝 및 사교 공간, 4,000제곱미터 규모의 스파
유럽으로의 항공길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요즘. 럭셔리 쇼핑 아웃렛 비스터 컬렉션이 ‘예술+문화+쇼핑’에 이국적인 현지 분위기까지 집약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자리한 라로카 빌리지(La Roca Village)와 마드리드에 자리한 라스 로라스 빌리지(Las Rozas Village)는 도심과 가까워 도시 여행과 함께 인근 로컬 지역을 연계해 여행 일정을 짜기에 안성맞춤이라고.먼저 라로카 빌리지부터 살펴 보자.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해안 지역인 코스타브라바 해안 (Costa Brava)으로
필리핀의 관문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이다. 짧게 NAIA라고도 불린다. 4개의 터미널로 구성돼 있으며 1~3터미널은 국제선 4터미널은 국내선이다.필리핀은 섬이 7,000개가 넘는 만큼 마닐라를 경유해 다양한 섬을 여행할 수 있다. 필리핀 팔라완의 코론과 엘니도 또한 NAIA에서 환승이 필요한 여행지다. 자연스레 공항 대기 시간도 발생한다.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6~7시간까지도 공항에서 머무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공항을 슬기롭게 활용
어쩌면 천국 ‘세이셸’세이셸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동쪽으로 1,700km 떨어진 인도양에 있다.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윌리엄 왕세손, 버락 오바마 등 유명인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고급 휴양지다. 세이셸은 1756년, 프랑스가 세이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당시 프랑스 재정 감사위원장이었던 ‘장 모로 드 세이셸Jean Moreau de Sechelles’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세이셸의 인구는 10만여 명, 세이셸에 사는 거북이 개체 수는 약 15만2,000여 마리에 달한다. 사람보다 거북이가 더 많은 셈이다.소탈한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