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 햐쿠산(白山)은 높고 평야는 넉넉하다. 옛말에 ‘인심은 쌀독에서 나온다’고 했던가. 풍요로운 이시카와 현의 한낮엔 평화로운 여유가 가득하다. 옛것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에선 전통예술의 향기도 사치스럽지 않은 생활의 일부분일 뿐이다.일본 열도 한가운데 혼슈 중앙의 동해 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시카와 현은 경제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꽃 피운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카가 평야가 드넓은 카나자와는 현의 수도이며 유명한 곡창지대로 도자기, 금박세공, 기모노 등 전통문화가 번성해 ‘리틀 도쿄’로 불리는 곳이다. 전쟁의 피해
오사카와 도쿄, 한번에 완전정복! 욕심 많은 그대, 오사카만으로는 일본여행을 100% 만족할 수 없다면?! 일본의 ‘No.1’ 도시, 도쿄와 함께 곁들인 오사카 여행을 추천한다. 도쿄는 별다른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세계적인 도시이자 혹자들은 ‘서울 도심의 전경과 비슷하다’고 평가할 만큼 친근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도쿄 최대의 ‘멀티스페이스’, 오다이바에서 쇼핑, 놀이공원, 전시장 등 다양한 테마를 고루 체험하고 아사쿠사, 하라주쿠, 긴자, 오모테산도 등 낯익은 지명의 관광명소들을 짧은 동선 내에서 살뜰히 돌아볼
"터키 여행객 사망, 일본 교과서 왜곡 등 사회적 이슈 부각 - 4월 초 여행가는 두 가지 사건에 긴장해야 했다. 하나는 터키에서 실종된 한 배낭여행객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일본 교과서 왜곡 파동 사건이다. 사회적인 사건, 사고는 여행가의 경기과 운영패턴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 앞선 배낭여행객 사망 사건을 두고 큰 여파는 없지만 본격적인 배낭 여행 시즌을 앞두고 여행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안전의 중요성은 강조, 또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해외에서의 사건,
ⓒ 트래비 패키지여행절대 강자 없고 ‘새 여행지’ 속속 등장 패키지 여행은 같은 날, 같은 목적지로 출발하는 다수의 여행자들을 모집하는 상품을 일컫는 말이다. 여행자의 비율로 볼 때, 절대적인 수치는 비즈니스 여행객을 포함한 개별자유여행 수요가 많겠지만 순수 관광을 목적으로 할 때는 아직도 ‘패키지 여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주목 받았던 패키지 여행지를 지역별로 정리해 봤다. 동남아시아-‘베캄(베트남-캄보디아)’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그야말로 동남아는 ‘베캄’의 약진이 눈부신 한 해였다. 특히 세계적인 유적지 캄보디아
지역별 배낭여행 풀가이드, 트래비에서 알려주마! 대학생들에게 배낭여행은 또 하나의 필수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직장인이나 일반인들도 배낭에 몇 가지 물품을 챙겨 길고 짧은 여행을 훌쩍 떠난다. 이제는 어느 지역이다 할 것 없이 세계 각지에 배낭여행족들의 발길이 미치고 있는 것이다. 각 지역별 배낭여행의 동향을 트래비에서 살펴보자. 원조 중의 원조-유럽 한때 배낭여행은 곧 유럽여행을 의미하기도 했다. 깊은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유럽은 가히 배낭여행의 메카이자 표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곳은 배낭여행의 기본에서부터
수상한 매력이 있는 나라 터키 240+1 신화의 땅에 사는 사람들, 그들은 무엇을 꿈꾸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고대 유적과 아름다운 풍광을 탐색하는 관광객이 아니라 시골마을 골목을 누비며, 터키 여자가 되어 만난 터키,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서른 살 여자가 240박 241일을 터키에 살면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에 대한 보고서이자 여행기이다. 미노 저/ 즐거운상상/ 270쪽/ 1만2,000원 어느 미술사가의 낭만적인 유럽문화 기행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여섯 도시의 문화예술을 필자의 특별한 관심과 주관에 따라 논하면서 인문학적
ⓒ 트래비 글+사진 = Traviest 임태영 taelong22@yahoo.co.kr 트래비스트, 규슈를 가다 1 - 임태영 야후와 함께 했던 제 2기 트래비스트 공모전에 뽑힌 이들을 기억하시나요? 최종 선정된 대상자 4명이 최근 규슈로 취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벳부와 아소, 나가사키와 구로카와 등 규슈 지역을 구석구석 훑어보며 재미난 이야기들과 생생한 정보들을 한아름 짊어지고 왔답니다. 규슈 취재여행 그 첫 번째 이야기, 트래비스트 임태영씨와 함께 작은 온천마을인 유휴인과 유노히라로 떠나 볼까요. + 취재협찬 : 규슈로 www.k
HIS 인터내셔널 투어즈 코리아 사장 야마시타 타이지 ´즐거운 여행´을 만드는 일이 즐겁다 ⓒ 트래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인상 좋은 웃음으로 반겨주는 야마시타 타이지 사장. 올해로 한국생활 11년째, 큰 불편 없이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못 알아듣는 단어가 많다며 겸손해하지만 유창한 한국어 실력 덕분에 편안하게 인터뷰가 시작된다. 한국생활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뜻밖의 대답이 돌아온다. 일본은 회사 조직이 한국보다 더 ‘단단한’ 느낌이라고 한다. 아마도 보다 관료적이고 타이트하다거나, 꽉 짜여진 조직 사회라는 느낌을 말하려
50만원으로 주말에 떠나는 일본여행 주말에 떠나는 일본여행, 이제 50만원으로 해결한다.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일본여행, 50만원은 제대로 된 일본여행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돈이자 충분한 돈이 된다. 또한 2박 3일 후쿠오카? 1박2일 도쿄? 장소와 일정만 정해지면 나머지는 알아서 해주는 여행시나리오 24가지를 수록하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고르듯 입맛에 맞는 여행시나리오로 쉽게 일본으로 떠날 수 있다. 강석균 저/ 교학사/ 228쪽/ 9,800원 여행자의 로망 백서 여행에 대해 꿈꾸는 여행자의 로망 100가지에, 저자들의
