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행정보·롤모델 많아져야-한옥스테이 중 휠체어 가능 2곳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맞춰 특별한 손님이 왔다.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사파리에서 캠핑을, 발리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는 여행가이자 장애인 친화 숙박 제공 서비스 ‘어코머블’ 공동창립자 스린 마디팔리다. 작년 에어비앤비가 어코머블을 인수하면서 에어비앤비에 합류했고, 현재는 전 세계를 누비며 장애인도 어디나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그와 척박한 국내 환경에서 장애인 전문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장성배 대표가 만나 장애인 여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다신 없을 수많은 ‘지금’의 연속이라는 것,그러니 지금 이 순간에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는 것.여행에서 돌아온 그녀는 생각보다 요가와 여행의 교집합이 넓다고 말했다. 그중 단연 큰 부분을 차지하는 원소는 행복이었다. 1 마음을 울리는 싱잉볼. 연주할 때마다 인도에서 만난 친구들이 떠오른다 2 여행 내내 벗이 되어 준 책. 여행 초반 들었던 의문의 실타래는 여행 동안 술술 풀려 나갔다 3 웃음도 눈물도 늘 곁에서 받아 주는 아주 소중한 친구 ●한 번 가 볼까, 높이 말고 멀리영화 에서
-객단가 상승 등 작년 세일즈 성공적-올해 1월부터 마케팅팀 새롭게 꾸려 2016년 7월 ‘쉐라톤’ 옷을 입은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게 2017년은 급변의 한 해였다. FIT 수요가 눈에 띄게 성장했고, 아시아에 집중됐던 해외시장의 거점은 미주와 유럽으로 확산됐다. 작년 8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 ‘입성’한 최혁진 세일즈 & 마케팅 이사를 만나 지난 성과와 올해 방향성을 물었다. JW 메리어트 서울을 시작으로 플라자 호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을 거쳐 온 최혁진 이사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의 20
외국인에게 한옥을 어떻게 설명한 것인가? 너무 어려운 과제다. 그래서 텐들러 다니엘 소장의 존재는 소중하다. 독일에서 한국까지, 먼 여정을 걸어와 한옥을 설계하고 있는 이 젊은 건축가에게 벌써 살짝 빚진 기분이 든다. Tandler Daniel 텐들러 다니엘 1980년생. 건축사무소 어반디테일 서울(Urban Detail-Seoul) 공동대표. 파독 간호사로 일하셨던 어머니 김순복(Soon-Bock Tandler)씨와 독일인 아버지 피터 텐들러(Peter Tandler)씨의 2남 중 막내로 독일에서 성장했다. 한옥을 설계하기 위해
지금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몇 가지 유력한 추측이 가능하다. 어느 따뜻한 나라, 골목에 자리한 작은 카페에 앉아 무언가를 끄적이고 있겠지. 또 어떤 냄새를 맡았길래. 한겨울이었다. 호호, 입김을 불며 약속장소로 나가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그녀의 옷차림이었다. 딱 보기에도 너무 헐거운 것이다. 티셔츠에 얄따란 카디건 하나, 그 위에 도톰한 카디건을 하나 더 걸치고 머플러를 둘렀을 뿐이다. “춥지 않으세요?”라고 물으니 겨울옷이 딱히 없단다. 지금 서울에 집이 없어서, 아니 이 지구상 어디에도 정해
-성숙시장, 양보다 품질관리에 집중-중국 전담여행사 상시퇴출제 시행-올림픽은 개최 이후의 관리가 중요 2018년 한국 관광은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둘이 아니다. 당장 평창 동계올림픽이 있다.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이고 그 관심이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 사드 보복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진 관광 시장의 다변화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관광수지 개선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12월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국가관광전략회의가 개최됐다. 희의를 마친 문
10년 연상연하인 쿠키와 브루스 커플. 둘이 합쳐 100개국을 넘게 여행한 자타공인 여행중독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부부가 된 이들은 장장 6개월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리고 말한다. 신혼여행은 길수록 좋은 거라고. 과연 그러한가. ‘팩트체크’를 시작해 보자. 브루스(조성중)‘훈자’가 제2의 고향이라는 여행자. 현재 일상으로 착륙 중.쿠키(채지형)여행작가. 1994년부터 10권 이상의 여행책을 출간했다. 쿠키와 브루스의 신혼여행 루트남인도 코친에서 시작해 바르칼라, 트리반드룸, 칸야쿠마리, 델리, 암리차르 그리
이제 막 한국의 날씨, 집, 음식에 입문한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 신임 지사장을 만났다. 마리아 아포(Maria Apo) 신임 지사장은 지난 8월, 약 10개월간 공석이었던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의 사령탑을 맡았다. 30년 전 필리핀 정부의 관광부에서 일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계속 여행업계에 몸담아 왔다. 한창 한국을 ‘공부하고 있다’는 그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도 많이 배웠다고 했다. 그녀에게 배움이란 곧 여행을 의미한다는 사실은 인터뷰가 거의 끝날 무렵에야 알았다.웰컴 투 코리아! 땡큐(웃음)! 한국으로 오게 돼 더없이 기쁘다. 지
그녀와 있는 내내 헛갈렸다.지금 우리는 과연 여행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가,일상 같은 여행을 하고 있는가.그 와중에도 이 모든 것들을 실은 배는 어디론가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그녀는 자연이다. 그중에서도 바다다. 자연씨를 처음 알게 된 건 ‘나는 크루즈 승무원입니다’라는 제목의 브런치 포스트를 통해서였다. 선상에서 겪은 일들을 솔직담백하게 담은 기록들이 한창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을 때였다. 자연씨를 직접 만난 건 8할이 타이밍이다. 그녀가 잠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아주 우연히도 연이 닿았다. 새초롬한 이미지, 승무원이라는
-국내여행 활성화, 인바운드 다변화 기여할 것-로컬 식당의 예약 돕고 하이앤드 숙소도 강화 -작년 한국내 호스트 수입의 중간값은 400만원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라는 슬로건은 수많은 여행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누군가의 집에서 일주일을 머무르거나 진짜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에 열광하게 만든 결정적인 한 마디가 아니었을까. 에어비앤비가 한국에도 빠르고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다. 지난해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게스트가 유발한 경제활동 규모가 5,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다. 공유라는 개념의 확산을 생각하면 경제 효과
오늘도, 내일도, 다시없을 마지막We’re living in a Van밴에 사는 커플 허남훈·김모아 이 커플은 왜, 집 없이 밴에서 살고 있는 걸까. 여주 강천보에서 처음으로 카약을 띄운 날, 드론으로 찍은 사진 밴 이사하는 중 ‘지금이 가장 젊은 때’라며 남긴 커플 사진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싶지?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충분히 질문하고 있을까? 그저 남들 다 하는 대로,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 틀에 박힌 선택을 하며 틀에 박힌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가
누군가의 열정이 버무려진 뒤에야 하나의 여행상품이 겨우 만들어진다.그 야무진 열정에 여행객은 미소 짓는다. 내나라 곳곳을 누비고 살핀 수고스러움 쯤이야, 그 미소 앞에서는 대수롭지 않다. 현장에서 내나라 여행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홍익여행사는 올해 34주년을 맞은 강소기업 여행사다. 양상승 여행사업본부장은 이중 10년을 함께 하며 여행을 디자인했다. 여행상품 기획과 운영부터 제휴사 미팅업무까지 그의 손을 거친다. “여행전문 스태프라고 할까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인공을 빛내기 위해 힘쓰는 무대 스태프처럼 여행사 직원