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그 이상의 의미끄라비의 리조트들 끄라비라는 휴양지의 유명세를 타고 속속 들어서는 리조트들은 각기의 명성과 개성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격이나 품격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 끄라비의 리조트들 가운데 각기 색다른 분위기로 이름 값하는 세 곳을 소개한다. 끄라비의 전설로 자리잡는라야바디 리조트 Rayavadee Premium Resort ⓒ트래비 지역을 통해 리조트가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리조트를 통해 그 지역이 유명해진 곳이 끄라비다. 바로 라야바디 리조트가 그 일등 공신이다. 끄라비를 여행하는 여행객 누구나가 한번
온몸으로 느끼는 안다만해의 정취 끄라비끄라비의 자연은 솔직하다. 검붉고 거칠게 솟은 석회암 절벽은 장엄하며 각별한 부드러움을 지닌 바다는 다정하다. 어느 누구라도 조용히 토해내는 끄라비의 그 고요한 웅변에는 매혹되지 않을 재간이 없다.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 아일랜드마케팅 02-3276-2332 www.islandmarketing.co.kr 끄라비(Krabi).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820km 거리에 있는 이 소읍은 태국의 휴양지 가운데 한 곳이 아닌 오직 ‘끄라비’만으로서의 독특한 매력을 슬며시 디민다.
라위와린 리조트는 오픈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초현대식 대형 리조트 단지이다. 당신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필요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준비해 놓은 곳이 바로 이곳 라위와린이다. 크라비 공항에서 육로로 50분 그리고 보트로 40분을 달리면 ‘코란타 야이’에 위치한 라이와린 리조트에 도착한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맹그로브나무 울창한 섬들을 지나다 보면 리조트로 가는 길은 ‘숨겨진 파라다이스’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여정이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수줍은 미소의 직원이 ‘사와티캅~’이라는 인사와 함께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집 앞마당에는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가꿔 놓으신 작은 정원이 있다. 화려하고 세련되진 않지만 소박함 속에 기품이 있고 포근함을 주는 ‘어머니의 정원.’ 서양인 노부부가 주인이어서일까? 이곳 라야나 리조트는 그런 느낌을 가진 곳이다. 크라비공항에서 50분을 달려 도착한 선착장에서 마중 나온 라야나 리조트의 스피드보트를 타고 ‘코란타 야이’를 향해 물살을 가른다. 라야나 리조트는 3km에 이르는 화이트 샌드 비치인 프라 애 해변을 앞에 두고, 웅장한 열대림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로비에서 내다보이는 리
크라비와 코란타. 아무래도 대규모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이다 보니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사람 북적이는 화려한 상가도, 거대한 규모의 음식점도, 시끌벅적한 술집도 변변치 않다. 하지만 이곳에는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리조트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온전한 휴식’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새 신랑 신부들을 위해 찾아낸 크라비와 코란타의 보석 같은 리조트들. 참말로 “결혼할 니들은 좋겠다!”글·사진 Travie writer 문태곤 취재협조 프라이데이투어 02-737-5888 공항 문을 나서니 금박 태양 무늬의 ‘Sofite
반딧불이 있는 낭만적인 암파와 수상시장담넌 싸두악 수상시장은 외국인 여행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는 데 반해, 암파와 수상시장은 그 이름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그도 사실인 게 담넌 싸두악에 가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지만 암파와에는 외국인보다는 태국 현지인들이 많다. 규모는 담넌 싸두악만큼 크지 않지만 좀더 아늑하고 포근한 맛이 있으며 보다 태국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강 위에 배를 띄운 상인들이 갖가지 먹거리를 팔고 손님들은 음식을 사 강변 계단에 앉아 맛있는 식사를 즐긴다. 긴 막대에 매단 소쿠리가 손님과 상인 사이의 매개체가
