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멕시칸·미국식 등라스베이거스관광청이 올가을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여행객들이 방문할 만한 신규 레스토랑 3곳을 소개했다.▲지중해식 레스토랑 ‘리베아(Rivea)’는 델라노호텔 내부에 올가을 새롭게 들어선다. 프랑스 요리의 거장인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가 오픈하는 신규 레스토랑으로, 프랑스 해안가 리비에라지역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내부를 단장했다. 신선한 제철 재료를 이용한 이색적인 지중해풍 요리를 선보인다. www.delanolasvegas.com/dining/rivea▲멕시칸 정통 레스토랑 ‘테킬라 타
‘진짜 관광’을 찾기 위해 260여 일간 19개국을 누빈 사람이 있다. 관광커뮤니케이터 윤지민씨다. 서울시 공무원이란 타이틀을 버리고 세계 여행을 떠났던 그녀. 그녀가 찾아낸 ‘진짜 관광, 좋은 관광’은 무엇이었을까. 지난해 9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관광의 날’ 행사 참석은 ‘진짜 관광은 무엇인가’에 대한 실마리를 얻게 된 계기가 됐다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문화관광 정책 분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로스앤젤리스관광청에서 인턴을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다 명동이 명동 같지 않았다처음 관광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대학교 3학년 때다. 교환
편집실에 귀신 바람이 불었다.누구는 가위에 눌렸고, 누구는 화장실에 가지 못했다며 공포에 휩싸였다. 여기자들이 다시는 혼자 여행 가지않겠다고 선언하게 만든너는, 대체 누구냐. ●Bathroom 물이 떨어진다, 똑. 똑. 똑.차민경 기자 눈이야 가리면 된다지만 귀는 막을 수가 없다. 그래서 소리가 무섭다. 귓속을 파고드는 작은 소리는 머리 속에서 상상을 덧입고 나를 무시무시한 공포의 세계로 끌고 간다. 동남아의 어느 우림 근처에서 묵었을 때다. 우림 속에 있는 오래된 호텔이었는데, 비수기였던지라 투숙객도 많지 않았고 호텔 시설도 썩
-호주관광청, 촬영지 정보 소개…이벤트 통해 호주 항공권 증정지난 6일 올리브TV 채널에서 호주 브리즈번 미식여행의 매력을 소개하는 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진, 리지, 최여진은 공짜 퍼넬케이크를 얻기 위해 막춤을 췄고, 평소 햄버거를 좋아한다는 리지는 ‘인생 버거’를 맛보기도 했다. 호주정부관광청은 방송에 등장한 브리즈번의 맛집 정보를 소개했다.▲‘잇 스트리트 마켓(Eat Street Market)’은 브리즈번 최대의 푸드마켓이다. 각각 다른 콘셉트를 가진 60여개의 컨테이너박스로 구성된 이곳에
일본의 도호쿠(동북) 지방은 예로부터 ‘미찌노쿠’로 불렸다. ‘길이 없는 곳’이란 말이다. 이곳엔 2,000m를 훌쩍 넘기는 산이 즐비하다. 과거에는 중앙정부조차 통제하지 못할 정도였다. 지난 시절 가난한 오지였던 도호쿠는 이제 풍요로운 자연환경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도쿄나 교토에 비하면 낯설다지만 낯설기에 설렌다. 도호쿠가 일본 여행의 종착지, 또는 일본 여행의 디저트로 불리는 이유다. 일본에서는 온천수질을 11가지로 분류하는데 9가지 온천이 도호쿠의 미야기현에 있다. 그만큼 자연이 풍요롭다. 미야기현의 현청 소재지인 센다이는
고수는 호불호가 분명한 향채다.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면 누구나 고수의 강한 향을 경험하게 된다. 고수는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없다’는 말까지 있다. 처음에는 대부분 거부감을 보이지만 차츰 고수를 즐기는 사람들도 제법 늘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 고수의 다양한 이름고수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북미와 남미, 유럽, 인도 등 전 세계적
멕시코관광청과 치와와Chihuahua주정부가 세계적인 탐험가 남영호 대장의 멕시코 치와와 사막 횡단을 후원했다. 남영호 대장은 2011년부터 세계 최초로 세계 10대 사막을 도보와 팻바이크만을 사용해 무동력으로 횡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6번째 도전으로 치와와 사막을 포함, 총 1,500km 구간의 사막을 횡단하며,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약 12일에 걸쳐 800km에 이르는 멕시코 구간의 치와와 사막 종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멕시코관광청 및 치와와 주 정부는 원정대를 위해 전 구간을 헬리콥터로 사전답사하고,
