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 나와 더 잘 맞는지 살짝 엿보기 패키지여행 일정과 개별자유여행 일정은 어떤 차이를 가질까? 트래비에서는 일본 간사이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지역에 대한 패키지여행과 개별자유여행 패턴을 실제 예를 통해 비교해 봤다. 어떤 일정이 좋다고는 단정짓기 어려운 법.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이 지역이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만큼 패키지여행 일정은 가장 일반적인 패턴을 골랐다. 개별자유여행 패턴은 박은경 Travie writer가 직접 체험한 일정이다. ‘패키지여행’-일본 간사이 지역 (오사카, 교토
직항편이 없어 시야먼(하문)에서 차로 3시간30분 가량을 이동해야 하는 데다 이렇다 할 관광지가 없어 관심을 끌지 못하던 푸저우(복주)가 겨울 골프 여행지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푸지엔(복건)성의 성도(省都)이기도 한 푸저우가 골프 여행지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세기 덕분이다. 이벤트투어가 지난해 하문항공을 이용해 첫 전세기 상품을 선보인 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내년부터는 푸저우에 정기편 취항 얘기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내 인근에 4개의 골프장이 있는 푸
늦은 밤 리조트에 도착했다. 방콕에서 약 2시간30분 정도 달려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입구에 도착하니 조그만 전기차가 기다리고 있다. 짐을 싣고 사람들을 태우더니 로비로 간다. 아담하면서도 소박한 로비 응접 테이블과 쇼파 위에 핑크와 연두색으로 장식된 쿠숀이 인상적이다. 간단히 체크인을 마친 후 객실로 갔다. 객실이라 하기엔 설명이 부족하다. 그야말로 별장이다.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푸른 풀장이 먼저 눈길을 끈다. “와~”하는 나지막한 탄성. 수영장이 객실 앞에 펼쳐져 있다. 우리만의 풀장이란다. 풀장 한켠엔 응접 세트 등
ⓒ 트래비 Travie Wrtier 김봉수 joypostkr@yahoo.co.kr 느긋하게 출국수속을 밟기 위해서는 출항 두 시간 전부터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여객 터미널에 도착했다. 부산항에서 초고속선 코비호에 오른다. 정중하게 인사를 건네며 좌석을 안내하는 승무원들과 안락한 실내와 좌석까지 마치 비행기를 탄 느낌이다. 두 시간여 영화 한편을 보고 나니, 오른쪽 창으로 벌써 대마도가 보인다. 일본에 도착했구나…. 하카타항만 보면 한국과 별다른 것이 없음에도 일본 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국적이다.
ⓒ 트래비 올 겨울 해외 골프도 중국과 태국, 일본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신문 광고를 봐도 그렇고 주변의 경험자를 둘러봐도 선택의 폭은 그리 넓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법. 골프 투어가 대중화되면서 새로운 골프 여행지의 개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조금만 찬찬히 찾아보면 의외로 다양한 골프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지난 해 첫 전세기가 운항된 타이완 남부 카오슝도 마찬가지다. 골프 여행지를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다. 골프장 상태를 가장 중시할 수도 있고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은 음식에 신경을
ⓒ 트래비 골퍼들의 화려한 계절인 가을이 끝나 가고 있다. 푸른 페어웨이엔 누런 가을빛이 겨울을 알린다. 이제 슬슬 따뜻한 동남아 골프여행으로 눈길이 가는 길목이다.바로 그 자리에 필리핀 골프여행이 있다. 따뜻한 나라 필리핀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골프코스가 있다. 순박하고 잘 웃는 사람들, 잊었던 태양과 한차례 시원하게 퍼붓는 소나기는 이국에서의 라운딩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 더욱이 필리핀의 겨울은 골프 치기에 최적기인 건기가 아닌가. 한국에 잘 알려져 붐비는 마닐라 근교의 골프장 대신 최근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 트래비 글+사진 = Traviest 임태영 taelong22@yahoo.co.kr 트래비스트, 규슈를 가다 1 - 임태영 야후와 함께 했던 제 2기 트래비스트 공모전에 뽑힌 이들을 기억하시나요? 최종 선정된 대상자 4명이 최근 규슈로 취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벳부와 아소, 나가사키와 구로카와 등 규슈 지역을 구석구석 훑어보며 재미난 이야기들과 생생한 정보들을 한아름 짊어지고 왔답니다. 규슈 취재여행 그 첫 번째 이야기, 트래비스트 임태영씨와 함께 작은 온천마을인 유휴인과 유노히라로 떠나 볼까요. + 취재협찬 : 규슈로 www.k
