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지를 가다타이완의 땅끝마을, 컨딩墾丁 바다와 음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때로는 잔잔하고 감미롭게 마음을 다독여 주고, 때로는 거세게 감정을 휘몰아치게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감싸 안을 넉넉한 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의 바다와 음악이 그렇다. 60년의 세월을 건너 수취인을 찾아온 러브레터와 함께 컨딩의 바다는 애틋함과 좌절과 슬픔과 희망과 사랑을 모두 품고 음악처럼, 그렇게 넘실거린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동철 기자 취재협
MBC 의 인기 커플 조권과 가인은 지난 밸런타인데이,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의 로맨틱한 홍콩 여행이 TV에 소개되면서 홍콩은 다시금 사랑과 낭만의 커플 여행지로 주목받았다. 홍콩관광청은 지난 5월 ‘정대리의 홍콩이야기’ 블로그(blog.naver.com/hktb1)를 통해 ‘조권·가인의 홍콩여행 따라잡기’ 이벤트를 진행해 두 커플에게 홍콩여행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 행운의 커플이 직접 전해온 로맨틱한 홍콩 이야기. 에디터 김영미 기자 자료제공 홍콩관광청 한국사무소 www.discoverhongkong.co
1 호이안 구시가를 따라 흐르는 투본 강 2 참 박물관 내에 자리한 기념품 가게. 화려한 색감의 그림들을 판매한다 3 호이안 구시가에 자리한 이유로 사소한 것들도 의미를 갖게 된다. 해변에서 구시가까지 당신에게 들려주고픈 베트남 이야기 냐짱의 맑게 빛나는 바다 위에서, 호이안의 오래된 마을에서 ‘외국 여행을 온 것 같다며’ 우습게 지껄였다. 베트남 중부를 여행하며 베트남 여행을 한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이다. 베트남 중부는 베트남 속의 다른 나라였을까. 베트남과는 또 다른 베트남 중부. 그 매력 속으로 떠나 본다.에디터 트래비 글·사
Hua Hin in Prachuap Khiri Khan매혹적인 태국의 허리를 만나다 후아힌(Hua Hin)은 태국의 휴양지로 친숙한 이름이다. 그런 곳을 굳이 ‘프라추압키리칸(Prachuap Khiri Khan)’이라는 낯선 지명 속에 구겨 넣으려 하는 이유는 더 넓은 지평을 보기 위해서다. 후아힌, 프란부리, 차암, 쌈로이욧 등이 소속된 프라추압키리칸 주(州)는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240km 떨어진 지역으로, 길게 뻗어 나온 말레이 반도의 가장 좁은 부분, 태국의 잘록한 허리에 위치해 있다. 태국 왕족이 사랑한 고운 백사장, 푸른
황금빛 찬란한 불교의 나라, 미얀마 순수한 여행자의 마음으로 본 미얀마에는 세월을 거듭하며 지켜온 불교가 있었다. 종교이자 생활인 미얀마의 불교. 어디를 가나 나타나는 불교 사원과 탑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미얀마의 역사를 대변한다. 적지만 만족할 줄 알고 늘 차분하고 화내지 않는 미얀마 사람들의 성품도, 생활이 된 종교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베트남항공 www.vietnamairlines.co.kr 미얀마에서 버려야 할 몇 가지미얀마 여행에서는 버려야 할 게 많았다.
