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이안 구시가를 따라 흐르는 투본 강 2 참 박물관 내에 자리한 기념품 가게. 화려한 색감의 그림들을 판매한다 3 호이안 구시가에 자리한 이유로 사소한 것들도 의미를 갖게 된다. 해변에서 구시가까지 당신에게 들려주고픈 베트남 이야기 냐짱의 맑게 빛나는 바다 위에서, 호이안의 오래된 마을에서 ‘외국 여행을 온 것 같다며’ 우습게 지껄였다. 베트남 중부를 여행하며 베트남 여행을 한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이다. 베트남 중부는 베트남 속의 다른 나라였을까. 베트남과는 또 다른 베트남 중부. 그 매력 속으로 떠나 본다.에디터 트래비 글·사
Hua Hin in Prachuap Khiri Khan매혹적인 태국의 허리를 만나다 후아힌(Hua Hin)은 태국의 휴양지로 친숙한 이름이다. 그런 곳을 굳이 ‘프라추압키리칸(Prachuap Khiri Khan)’이라는 낯선 지명 속에 구겨 넣으려 하는 이유는 더 넓은 지평을 보기 위해서다. 후아힌, 프란부리, 차암, 쌈로이욧 등이 소속된 프라추압키리칸 주(州)는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240km 떨어진 지역으로, 길게 뻗어 나온 말레이 반도의 가장 좁은 부분, 태국의 잘록한 허리에 위치해 있다. 태국 왕족이 사랑한 고운 백사장, 푸른
황금빛 찬란한 불교의 나라, 미얀마 순수한 여행자의 마음으로 본 미얀마에는 세월을 거듭하며 지켜온 불교가 있었다. 종교이자 생활인 미얀마의 불교. 어디를 가나 나타나는 불교 사원과 탑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미얀마의 역사를 대변한다. 적지만 만족할 줄 알고 늘 차분하고 화내지 않는 미얀마 사람들의 성품도, 생활이 된 종교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베트남항공 www.vietnamairlines.co.kr 미얀마에서 버려야 할 몇 가지미얀마 여행에서는 버려야 할 게 많았다.
Romantic Langkawi Sunset dinner cruise선상에서 만끽하는 황홀한 선셋요트 크루즈 위에서 바다와 석양을 감상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호사. 핑크빛 무드가 진하게 감도는 선셋 디너 크루즈는 허니무너에겐 필수 코스, 다른 여행자들에겐 강력 추천 코스다. 이토록 로맨틱한 랑카위의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트래비 CB 취재협조 말레이시아관광청 www.mtpb.co.kr 02-779-4422 1 선셋 디너 크루즈는 허니무너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2 크루즈에서의 선장 놀이 3 본톤 레
Fantastic Holiday in Langkawi말레이시아의 랑카위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아직 미지의 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눈부신 바다와 청량한 하늘, 꾸밈없는 자연이 여행자의 마음을 끊임없이 설레게 하는 랑카위는 유러피언들이 일찍이 점찍어두고 달콤한 휴가를 즐겨 온 세계적인 휴양지다. 랑카위가 휴양지라고 해서 놀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여긴다면 곤란하다. 랑카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십분 활용한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남녀노소의 신나는 휴가를 책임지기 때문이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트래비 CB 취재협조 말레
알뜰한 오사카 여행을 책임지는 오사카 주유패스 활용기대도시는 언제나 풍부한 볼거리와 할거리로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은 언제나 아쉬울 따름이고 바지런한 계획을 세워놓아도 비싼 교통비와 입장료 앞에서 고민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사카 주유패스라면 누구보다 알뜰하고 알차게 오사카를 여행하려는 당신에게 속 시원한 답이 되어 줄 터. 무료, 무제한 등 매력적인 수식어가 붙는 막강 오사카 주유패스와 함께하는 오사카 여행의 재발견.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명희 1st Day 오사카의