Unexpected Denver미국 로키산맥 위 해발 1,600m에 둥지를 튼 도시, 덴버Denver를 만났다. 로키의 웅장함만 기대하며 찾아갔다가 통통 튀는 젊은 도시의 반전매력에 무장 해제되고 말았다. 덴버 퍼블릭도서관 앞 공공예술작품 레드록스공원은 여름밤엔 음악공연장, 평소엔 시민들의 운동 공간이 된다 풍선껌의 추억으로 시작한 여행나에게 ‘덴버’라는 이름은 어릴 적 즐겨 씹었던 ‘내 친구 덴버’ 풍선껌으로 익숙하다. 귀여운 공룡 판박이 스티커로 포장된 풍선껌 하나에 50원이었다. 콜로라도주관광청 마이클Michael Drive
병아리 콩, 아마란스 등 이름조차 생소했던 슈퍼곡물은 기껏해야 샐러드 정도에 곁들이는 것이 고작이었다. 사이드 디시 개념에 머물던 슈퍼곡물이 이제 리소토, 브런치 샐러드, 롤 등 메인 요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 웰빙 식재료의 왕, 슈퍼곡물‘슈퍼곡물’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필수아미노산, 비타민과 같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해 이름도 슈퍼곡물이다.
음식에 관해서라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빵에 쫄면 얹어 먹기, 익힌 호박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기 등등) 우리 사무실 최고의 미식가 김 선배가 최근 한 영화에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줬다는 소문이 들려 왔다. 영화는 바로 지난 1월 초에 개봉한 . 영화가 한국계 미국인인 ‘로이 최Roi Choi’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데서 호기심이 동했다.영화 의 주인공이자 레스토랑 셰프인 칼 캐스퍼Carl Casper는 미식 평론가와의 말싸움으로 해고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칼은 레스토랑에
총 4,286km, 2,650마일. 도보로 서울과 부산을 5번 왕복한다고 생각해 보자. 미치지 않고서야 왜 그런 일을 하겠냐마는, 사실 이 거리는 1월22일 개봉한 영화 의 주인공 셰릴 스트레이드Cheryl Strayed가 트레킹을 했던 PCTPacific Crest Trail의 공식적인 거리다. 26살의 여자 혼자 장장 94일에 걸쳐 인적도 없는 사막과 숲을 건넜단다. 실제 발간된 자서전이 영화화된 것이니 ‘설마’ 하는 의심은 접어 두시라. 자서전 는 는 몰론 아마존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센스 있는 도시에는 특별한 USB가 있다. 에디터 취재부 이런 로브스터를 봤나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 PEI주는 북미지역에서 손꼽히는 로브스터 산지. 이곳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로브스터잡이를 위해서는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주로 잡히는 로브스터는 5~7년산이 대부분. 대서양 바다 깊숙이에서 끌어올린 빨갛고 탐스러운 로브스터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어시장의 힘캐나다, 스티브스톤밴쿠버에서 30~40분 거리에 위치한 근교
집 꾸미기를 좋아하는 멕시코 사람들의 살림살이에는 문화적 양분이 풍부하게 배어 있다. 생생한 멕시코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그들의 카사casa에 머물면 된다. 마야 문명 스타일, 에스페란사 여사의 집카사 에스페란사Casa Esperanza는 과달라하라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방마다 마야Maya, 오아하까Oaxaca 등의 주제를 정해 멕시코 전통예술과 인테리어로 꾸몄으며 정원을 비롯해 집안 곳곳에 식물을 키우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요리 전문가인 에스페란사 여사가 가끔 요리강좌를 열기도 한다니 멕시코 음식 애호가들에게
●Jalisco CityⅠPuerto Vallarta 푸에르토 바야르타여행자를 위한 완벽한 동선길지 않았다. 2박3일이었다. 하지만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얻은 여행의 경험은 일주일치처럼 느껴진다. 차에서 내릴 때마다 풍경은 바다에서 산으로, 산에서 정글로, 다시 정글에서 도시를 거쳐 섬으로 휙휙 바뀌어 있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 다운타운의 해변가. 해가 지고 나면 도시는 더욱 흥겨워지고 로맨틱해진다 시작부터 그랬다. 공항에서 숙소인 카사 벨라스Casa Velas까지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공항호텔이 아니냐고? 천만의 말씀. 5