Romantic Langkawi Sunset dinner cruise선상에서 만끽하는 황홀한 선셋요트 크루즈 위에서 바다와 석양을 감상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호사. 핑크빛 무드가 진하게 감도는 선셋 디너 크루즈는 허니무너에겐 필수 코스, 다른 여행자들에겐 강력 추천 코스다. 이토록 로맨틱한 랑카위의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트래비 CB 취재협조 말레이시아관광청 www.mtpb.co.kr 02-779-4422 1 선셋 디너 크루즈는 허니무너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2 크루즈에서의 선장 놀이 3 본톤 레
Fantastic Holiday in Langkawi말레이시아의 랑카위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아직 미지의 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눈부신 바다와 청량한 하늘, 꾸밈없는 자연이 여행자의 마음을 끊임없이 설레게 하는 랑카위는 유러피언들이 일찍이 점찍어두고 달콤한 휴가를 즐겨 온 세계적인 휴양지다. 랑카위가 휴양지라고 해서 놀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여긴다면 곤란하다. 랑카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십분 활용한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남녀노소의 신나는 휴가를 책임지기 때문이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트래비 CB 취재협조 말레
알뜰한 오사카 여행을 책임지는 오사카 주유패스 활용기대도시는 언제나 풍부한 볼거리와 할거리로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은 언제나 아쉬울 따름이고 바지런한 계획을 세워놓아도 비싼 교통비와 입장료 앞에서 고민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사카 주유패스라면 누구보다 알뜰하고 알차게 오사카를 여행하려는 당신에게 속 시원한 답이 되어 줄 터. 무료, 무제한 등 매력적인 수식어가 붙는 막강 오사카 주유패스와 함께하는 오사카 여행의 재발견.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명희 1st Day 오사카의
1 선쩐 미션힐 골프클럽 12개 코스 중 올라자발 코스의 시그니처홀인 15번 홀(파 5, 580야드). 티 박스에 올라서면 벙커가 코스를 얼마나 돋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멋진 홀이다. 장타자라면 세컨샷 지점에서 투 온을 노려 볼 만하지만 실패할 경우 대가도 혹독하다중국 무협 영화를 보다보면 종종 그네들의 비현실적인 상상력과 규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군인들이 활을 쏘면 하늘은 시커먼 화살로 뒤덮이고 말 달리는 전투 장면에서는 수십만 마리의 말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하지만 심하다 싶은 과장과 설마 하는 스케일도
1 두 번째 호시노야 리조트가 드디어 교토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을 잠시 따돌리듯 작은 배를 타고 오오이카와강을 거슬러 올라간 곳에 100년의 무게감으로 앉아 있는‘또 하나의 일본’이 나타났다호시노야 리조트료칸의 오래된 미래를 만나다지나간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미래의 역사마저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호시노야 그룹은 ‘만약에’라는 가정으로 일본 료칸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만약’은 이런 것이다. “만약에 일본이 서양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통적인 가치를 보존하며 근대화되었다면 우리의 환경과 라
1 소림사 승려들이 숭산을 배경으로 공연하는 . 중국다운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된다 정저우중국 문명의 원류를 찾아서 中原 중원. 중국역사 또는 무협물깨나 섭렵했던 이들이라면 가슴 설레는 두 글자다. 그러나 막상 여행과 중원은 오히려 요원한 편이었는데, 지난해 대한항공 CF ‘중국, 중원에서 답을 찾다’ 시리즈는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던 ‘중원’에 대한 로망을 다시 일깨워 준 계기였다. 글·사진 이지혜 기자 취재협조 중국 허난성 여유국, 중국국가여유국, 중국국제항공 2 경쾌한 이미지와 달리 소림사 경내는 고즈넉하다 3 중국에
타이베이 짝꿍여행재미남과 훈남의 리얼 타이베이 감동 타이완! 트래비가 마련한 타이베이 공짜여행의 행운을 거머쥔 이들은 자칭 ‘재미남’과 ‘훈남’, 8년지기 절친이다. 그런데 이 여행, 심상찮다.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생생한 재미와 유익한 여행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독자들의 여행 가이드라인이 되고자 했던 지금까지의 트래비 독자여행과 조금 다르다. 이 여행을 똑같이 따라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니까 말이다. 이 기사는 철저히 주관적인 그들의 여행 이야기다. 재미남, 훈남과 함께한 리얼 타이완, 리얼 타이베이 스토리. 글·사진 김영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