생생한 자연과 빵빵한 리조트 - 필리핀 세부 파아란 하늘, 하얀 뭉게구름, 아스라이 수평선이 맞닿은 곳에 그보다 더 파란 바다가 있다. 투명한 물 아래 무지개 빛 오묘한 산호와 바다생물이 살아 숨쉬는 곳. 필리핀의 바다는 그 투명함만으로도 세계 최고라 칭송받기에 충분하다. 필리핀은 하늘과 바다, 열대의 이국적 풍경과 자연 아래 온전한 자유와 평온이 가능한 곳이다. 거기에 용기와 의지만 있다면 초보자라도 쉽고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스포츠가 있다. 세부는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서도 한국시장에서 가장 큰
빛의 향연 속 낭만이 춤을 추다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야경. 그 야경이 ‘백만불짜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명한 것은 바다와 산과 건축물들의 적절히 조화, 거기에 더해지는 빛의 향연들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에서나 나옴 직한 화려하고도 우수 넘치는 도시의 낭만을 빼놓을 수 있으랴. 같은 풍경도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법. 홍콩 야경의 진수를 골고루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비법이 있으니 소개해 본다. 바다에서 바라본다-하버 크루즈 구룡반도와 홍콩 섬을 사이에 두고 있는 빅토리아 항구는 홍콩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
소수민족도 만나고 골프도 치세요연중 쾌적한 기후와 저렴한 가격, 즐길거리도 다양 태국은 골프와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나라다. 치앙마이는 방콕에 이어 태국 제2의 도시이자 북부 행정의 중심. 다른 지역과 달리 연평균 22도의 쾌적한 기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열대의 더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 프로 골퍼들의 장기 훈련 장소로도 애용되는 곳이다. 골프 외에 고산족 마을 트래킹이나 온천, 야시장 등의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미스 유니버스를 두 번이나 배출한 미인의 도시라는 점도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치앙마이의 골
ⓒ 트래비 올 겨울은 하이난 골프 상품이 풍년이다. 하이난다오(해남도)에는 성도인 하이커우(해구)와 해변 휴양도시 싼야(삼아) 등 두 곳의 국제공항이 있는데 올 겨울 전세기는 유독 하이커우에 집중되고 있다. 비행거리 4시간 남짓한 하이커우는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해남항공, 중국남방항공 등의 전세기가 운항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항공편도 다양하고 취급 여행사도 많다 보니 12월 이후에는 자칫 부킹이 몰릴 수 있다. 여유로운 라운딩을 원한다면 11월이 적기. 하이커우 인근에는 많은 골프장이 있지만 여행상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골프장은
푸껫 라구나비치 리조트는 원스톱 휴양이 가능한 리조트이다. 단순한 휴양뿐이 아니라 현지에서의 다양한 체험 및 레저활동, 쇼핑 등이 리조트 단지 내에서 원활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편안하고 시간 손실 없이 최상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라구나비치 리조트에서 제대로 쉬기 위해서는, 먼저 도착하자마자 리조트 전체를 이리저리 기웃기웃거려야 한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본 후에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낙담하지 말자. 이 리조트에는 상주하는 한국인 직원들이 리조트 내에서의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활
ⓒ 트래비 ☆ 태국 천혜의 자연과 고대도시를 동시에 보다여행 7일째, 페낭섬을 이른 아침에 떠나 밴으로 태국의 국경 인근 지역인 핫야이를 거쳐 크라비까지 열 시간을 넘게 달렸다. 그런데 크라비에 도착하자마자 안 좋은 소식이 들려 왔다. 지금 태국이 몬순 시즌인데 지난 며칠간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 데다가 내일은 날씨가 더욱 좋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경보가 있어 스피드보트를 타고 몇몇 섬을 돌아보는 호핑 투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낙담했지만 다른 도리가 없다. 바닷가를 구경하러 숙소를 나섰다. 외국인 여행자들은 제법 있었지만 거리는
☆ 말레이시아 역동적인 비전으로 가득한 나라지난 4월 멕시코에서 우연히 만난 헨리라는 친구는 보통 사람들보다 두 옥타브는 더 높은 고성으로 약간은 그로테스크하게 낄낄거리곤 하던 친구인데 말레이시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눈빛이 바뀌며 말레이시아를 사람 살기에 최고의 파라다이스라고 표현했다. 젊은 세대가 가지고 있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 자신감에 넘쳤다. 그때 헨리의 이야기는 쉽게 납득이 안 됐지만 그럼에도 그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말레이시아라는 나라를 여행하고 싶어졌다.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기차역은 싱가포
