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위스키 한 잔.어른의 맛과 시간, 짙은 밤. 롤스로이스더 맥캘란 12년 파인 오크 The Macallan 12 Fine Oak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위스키계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이 ‘맥캘란 1926’이다. 한 병에 대략 17억원. 강남은 못 가도, 어느 서울 아파트 정도면 살 수 있다. 다행히 맥캘란 12년 파인 오크는 10만원대면 즐길 수 있다. 맥캘란 12년 셰리 오크와 비교하자면 파인 오크가 색이 훨씬 밝고 달콤하며 순하다. 제품 자체가 위스키가 가진 특
더 이상 머리를 굴리고 싶지 않을 때곁에 두고 보면 좋을 영화들.스르르 잠이 들어도 좋다.나만의 작은 숲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 2018 번잡한 도시를 피해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에서부터 맘이 푸근해진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혜원(김태리 역)은 도시 생활을 잠시 접고 어릴 적 엄마와 살던 고향으로 내려간다. 별다른 목적은 없다. 편의점 도시락과 길거리 음식으로 ‘때우던’ 끼니를 제대로 직접 만들어 먹자는 것 정도밖엔. 신선한 제철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먹는 음식만으로도 무언가가 채워짐을 느끼는
연쇄살초자도 해냈다.에디터의 집에서 살아남은 생명력 질긴 녀석들이다.●목욕이 좋아디시디아뚱글뚱글한 잎이 귀여워서 자꾸 피식, 웃음이 난다. 공중식물 3대장 중 하나. 잎을 늘어뜨리며 자라서 관상용으로 좋다. 디시디아를 춤추게 하는 건, 바로 시원한 목욕. 1~2주에 한 번 화분을 통째로 물에 담그고 30분가량 충분히 물을 머금게 해 주면, 시무룩했던 잎들도 생기를 되찾는다. 밝은 곳을 좋아하는 특성상 베란다 창문틀에 걸어 두어도 좋고, 습도가 높아도 잘 살아가기 때문에 화장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알맞다.●적은 빛도 괜찮아 자바나무
봄 내려온다. 봄이 내려온다. 하늘하늘, 분홍빛 벚꽃잎이 흩날린다.●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서울 중랑천 벚꽃길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시작해 경기도 의정부, 서울 동대문구, 군자교와 장안교를 지나 청계천을 만나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 매년 봄이면 하천을 중심으로 벚꽃이 가득 피어난다. 상봉, 면목, 사가정, 중곡, 군자역에서 가까운 위치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명소는 용답역 부근. 벚꽃뿐만 아니라 분홍빛 매화도 가득 피어나 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가 있다면 용답역에서 시작해 잠실철교까지 이어지는 라이딩 코스를 즐겨
아득하게만 느껴졌던 하와이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하와이주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하와이가 조금씩 문을 열고 있다. 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지난 2월5일부터 하와이주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Pre-travel Testing Program)’을 실시했다.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이란 하와이주와 업무 협약을 맺은 국내 지정 병원(연세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인하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지를 소지하는 방문객들에
연락이 왔다. “별일 없지?” 별일은 없는데 큰일이 문제다.여행이 멈춰 있는 지금을 사는 이들로부터 넋두리를 들었다.슬퍼하다 그리워하다, 결국 현실을 체념한 3인의 이야기.인터뷰는 익명이다. 그래서 더 솔직담백하다.●외장하드에 옮겨 붙은 랜섬웨어여행작가 K의 이야기별일 없지? 가장 마지막 출장이 작년 2월. 이제 일자리를 잃어버린 지 1주년을 맞이했다. 대략 10년을 가까이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40개국이 훌쩍 넘는 나라를 여행했다. 나의 세상을 넓혀 가는 데 1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는데 세상이 좁아지는 데는 한 달도 채 걸리지 않