로즈가든 리버사이드(Rose Garden Riverside)는 한마디로 규정짓기가 힘들다. 단순히 호텔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공연장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호텔과 공연장이 결합된 곳이라고 설명하기에도 뭔가 부족한듯 싶다. 방콕 인근 타친 강을 끼고 자리한 로즈가든은 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며, 골프와 스파,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방콕을 여행했던 사람이라면 로즈가든에서 태국 전통 공연을 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공연만 보고 갔던 그 사람들에게 로즈가든은 단순히 태국 전통
ⓒ트래비방콕을 여행하던 어느 주말, 문득 궁금해졌다. ‘방콕 사람들은 주말이면 어디로 놀러 갈까?’ 호기심이 발동한 덕분에 방콕 사람들이 주말이나 쉬는 날이면 놀러 간다는 방콕 근교의 명소들을 찾아가 봤다. 현지인들이 놀러 가는 곳을 가봐야 그 나라의 진짜 묘미를 맛볼 수 있다는데, 과연 방콕 사람들이 즐겨 간다는 그곳에는 어떤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을까! 글 김수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우경선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트래비카
>>쇼핑 :: 수민방콕하면 먹거리, 볼거리가 수없이 많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건 뭐니뭐니해도 ‘쇼핑~!’이 아닐까? 쇼핑하면 빠질 수 없는 곳, 시암 주변의 쇼핑센터들. 시암에는 대형 쇼핑센터는 물론 로드 숍들까지 많이 모여 있어 세계적인 브랜드와 태국 내셔널 브랜드, 값싼 물건까지 두루 쇼핑할 수 있다. 특히 쇼핑센터 주변 길거리에는 우리나라 명동과 같이 싸고 예쁜 옷들이 많고 뷰티 숍들도 있어 볼거리가 많다. 우리나라에 아직 입점 되지 않은 ‘ZARA’에서는 멋진 옷들에 매료돼 지름신과 타협하느라 힘이 들었으며 태국의 내셔널 브랜
쉬크한 그녀들은 호텔 선택 역시 남달랐다. 리경과 수민이 방콕에서 보금자리로 선택한 곳은 방콕에 새로 문을 연 부티크 호텔 ‘드림 방콕(Dream Bangkok)'. 방콕의 여느 호텔들과 달리 모던하고 패셔너블한 분위기가 리경과 수민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리경과 수민도 그러했지만 드림 호텔을 둘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얘기한다. “태국 호텔 같지 않아요.” 그도 그럴 것이 드림 방콕은 드림 뉴욕의 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했기 때문이다. 2004년 가을 뉴욕에서 문을 열어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패션 호텔 드림 뉴욕이 방콕에서
마사지 천국, 방콕“방콕이 좋다! 마사지가 좋다!” ⓒ트래비 "가격 Good! 분위기 Good! 마사지 Good!" 리경과 수민은 마사지숍 피말라이(pimmalai) 발견을 일컬어 이번 방콕 여행의 쾌거 중 쾌거라고 말했다. 철저한 방콕 여행 준비를 해 온 그녀들의 리스트에는 이리저리 조사해온 마사지 숍만도 여러 개. 그중에는 피말라이는 없었다. 피말라이를 발견한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예상에 없던 짐 톰슨 아울렛으로 향하던 길, 길거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피말라이. 어디에도 소개된 적이 없었던 곳이지만 그곳을 보는 순간 왠지 가봐야
ⓒ트래비 배를 타고 차오프라야 강을 유유히 흘러가며 방콕의 정취를 즐기는 디너 크루즈 코스는 리경과 수민에게는 ‘Must do' 아이템이었다. 차오프라야 강을 오가는 수많은 크루즈 중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던 리경과 수민. 화려한 조명이 빛을 발하는 대형 크루즈 대신 어둠 속에 은은한 불빛이 흘러 운치가 느껴지는 마노라 디너 크루즈(Manohra Dinner Cruise)를 택한다. 방콕 메리어트 리조트 앞 마노라 크루즈 선착장에서 탑승을 기다리던 리경과 수민은 붉은색 지붕이 돋보이는 나무배를 가리키며 “우리가 타는 디너 크루즈가
ⓒ트래비 방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소문을 통해 접해 봤을 그곳. 독특한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드 서퍼클럽(bed supperclub)이다. 한국에도 클럽과 바(bar)가 많고 방콕에만 해도 각양각색의 클럽들이 있지만 리경과 수민이 ‘가 보고 싶은 클럽’으로 이곳을 꼭 집어 얘기했던 이유는 베드 서퍼클럽은 다른 클럽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컨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름처럼 침대를 컨셉으로, 침대에 누워 음악을 듣고,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는 곳이다.이미 베드 서퍼클럽에 대한 얘기를 듣고 온 리경이 “유럽 등지