Tradition+SportsCharreriaHola, Charros!할리스코가 나은 멕시코의 전통들이 있다. 과달라하라에서 시작됐다는 마치아치Mariach, 테킬라 마을의 테킬라Tequila, 16세기에 스페인 살라망카에서 할리스코를 통해 유입된 멕시코식 로데오 차레리아Charreria가 그것이다. 아무리 빠르게 달리는 말일지라도 차로의 로프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기술은 생존을 위한 것이었다. 가축을 길들이기 위해서는 말을 잘 다루어야 했다. 처음에는 식민지의 일꾼들에게 말을 타지 못하도록 했던 스페인 정복자들도 농장의 규모가 늘
Nature+Activity 유서 깊은 소도시 여행이라고 해서 내내 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시에라마데레 산맥에서 태평양까지, 고도에 따라 변하는 다양한 자연환경은 온갖 액티비티의 무대가 되어 주었다. 멕시코 최대의 담수호인 차팔라 호수에는 사람들의 기억도 고여 흐른다Chapala 추억이 찰랑거리는 차팔라 호수Chapala River타팔파 인근에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호수인 차팔라Chapala가 있다. 해발고도 2,000m에 형성됐으며 동서 길이가 77km나 된다. 멕시코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요양을 위해 찾아올 만큼 평화롭고 깨끗한
Jalisco Farm House + Hotel 전원생활이 마냥 즐겁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전원호텔에서의 며칠은 최고의 힐링이 분명하다.날씨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한 타팔타 인근에서 그동안 몰랐던 것이 아쉽고, 이렇게 또 알려질 것이 안타까운 럭셔리 농장 호텔들을 발견했다. 전통적인 외관과 현대적인 내부설계의 호텔 엘 레만소 Haciendas Y Casonas de Jalisco농장과 주택을 개조한 할리스코주의 부티크 숙소를 검색할 수 있다. +52 800-223-7627 www.haciendasycasonas.com 부부의 완벽한 콜
내가 아는 세상의 가장 근사한 마법은 사랑이다. 그리고 두 번째 마법은 여행이다. 멕시코 서부의 할리스코주를 여행하는 동안 3개의 매직시티를 방문했고, 도처에서 마법사들을 만났다. 매직시티 Pueblo Magico 멕시코에서의 ‘마술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01년 멕시코 정부가 주도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83개의 도시가 매직시티로 지정되어 있다. 멕시코의 역사, 전설, 상징, 축제와 전통을 간직한 작은 도시들은 해변휴양지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멕시코의 내밀한 속살을 보여 준다. 매직시티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심의 전깃줄을
두어 달 전 트래비아카데미에서 강의를 수강하러 왔던 중년 신사가 질문을 하나 던졌다. “팀장님은 여행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대기업의 인센티브 여행을 담당한다는 그는 요즘 여행에 대해 회의가 든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끝내 답을 주지 못했다. 대신 지난해 9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관광의 날 행사에서 들었던 UNWTO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사무총장의 연설이 생각났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운전사를 바라보며, 혹은 호텔에 들어설 때 문을 열어 주는 도어맨을 마주할 때면 나는 여행산업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를 생각합니다. 여
여행 에세이를 읽다 보면 문득그 여행이 어땠는지 좀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남들보다 독특한 여행을 했다면 더욱 그렇다.춤을 추며 여행하고 전 세계를 가족들과 함께 집시처럼 떠돌다돌아왔다는 일본의 두 여행작가를 만났다. 지난 11월, 우사미 요시히로와 다카하시 아유무가 독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우사미 요시히로宇佐美吉啓·다카하시 아유무高橋2001년, 오키나와 비치 록 빌리지에 작은 바Bar를 운영하던 다카하시 아유무. 바텐더로 일하던 어느 날 오키나와에 여행 온 우사(우사미 요시히로)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