목이 탄다. 참을 만큼 참았다는 증거다.2021년, 세계 각국의 여행 재개 가능성을 전망해 봤다.가까운 미래에 부디 여행의 갈증이 시원하게 씻기길 바라며. ●ASIA 아시아#희망을예약합니다 #트래블버블_우리나라도? #태국특별관광비자거품 안에서 우리끼리 홀린 듯이 클릭했다. 예약금 2,021원, 파타야 5성급 호텔, 3박에 3만원. 코로나19로 여행이 취소될 시 예약금을 전액 환불해 드립니다. 딱 5초간 고민하다 7월 모일을 선택하고 결제 버튼을 눌러 버렸다. 마음은 이미 파타야 비치에 누워 피냐 콜라다에 무지개색 빨대를 꽂고 달콤함
외식조차 망설여지는 요즘,끼니가 숙제가 되면 안 되니까.고민은 그냥 ‘통’들에게 맡겨 보자.●내가 바로 엄친딸이오모슈 밀크 푸드자난제를 만났다. 모슈 밀크 푸드자는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정말 어렵다. 쓰임새에 한계가 없기 때문. 상품 소개란에는 보온 보냉이 가능한 ‘죽통’이라고 적혀 있지만,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땐 죽통으로, 빵과 함께 도시락을 쌀 땐 수프 통으로. 볶음밥, 비빔밥 등 한 그릇 음식을 담을 땐 든든한 도시락 통으로 변신한다. 뜻밖의 용도 한 가지 더. 사실 모슈 밀크 푸드자는
설 연휴를 산뜻하게 만들어 줄 전통주를 모았다. ▶상큼한 밤하늘 아래서울장수 달빛유자 막걸리와 유자의 만남, 들리는 것 이상으로 상큼하다. 서울장수가 서울 은평구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및 출시한 달빛유자는 출시 100일 만에 1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유자 특유의 향긋함과 막걸리의 톡 쏘는 맛을 접목시켜 2030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 100% 국내산 고흥 유자과즙과 100% 국내산 쌀을 넣어 만들었고, 인공적인 단맛을 내는 재료 대신 꿀과 천연 감미료 등을 사용했다
근거는 없지만 일단 궁금하고, 기약은 없어도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제 맘대로 도사를 자처한 기자들이 둘러앉아 각 띠별 성향에 맞는 여행지를 궁리해 봤다. ●알고 보면 주도면밀한쥐띠 子 호기심이 많아 모험을 좋아한다. 궁금한 게 있다면 직접 몸으로 부딪혀 알아봐야 직성이 풀린다. 눈치가 빨라 어느 상황이나 분위기에도 잘 적응하는 편. 성취욕이 높아 무언가 하나에 꽂히면 그것을 이루어 내려는 욕망이 강한데, 단 그에 대한 동기가 뚜렷할 때에만 해당된다. 평소 남들 앞에 굳이 티 나게 나서지 않지만, 정말로 옳지 않다는 생각
앞 장만 때가 타도 좋다. 계획뿐인 계획이면 어때.서점과 핸드폰에서 에디터가 직접 발견한, 1년을 함께할 다이어리들을 모았다.●귀여움이 1년을 지배한다2021 마이 버디 심장이 아프다. 표지부터 알록달록 귀여운 캐릭터들이 쏟아진다.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귀여운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택. 일러스트와 내지는 어릴 적 즐겨 하던 레트로 게임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200p의 내지에 월간과 주간 계획표가 번갈아 반복되는 구성. 주간 계획 작성 칸이 작다는 게 특징이다. 달리 쓸 말이 없을 때도, 일기 쓰는 게
오르는 동안은 춥고 힘들겠죠.정상에 도착해서야 알게 될 겁니다.고생의 의미를 말이죠. 산수화 병풍대둔산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다. 대한민국 8경 중 하나로 꼽히며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뽐낸다. 산세가 워낙 웅장해 겨울이면 그 매력이 빛을 발한다. 산자락을 보고 있으면 검은 기암괴석에 하얀 나뭇가지를 가득 그려 낸 산수화 병풍을 보는 듯하다. 원효대사는 대둔산의 풍경을 보고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고 표현했다. 임금바위가 입석대를 연결하는 금강구름다리는 대둔산의 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