트래비와 내일여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전자유여행’이 이번에는 멋쟁이 두 여자와 함께 태국 방콕으로 떠났다. 방콕만 이미 3~4차례씩 여행한 그녀들에게 ‘방콕이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고 물었더니 그냥 무작정 방콕이 좋단다. 방콕이 좋아 자꾸만 방콕에 간다는 그녀들. 이번 여행의 목표는 분명했다. 쇼핑, 마사지, 나이트라이프, 태국 음식. 후회 없이 즐기고, 아낌없이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일념 하에 멋지게 ‘도전자유여행’을 완수하고 돌아 온 그녀들. 그녀들과 함께여서 더욱 빛이 나고 즐거웠던 방콕 외출기. Let's begin!>>리
태국 ‘남쪽의 진주’를 품 안에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남쪽의 진주’라 불리는 푸껫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휴가 여행지이다. 푸껫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걸리는 카타비치에 자리잡은 클럽메드 푸껫은 고대 시암왕국의 아름다움과 신비한 매력을 그대로 옮겨다놓은 듯이 아름답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높은 나무지붕과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따른 리조트는 시대를 초월해 옛 시암의 왕궁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리조트 앞 비취빛 바다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한적한 해변은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휴가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인 태국. 관광도 좋지만 휴양으로도 손색없는 자연환경과 최고급의 시설을 갖춘 풀 빌라가 태국의 여러 섬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아래 태국 허니문 상품은 해당 풀 빌라에서의 2박을 기준으로 합니다(총 여행 일정 3박5일 기준). ⓒ트래비1. 가장 뜨거운 이슈. 반얀트리 푸껫에 최상의 럭셔리 풀 빌라인 더블 풀빌라가 오픈됐다2. 수영장 위에 두둥실 떠 있는 통유리로 지어진 침실을 상상이나 해봤을까 3. 반얀트리에서의 must-do는 단연 스파 다양한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리조트’라는 찬사
자, 고대 앙코르와트 유적지 탐험을 끝냈다면 잠시 휴식을 취해 보자. 캄보디아-태국 방콕 항공 노선을 이용한다면 쉬었다 가기 좋은 코스로 파타야를 추천한다.방콕에서 남동쪽으로 150km 지점에 위치한 파타야는 동남아 최고 휴양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곳이다. 글 = 정은주 기자 ㅣ 사진 = Travie photographer 박규민 동남아 최고의 해변 휴양지방콕에서 차로 2시간여 쯤 달리다 보면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눈이 부실 정도로 새하얀 해변가에 다다르게 된다. 작은 어촌마을에서 아시아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매김한 파타야.
이미 해가 짧아지기 시작했다. 흰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국내 골프장들은 개점 휴업 상태로 돌입한다. 따라서 수많은 국내외 골프 클럽들이 가을 대목을 지나며 북새통을 이룬다. 골프 마니아라면 번잡한 국내 골프 클럽을 탈출해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곳을 찾게 된다. 이에 적합한 곳이 바로 왕찬 골프장이다. 두 개의 코스로 나뉘어 평소 이상의 스코어가 보장되는 이지 코스인 밸리 코스(Valley Course)와 브리티시 PGA에서 영감을 얻은 하드 코스인 하이랜드 코스(Highland Course)까지, 최근 3년간 일반인의 출입
산, 바다, 강 그리고 아나 리조트 AANA Resort & Spa ⓒ트래비 방문 앞에 서는 순간, 코끼리 얼굴 모양을 한 방 번호 푯말이 눈에 띈다. 그리고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침대에 수건으로 정성스레 접힌 코끼리 두 마리가 나를 향해 인사를 건넨다. 리조트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귀여운 코끼리들은 ‘그래, 이곳이 코끼리 섬(꼬창)에 있는 코끼리 리조트(아나 리조트)’라는 인식을 깊이 심어 준다. ‘창’이 태국어로 코끼리를 뜻한다면 ‘아나’는 인도 말라얄람어로 코끼리를 뜻한다. 아나 리조트가 꼬창에 위치해 있으며 그 주인이 인도인이
하늘엔 진짜 별, 땅에는 반딧불 별 ‘반딧불 투어’ⓒ트래비 “꼬창이 정말 맑고 깨끗한 곳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순간은 바로 밤하늘을 바라볼 때다. 어둠이 내린 밤, 나무 배를 타고 유유자적하게 강을 지나며 밤하늘을 바라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검은 하늘 촘촘히 박혀 있는 별들이 어찌나 영롱한 빛을 발하는지…. 그 아름다운 광경에 취하다 보면 고개 아픈지도 모르고 하늘만, 하늘만 쳐다보게 된다. 꼬창은 인구 밀도는 서울에 비해 턱없이 낮을지 모르지만, 별들의 밀도만은 서울과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