1 선쩐 미션힐 골프클럽 12개 코스 중 올라자발 코스의 시그니처홀인 15번 홀(파 5, 580야드). 티 박스에 올라서면 벙커가 코스를 얼마나 돋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멋진 홀이다. 장타자라면 세컨샷 지점에서 투 온을 노려 볼 만하지만 실패할 경우 대가도 혹독하다중국 무협 영화를 보다보면 종종 그네들의 비현실적인 상상력과 규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군인들이 활을 쏘면 하늘은 시커먼 화살로 뒤덮이고 말 달리는 전투 장면에서는 수십만 마리의 말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하지만 심하다 싶은 과장과 설마 하는 스케일도
1 두 번째 호시노야 리조트가 드디어 교토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을 잠시 따돌리듯 작은 배를 타고 오오이카와강을 거슬러 올라간 곳에 100년의 무게감으로 앉아 있는‘또 하나의 일본’이 나타났다호시노야 리조트료칸의 오래된 미래를 만나다지나간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미래의 역사마저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호시노야 그룹은 ‘만약에’라는 가정으로 일본 료칸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만약’은 이런 것이다. “만약에 일본이 서양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통적인 가치를 보존하며 근대화되었다면 우리의 환경과 라
1 소림사 승려들이 숭산을 배경으로 공연하는 . 중국다운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된다 정저우중국 문명의 원류를 찾아서 中原 중원. 중국역사 또는 무협물깨나 섭렵했던 이들이라면 가슴 설레는 두 글자다. 그러나 막상 여행과 중원은 오히려 요원한 편이었는데, 지난해 대한항공 CF ‘중국, 중원에서 답을 찾다’ 시리즈는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던 ‘중원’에 대한 로망을 다시 일깨워 준 계기였다. 글·사진 이지혜 기자 취재협조 중국 허난성 여유국, 중국국가여유국, 중국국제항공 2 경쾌한 이미지와 달리 소림사 경내는 고즈넉하다 3 중국에
타이베이 짝꿍여행재미남과 훈남의 리얼 타이베이 감동 타이완! 트래비가 마련한 타이베이 공짜여행의 행운을 거머쥔 이들은 자칭 ‘재미남’과 ‘훈남’, 8년지기 절친이다. 그런데 이 여행, 심상찮다.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생생한 재미와 유익한 여행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독자들의 여행 가이드라인이 되고자 했던 지금까지의 트래비 독자여행과 조금 다르다. 이 여행을 똑같이 따라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니까 말이다. 이 기사는 철저히 주관적인 그들의 여행 이야기다. 재미남, 훈남과 함께한 리얼 타이완, 리얼 타이베이 스토리. 글·사진 김영미 기
1 장대한 앙코르와트의 전경. 물에 비친 사원의 모습은 사진촬영의 명소로 꼽힌다 2 툴슬랭박물관의 입구 3 당시 수감자가 사용하던 침대와 족쇄 등의 흔적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찬란함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그곳 Cambodia어린 시절 책에서 세계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소개된 앙코르와트(Angkor Wat)를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옛날에 대체 어떤 기술을 동원해 저렇게 거대한 건축물을 지었을까. 또 그 위대한 문명을 이룬 이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인류의 기념비적인 유물이 있는 캄보디아지만 반
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항저우, 오산 성황각에서 바라본 동남쪽의 강호회관정(江湖匯觀亭낙원에도 전통과 역사가 있다면?중국을 여행한다면 아름다운 경치 감상 못지않게 중국적인 분위기를 느껴 보고 싶은 마음이 있게 마련이다. 역사 시간과 무협 영화 등을 통해 중국의 옛 문화유적에 대한 호감과 친숙함을 가진 이들이라면 항저우(항주) 여행을 추천한다. 중국 7대 고도 가운데 한 곳으로 남송 시대 수도였고 귀족문화로 대표되는 강남 문화의 특색이 오롯이 남아 있다. 특히 2010 상하이 엑스포와 상하이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상하이에서 불과 고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