ⓒ 트래비 ☆ 싱가포르 그 따뜻한 감성의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스치듯 지나간다면 도시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으로 느껴지는 모습이 이 도시의 전부라고 오해할지 모른다. 하지만 세련되고 모던한 도시 싱가포르에는 도시가 주는 차가움이 아닌 따뜻한 감성이 배어 있다. 거리의 사인보드 하나하나에도 섬세한 미감이 눈에 띄는 싱가포르의 풍경은 속도전에 빠져 있는 여느 도시들처럼 경박하지 않다. 싱가포르를 이야기할 때 늘 언급되는 벌금 이야기는 싱가포르에 대해 우리들이 스스로 만든 가장 큰 오해이자 편견이다. 싱가포르에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럭셔리 풀빌라에서 보내는 특별한 여름휴가 발리 도착을 30분 앞두고, 기장이 말한다. 지금 아름다운 석양이 질 무렵이니 창밖을 보라고. 단지 발리에 간다는 것만으로도 들뜬 가슴이 하얀 구름을 붉게 물들여 놓은 발리의 아름다운 저녁 놀 때문에 더욱 설렌다. 발리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한 리조트 시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이번 호에서 다룰 고급 풀빌라 리조트들은 발리와 롬복에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리조트들. 풀빌라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아일랜드 마케팅’에서 엄선한 리조트인데다 럭셔리한 풀빌라의 명성만으
ⓒ 트래비 골프? 휴양? 둘다 즐겨라! 말레이시아의 떠오르는 골프 코스 중 현지 및 한국 골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코스 중 하나가 바로 골프와 레저를 함께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에이파모사(AFAMOSA) 골프 리조트다. 말레이시아 10대 골프장 안에 손꼽히는 에이파모사 골프장은 총 27홀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각 코스는 업다운이 절묘하게 이뤄져 있으며 정교하고 전략적인 공략을 요구하여 그 묘미를 더한다. 쉬운 듯 어려운 코스의 매력은 아름다운 페어웨이와 깔끔하게 정돈된 그린, 초록빛이 싱그러운 야자수와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
ⓒ 트래비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인 파타야는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해양 스포츠와 화려한 밤 문화, 푸짐한 씨푸드, 가족들을 위한 테마공원과 동물농장까지, 그야말로 ‘구성’이 훌륭한 여행지다. 손을 뻗치면 닿을 만한 거리에 식도락에 관한 모든 시설이 집중되어 있고 저렴하기까지 하니 이렇게 좋을 수가. 그 이면에는 너무 방만해져 버린 상업 관광지라는 오명도 없지 않지만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고 파타야의 유명세에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 너무 잘 알려져 뻔할 것 같은 농눅(Nong Nooch)빌리지와 미니시암(Mini Sia
길 위에서 길을 잃다 아시아 내륙을 가르는 실크로드 횡단은, 유목민의 기질을 가진 한 남자에게만 매력적인 여행은 아니다. 수평선 위로 춤추듯 부유하는 사막과 지구 계면을 연상시키는 화염산, 수천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침잠된 천산 천지를 관조하는 일은, ‘나’를 잊고, ‘자연과 우주’의 신비에 대해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2005년 6월14일, 서울 출발-우루무치 도착실크로드…잠을 못 이루다 상하이나 베이징으로의 여행이었다면 마음이 좀더 가벼웠을지 모른다. 유적지를 감상하거나 힙한 거리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플래그 숍을 구경하며 중국이
산악형과 평지 코스 두루 라운딩 1999년 마카오가 포르투갈의 품을 벗어나면서 생긴 변화 중 하나는 주하이(주해)의 등장이다. 홍콩의 배후지로 선쩐(심천)이 개발됐듯 마카오는 주하이라는 경제특구를 만들어 냈다. 육로를 통해 마카오와 연결돼 있는 주하이는 북으로 중산시와 인접해 있으며 홍콩이나 선쩐 등과도 편리한 연결 통로를 갖추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일찍부터 자본주의 경제가 도입된 탓에 신도시 특유의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최근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변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다. 경제특구 주하이는 골프와 여행지로도 주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