-전통 료칸 이용 상품등 속속 선봬-자유여행 패스등 교통카드도 가세 일본 개별여행에 고급화 바람이 거세다. 야간 비행기를 활용한 주말여행 등 일찍부터 개별여행이 붐을 이뤄 온 일본 시장이 최근 들어 다양한 교통패스의 개발을 비롯해 전통 료칸(여관)에서의 숙박 등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일본 규슈 지방의 민간 기업이 연합해 만든 큐슈로(www.kyushu.or.kr)는 300여 개의 일본 전통 료칸과 제휴 관계를 맺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고급 개별여행 시장공략에 나서고
아쉽기만 했던 추석연휴와 개천절 연휴마저 끝나고 이제 여행 시장은 올해 남은 기간을 정리하고 겨울 성수기(12월~2월)를 겨냥한 준비에 한창이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지만 여행 분야에도 일정 시기에 따라 주력 상품(또는 목적지)과 여행패턴, 신상품 등이 있다. 올 하반기 주목받는 해외여행지는 어디일까? 트래비가 올 하반기 지역별 해외여행 기상도를 점검하기 위해 나섰다. 인기를 예감케 하는 여행지는 더욱 다양해지고 여행패턴은 ‘개별자유여행’이 더욱 활기를 띨 예정이다.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면 더욱 눈을 크게 뜨고 눈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면 또 하나의 과제가 남아있다. 어떤 여행사를 통해 갈 것인가? 여행사 선택은 여행의 품질과 만족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여행자가 출발하기 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트래비가 여러분의 금쪽같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총대를 메기로 했다. 과녁을 향해 정조준 했으니 이제 방아쇠만 당기면 된다.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여행사들에 대해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살펴보도록 한다. ‘여행박사’ 최대의 불치병임을 고백합니다 간밤에 올라온 고객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대표이사의 답변이 새벽녘에 달려있다. 답
´열려라 하늘길´은 한 지역에 대한 다양한 항공편을 자세히 소개하는 코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50개가 넘는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늘길 역시 지상과 마찬가지로 복잡하고 촘촘한 노선망으로 꽉 짜여져 있는 셈이다. 다른 지역을 경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한다면 한층 저렴한 요금에 해당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세계 항공사들이 각각 동맹체를 이루는 것을 확인하면 외항사 탑승시에도 국적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 코너는 가까운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설레였던 2박3일의 일본 자유여행은 짧은시간이었지만.. 그 동안 생각해왔던 일본에대한 궁금증을 해소함과 기존의 사고방식에 신선한 혼란을 준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이란..... 참 좋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유야.. 이런.저런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말로 표현 할수 없는 무언가를 느낀다는 그 기분이 묘 하면서 좋네요 일본을 다녀오먄서 일년에 한번은 해외로 가보자... 라는 나와의 다짐이 .. 올해도 이어진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기도 하구요...^^: 빠듯한 회사생활의 유일한 활력소는 여름휴
▲ 태국 방콕에 있는 보배타워. 의류 도매시장으로 러시아 상인들이 많다. 마키와 나는 태국에서 만났다. 그것도 길에서 우연찮게. 보배시장이라는 곳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일반적으로 태국의 의류 시장하면 한국 사람들은 빠뚜남 시장을 많이 안다. 보배시장은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래서 조사도 하고 구경도 할겸해서 가는 중이었다. "보배시장에 어떻게 가죠?"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태국어 중에서 하나를 이용해 물어봤다. "Could you say it again in English?" 머야? 태국인 아니었어? 알고보
" 공항에서의 활약상은 생략하자! 간사이 공항에 도착시간이 3시 30분 정도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심사대로 향했다. 역시 내국인과 외국인의 차이는 여기서 드러났다. 일본인(내국인) 입국심사대가 외국인 심사대보다 5배는 많아보였다. 외국인들은 줄을 길게 늘어선 반면 일본인들은 잽싸게 심사대를 빠져나갔다. ´흥, 우리나라도 내국인 위주로 되어 있겠지? 칫~! ´입국 심사대에선 아무것도 안물어봤다. 나의 이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낼 수 있었는데..아깝다! 호호~! 그렇게 입국 심사대를 무사히 통과하고 수하물을 찾았다. 간사이
" 여기서 쓰인 대화체는 모두 발음 그대로 임-일본, 영어, 한국어 섞임여행지에 도착해서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낯선 곳이라는 생각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과길을 잃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우왕좌왕 길거리의 표지도 보이지 않고방향감각도 잃게 되는 일이다. 난바에끼(에끼=역)에 내려서 어디로 나가야 우리 호텔쪽인지...전혀 감이 잡히질 않았다. 그리고 난바 난까이센 역과 난바 지하철 역이 같은 곳인 줄만 알았다. 우리나라의 서울기차역과 전철역이 다르듯 난바에끼도 난까이센 railway역과 subway역이 달랐던 것이다. 우리가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